얏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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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tzee

1 보드 게임

해즈브로 코리아의 공식 명칭인 야찌 참조.

2 게임 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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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리처드 "얏지" 크로쇼(Benjamin Richard "Yahtzee" Croshaw)는 영국계 호주인으로 작가, 유머 작가, 비디오 게임 저널리스트, 비디오 게임 제작자이다.

게임 5 days a stranger를 시작으로 트릴비 시리즈를 제작하였으며 웹진 The Escapist에서 Zero Punctuation과 Extra Punctuation, Judging By The Cover를 연재 중. 이외에도 Jimquisition을 연재하는 짐 스털링과 함께 Jim & Yahtzee's Rhymedown Spectacular 등의 동영상에 출현하기도 한다.

비디오 게임을 테마로 한 주점인 마나 바(Mana Bar)를 YUG라는 사람과 공동 운영했으나 2015년에 폐업했다.

2009년에 첫 소설인 Mogworld[1]를 발표했다. 참고로 Mogworld는 13시간짜리 오디오북으로 나와서 아마존에서 팔리는 중. 2010년에 단편소설 앤솔로지 Machine of Death에 단편소설 한 편을 기고했으며, 다크 호스를 통해 두 번째 소설인 Jam을 출판했다.

칼럼인 Extra Punctuation에서는 리뷰가 끝난 게임이지만 리뷰 도중에 시간이 부족하거나 부적절하다고 생각한 생각, 전반적인 게임 업계과 커뮤니티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 드립은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 인터뷰들을 보면 좀 긴장하거나 말이 많지 않는 모습이 많은데, 사회 공포증을 겪고 있다는 본인의 언급이 있다.

게이밍 플랫폼은 콘솔보다는 PC를 선호하는 편이며, 유명한 서양 인터넷권 밈 중 하나인 "PC Master Race"를 만들어낸 사람이기도 하다. 문제의 그 성지. 단 리뷰에서 PC Master Race는 더 위쳐의 지나치게 복잡한 인터페이스를 비꼬는 맥락에서 사용되었다. 직접적으로 콘솔 게이머를 까거나 하는 부분은 거의 없다. 얏지 본인도 이 부분이 신경 쓰였는지 엑스트라 펑츄에이션에서 엘리트주의적인 몇몇 PC 게이머를 비꼬기 위해 쓴 말이라 해명했다. Extra Punctuation, The Glorious PC Gaming Master Race, 한국어 번역.

2.1 성향

얏지의 리뷰 성향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일단 깐다. 심지어 그가 수작으로 평가하는 게임 리뷰에서도, '어차피 사람들이 나에게 바라는 건 비판일거고 다른 매체에서 수십번 칭찬한 내용을 반복하는 것보다는 그게 나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가차없는 디스를 시작한다. 이에 대하여 얏지는 다른 사람들은 전부 좋은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니 별 필요성을 못 느끼겠으며, 또한 나쁜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더 재미있게 만들기 쉽기 때문이라고 reddit의 AMA에서 답하였다.[2]

본인을 비평가라고 소개하며, 비평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작품은 없다는 생각 아래 게임을 리뷰한다.[3] 그렇기에 전반적으로 게임에서 보이는 뚜렷한 문제점이나 사소한 문제들까지도 조목조목 짚으며 그러한 문제점들에 대해 심도있게 다룬다.

전체적인 게임 취향은 제트팩"작품으로서의 게임"의 추구이다. 단순히 게임을 유흥거리로만 보는데 그치지 않고 도서, 영화와 같은 기존의 미디어와는 다르게 게임은 소비자가 직접 이야기에 참여해 나가는 "쌍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게이머로서, 그리고 리뷰어로서 얏지가 가장 중시하는 것이 이 점이다. 퍼즐 해결을 위한 사고, 모험 도중의 긴장감, NPC와 대화하고 스토리를 진행해 가면서 얻는 몰입감 등 게임만이 가지는 특징을 이용해서 소비자에게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자 존재 의의라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얏지가 게임을 리뷰할 때의 가장 큰 기준은 스토리 자체의 질,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의 일체화, 게임 내부 분위기를 조성하는 연출, 그리고 창의성이다. 물론 몰입감을 해치지 않는 적절한 인터페이스와 난이도 조절 등도 중시한다. 단 장르를 심하게 가리는 편이라[4]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해야하는 게임 리뷰어의 자격 미달이라고 비판하는 유저도 있다.

반대로 아무 생각 없이 반복적으로 플레이할 뿐 어떤 메시지도, 감동도, 신선한 충격도 던져주지 못하는 게임은 그저 시간 때우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아무리 흡입력이 있는 중독적인 게임일 지라도 그런 경우에 해당되면 혹평을 하는 편. 얏지가 와우 같은 유명하고 중독적인 게임을 낮게 평가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5][6] 미친 듯이 시간을 소비해서 얻는 건 좋은 옵션이 붙은 중고바지강한 아이템일 뿐인 게임에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게 그의 질문. 이 때문에 그의 리뷰는 평가가 갈릴 수 밖에 없다. 여흥을 위해서 게임을 하는 게이머와 작품성을 찾는 게이머는 지향점이 다르니까.[7]
  1. 아마존 평점에서 5점 만점에 4.7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보아 글 쓰는 재주도 좋은 듯 하다. 하긴 게임 스토리를 그렇게 까는데 본인이 스토리를 못 쓰면 그건 그것대로 망신이다
  2. [1]
  3. 사실 그렇기 때문에 제로 펑츄에이션은 리뷰라기 보다는 비평에 가깝다.
  4. 턴제 RPG, RTS, 텍스트 노벨을 정말 싫어한다.
  5. 그래도 와우는 겉으로만 잔뜩 깠지 전체적으로 보면 호평에 가깝다. 같은 장르로는 길드 워 2가 더 높은 평을 받긴 했지만.
  6. 혹평과는 별개로 단순 오락적인 의미로 재밌게 플레이 했다면 이는 솔직하게 언급하기도 한다. 긴 비평과 비교하면 매우 짧은 한 문장일 뿐이지만.
  7. 그렇기 때문에 제로 펑츄에이션 영상 댓글란에는 여러가지 생각을 가진 게이머들이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