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1 얼굴에 쓰는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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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k. 얼굴에 뒤집어 써서 원래 얼굴을 가리는 도구. 흔히 가면, 로 번역되긴 하지만 이들은 진짜 얼굴을 은폐하여 신비감을 조성하는 것들만 한정한다.

참고로 가면을 쓴 사람들끼리 연기도 하고 춤도 추는 유희를 Masque라고 하는데 Mask와 발음이 똑같다.

2 위생 용품


일회용 마스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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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메르스 사태로 인해 예식장에서도 마스크를 쓴다 두명 빼고 사회적 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이 연출한 낚시용 사진으로, 구미권에서는 대한민국메르스 공포를 상징하는 짤방으로 절찬리에 활용중이다(...) BBC 뉴스는 "그래도 하객중 두명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다"면서 드립을 날리고 있다.

동북아시아에서 황사는 물론, 전염병, 방사능(?) 때문에 착용하는 물건(...) 간혹 피부 트러블을 가릴 목적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다.

마스크는 이들을 포함하여 단순히 외부의 해로운 공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눈만 보호하거나 코, 입만 보호하는 것들도 포함되는 상당히 넓은 뜻을 가진 단어다. 무언가를 가리면 마스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뜻이 많지만 거기까지 가면 이제 전문 용어.

마스크는 일반 보온용 마스크(천으로 만든 일반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의료용, 황사방지용 등), 산업용 마스크[1] (석면 방지용 등) 등등이 있다.

일반 마스크는 호흡기 보온 보습에 도움이 되며, 침이나 가래가 밖으로 튀는 것을 막는 용도로 쓴다. 천으로 만든 것은 빨아서 계속 쓸 수도 있다. 이미 공기중에 떠다니는 비말(균, 미세먼지)이 들어오는 것은 막지 못하므로 그것은 아래 언급하는 보건용, 산업용 마스크를 사용한다. 특히 황사미세먼지 방지용으로 부적합한데, 미세먼지를 50%도 걸러내지 못해 절대 적합치 않다.

방진마스크는 진짜 코와 입을 전부 보호 하는 위생과 밀폐율을 보장하기 위한 특수 마스크다. 특수하지만 황사가 오면 일반적으로 쓰이지. 식약청 인증 KF80/94/99 또는 미국 정부가 주는 N95/R95/P95 등급이 있다. 숫자는 방어율 같은것으로 마스크 내부의 필터의 성능에 따라 등급이 나눠진다. 기본적으로 먼지가 많은 장소 같은 곳에서 주로 착용하는데 장소에 맞는 것을 찾아서 써야 한다. 필터가 화학약품/오일류에 의해 성능이 확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 황사마스크 같은 경우 부직포의 정전기력에 의해 미세먼지를 거르는 원리로 작용한다. 절대 빨아서 재활용하지 말자. 필터가 망가져 황사 다 들어간다.

황사, 분진, 의료용 마스크는 공기가 옆으로 새어 들어가지 않고, 마스크의 필터를 꼭 통과하도록 가능한 얼굴 전체에 최대한 밀착시켜 써야 한다. 특히 콧등과 얼굴 사이가 들뜨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실험결과 마스크를 쓰고 들이마시는 전체 공기가 100%라 할 때 코 부분 밀착이 잘못되면 오염된 바깥공기가 5~30%정도 새어 들어온다고 한다. 화장지나 손수건 등을 얼굴에 덧대고 그 위로 마스크를 쓸 경우 밀착이 잘 되지 않아 바깥 공기가 그대로 들어오는 것도 주의해야 할 점. 공기가 필터를 통해 들어가므로 숨쉴 때 좀 답답하다. 방진 마스크가 답답하다고 코는 몽땅 마스크 밖에 내놓고 바깥공기를 그대로 마시면서 입만 마스크로 가린 잘못 착용하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의외로 흔한데... 그렇게 착용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으니 불편하더라도 참고 쓰거나, 처음부터 쓰지말고 대신 장시간 외출을 삼가자. 한국서 마스크를 쓰는 것을 안 좋게 보는 시선이 있으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이왕 쓸 것이라면 제대로 쓰자.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그림자료, 의료정책포럼 마스크 참고자료

이상하게도 의료용 위생 마스크의 경우 사람들에게 꺼려지는 경우가 많다. 어쩐지 무언가 불안한 이미지가 형성 되어 있는 탓인 듯.[2]

