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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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계열의 케이블방송 KBS Joy의 토크쇼 예능 프로그램. 방송 등급은 19세 이상 시청가로 1회는 2012년 9월 6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되었다.

진행은 신동엽, 홍석천, 김영[1]이 맡았으며,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트랜스젠더 17명이 미녀들의 수다처럼 토크쇼를 하는 내용이다.

첫방송이 되자 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급진적 종교단체와 시민단체들이 프로그램 반대 및 항의, MC 신동엽에 대한 비방 및 욕설 등을 하여 KBS 홈페이지 등지가 말 그대로 헬게이트가 되었다. 결국 KBS는 이에 굴복하고 1주일만에 '시청자 의견을 수용한다'는 명목으로 방송을 보류하기로 하였으나, 종교단체들은 아예 보류가 아니라 종영하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에 의하면 XY그녀가 성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애초에 KBS도 이런 의견을 의식하여 이 프로그램의 방송 등급을 19세 이상 시청가로 설정했고 청소년들이 자는 밤 시간에 방송한다는 점을 생각하면(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코리아처럼.) 말 그대로 어불성설이요 병크다. 게다가 KBS 공중파에서 방영하는 게 아니라 KBS 계열의 케이블 방송이며, 다른 케이블 방송이나 종편에도 트랜스젠더에 대해 다룬 방송 프로그램들은 많았다.[2]

하지만 광신도들은 그들의 주장이 관철되어 방송이 보류처리되자 '주님이 승리했다'는 등의 소리로 정신승리법을 시전하고 있는데다 심지어 이들은 다음 아고라 광장에서 방송 중단 서명까지 벌이고 있다. # 다행히도 발의한지 보름이 지났는데도 목표치인 1000에 한참 모자른 300명 정도 밖에 서명하지 않은 걸로 봐서 같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도 이 서명에 대한 홍보가 잘 되지 않은 모양이다. 아니, 애초에 같은 기독교인까지도 좋은 소리하지 않는데 성사가 되기를 바라야지....

이에 따라 방송에 출연했던 트랜스젠더들은 심각한 정신적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며, 신변의 위험을 느껴서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고 한다. 여러 사람 고생시킨다#

자식들이 트렌스젠더 보는게 끔찍이도 싫은 사람인가보다.(...)
  1. 패션모델. 채널A 다섯 남자의 맛있는 파티의 MC를 맡은 적이 있다.
  2. TV조선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