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미국일본싱가포르중국대한민국
할리우드올랜도재팬싱가포르차이나코리아

577498053_USkRJTEb_1111111111.jpg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의 조감도

1 개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추진될 예정인 테마파크.

근처에 신안산선/서해선 국제테마파크역이 생기며 소사원시선이 이 역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2 사업 경과

2.1 최초 계획

2003년 아시아의 한류바람을 타고 2004, 2005년 세계 유수의 테마파크가 한국의 블루오션 시장을 노려 사업 진출 계획을 고려했다.[1] 유니버설MGM 스튜디오 코리아[2],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코리아[3]등은 한국에 건설을 희망했다.[4] 결국 가장 먼저 유일하게 사업이 결정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미국 유니버셜 측 입장은 사실무근.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435만㎡ 부지에 총 3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비롯해 시티워크, 테마호텔, 프리미엄 아웃렛, 대형마트,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등 종합 복합 타운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USKR의 개발 주체인 USKR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는 최대출자자인 롯데그룹과 포스코건설, 포스데이타 등이 공동출자했다. 총 3조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출자금과 잠재적 투자자모집, 시설 선분양금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올랜도, 일본 오사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우리나라에 세워지는 화성의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는 개발면적이 약 53만㎡(약 16만평)로 아시아 최대 규모였다.리조트 전체 투자금액인 3조원 중 테마파크 건설에만 1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2.2 난항과 무산

가장 큰 걸림돌은 토지보상 문제였다. 사업부지 소유주인 수자원공사와 사업자 간의 부지 매입가격의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 결국 수자원공사에서 '사업무산'을 검토하기까지 했다. 경기도가 중단된 조성 사업을 어떻게든 재개시키기 위해 그동안 민간개발형으로 진행돼온 사업 추진 방식을 공영개발형으로 바꿔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모집하는 방안을 추진하려 했고, 이와 관련, 경기도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 기관들이 협의를 벌였으나 국토부의 반대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는 원칙적으로 공영개발 방식에 찬성하는 쪽이지만 국토해양부는 결사 반대했으며, [dxno=894132 청와대가 중재에 나섰지만 소득 없이 끝나고 말았다.

지지부진한 이 조성사업에 대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업을 준비한지 7년째가 되어가는데 여전히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답답했는지 화성시는 시민 1000명의 서명을 담은 'USKR 사업 이행 촉구'건의서를 제출했다.

결국 국토부, 경기도, 수자원공사, 화성시 등 관련 기관끼리 모여 부지 임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해결방안을 협의하자는데 뜻을 모아 사업 재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자원공사는 그 동안 사업자에 5,040억원 규모의 전체부지를 매입해 줄 것을 고집했으나 핵심 부지 임대 등 일련의 입장 변화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니버설스튜디오 미국본사(UPR)가 중국 진출로 전환한다는 소문이 들리기도 했으나, UPR사장이 한국을 방문해 "화성 USKR사업 추진계획에 변함없다"고 못박으면서 중국 진출설도 일단락됐다.#

그러나 2014년 3월 현재 수자원공사는 내년 2월까지 1년의 기간동안 '국제테마파크 사업전략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이라는 이름으로 용역에 들어갔다. 다만, 용역 기간중에도 USKR 측과 협상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USKR측이 목표로 하고 있는 개장연도는 2018년인데 2014년 상반기 중으로 부지공급이 완료되지 않으면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분석이다.

결국 2014년 7월, 사실상 무산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김문수 도지사가 액션 시범 보일때 오토바이나 비행기가 자꾸 떨어지는 거만 보여줄 때부터 수상했다

