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II 테란의 유닛, 건물
사령부건설로봇지게로봇
반응로 대응기술실 필요
병영해병사신불곰유령
군수공장화염차땅거미 지뢰화염기갑병공성 전차토르
사이클론
우주공항바이킹의료선해방선밴시밤까마귀전투순양함
기타 건물들보급고정제소공학 연구소미사일 포탑벙커무기고
감지탑유령 사관학교융합로
캠페인, 협동전 임무 전용
유닛화염방사병의무관HERC악령부대원골리앗
코브라약탈자투견시체매경비로봇망령
과학선헤라클레스 수송선특수전 수송선히페리온A.R.E.S.고르곤
전투순양함
대천사그리핀타우렌 해병용병테라트론오딘
자치령 친위대거주민 우주선과학자광부헬리오스해적 주력함
섬멸전차발키리전투매로키정예 해병불곰 특공대
특수 작전 유령화염기갑 특전병타격 골리앗중장갑 공성 전차습격 해방선비밀 밴시
밤까마귀 타입-Ⅱ크산토스거미 지뢰
건물드라켄
레이저 천공기
기술 반응로자동 정제소지옥 포탑초토화 포탑군체의식 모방기
사이오닉 분열기용병 집결소과학 시설핵 격납고드라켄 파동포사이오닉 방출기
민간인 대피소추출 장치HERC 집결소코랄 황궁 포탑특수 작전실

1 개요

Reaper_SC2_Art2.jpg

"죽는 한이 있어도 사신이 돼라. 얼음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

"Become a reaper or die trying. Welcome to the Icehouse."
- 스타크래프트 2 소설 얼음집(Icehouse) 소개에서 한글판 & 영어판

"방금 사신이라고 했어? 이야, 그 친구들은 많을수록 좋다고. 정말 못 말리는 놈들이거든."

- 로리 스완


Reaper. 스타크래프트 2에서 등장하는 테란 유닛.

테란 자치령에서는 중범죄자들에게 '재사회화' 과정을 통해 다시 태어날 기회를 준다. 그렇지만 이런 재사회화 과정조차 소용없는 악질 흉악범들은 따로 선별하여 '사신 프로그램'으로 투입시킨다.

'사신 프로그램'은 선별된 자원을 토러스 행성계에 있는 '얼음집(Ice House)'으로 보내져 약 3개월간 자치령의 다른 병사들과는 비교를 거부하는 혹독한 훈련을 받고 최종 시험을 통해 실전에 투입될 '사신'을 가려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다만 '선별된 자원'부터가 재사회화도 통하지 않는 구제불능 수준의 악질 범죄자들이라 사신 프로그램은 시작 1주일을 못넘기고 자살한 대원이 나올 정도로 매우 가혹하게 진행되며 식사를 통해 화학 물질을 주입, 인간의 공격성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약 3개월간의 혹독한 훈련을 거쳐 사신 전투복을 착용받고 사용법, 무기 운용 훈련 등을 통과해 최종적으로는 시설 내부에 수십 마리의 약탈자 로봇을 풀어놓고 이것들과 싸우는 최종시험을 거쳐 여기서 살아남는 자 만이 진짜 '사신'으로 인정받아 전장에 투입된다.

전장에 투입된 사신들은 약 2년간의 복무를 마치면 사회에 대한 의무를 다했다고 인정받아 전역하여 자유의 몸으로 돌아간다. 다만 사신들이 투입되는 전장 환경상 사신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난 5년간, 그 누구도 6개월 이상 살아남지 못했다. 재사회화로도 구제할 도리가 없는 흉악범들을 모아놓은 부대이니 만큼, 어차피 전역시켜 사회로 돌려보낼 생각없이, 총알받이자살특공대 역할로 마구 투입시켰을 것이다. 어찌 보면 원조 형벌부대에 가깝기도 하다. 단, 몇몇 사신들은 전장에서 입은 부상으로 전역을 허가받기도한다.[1] 물론 테란 자치령의 기술력으로는 사지가 절단되도 간단하게 이어붙이거나 기계로 대체시킬 수 있으니 얼마나 많은 사신들이 부상을 이유로 전역했을지는 모르겠다.머리가 반쯤 날아갔는데 살아있으면 전역시켜주는거 아닌가[2]

이들은 개인 추진기가 장착된 강화 전투복을 착용하고 무기로 '죽음의 낫' P-45 가우스 권총 2정과 구조물 폭파용으로 쓰이는 D-8 폭탄을 장비한다. 이들의 전투 신조는 단 하나, 공격은 빠르고 강하게. 다들 전투 자극제를 쓰는 걸 아주 당연하게 여긴다고 한다. 부작용이고 뭐고 신경 안 쓰는 듯. 그러나 설정과는 달리 게임 상에서는 자극제를 쓸 수 없다. 아니면 계속 자극제를 쓰고 있어서 따로 쓸 필요가 없다거나

군단의 심장에서 설정이 몇몇 추가되었다. 원래 제트팩을 썼지만 너무 고장이 잦아서 위의 일러스트처럼 분사기로 바꿨다. 무기의 경우 원래는 포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여압의 코일을 사용했기 때문에 경장갑 추가 대미지를 주었지만 총열이 빠르게 마모되고 무기가 오작동되는 문제가 있었고, 이걸 개선하면서 화력은 떨어진 대신 더 안전해졌다고 한다. D-8 폭탄 역시 사고가 많아 더 이상 지급되지 않는다고 한다. 즉, 설명만 들으면 왠지 더 좋아진 것 같지만 스펙 자체는 하향(...).

2 유닛 대사

[3]

- 등장
"저승사자가 도착했다."

- 선택
"왜? 뭐 필요한 거라도 있나." / "사신이 두렵지 않나." / "하늘에서 죽음이."
"누굴 처리해 줄까? / "말해 봐라." / "중요한 일인가?"

- 이동
"간다, 간다니까!" / "한 번 해 볼까." / "오예, 좋아." / "뭐야, 그게 다냐?" / "알았다." / "간다고!"
"난 못하는 게 없지." / "좋다." / "알아들었다." / "괜찮군." / "그렇고 말고." / "물론이지."

