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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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기체. 첫 등장은 에이스 컴뱃 X.

"Fregata"라는 코드명이 부여된 YR-302는 해당 기체의 사이즈에 종전의 1개에서 2개와는 달리 4개라는 경이적인 제트엔진을 단 첫번째 디자인을 갖춘 기체가 되었다. 이 기체는 에이스컴뱃 역사상에서 맨 처음으로 4개의 엔진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체이다. 또한 각각의 엔진은 2차원 추력 백터링이 되어있으며, COFFIN 시스템의 초기형을 탑재한 기체이기도 하다.

이 기체는 독창적인 엔진 배열에 의해서 가능한(혹은 전문화된) 극도의 고고도에서 행하는 지상공격이 주기능이라고 볼수 있다. YR-302는 막대한 양의 물체를 탑재할수 있으며, 극도의 중장갑을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예상되었던대로 해당 기체의 연료 소모율은 매우 높으며, Fregata를 정비하는 것은 타 기체에 비해 더 어렵게 되었다.

코드네임 "Fregata"는 펠리칸과 공통점이 있는 한 바다새의 종류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또한 이 "Fregata"는 군함새(Frigate bird), 인간의 전쟁용 새, 혹은 해적 새(Pirate Bird)로도 알려져있다.

X에 새로 등장한 가상기체들 중에서 유일하게 공격기 범주에 속하는 기체. 펜리어는 설정만 공격기니까 넘어가자 게임에서의 성능은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 게임의 싱글미션에서 공격기는 현실적으로 쓰기가 힘든 편이다. 그나마 그 전에 나온 공격기들에 비하면 성능이 균형잡혀있어 상대적으로 쓰기 나은 편에 속하지만 이 게임은 대지공격이 주가 되는 미션이라고 해도 견제하는 적기가 떼로 튀어나와 도그파이팅이 수시로 벌어지는데다 전작들에 비해 적 미사일은 피하기 훨씬 힘들고 공대공/공대지 능력 중 한쪽이 떨어지면 그쪽 방향의 록온이 전작보다 훨씬 느리기 때문에 결국 YR-302로는 버틸 수가 없다. 적어도 F-15EF-2 쯤 되어서 중반 이후에서도 도그파이팅이 가능할 정도가 되어야 공격기 중에서도 현실적으로 쓸만한 성능이 나오는데 무개조 상태의 YR-302는 그보다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

무장도 NPB, FAEB, LAGM에 X2의 추가로 IRCM이 들어왔는데 이게 전부 대지공격용이다. 공대지의 지존 A-10이 바보가 된 X에서 FAEB를 달고 있는 기체들 중 그나마 가장 먼저 나오는 쓸만한 기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난이도가 Normal 정도라면 그나마 좀 버텨볼만하다.

4대의 2차원 추력 벡터링 노즐을 단 엔진을 달았다고 하는데 그런거에 비해 무개조 상태의 가속력이나 기동성은 그저 그렇다. 그러나 오리지널 기체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개조파츠를 손에 넣어 개조를 해주면 쓸만해지는데 특히 개조파츠들 중 전용파츠인 하이드라 엔진은 속도를 엄청나게 늘려주면서 기동성, 안정성에 걸리는 페널티는 적어 YR-302를 쓰겠다면 꼭 달아줄만한 파츠. 이걸 장착하면 고속으로 전장을 이동하면서 FAEB를 퍼먹일 수 있다. 그야말로 대지공격 버전 MiG-31이 된다고 생각하면 빠를 듯. MiG-31, 펜리어와 나란히 SPEED 항목을 만땅 찍어줄 수 있다.

오리지날 기체중에 대비되는 위치에 있는 XR-45가 X2에서 다용도 ODMM을 손에 넣어서 어느 미션에서도 써먹을 수 있게 된 것을 생각하면 안습.

초기형 COFFIN시스템이라 그런지 화면의 분할이 여타 기체들보다 심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