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빌리오스 시리즈 | ||||
다섯 번째 피에로 | → | 엔비자카의 재봉사 | → | 들에 나뒹구는 목, 오니가시마에서 |
1 개요
【842】가위를 구성하는 것은 두 개의 칼날.
서로가 몸을 맞대고, 문지름으로써 역할을 다 한다.
그것은 마치 정다운 부부와 같다고
예전에 어머니는 내게 말했다.
【Invidia】
【842】엔비자카 살인사건.【Invidia】
'하지만 일은 열심히 해야지'
사랑과 일을 위해 힘내는 여성의 이야기. 질투로 인한 살인.
'엔비자카의 재봉사(円尾坂の仕立屋)'는 메구리네 루카의 VOCALOID 오리지널 곡이다. 작곡가는 악의P. 2009년 12월 8일 니코니코 동화에 업로드되었다. 악의P의 7대 죄악 시리즈 중 하나인 질투(Invidia)를 다룬 일본풍 이야기 곡이다. 2013년 5월 23일에는 재생수 100만을 달성하여 VOCALOID 전설입성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메구리네 루카, 이 외에도 영상 속 등장인물에는 붉은 기모노의 여자, 녹색 허리띠의 아가씨, 노란 비녀의 소녀, 주인공이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영상에서는 남자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지만 '일곱 개의 죄와 벌' 소설에서 '미로쿠 카이'라는 이름이 공개되었다.
이 곡에 나오는 동양 사람 같아 보이지 않는 재봉사의 이름은 스도우 카요.[1] 원래는 Ma 항목의 검은 머리 여성이었지만 육체 교환을 할 수 있는 마도사인 엘루카 클락워커와 육체 교환을 하여 분홍 머리의 육체를 얻게 되었다. 참고로 엘루카 클락워커가 카요와 바꾼 육체는 원래 '루카나 옥토'라는 재봉사의 육체다. 악의P의 세계관 설정으론 대죄자들은 대죄의 그릇 속의 악마에 홀려 죄를 저지르게 되는데, 여기서는 엘루카 클락워커가 이미 먼저 진짜 대죄의 그릇[2]을 가져갔다. 하지만 재봉사 스도우 카요는 이미 질투의 힘에 물들어서 사람을...
소름끼치는 반전으로 인해 니코니코 동화의 영상에는 '나쁜 예감밖에 들지 않아', '초회 코멘트 비표시 추천' 등의 태그가 붙어있다. 또한 5분 10초 경의 반전 부분에는 '착각해서 미안하다'라는 코멘트가 도배될 정도.
한국에서 간혹 이 곡의 제목을 '엔비자카의 재봉소'나 '엔오사카의 재봉사'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엔오사카의 재봉사'의 경우 빼도박도 못할 오역이다. '엔비자카의 재봉소'의 경우 仕立屋에 '재봉소'라는 뜻과 동시에 '재봉소의 주인'이라는 뜻도 있어 오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2015년 2월 25일에 발매된 악의P의 새 앨범 '일곱 개의 죄와 벌'에 '들에 나뒹구는 목, 오니가시마에서'라는 곡이 관련 곡으로 수록되었다.
2 영상
- 원본
- 한글 자막
3 가사
円尾坂の片隅にある 엔비자카노 카타스미니 아루 엔비자카 한편에 있는 仕立屋の若き女主人 시타테야노 와카키 온나슈진 재봉소의 젊은 여주인 気立てのよさと確かな腕で 키타테노 요사토 타시카나 우데데 마음씨가 곱고 손 끝이 야무져서 近所でも評判の娘 킨죠데모 효우반노 무스메 동네에서도 호평인 아가씨 そんな彼女の悩みごとは 손나 카노죠노 나야미고토와 그런 그녀의 고민은 愛するあの人の浮気症 아이스루 아노 히토노 우와키쇼우 사랑하는 사람의 바람기 「私というものがありながら 와타시토 이우 모노가 아리나가라 "저라는 여자가 있는데도 家に帰ってきやしない」 이에니 카엣테 키야시나이 집에 돌아오지 않아요." だけど仕事は頑張らなきゃ 다케도 시고토와 간바라나캬 하지만 일은 열심히 해야지 鋏を片手に一生懸命 하사미오 카타테니 잇쇼우켄메이 가위를 한 손에 들고 아주 열심히 母の形見の裁縫鋏 하하노 카타미노 사이호우하사미 어머니의 유품인 재봉가위 研げば研ぐほどよく切れる 토케바 토쿠호도 요쿠 키레루 갈면 갈 수록 날이 잘 드네 今日も町はいつもの通り 쿄우모 마치와 이츠모노 도오리 오늘도 마을은 여느 때와 같네 嗚呼 穏やかで平和な日常 아아 오다야카데 헤이와나 니치죠우 아아, 온화하고 평화로운 일상 大通りであの人を見かけた 오오도오리데 아노 히토오 미카케타 큰 길에서 그 사람을 보았어 隣の女はいったい誰? 