- 이동 불가
"저기 올라가라고? 수송선 불러." / "그렇겐 못 뛴다."

- 공격
"좀 아플 거다!" / "재미 좀 볼까." / "공격!" / "시작해 볼까."
"비명을 지르게 해 주지." / "치고 튀어!"

- KD8 지뢰 사용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면 참 기분 좋지"[4]

- 벙커를 드나들 때
"좁은 덴 질색인데." / "내가 돌아왔다!"

- 수송선 탑승
"시간 낭비군.

- 반복 선택
"사신의 삶은 긴장의 연속이지." / "젠장, 전투 자극제 다 썼잖아!"
"추진기 때문에 엉덩이 다 익겠네!"[5] / "난 피도 눈물도 없지."
"싸게 사신다구요? 사신을 부르세요."
"고통을 안겨주마. 피자도 안겨주마. 30분 넘으면 공짜."
"죽을 사람이 보인다." / "이 안에 뭐 입었게?"[6] / "타소니스를 넘어!"[7]
"난 고문한 적 없는데 왜 날 고문관이라고 부르지?"
"여긴 지상 관제소. 톰 소령 나와라."
"좋아, 마음에 들었어. 넌 특별히 맨 나중에 없애 주지." 아니 그냥 살려주면 안되냐?[8]

- 교전
"젠장, 망했다!"

- 캠페인 한정
"통제를 벗어난 오딘을 발견했다!" / "해결사를 찾았나?" / "하늘에서 죽음이!"하늘에서 쭈꾸미[9]
"피와 화염으로 우린 다시 태어나리라!"

- 사망
"잘못 걸렸군."[10]
원판 성우더빙판 성우
닐 캐플런(Neil Kaplan)김준[11], 오인성[12](한)

3 성능

생산 건물병영요구 조건--비용파일:Attachment/icon-mineral.gif 50 파일:Attachment/icon-vespene-terran.gif 50보급품1
생명력60방어력0[13]특성경장갑/생체시야9
공격력4[14]×2[15]사정거리5공격 속도1.1이동 속도3.75
공격 대상지상생산 시간45초생산 단축키R수송 칸1
특수 능력단축키설명
KD8 지뢰D일정 시간 후 폭발하여 주위 유닛에게 10의 피해를 주고 밀쳐낸다.
추진기언덕을 오르내릴 수 있다.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잠시 이동 속도가 줄어들게 된다.
전투 치료제전투에서 벗어나면 초당 2만큼 생명력이 회복된다.

본격 견제와 테러, 정찰에 특화된 유닛.

생명력과 공격력은 해병보다 조금 더 좋은 수준이지만 이동 속도가 매우 빠르고 추진기를 이용해 언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어서 테란 보병 유닛 중에서는 기동성이 가장 좋다. 또한 특수 능력 '전투 치료제'로 의료선이 없어도 생명력을 스스로 회복할 수 있어서, 정찰 도중 적에게 발각당해 공격받아도 일단 도망치는데 성공하면 체력이 회복되는 대로 다시 적진에 투입할 수 있다. 정찰용으로 자주 쓰는 유닛들대군주 지못미과 비교해 보면 생명력이 훨씬 좋고 속도도 빠르며 공격력도 준수한 데다가 지형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체 치유 능력도 있는 등 정찰병으로는 최적의 조건을 전부 갖추고 있다. 가스에 여유가 있다면 정찰용으로 한두 명 정도 뽑아서 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실제로 2014년 기준 테저전의 정석은 10 보급고 - 12 병영 - 건설로봇 건설을 잠시 쉬고 12 가스 - 15 인구수에서 궤도사령부와 사신 생산을 시작한 후 연달아 두 마리의 사신을 뽑아 정찰 및 견제를 해주는 것이다. 이후 6 화염차를 합류시켜 저그의 점막 확장을 막으며 출발하는 운영이 테저전 테란의 정석. 저그전처럼 정석화되진 않았지만 테란전에서도 토스전에서도 선사신을 가는 게 딱히 이상한 선택은 아니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각 종족이 모두 정찰에 특화된 유닛을 가지고 있는데 저그는 감시 군주, 프로토스는 관측선이 있다. 이 중 개별 성능으로는 아무리 언덕 이동이 가능하다지만 공중 유닛도 아니고 관측선처럼 은폐가 되는 것도 아니고 감시 군주처럼 오염이나 변신수같이 쓸만한 스킬이 있는 것도 아닌 사신이 가장 딸리지만, 가장 초반에 나온다는 게 중요하다. 이를 통해 6 못이나 전진관문같이 극단적인 날빌이 아니라면 테란은 상대를 가장 초반부터 정찰하며 출발할 수 있다. 다만 이 세 유닛 중 가장 높은 마이크로 컨트롤 실력을 요구한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상대 진영의 요소요소를 정찰하며 병력을 요리조리 잘 피해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정찰을 하지 못한다면 초반 45 초라는 귀한 시간과 50의 가스라는 나름 높은 투자를 한 사신을 뽑은 이유가 없어지는데, 또 사신을 잃어버려서도 안 되기 때문. 일꾼 견제라도 시도하면 더욱 더 높은 마이크로 컨트롤을 요구하게 된다.

특수 능력인 '전투 치료제'는 비전투 시 사신의 체력이 서서히 치료되게 하는 능력으로, 치료 속도는 초당2, 의료선의 절반 정도이고 업그레이드가 필요없다. 적 기지를 정찰·급습하는 도중 적에게 공격받아도 어떻게든 살려서 퇴각시키기만 하면 체력이 다시 회복되므로 사신의 생존율을 올릴 수 있고, 이에 따라 사신의 전사에 따른 자원 낭비도 줄일 수 있다. 컨트롤이 좋다면 초반 정찰 및 견제용으로 보낸 소수의 사신을 중후반까지도 계속 써먹을 수 있다.