스타일을 망친다는 개인적인 이유로 안쓰기도 하는데[3] 이건 한국 뿐만이 아니라 외국도 마찬가지. 사실상 외국도 문화와 분위기가 다 다르니 섣불리 일반화하지 말자. 다만 일본이나 중국은 마스크 착용이 한국에 비해 훨씬 일상화가 되어 있다. 일본의 경우 삼나무 꽃가루가 심한 3~4월은 전 국민적으로 마스크를 많이 쓰며, 미세먼지 예보에도 상당히 민감해 오염이 심한 날은 도시에선 상당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므로 한국과 달리 오히려 쓰지 않는 사람을 이상하게 볼 정도. 중국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정말 숨을 들이쉬기 힘들 정도로 들이닥치며 특히 공장지대 주변은 상상을 초월하는 유해물질까지 함께 섞여서 날리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게 불가능할 정도. 그래서 사람은 물론 애완동물까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모습이 중국 매스컴에 자주 나온다. 가급적 예방접종은 꼭 맞길 바라며 어쩔 수 없이 전염성이 있는 병에 걸렸다면 마스크를 써서 주변에 옮기지 않도록 노력하자. 가능하면 방진마스크를 쓰자!

연예인들도 애용한다. 공항이나 방송국 출퇴근시 흔히 쓰는데, 어차피 아는 사람은 다 알아보므로 누구인지 모르게 하려고 쓰는 게 아니라 대부분 화장 안 한 맨얼굴, 여행이나 촬영으로 피곤한 모습을 가리는 용도로 쓴다. 선글라스까지 콤보로 사용하면 완벽 위장 완성.

참고로 일본학원물에서 7,80년대의 스케반들은 이 마스크가 필수요소였다. 보통은 마스크에 크게 X가 써져있다.

2.1 관련

3 그래픽 편집 소프트웨어의 도구

포토샵이나 김프 등의 소프트웨어에서 영역을 선택할 때 더 정밀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도구. 사람이 찍힌 사진에서 배경만 지울 때 사람 영역만 선택할 필요가 있는데 이때 마스크를 쓴다.

4 코믹스 시리즈

마스크(미디어 믹스) 참조. 영화는 마스크(미국 영화) 문서로.

5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네임드 카오스 데몬

마스크(Warhammer 40,000) 참조.

6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포가튼 렐름의 신

도둑과 음모의 신. 시어릭과 끈질긴 악연이 있으며, 아바타를 변신시켜서 만들어낸 갓스베인을 이용해 켈렘보르시어릭을 조져버리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역설적이지만 시어릭이 신성을 획득한 것도 바로 이 갓스베인을 통해서다.[4] 뿌린대로 거둔다?! 평소엔 사이가 지독하게 나빴던 지식의 신 오그마와 연합하여 시어릭의 진실을 담은 시어릭의 진실이라는 아이템을 만들어 뿌리기도 했다.

시어릭의 수하였던 체스를 제물로 바쳐 케제프를 봉인해버려서 시어릭의 켈렘보르 추적을 파탄내는 등 시어릭에게 여러가지 빅엿손해를 입혔지만, 정작 본인은 시어릭이 필멸자들을 세뇌하고자 만든 시니샤리드를 내용이나 훓어볼 생각으로 읽어봤다가 조금씩 세뇌당해서 시어릭 빠돌이가 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4판에서는 어머니격인 에게 흡수당해서 사라졌다가 5판에서 부활했다. 덤으로, 성향이 중립 악에서 혼돈 중립으로 변했다.마음의 상처가 컸나보다 신격임에도 판본 하나 거쳐서 성향이 두칸씩이나 바뀐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

7 매직 더 개더링의 5번째 블록

Masques 항목 참고.
  1. 식약청이나 FDA 승인을 굳이 받지 않아도 된다.
  2. 위생에 철저하다는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당시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며 질타한 병크를 저지른 바 있다.불안하게 만든게 누군데? 딱히 일본 정부가 직접 한말은 아니었고 꼭 이럴때만 도움 안되는메이와쿠에 가까운 일본인 스스로의 언행이었지만,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에 일본이 얼마나 멘붕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얘넨 큰사건은 꼭 덮으려고만 한다. 우리나라 정계도 그렇지만 그리고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보건복지부 장관이라는 인간이 불안감 조성하지 말라고 직접 말함으로써 한국은 일본보다 큰 병크를 터트리게 된다.
  3. 예외적으로 검은색 마스크는 한떄 각광받는 패션아이템 중 하나였다.
  4. 기만과 환영의 여신 레이라를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