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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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시리즈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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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포스/얼티메이트 에일리언에서의 모습. 뭔가 북극곰 닮았다 레지기가스

옴니버스에서의 모습. 어째 갈수록 사진이 커지는 것 같은데?
Cannonbolt.[1]

벤10에 등장하는 외계인. 국내 더빙명은 캐논볼. 성우는 프레드 태터쇼어/신용우.

땅딸막하고 통통한 몸에 노란 껍질들이 박힌 뭔가 쥐며느리처럼 생긴 녀석. 벤이 처음 변신했을 때는 대체 뭐하는 녀석인지 몰라서 이것저것 시험해보다가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단(...) 걸 알아내고 뭐 이런 쓸모없는 외계인이 다 있냐며 불평했다. 그렇게 따지면 인간은 뭐냐
멸망한 행성 아부리아의 아부리안 펠라로타란 종족. 아부리아에 관한 자세한 건 밑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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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겠다
사실 이 외계인의 진짜 능력은 몸을 둥글게 말아서 처럼 변하는 것. 이때는 저 껍질들 속에 몸을 감춰서 완전히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껍질 자체가 내구성도 높고 탄성이 뛰어나서 웬만한 공격은 전부 막아낼 수 있는 정도.[2]

이 상태로 굴러서 적을 들이받는 게 주된 공격 수단인데 이게 또 위력이 엄청나서 포암즈로도 상대하기 힘든 적을 캐논볼트가 몸만 말고 굴러서 박아버리면 상황 정리되는 경우도 많다. 첫 등장 때의 활약만 봐도 착지한 행성 표면에 달라붙어서 그 행성 내부의 에너지를 빨아먹는 초거대 외계 진드기지구에 달라붙게 됐는데 벤이 자신의 10가지 외계인들을 모두 동원했어도 그 진드기를 떼낼 수 없었다. 그런데 벤이 기대도 안하는 마음에서 캐논볼트로 변신했는데 진드기 뱃속에 들어가서 이리저리 박아대며 굴렀더니 내부 장기가 파열해서 사망(...)[3]

그야말로 심플한 능력이지만 그 자체만으로 강력한 외계인.

기본적으로 XLR8의 스피드와 포암즈의 파워가 합쳐진 공격을 구사하기에 위에서 말했다시피 상당히 강력한 외계인이고 방어력까지 높기에 처음 벤에게 밉보였던 외모와는 달리 이후엔 벤이 가장 애용하는 외계인들 중 하나가 된다. 약점이라면 저 뚱뚱하고 둔한 몸 때문에 몸을 말지 않은 상태에선 걷는 것도 제대로 못한단 점. 뒤로 넘어졌는데 혼자서 일어서지도 못했다(...)

벤10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외계인 중 하나로 구른다는 심플한 능력만으로도 강력한 점도 있지만 뭣보다도 생긴 게 포동포동하고 귀엽다보니(...) 그 쪽으로 더 주목받는 친구. 실제로도 이후엔 벤10 에일리언 포스, 벤10 얼티메이트 에일리언, 벤10 옴니버스에까지 연이어 출현하며 벤10의 모든 시리즈에 꾸준히 출석하고 있는 중이다.[4]

다만 오리지널 이후의 디자인들은 원판보다 이질감이 느껴져서 별로 좋은 평판을 못 받는 중. 옴니버스 버전은 사시(...)같다고 까인다.

참고로 옴니트릭스 최초의 추가 변신체. 또 이 캐논볼트가 원래는 다이아몬드헤드 대신 벤의 10가지 기본 외계인들 중 하나였다고... 뭔가 굉장히 역사가 깊은 녀석이다.

얼티메이트 캐논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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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imate Cannonbolt.

캐논볼트가 얼티매트릭스진화 기능으로 진화한 형태.

껍질들에 볼트가 박혀있고 이젠 피부가 금속으로 변했다(...) 니가 무슨 디지몬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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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공으로 변하면 저렇게 훨씬 육중한 금속 구체가 되며 껍질에 박힌 볼트들이 뾰족한 가시로 바뀐다. 한마디로 구르는 철퇴가 된 것. 기본적인 전투 방식은 구르고 들이받는 그대로지만 보다시피 이젠 가시들이 박혀서 들이받아지는 날엔...
비디오 게임에 의하면 가시를 발사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지만 어째선지 작중에선 한번도 쓰이지 않았다.

폭주한 판도르를 상대하기 위해 첫 등장했으며 케빈과 힘을 합쳐 판도르를 다시 슈트 안에 집어넣은 것이 첫 활약. 이때의 묘사를 보면 초고열의 방사능 에너지를 품고도 멀쩡한 듯 하다. 하지만 첫 활약에 비해 그 후 등장률은 안습...

참고로 얼티메이트 폼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엔 저 볼트에서 전기가 나가는 게 새 능력일 거란 추측도 있었으나 결국 그냥 엄청 튼튼해진 철퇴가 됐다(...) 대신 볼트에서 전기를 뿜는 컨셉을 가져간 자는 따로 있으니...
  1. 대포알을 뜻하는 Cannonball과 번쩍하는 걸 뜻하는 Bolt의 합성어. 직역하자면 번개같이 달려드는 대포알 정도? 뭐지 이 중국스런 번역체는
  2. 대기권을 돌파해도 무사할 정도다.카즈가 좋아합니다
  3. 참고로 이 거대 진드기가 설정상 캐논볼트의 행성인 아부리아를 이 행성 기생으로 멸망시킨 장본인이라고 한다. 결국 자기가 멸망시킨 행성의 종족에게 보복당한 셈... 아이러니.
  4. 이건 업척, 웨이 빅, 다이아몬드헤드, 고스트프리크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