다만 생산성은 다른 보병 유닛보다 좋지 않다. 우선 반응로를 달면 한번에 두 명씩 훈련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데, 훈련 비용이 광물 50에 가스 50으로 매우 비싸다. 따라서 가스를 소중하게 써야 하는 초반에는 사신을 훈련하기 벅찰 것이다. 게다가 훈련 시간이 45초이다. 해병(25초)과 불곰(30초)을 뽑는 데 익숙해져 있다면 시간이 지나도 도통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사신을 보며 답답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더군다나 이건 사신보다 더 테크트리가 높은 유닛인 바이킹(42초)보다도 생산시간이 길고, 사신보다 더 화력이 좋고 맷집 좋은 공성전차와 생산시간이 동일하다. 훈련 받다가 얼마나 죽어나가길래... 그 때문에 사신을 뽑는 동안 병력이 텅 비기 때문에 순식간에 밀려 버릴 수 있다.

또한 생명력 자체는 해병보다 조금 높고 의료선이 없어도 자동으로 생명력이 치유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방어 시설이나 방어 병력이 갖추어져 있는 곳에 무리하게 침투시키면 안 된다. 소수의 사신으로는 일꾼을 잡는 속도도 그리 빠른 편이 아니고, 침투 경로에 불곰이나 추적자, 바퀴 같은 중장갑 유닛이 버티고 있다면 너무나 쉽게 잡히게 되므로 무리한 교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신은 다른 유닛과 조합하지 않고 따로 운용해야 한다. 다른 보병 유닛보다 속도가 훨씬 빨라서 발을 맞추기 어렵고 공격 우선 순위도 높아서 다른 보병 유닛과 조합하는 것은 전혀 현명하지 않다. 실제로 바이오닉 부대에 넣고 전투하다 보면 해병이나 불곰은 멀쩡하고 사신은 거의 다 전멸해 있는 경우가 많다.

4 실전

사신의 역할은 자유의 날개 시기와 군단의 심장 시기, 공허의 유산 시기가 서로 크게 다르다.
그러나 셋 다 극초반에 상대 일꾼 견제는 같다. 지옥에서 일꾼 잡으러 온 사신
그런데 테란 유저와 엘리를 할 때 사신이 안 오면 불안한다고 카더라.

4.1 자유의 날개

우선 자유의 날개에서의 사신은 생명력 50에 '전투 치료제'가 없고 병영에 기술실을 달아야 훈련할 수 있었으며 이동속도는 2.95밖에 되지 않다. 그 대신 군수공장이 있으면 기술실에서 '니트로 추진기'를 광물 50/가스 50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이동속도가 2.95에서 3.84로 늘릴 수 있다. 군단의 심장 때와 비교해 보면 생존력이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그 때문에 적진에 방어 시설이나 방어 병력이 조금이라도 갖추어져 있다면 그냥 훅 가 버렸다. 그나마 방어 시설은 사신들이 최대한 죽지 않게 컨트롤하며 살리면서 금방 파괴할 수 있었지만[16], 중장갑 유닛에게 걸릴 경우 도망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그대로 잡혀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생존력은 빈약한 대신 화력은 굉장히 강력하다. 자유의 날개에서의 사신은 경장갑 유닛에 추가피해를 주고 적 건물에 D-8 폭탄을 투척하여 공격하는데, 일반 공격 사거리는 4.5로 군단의 심장 때보다 0.5만큼 적지만 추가피해가 +5로 매우 강력하고 D-8 폭탄 공격 역시 사거리 5, 공격속도 1.8, 피해량 30으로 굉장히 막강하다. 그 때문에 해병이나 저글링 따위는 사신에게 대적조차 할 수 없었고 숫자가 좀 모이면 히드라리스크광전사도 순식간에 떡실신당했다. 8명 정도 모아서 적진에 잠입시키는 데 성공하면 상대방 일꾼들을 학살하고 적진을 초토화시켜 버릴 수도 있었다.

가격이나 생산 시기 등을 보면 어디까지나 게릴라전에 써먹기 위한 유닛임을 알 수 있으나, 초기에는 그 뛰어난 기동성과 미칠 듯한 화력 덕분에 극초반부터 사신만 모아다가 적진을 털어 버리며 GG를 받아 내는 테란이 많았다. 1.0버전 당시에는 사신의 훈련 시간이 40초였고 군수공장 없이도 기술실에서 니트로 추진기를 바로 연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5병영 사신 전략 등이 유행했고, 팀플에서도 테란/저그가 팀을 먹고 초반 사신&저글링 조합을 꾸릴 경우 상대로서는 그냥 털려야 하는 상황이 빈번히 벌어졌다. 통칭 사신링.

그 때문에 패치로 잇달아 너프당하게 되었다. 1.1 패치에서 사신의 훈련 시간이 증가하고 1.1.2 패치에서 군수공장을 지어야 니트로 추진기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소규모 병력이 운용되기에 적합한 게임 극초반에는 사용하기 어렵게 되었다.

[1]

이로 인해 저그전에서 사신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5병영 사신 같은 빌드는 이미 사장된 상태이고, 최근에는 언덕을 마음대로 뛰어다닐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테테전이나 테프전에서 사신을 통해 정찰을 하면서 눈치를 봐 가며 앞마당을 빨리 가지고 가는 사신더블 같은 전략에 이용된다. 전투 유닛으로서의 가치는 거의 사라진 상태.
너프 이후 한때 테테전 1사신 더블이 유행한 적 있었다. 하지만 1사신 더블은 사신을 3기까지 뽑는 3사신 더블에 취약하여 3사신 더블이 테테전 기본빌드가 된 적이 있었다.[17]

이후 다시 묻힌 듯싶었지만 GSL Nov. CODE A 48강에서 임요환 선수가 니트로 추진기 업그레이드까지 해 가며 사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면서 승리를 따 냈다. 이후 24강 1차전에서 이정훈 선수는 임요환 선수를 상대로 다시 니트로 추진기 사신으로 역관광. 이렇듯 최근 사신의 쓰임새가 재발견되고 있다.

하지만 이도 이젠 테테전에서나 가끔 나오고, 선수들의 대처가 좋아진 이후로는 그나마도 잘 나오지 않는다. 저그전, 프로토스전 모두 마찬가지. 프로토스전은 애초부터 사신을 써먹기가 곤란한 종족전이었고, 저그전의 경우도 원래 사신 더블이라는 게 상당히 난이도가 있고 사용에 제한이 있는 빌드[18]였는데 그나마도 여왕의 사거리 증가 패치로 완벽하게 사장되었다.

