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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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30일 (월) 15:39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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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מגילת רות (Megilath Ruth)
라틴어: Liber Ruth
영어: Book of Ruth

1 개요

구약 성경의 한 권으로, 고대 이스라엘의 통일왕조의 2번째 시작인 다윗[1]의 혈통에 대한 이야기다. 시대적 배경은 사사기의 시대(룻기 1장 1절 참고)이다.

2 상세

원래 유다 땅에 살던 엘리멜렉과 그 부인 나오미 및 두 아들내미가 흉년으로 모압 땅으로 이주하였다. 여기서 나오미의 아들들은 모두 모압 여인들과 결혼한다. 그런데 이 땅에서 남편(엘리멜렉)이 먼저 세상을 뜨고, 설상가상 두 아들마저 죽어버렸다. 졸지에 과부에 자식농사까지 망쳐버린 나오미. 지못미.[2]

이후 흉년이 끝나자 나오미는 고향인 이스라엘로 돌아가려 한다. 이때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친정으로 돌아가서 새 남편을 맞으라'고 하지만, 며느리 룻은 굳이 나오미를 따라 유다 땅으로 돌아간다.

시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여기저기 이삭을 주으며 다니던 룻은 보아스라는 사람을 만나고 보아스는 룻을 잘 돌보아 준다. 그 후 나오미를 통해 보아스가 자신의 기업 무를(유산을 상속할 형사취수제) 사람인 것을 알고 룻이 보아스와 결혼하게 되는데 보아스와 룻의 아들인 오벳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 나온다.

매우 짧고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무척 중요한 권이다. 무엇보다도 그 주제로 인해 성경 중 맨 처음으로 문서화된 권이다. 짧다고 무시하지 말자.

'룻'이라는 사람은 나오미가 모압 땅에서 얻은 며느리로 이방인이다. 룻기는 이 이방인이 결국 다윗의 조상, 더 나아가 다윗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게 하는 영광을 얻게 되는 과정을 서술한 것이다.[3]

여기서 룻이 이러한 영광을 얻은 이유로 그의 순수한 신앙이 부각된다.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르겠다고 하며 "어머님의 겨레가 제 겨레요 어머님의 하느님이 제 하느님이십니다."(룻기 1장 16절)라는 신앙고백을 하는 데서 이러한 신앙심을 엿볼 수 있다.

결국 룻기는 이방 여인이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과정을 통하여 신앙을 통하여 유대인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룻기의 가장 큰 주제는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4]

창세기에 나오는 ''(Lot, 아브라함의 조카/남자, 소돔에서 탈출한 사람)과 자주 헷갈리니 주의하자.

  1. 왜 두 번째냐면 앞에 사울이 있기 때문이다.
  2. 나오미도 자기 신세를 비관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왔을 때 고향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나를 나오미(기쁨)라고 부르지들 말아요. 사따이 신께서 나에게 쓰라림을 가득 안겨주셨다오. 그러니 나를 마라라고나 불러주어요.(룻기 1장 20절)" 참고로 나오미는 '기쁨'이라는 뜻이며 마라는 '슬픔'이라는 뜻이다.
  3. "...보아즈는 오벳을, 오벳은 이새를, 이새는 다윗을 낳았다." (룻기 4장 21~22절)
  4. 마태오 복음서 첫 머리의 족보에서 사실 보아스의 조상 중 적어도 두 명의 이방인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하나는 유다와 통정한 며느리 다말, 다른 한 사람은 예리코에서 이스라엘 첩자들을 숨겨준 기생(창녀) 라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