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 אברהם (Avrahám), אברם (Avrám)
아랍어: إبراهيم (Ibrāhīm)
고대 그리스어: Ἀβραάμ
영어: Abraham(Abram)
타나크 토라의 창세기와 쿠란의 등장인물. 유대인과 아랍인의 공통된 조상으로 취급되며,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인물이다.[1] '많은 민족의 아버지'라는 뜻의 아브라함은 99세 때 하느님으로부터 새로 받은 이름이며 본명은 '존귀한 아버지'란 뜻의 아브람이다. 아랍어로는 이브라힘이다. 175살까지 살았다고 전해진다.
양자인 다마스쿠스 출신 하인 엘리에제르 외에 몸종 하갈과의 사이에서 장남 이스마일, 사라와의 사이에서 이사악을 낳았다. 그 밖에 말년에 다시 맞아들인 아내 그두라에게서도 6명의 아들(시므란, 욕산, 므단, 미디안, 이스박, 수아)를 얻었다.
조카로는 롯이 있다.
하느님의 명령을 받고 온 일족을 이끌고 고향인 수메르의 도시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향했다. 중간에 아버지가 사망하면서[2] 아버지와 다른 친족들은 중간지점인 하란에 남고, 아브라함과 롯의 가족만 가나안에 들어왔다가 땅 문제로 분쟁이 일자 롯은 소돔으로 떠나고 아브라함은 이집트로 떠났는데 아내 사라와 남매로 위장했다. 아내를 지켜야지, 어째서?[3][4]
이집트로 돌아온 후 하느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려 하자 아브라함은 하느님을 말렸으나, 하느님은 롯을 탈출시키고 두 도시를 멸하는 것으로 조치를 취했다.
하느님에게 아들[5]을 바치라고 하여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 하였다. 그러는 와중에 하느님이 그를 제지하고 아들에게 축복을 내렸다.
한편 수메르 시대 서판 중에 창세기 14장에 나오는 전쟁의 프리퀄 격인 이야기를 다루는 서판이 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사제의 아들'을 아브라함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성경에서는 아브라함이 데라(Terah)의 아들로 나오는데, 여기서 데라를 사제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 그 외에도 수메르 서판에는 성경의 아브라함 이야기와 겹치지는 않으면서도 앞뒤가 퍼즐처럼 맞아드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이 분야만 파는 사람들도 있다. 이 분야(...) 영어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