사실 사신이 사장된 이유 중 하나는 화염차의 재발견 때문이기도 하다. 생존력은 둘째치더라도 일단 기동력과 생산성 모두 화염차가 훨씬 낫다. 기동력의 경우 사신이 니트로 추진기 업그레이드를 마쳐도 화염차가 더 빠르고, 생산성의 경우 광물만 먹고 반응로에서 2기씩 나오는 화염차와 가스를 50이나 소비하고 기술실 붙여야 나오며 훈련 시간도 1.5배나 더 긴 사신은 비교가 되질 않는다. 또한 일꾼 살상 능력도 마찬가지로 한 번에 다수를 공격할 수 있는 화염차가 효율이 더 좋다. 사신이 화염차보다 더 좋은 점은 건물 파괴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의료선이 필요없다는 것인데, 이 장점은 초반에나 유용하게 작용하지 의료선이 나오기 시작하는 중반 이후에는 별 소용이 없다. 또한 확장 기지를 방어 시설도 없이 그냥 방치하는 경우는 당연히 없을뿐더러 일꾼 테러로는 화염차, 건물 파괴용으로는 불곰이 훨씬 효과적이다.

다만 12-13 프로리그에서 공식 맵으로 사용되는 알카노이드에서는 거의 매번 등장하는데, 구조물로 가로막힌 맵 특성상 테란의 다른 유닛으로는 초반 정찰이 불가능해서 정찰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생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4.2 군단의 심장

전투 유닛으로서의 가치가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군단의 심장에서도 계속 등장한다. 사신이 초반 날빌 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는 걸 블리자드가 아깝게 여긴 모양인지 군단의 심장에서는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여러 번 사신의 능력치가 조정되었다.

  • 베타 테스트 이전에는 '전투 의약품' 능력이 추가되고 체력이 60으로 증가한 대신 니트로 추진기 업그레이드가 빠져 있었다. 또한 경장갑 추가 피해가 +5에서 +3으로 감소했다.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자 전투 의약품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 베타 패치 #2에서는 사신에게 '전장 파악' 능력이 추가되었다.
  • 베타 패치 #8에서는 사신의 이동 속도가 3.375(니트로 추진기 업그레이드 시 4.25)로 증가했다.
  • 베타 패치 #11에서는 사신의 이동 속도가 3.375에서 3.75로 증가하고 기술실 없이도 사신을 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전장 파악 능력과 니트로 추진기 업그레이드, 경장갑 추가 피해는 삭제되었다.
  • 베타 패치 #12에서 사신의 체력이 50에서 60으로 증가했다.

자유의 날개와 비교해 보면 기동성과 생산성, 생존력이 크게 좋아졌다. 우선 훈련 비용과 훈련 시간은 변함이 없으나 훈련 요구사항에 기술실이 빠졌다. 따라서 병영에 반응로를 달고 한 번에 두 명씩 사신을 뽑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니트로 추진기 업그레이드가 삭제된 대신 기본 이동 속도가 2.95에서 3.75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체력이 50에서 60으로 증가하고 특수 능력으로 전투 의약품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화력 면에서는 굉장히 크게 하향 조정되었다. 사정거리는 4.5에서 5로 증가했으나 경장갑 추가 피해와 건물 공격용 D-8 폭탄이 삭제[19]되었다. 이 때문에 건물 파괴 능력이 해병보다도 더 약해졌고[20] 경장갑 상대로의 효율이 매우 떨어졌다. 이 때문에 일부 테란 유저들은 "그렇다고 화력을 절반 이상 깎는 게 어디있냐!"고 성을 내기도 했는데[21], 사실 기동성, 생산성, 생존력 세 가지 성능이 모두 상향 조정되었기 때문에 화력이 너프되지 않았다면 자유의 날개 초창기 때 보았던 컵라면 사신 이상의 사기 빌드가 등장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편 전장 파악 능력은 사신이 언덕 위를 볼 수 있게 하는 능력으로, 공중 유닛이 없어도 마치 거신처럼 언덕 위의 상황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이 능력을 활용하면 사신은 언덕 위에 있는 적 기지의 상황을 미리 파악하여 기지 급습 여부를 결정하고 쓸데없는 희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 능력이 없어진 것에 대해서는 테란 유저들도 다소 수긍하고 있는데, 공성 전차의 공성 모드가 업그레이드 없이 기본 능력으로 주어졌기 때문이다. 만약 전장 파악 능력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면 초반 언덕 입구 조이기에서 사신을 이용하여 입구 방어를 쉽게 뚫어 버렸을 것이다.

일단 사신의 조정은 개념 패치라고 보는 의견이 중론이다. 자유의 날개에서는 공격력은 좋지만 생존력이 낮기 때문에 사신의 효율이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군단의 심장에서는 화력을 하향한 대신 생존성을 늘려 초반의 극단적인 올인보다는 원래 용도인 정찰이나 견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어느 종족과 붙건 중요한 초반 정찰 유닛이다. 테저전의 경우 사신으로 저글링을 저그 본진에 묶어두면서 안정적으로 더블을 갈 수 있고, 테프전의 경우 정찰을 하면서 황혼의회를 가는지 로공을 가는지를 보면서 플토의 찌르기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 덤으로 일꾼까지 잡아주면 금상첨화. 특히 테테전의 경우는 공격과 정찰 모두 뛰어나 타종족전 처럼 정찰 용도로 활용되기도 하며 888[22], 8889 같은 강력한 날빌로 사용하기도 한다.

2014년 후반기 시점에서 테란의 대 저그전 정석 빌드는 10 보급고 - 12 병영 - 일꾼을 쉬어주며 12 가스 - 이후 1 사신으로 저그의 진영을 정찰하고 이후 2 사신까지 찍어주며 저글링을 본진에 묶어 두는 것이다. 보통은 2 사신까지 뽑아주며 광물을 모으고 앞마당을 지은 다음 병영에서는 반응로를 올리고 군수 공장을 올리며 반응로가 완성되면 병영과 군수 공장을 스왑, 이후 화염차를 6기 가량 뽑아주며 사신과 합류시켜 저글링을 묶어두는 한편 저그의 2멀티를 최대한 지연 시키고, 무엇보다 점막의 활성화를 방해한다. 물론 플레이어에 따라 사신을 1기만 뽑고 빠르게 테크를 올리거나, 3기까지 뽑아주며 초반에 저글링 견제 및 일꾼 견제에 좀 더 힘을 실어주기도 하는 등 변형이 가해지기도 한다.

