XLR8


오리지널 시리즈에서의 모습.

옴니버스에서의 모습. 무슨 나쁜 일이 있었는지 입을 계속 찡그리고 있다.
XLR8. 발음대로 읽으면 엑스엘알에잇Accelerate(가속하다, 속도를 높이다)가 된다. 입을 찡그리고 있는 이유가 이해된다

벤10에 등장하는 외계인. 국내 더빙명은 스피드. 성우는 장우영

옴니트릭스가 제공하는 10가지 기본 변신 모드 중 하나로 파란 줄무늬가 새겨진 인간형 랩터의 형상을 했다.
행성 키넷의 키네셀레란 종족.

이 외계인의 주된 능력은 엄청난 스피드,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이걸 이용해서 적을 추적하는 게 주된 용도. 공식 설정에 의하면 시속 500km(!)랜다.
그 압도적인 속도는 바실리스크 도마뱀처럼 물 위를 달리거나 진창 위를 빠지지 않고 통과할 수 있으며 적 주위를 엄청난 속도로 빙글빙글 돌아 회오리를 일으켜서 공격하는 등 벤의 변신 외계인들 중에선 스피드로 탑. 그에 따라 반사 신경도 굉장한 수준으로 웬만한 공격은 재빨리 피해버린다.
스피드 이외의 무기로는 봉처럼 단단한 꼬리와 가위같은 손톱이 있으며 꼬리는 주로 휘둘러서 때리는 용도, 손톱은 날카로워서 밧줄 등을 손쉽게 잘라버릴 수 있다. 다리 역시 발차기를 하는데 최적화된 수준.

다만 벤의 다른 변신 외계인들이 레이저 쯤은 그냥 튕겨내는(...) 기본적으로 초인적인 힘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반면 이 녀석은 유독 허약 체질로 표현돼서 힘센 적에게 실수로 한번 잡히는 날엔 그대로 나가떨어지는 등 상당히 안습한 체력을 선보인다.
사실상 그 속도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외계인. 꼬리도 위에서 말한 "힘센 적에게 실수로 한번 잡히는" 원인을 제공하는 주범이기도(...)
여담으로 속도 뿐 만 아니라, 상처가 치유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한다.


위 사진처럼 헬멧 안에 바이저 마스크가 내장돼서 달릴땐 그것이 안면을 보호해준다.[1]

스팅크플라이와 함께 오리지널 벤10에서 빠른 운송 역할을 담당한 외계인으로 화려한 스피드 액션도 그렇고 이 녀석 팬층도 꽤 두터운 편. 사실 전체적인 신체 구조와 달리 팬아트에선 의외로 그 모습 그대로 모에화돼서 나오는 경우도 많다. 다리가 잘 빠져서일듯
에일리언 포스와 얼티메이트 에일리언에선 등장하지 않는 대신 제작진이 이 녀석을 대체하기 위함이었는지 패스트트랙이란 속도계 외계인을 만들었지만 어째 그 녀석은 별 인기가 없어서(...) 결국 옴니버스에서 후배를 제치고 다시 재등장.

지금껏 나온 벤 외계인들 중에 제일 속도가 빨랐지만 XRL8과 맞먹는 스피드에 비행능력까지 갖춘 제트레이가 나오면서 2인자로 밀렸다(...)안습.


발가락 사이의 바퀴를 인라인 스케이트처럼 굴려서 이동하는 모양. 발가락 힘이 얼마나 세길래
여담으로, 이 키네셀레란 종족원들은 어째 이름이 죄다 XLR8처럼 알파벳&숫자 발음을 응용한 말장난.[2]

미국 카툰네트워크 벤10 외계인 인기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했던 적도 있는(!) 녀석. 미국판 목소리가 상당히 중저음인데다 몸매도 있기 때문에(...) 생긴 결과일 듯. 하지만 처음 나온 외계인 12마리만 있었다는 게 함정.[3] 다시 말해 벤10 오리지널 시즌 3 이전까지는 제일 인기가 많았 녀석이다. 인기투표에 오리지널에 나왔던 외계인이 전부 있었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 지도...
  1. 벤 10,000이 변신했을 때는 바이저 마스크를 쓰면 상황을 분석할 수 있게 나온다.
  2. K8-E-> 케이티, ML-E->에밀리.
  3. (오리지널 10마리)+(캐논볼트&와일드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