2.3 재추진과 거듭되는 반전

정부가 재추진 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수자원공사는 경제적 타당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지만, 수자원공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업에 땅값협상으로 갈등을 빚던 당사자이므로 땅값협상을 목적으로 어떤 사업이던지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정치진영갈등까지 곂쳐있기 때문에 한 진영이 추진한다고 한다면, 상대 진영은 정치 입지의 경쟁을 위해 그 사업을 도태시키려고 할 확률이 높아진다. 추진반대입장의 주장을 살펴보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한 발언은 고의적으로 함구하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사업목적은 이미 큰 소득을 거두고 있는 타 국가와 관광객 유치 경쟁을 벌이는 것이다. 본래 외국인 관광객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나, 오로지 국내의 내부수요가 충분치 않다는 발언을 하는 것은 2007년 논의 초반부터 있어왔다. 이후 2015년 4월 화성시 서청원 국회의원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 관련 '산업입지법'을 국회에 제출했고, 마침내 5월에 국회에서 통과가 되었다. 덕분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조성 계획이 무산되지 않았고 앞으로 스튜디오 조성이 원만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난항으로 인해 중국 측과 계약을 했다. 중국과의 계약 내용에 따르면 양측은 테마파크 설립을 위한 합자회사를 설립키로 했으며 테마파크는 베이징에 건설하기로 하고 2019년 개장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마파크는 건축면적 200만㎡ 규모로 꾸며지고 500억 위안의 자본이 투입된다고 한다. 그리하여 결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라는 타이틀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차이나로 재탄생되어 건설이 진행되기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2015년 12월 22일 유니버셜 스튜디오 측이 한국을 우선협상자로 재지정했다. 재지정 이후에 협상 컨소시움이 열렸는데 컨소시엄에는 한국의 대우건설과 중국의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와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 등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에 중국 측이 참여한 이유는 결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를 차이나 머니 부어서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중국 베이징과의 계약을 철회하고 다시 한국을 재지정한 데에는 중국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유니버설 측 또한 과거 한국을 포함하여 두바이, 필리핀, 인도, 러시아 등과 건설 협약을 맺었지만 자주 깬 적이 많은 전력이 그 이유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지지부진하던 것이 갑작스럽게 진행된 이유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략에 있었고 그 동안 막혀 있던 법안들을 수정하여 건설을 용이하게 한 것을 꼽고 있다.

그런데 2016년 1월 1일, 한국수자원공사가 발표한 한국판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 계획이 미국 NBC유니버설 본사와 구체적 계약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NBC유니버설 산하 유니버설 파크&리조트 측은 31일(현지시간) "우리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어떠한 사업적 관계도 맺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후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지만, 6월 20일 유니버설과의 협약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테마파크 개발사업 우선협상자인 USK' 컨소시엄과 사업협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달 말까지 사업협약을 마무리 짓고 테마파크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한다. 그리하여 2020년 예정된 유니버설스튜디오 준공 시점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동아일보에 따르면 협약이 체결돼도 사업이 현실화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한다. 사업 허가권을 쥔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 본사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사업 허가에 대한 입장을 여전히 밝히지 않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미국 본사는 이 사업이 대통령 공약이었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확실히 지원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며 “반대로 우리 정부는 미국 본사 측이 먼저 사업을 허가해 주길 바라며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수자원공사 측은 연말까지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목표다.

하지만 추진을 하기도전인 2016년 7월 11일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등 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롯데자산개발을 통한 유니버셜스튜디오 조성 사업 과정에서 롯데그룹이 수십억 원대 투자금이 빼돌려진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롯데자산개발이 투자금 명목으로 유니버셜스튜디오 개발 업체에 납입한 뒤 다시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 중이다. [1]
  1. 그 결과 2004년 세계 테마파크의 라이벌 디즈니랜드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대립하던 중 2007년에 디즈니는 중국 상하이에 건설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을 일찍이 포기했다.
  2. 2004년 제주도로 정했으나 비용문제로 2006년 사업계획이 수시로 바뀌었고 같은해 투자자 미비로 포기하는 추세로 돌아섰다. 2008년 이후로 소식이 전혀 나오지 않았고 MGM 스튜디오는 이미 2010년 파산보호 신청을 했으므로 이 사업은 완전히 무산되었다.
  3. 송도에 땅을 사는등 여러가지 투자가 이루어졌지만 결국 2014년 돈문제로 부지가 매물로 나왔다. 2011년 이후로 기사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것과 부지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보아 이 사업도 완전히 무산되었다.
  4. 07년 대구 식스 플래그 건설 루머가 돌았으나 결국 루머였다. 아직도 식스 플래그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