아예 사신을 반응로 단 병영에서 줄 단위로 많이 뽑아 급습하는 빌드도 래더에서 아주 가끔 볼 수 있는데, 이런 류의 빌드는 안 그럴 거 같지만 의외로 그랜드마스터에서도 먹힌다. 자가 회복이 가능해서 수비 병력이 있더라도 체력이 빠진 사신만 빼주면 다시 만피가 되어 달려들고, 본진에선 사신을 계속해서 만들어서 보내오고 상대방의 수비 병력은 사신에 점점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결국 GG를 받아내는 빌드.[23] 그만큼 사신은 자유의 날개보다 더 다양하게 사용 가능 할 정도로 필수 유닛이 되었으며 래더를 기준으로 성공적인 패치를 한 유닛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정찰 유닛이나 극초반 견제라는 상황에만 사용되고 경장갑과 건물에 대한 파괴 능력이 사라져 전투 유닛으로서의 재미나 쓰임새는 사실상 죽은 것이나 다름 없다. 따라서 래더에서 중시되는 정찰, 견제보다는 사신을 전투 유닛으로도 굴려 보고 싶어하는 유즈맵이나 캠페인 계열서는 거의 대부분 자유의 날개 쪽 능력치인 경장갑과 건물 추뎀을 가진 사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당장 군단의 심장 캠페인서 컴퓨터가 사용하는 사신 계열들은 자유의 날개의 용병 형식을 빌린듯한 모델을 이용해서 써먹기도 하고, 이들 사신 역시 자유의 날개 때처럼 경장갑과 건물 추뎀이 존재한다. 배틀넷에서의 자유의 날개 시절 여러 유즈맵들도 군단의 심장으로 업데이트를 하며 유닛 능력치가 변경되지만 사신만큼은 거의 자유의 날개 능력치로 쓴다고.

4.3 공허의 유산

새로운 기술로 KD8 지뢰가 추가되었다. KD8 수류탄을 던지면 2초 후에 터지면서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크게 밀어낸다.# 대미지는 10. 쿨타임은 10초. 업그레이드를 필요로 하지 않는 기본 기술이다. 이를 이용하면 2칸짜리 건물 너머로 아군 유닛 넘기기도 가능하다. 다만 이 유닛 넘기기는 언덕을 넘기지는 못한다.# 다만 기본적으로 언덕 이동 능력이 있는 사신은 수류탄을 맞으면 언덕 넘기가 가능하다. 이 외에 건물 사이에 끼인 유닛 꺼내기도 가능한 듯하다. 또 다른 활용법은 채취하고 있는 일꾼 사이로 던지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일꾼들이 밀쳐지면서 잠깐동안 채취도 못하게 되고, 사신에게 더 쉽게 일꾼이 죽는다. 2사신으로 갔다면 병력에 던져서 병력의 발을 묶고 일꾼에게 던져서 시간을 더 벌 수 있다.
이론적으로 뭉친 적들에게 사용해 진형붕괴를 일으킬 수 있다

제작진의 의도는 후반전에 사신이 조합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으나, 현실은 초반 견제만 더 악랄해졌다(...). 심지어 현실에선 후반전에는 쓰이지도 않는다!! 3병영 사신으로 불리는 플레이가 대표적으로, 발업링은 도주하면서 까는 지뢰 + 다수 사신 무빙샷에 모두 끊기고, 바퀴나 퀸으로 막으려해도 지뢰+사신 컨트롤 돌림빵에 학살당한다. 역으로 올인을 가려고 해도 링링올인, 퀴링올인 말곤 없는데 애초에 3병영 사신을 쓰면서 상대의 올인을 보면서 막는게 가능하다. 링링은 KD8에 폭사하고 퀴링도 지뢰로 계속 넉백시키면서 시간벌다 보면 탱크가 나오고도 남는 시간이 된다. 처음부터 의식하고 가시촉수를 본진과 멀티에 하나씩 박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병력이 갉아먹히고 쌓인 사신에 여왕,일벌레 다수를 잃거나 테란의 테크를 따라가지 못해 말려들어가게 된다.

특히 현재 팀플에서는 정말로 괴랄맞을 정도로 사기성을 돋보인다. 상대 팀에서 테란이면 사신안해주길 바랄 정도로 유용하고 심지어 노골적으로 사신플레이를 해도 막기가 쉽지 않다. 팀플에서는 군심까지는 화염차저글링 조합이였지만 공허에서는 저글링사신조합으로 하면 시간도 더 절감될뿐더러 일꾼숫자도 많아서 충원도 좋고 그냥 좋다(...) 팀플에서는 그냥 초반 최강 OP유닛이다.

때문에 초기에는 이것에 대해 말이 왕왕 나왔으나, 지금은 수비법이 발달하면서 중앙 프로토콜, 궤도 조선소, 얼어붙은 사원 같은 특정 맵들을 제외하면 기세가 크게 약화된 상황. 다만, 이 특정 맵들에선 여전히 흉악한 위력을 발휘하는지라 잊을 만 하면 말이 왕왕 나온다. 저계급에선 그런 거 없고 어디에서나 항상 지옥. [2] 그 현실을 반영한 영상이라 카더라

5 상성

앞에서도 서술했듯이, 사신은 어디까지나 정찰이나 초반 견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중후반 들어가면 사신의 활용도는 급격히 떨어지므로 거의 쓰이지 않게 된다.[24] 따라서 토르울트라리스크, 불멸자 같은 중후반 유닛들간의 상성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 하다. 그래서 이 상성란에서는 저글링이나 해병 같은 초반 유닛 만의 상성을 기술한다.그런데 그냥 포기하고 사신만 주구장창모으면 엄청나게 세다(...) 근데 그렇게 하는건 플레이어 둘중 한 명이 문제가 있단것이다.

3종족의 모든 일꾼은 극초반에 사신의 주요 표적 0순위. 다만 포위되면 짤없다. 이럴 때는 KD8지뢰로 죽이려고 따라오는 일꾼을 몰아낼 수는 있으나 일꾼이 모든 방향에서 잡으러 와서 잡히는 경우도 있다.
일단 군단의 심장에 들어서 경장갑 추가 데미지가 삭제되었긴 해도 체력은 해병보다 더 많은데다가 사거리도 동일하고 공격력은 해병보다 더 높으며 공속도 딱히 꿀리지 않는 사신은 해병과의 1:1에서는 당연히 이기며, 동 수일 때도 전투 치료제를 잘 활용하여 컨트롤을 하면 해병을 이길 수 있다. 하지만 가스를 먹는 사신과는 달리 해병은 광물만을 먹기 때문에 생산력에서는 사신보다 우위며, 해병도 원거리 유닛이므로 사신 상대로도 그다지 꿀리지 않는다, 당연히 해병이 전투 자극제를 쓰고 싸우면 사신은 무조건 지지만 보통 자극제 업그레이드가 끝날 시점이면 사신을 운용하는 경우는 전혀 없으므로 논외로 친다.
해병과는 달리 불곰은 체력도 높은데다가 방어력이 0인 해병과는 달리 1이여서 2회씩 공격하는 사신 입장으로 써는 공격력이 크게 깎여나가므로 눈물만 난다. 게다가 사거리도 불곰이 6이여서 사신보다 사거리가 기니 전투 회복제를 통해 컨트롤 하는 것도 별 소용이 없다.
경장갑 추가 데미지와 범위 피해까지 주는 화염차 입장으로서는 사신은 쿨하게 쉬운 상대다. 게다가 체력도 높고 이속도 사신보다 한 수 위니 사신이 무빙샷을 하면서 저항해 봤자 우스울 뿐이다.
  • 사신 ≥ 저글링(대사 촉진 업그레이드 이전)
  • 사신 ≤ 저글링(대사 촉진 업그레이드 완료 후)
경장갑 추가 데미지가 없어졌기는 해도 저글링은 매우 쉬운 상대다. 근접 유닛이고 체력은 해병보다 더 빈약한데다가 이속도 점막 밖에서는 저글링보다 더 빠르다. 따라서 대사 촉진 업그레이드가 되기 전 까지는 사신이 점막 밖에서 무빙샷을 하면서 저글링을 농락 해 줄수가 있다. 하지만 대사 촉진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점막 안이든 점막 밖이든 저글링이 사신보다 더 이속이 빠르다. 그나마 공허의 유산에서 추가된 KD8 지뢰 덕분에 저글링이 이속 업을 해도 컨트롤만 받춰주면 농락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당히 피해만 주고 빠지는 편이 좋다.
사신과 여왕은 서로 오묘한 양상을 보여준다. 일단 여왕이 사신보다 체력이 높기는 하나 여왕은 공격력이 높지 않아서 사신을 잘 못 죽이는데다가 사거리도 동일하기 때문에 사신이 2, 3기만 있어도 전투 회복제를 활용해서 컨트롤을 하면 오히려 여왕을 농락하는 경우도 보인다. 다만 여왕이 서너기만 있어도 서로 수혈을 해 가면서 버티면 사신만으로 여왕을 상대하기 껄끄럽다.
체력도 높고 기본 방어력이 존재하는 바퀴는 사신 입장으로서는 불곰처럼 큰 난적이다. 하지만 사거리가 사신 쪽이 더 길고, 지뢰를 잘만 활용하면 오히려 애매한 숫자의 바퀴는 때려잡을 수도 있다. 기동성을 살려 바퀴를 각개격파하는 것이 중요.
좀 애매한데 궤멸충이 사거리 1이 더 긴데다가 사신이 치고빠지기 전략도 먹히지 않으며 사신 벙커링도 통하지 않는다. 단 저그도 초반에 궤멸충 숫자 늘려놨다간 맹독충 뽑을 병력이 부족해져 되레 해병에 쓸려나가므로 주의.
사신 입장으로서는 광전사는 저글링보다 더 쿨하게 쉬운 상대다. 광전사의 체력은 해병이나 저글링보다 높기는 하나 근접 유닛이고 해병처럼 원거리 유닛도 아닌데다가 저글링 처럼 점막으로 이속을 증가 시키는 수단도 없는 광전사는 모선핵의 지원이 없다면 사신의 무빙샷에 한 대도 때리지 못하고 맞기만 하다가 칼라의 품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 물론 돌진 업그레이드를 하면 오히려 광전사가 사신을 저승으로 보내버리나 자극제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돌진 업그레이드가 될 시점이면 사신을 운용하지 않으니 역시 논외로 친다.
테프전에서 모선핵과 더불어 사신 견제가 잘 안나오는 이유. 추적자는 체력도 높고 사거리도 더 긴데다가 이속도 바퀴나 불곰과는 다르게 빠른 편에 속해서 사신을 더 잘 상대 할 수가 있다.
파수기가 사신보다 체력이 높기는 하나 파수기의 딜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사신을 잘 상대하지는 못한다. 허나 보통 파수기는 추적자나 모선핵의 엄호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역장으로 도망가는 사신의 진로를 차단할 수도 있으니 사신으로 파수기를 끊을 생각은 접고 정찰을 하는 것이 낫다.
서로간의 견제유닛의 대결 사도는 경추뎀이 있어서 사신을 홈런 3방에 날려보낸다. 반면 사신은?? 저글링과 달리 사도는 체력이 많아서 죽도록 때려줘야 사도 겨우 잡을 정도이다. 거기다가 사도는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고 다니는데 수류탄도 소용없는 데다가 3마리째 온다면 사신은 할 게 없어진다. 그냥 무시하고 적 본진 정찰하는게 훨 낫다.

6 캠페인

자유의 날개에서는 가브리엘 토시가 주는 '악마의 놀이터' 임무에서부터 쓸 수 있다. 니트로 추진기를 기본으로 달고 나오며 고유 업그레이드U-238 탄환G-4 집속탄이 있다.

  • U-238은 스타1에서도 나왔던 열화우라늄탄 업그레이드로, 사신의 사거리가 4.5에서 5.5로 증가하고 경장갑 대상 공격력도 12×2로 크게 증가한다. 이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재앙 임무에서 감염된 주민 웨이브를 훨씬 쉽게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밤에 감염된 건물들까지 싹 밀어 버릴 수 있다. 감염된 주민들이 죄다 경장갑인데다 감염된 해병보다 사정거리가 더 길기 때문에 감염된 주민들은 보이는 대로 척살하고 변형체까지 벌집으로 만들면서 밤에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 G-4 집속탄은 바닥에 설치하는 폭탄으로, 바닥에 설치하는 즉시 주위에 여러 개의 작은 폭탄으로 분열되면서 3초 뒤 폭발하여 주위에 피아 구분 없이 심각한 피해를 준다. 재사용 대기 시간은 45초. 뭉쳐 있는 건물을 파괴할 때 매우 효과적이다. 적 유닛들을 몰살시키는 데도 쓸 수는 있지만 어려움 난이도 이상부터는 집속탄을 뿌리는 순간 그 주위의 유닛들이 다 도망가 버리기 때문에 살상 효과가 대단히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잠시 유닛들의 접근을 막는 용도로 쓰면 의외로 효과가 좋다. 흩어지는 동안 전차느님의 포격에 녹아내릴 테니. 다만 알아서 피하는 인공지능이 아군 유닛에게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설치하고 멍때리고 있으면 사신들이 도망가는 놈들 쫓아가다 자기가 설치한 집속탄 범위로 들어가서 몰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집속탄 범위와 사신의 사거리가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로, 제대로 쓰려면 역시 U-238 탄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참고로 스피드런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술인데, 안식처 헤이븐이나 공허의 나락 등 목표를 파괴하는 임무에서 요긴하게 쓰인다. 궤도 폭격과 연계하면 사신 투하->집속탄 설치로 광물50가스50짜리 범위가 좁은 핵처럼 쓸 수 있다. 악령/유령 투하해서 핵 유도보다 컨트롤도 쉽고 성공률도 압도적이다. 물론 집속탄 하나 설치하고 죽으라고 냅두는게 사람이 할 짓인지는 알아서 판단하자.

만약 사신을 적극적으로 쓸 것이라면 U-238 탄환은 반드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 사정거리와 화력 증가로 사신의 생존력이 크게 증가한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캠페인에서 사신은 벙커의 공간을 두 칸 차지한다는 것이다.[25] 재앙 임무에서 사신으로 감염된 주민 웨이브를 방어할 생각이라면 반드시 신소재 강철 벙커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테란 자치령을 상대하는 만큼 당연히 적 유닛으로 등장한다. 보통 극초반 임무에는 잘 등장하지 않으며 후반 임무에서는 가끔씩 10명 넘게 떼로 몰려와서 본진에 쳐들어오거나 실내 임무 등에서 좁은 복도 등을 지날 때 갑자기 급습하는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자주 등장한다. 문제는 이들의 능력치가 군단의 심장 이전의 능력치라서 경장갑 추가 피해와 D-8 폭탄을 그대로 갖고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가시 촉수 한두 개로 기지를 어설프게 방어하는 건 절대 안 되고, 반드시 여왕과 바퀴 등의 중장갑 수비 병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 변형체감염충을 대기시켰다가 변형체가 두들겨 맞는 사이 감염충의 진균 번식으로 한꺼번에 몰살시키는 방법도 좋다. 본진에 부화장 2개쯤 지어놓고 가시촉수를 4개 정도 박아놓고 안심하면 안 된다. 사신의 건물철거 능력과 경장갑 추가 피해, 그리고 정예 유닛 특유의 상승된 능력치 때문에 기지는 초토화되고 군단은 불탈 것이다. 쌓아놨던 애벌레에서 물밀듯이 밀려오는 군단충도 그냥 사라진다. 말그대로 사라진다.

7 기타

한글 명칭은 원래 '강습병'이었는데 '사신'으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유닛의 특성을 살리려다가 대사 문제도 있고 해서 원본 의미인 저승사자라는 뜻을 살린 듯하다.

사신이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G-4 집속탄 능력을 기본으로 갖고 있었다.[26] 유닛은 권총으로 잡고 남은 건물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때 쓰라고 주어진 능력이었으나 개발 도중 삭제되고 D-8 폭탄으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자날 캠페인 무기고 업그레이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사망 시 추진기가 폭발하거나 폭주하며 하늘로 솟구쳐 비명횡사한다. 화염방사병에 이은 폭사 보병 유닛.[27] 군단의 심장의 경우 폭발형 공격을 맞고 사망할 경우 가끔 하늘로 솟구치지 않고 그냥 뒤로 쭉 날아가 사망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강습병시절 초상화를 그대로사용중이다.

야전교범의 사신 항목을 보면 전투 치료제에 부작용이 있다는 설명이 있고, 여기에 얼굴에 촉수 나는 거라는 해병의 낙서가 덧붙여져 있는데, 바이오쇼크 시리즈에 나오는 생체 물질 아담과 이에 중독된 스플라이서들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부작용을 봐서는 저그의 세포나 혈액을 이용한 듯. 설정상으로도 저그는 무한한 생명력을 지니며 빠른 재생 능력이 있고, 얼굴에 촉수가 난다는 묘사도 감염된 테란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성능 탓인지 Star Crafts에선 테란 유닛들 중 가장 허당끼가 심하다. 아니 다 한 가닥씩 하는 테란 유닛들 중 제대로 활약한 적이 없다. 첫 등장 땐 저글링 두 마리랑 실랑이 벌이다가 리타이어[28], 23화에선 변신수를 쫓다가 오해로 아군을 팀킬, 투견의 생산을 중지시켰고대역죄인, 24화에선 쌍권총 쏘며 열심히 싸우지만 두드러지는 활약은 못했다. 시즌 2 3화에서도 성능의 변화로 안습한 모습만 보이며 리타이어.이게다 근접전을 못해서 그런다 그러나 시즌 3 19화에서는 사신 3기가 난입하여 여왕과 일벌레를 능욕(...)하는 활약을 펼쳤다. 시즌 3 26화에서는 감염충의 기지를 박살내고 전멸시키는데 큰 활약을 한다! 사실상 역전의 일등공신

  1. 출처는 공식 코믹스 Frontline의 'Fear the reaper'.
  2. 그런데 인공 신체기관이라는 것도 과학 기술이 발달했다지만 그렇게 값싸게 만들 수 있는 물건은 아니다. 특히 기계 팔을 이식받은 호러스 워필드 장군이나 인공 안구를 이식받는 유령 요원이 모두 '고급 인력'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외로 사람 취급 못받는 사신이 다치면 그냥 전역시켜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3. 저 방독면 모양이 묘해서 입에 웬 전기 면도기를 달고 있냐는 의견이 있다.
  4. 드라마,영화 시리즈인 A특공대에서 한니발 대령이 작전마다 하는 대사
  5. 영문 쪽은 짜증이 솟구친다는 듯이 큰 목소리를 지르지만 더빙판은 투덜투덜거리는 느낌이다.
  6. 원문은 "I'm going commando." 'go commando'는 속어로 옷 안에 속옷 하의를 입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즉, 노팬티 상태라는 것. 실제로도 해병 등 강화복을 착용하는 보병들은 강화복에 배변 처리 시스템이 있어서 옷을 입지 않고 강화복을 착용한다고 한다.
  7. "To Tarsonis, and beyond!" 토이스토리에서 버즈 라이트이어가 하는 간판 대사,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To infinity, and beyond!)"의 패러디. 그런데 한국판 한정으로 그 버즈 라이트이어 성우인 박일도 이 게임에 출연했는데, 버즈와는 반대로 행동하는 편향 앵커 도니 버밀리언으로 출연중.
  8. 영화 코만도에서 나온 대사의 패러디. 주인공 매트릭스의 딸을 인질로 잡고 주인공에게 나쁜 짓을 할 것을 강요한 악당 조직의 똘마니 설리가 딸의 목숨 때문에 반항을 못하는 주인공에게 깐족깐족대자 매트릭스는 "재밌군. 넌 특별히 맨 나중에 없애 주지."라고 한다. 나중에 설리를 죽일 기회가 오자 "내가 네놈을 맨 나중에 죽인다고 말했던 거 생각나나? 거짓말이었다.(I lied)"라고 하며 절벽에서 떨어뜨린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이 설리를 어떻게 했냐고 하자 하는 말이 "놔줬다".(...)
  9. 성우의 멋진 목소리 보정과 더불어 간지나는 등장씬이지만, 문제는 등장하는 구간 모두 등장하기가 무섭게 모조리 터져나간다.(...)틀렸어 이젠 사신에겐 꿈도 희망도 없어
  10. 영어 대사는 "This ain't good." 캠페인 한정으로 망령도 이 대사를 한다.
  11. 양쪽 모두 같은 게임에서 타이커스를 맡았다.
  12.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 잠깐 목소리가 나온다. 다른 유닛들의 캠페인 이벤트 대사들을 대부분 본래 유닛 대사를 맡은 성우들이 연기한 것과 달리, 사신은 김준이 아니라 오인성이 했다.
  13. 보병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3
  14. 보병 무기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7
  15. 노업시 DPS는 7.2727
  16. 광자포의 공격은 무조건 두 방을 버티고 가시 촉수의 꿀밤은 방어력을 업그레이드하면 두 방 맞아도 체력 2 남고 살아남는다.
  17. 그렇지만 여러 운영법이 발달하면서 타종족처럼 1병영더블을 가져가는게 기본으로 변했다.
  18. 초반에 사신이 저그 본진에 들어가 저그의 빌드를 파악하는 와중 나와 있는 여왕저글링에 죽지 않을 정도의 컨트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이후 사신이 살아나와 젤나가 감시탑을 점령, 젤나가 감시탑을 차지하러 나오는 저글링을 줄여 주고 저글링이 눈에 띄는 대로 갉아먹어 주며 맵 컨트롤을 사신으로 장악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본진은 본진대로 건물 올라가고 일꾼 찍고 유닛 생산하고 상대 정찰 차단하고 해야 하는 멀티태스킹과 마이크로 컨트롤의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빌드다.
  19. D-8 폭탄이 빠졌어도 건물은 여전히 공격할 수 있는데, 건물을 공격할 때도 가우스 권총을 쓴다.
  20. 대부분의 건물은 기본 방어력이 1이다. 그 때문에 건물에 대한 DPS는 해병이 (6 - 1)/0.8608 = 5.80, 사신이 {(4 - 1)×2}/1.1 = 5.45로 해병이 더 높다.
  21. 실제로 #11 패치가 이뤄지고 테란 유저들은 가스 먹는 유닛의 성능을 저글링급의 잉여유닛으로 너프시켰다고 반발이 심했다.
  22. 저그전에도 사용
  23. 당연하지만 이 빌드는 적의 생산 시설이나 일꾼에게 충분한 피해를 입히지 못한 채로 막히면 진짜 뒤가 없다. 광물이야 지게로봇으로 때우면 그만이라지만 가스는 얘기가 다르다. 물론 적의 생산 시설이나 일꾼을 잘 청소해놨으면 지게로봇으로 모은 광물로 해병을 마구 뽑아내 막 복구작업 중안 상대방을 마무리할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이면 애초에 해병까지 갈 필요도 없이 GG를 받아낼 수 있어서...
  24. 중반에 들어서더라도 궤도 사령부의 스캔으로 정찰을 대신해서 사신으로 정찰을 하지는 않으며, 중후반에서 사신 다수를 운용하지도 않는다.
  25. 물론 벙커 공간을 한칸 차지하는 건 건설로봇, 해병, 의무관이 전부다. 불곰, 화염방사병, 사신, 유령, 악령 죄다 2칸이다.
  26. 이때만해도 불곰에게 자극제를 줄것인가, 사신에게 자극제를 줄것인가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27. 사실 폭사 보병 유닛은 1편 SCV도 있다. 2편 SCV는 털썩 주저앉지만.
  28. 업데이트 시점이 사신 경장갑 추뎀이 제거되고 d-5 폭탄이 없어지는 너프 직후였다. 자날시절 스펙 믿고 깝치다가 광탈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