토나리노 온나와 잇타이 다레 옆에 있는 여자는 대체 누구? 赤い着物がよく似合う 아카이 키모노가 요쿠 니아우 빨간 기모노가 잘 어울리는 美しい女と仲むつまじく 우츠쿠시이 온나토 나카무츠마지쿠 아름다운 여자와 다정하게 歩くその姿こらえきれず 아루쿠 소노 스가타 코라에키레즈 걸어가는 그 모습을 차마 볼 수가 없어 その場所をすぐ離れたの 소노 바쇼오 스구 하나레타노 바로 그 자리를 떠났어 だけど仕事は頑張らなきゃ 다케도 시고토와 간바라나캬 하지만 일은 열심히 해야지 鋏を片手に一生懸命 하사미오 카타테니 잇쇼우켄메이 가위를 한 손에 들고 아주 열심히 頬を涙で濡らしながら 호오오 나미다데 누라시나가라 눈물로 볼을 적시며 着物の縫直しに精を出す 키모노노 누이나오시니 세이오 다스 기모노 수선에 정성을 다해 町は何やら不穏な空気 마치와 나니야라 후온나 쿠우키 마을은 무언가 불길한 분위기 何か事件がおこったらしい 나니카 지켄가 오콧타라시이 무슨 사건이 일어났나 봐 橋の前であの人を見かけた 하시노마에데 아노 히토오 미카케타 다리 앞에서 그 사람을 보았어 隣の女はいったい誰? 토나리노 온나와 잇타이 다레 옆에 있는 여자는 대체 누구? 落ち込んだ様子のあの人に 오치콘다 요우스노 아노 히토니 기운 없어 보이는 그 사람과 寄り添う髪のきれいな女 요리소우 카미노 키레이나 온나 옆에 붙어 있는 아름다운 머리칼의 여자 緑の帯がとても似合うわ 미도리노 오비가 토테모 니아우와 초록 허리띠가 참 잘 어울려 ああ そんな子が好みなのね 아아 손나 코가 코노미나노네 아아, 그런 아이가 취향이구나 だけど仕事は頑張らなきゃ 다케도 시고토와 간바라나캬 하지만 일은 열심히 해야지 鋏を片手に一生懸命 하사미오 카타테니 잇쇼우켄메이 가위를 한 손에 들고 아주 열심히 赤く眼(まなこ)をはらしながら 아카쿠 마나코오 하라시나가라 붉게 부은 눈으로 帯の修繕に精を出す 오비노 슈우젠니 세이오 다스 허리띠 수선에 정성을 다해 町はにわかに騒ぎ始めた 마치와 니와카니 사와기하지메타 마을은 갑자기 소란스러워졌어 再び事件があったらしい 후타타비 지켄가 앗타라시이 사건이 또 일어났나 봐 かんざし屋であの人を見かけた 칸자시야데 아노 히토오 미카케타 비녀 가게에서 그 사람을 보았어 隣の女はいったい誰? 토나리노 온나와 잇타이 다레 옆에 있는 여자는 대체 누구? 年端もいかぬ女の子に 토시하모 이카누 온나노코니 나이 어린 여자아이에게 黄色いかんざし買い与えて 키이로이 칸자시 카이아타에테 노란 비녀를 사 주고서는 一体何をしようというの? 잇타이 나니오 시요우토 이우노 대체 무엇을 할 작정이야? 本当に見境がないのね 혼토우니 미사카이가 나이노네 정말이지 판단력이 없는 걸 だけど仕事は頑張らなきゃ 다케도 시고토와 간바라나캬 하지만 일은 열심히 해야지 鋏を片手に一生懸命 하사미오 카타테니 잇쇼우켄메이 가위를 한 손에 들고 아주 열심히 鋏の色 こんなだったかしら? 하사미노 이로 콘나닷타카시라 가위 색이 이랬던가? 今日も仕事に精を出す 쿄우모 시고토니 세이오 다스 오늘도 일에 정성을 다하네 ようやく仕事も 一段落した 요우야쿠 시고토모 히토단라쿠시타 일도 겨우 일단락되었어요 会いに来てくれないのならば 아이니 키테 쿠레나이노나라바 만나러 와 주지 않겠다면 こちらから会いに行きましょう 코치라카라 아이니 유키마쇼우 이쪽이 만나러 갈게요 赤い着物 緑の帯 아카이 키모노 미도리노 오비 붉은 기모노 초록 허리띠 黄色いかんざし 髪に挿して 키이로이 칸자시 카미니 사시테 노란 비녀 머리에 꽂고 あなた好みの女になったわ 아나타 코노미노 온나니 낫타와 당신 취향의 여자가 되었어요 どう? わたし綺麗でしょう? 도우 와타시 키레이데쇼우 어때요? 저 예쁘죠? 今日は町中が大騒ぎ 쿄우와 마치쥬우가 오오사와기 오늘은 마을 전체가 큰 소란이야 今度は男が殺された 콘도와 오토코가 코로사레타 이번에는 남자가 살해당했어 これで家族四人が全て 코레데 카조쿠 요닌가 스베테 이로써 가족 네 명 전원이 何者かに殺されたらしい 나니모노카니 코로사레타라시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나 봐 それにしてもひどい人ね 소레니시테모 히도이 히토네 그건 그렇고 너무한 사람이네 「はじめましてこんにちは」なんて 하지메마시테 콘니치와 난테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라니 まるで他人みたいじゃない 마루데 타닌 미타이쟈나이 꼭 남인 것 같잖아 まるで他人みたいじゃない 마루데 타닌 미타이쟈나이 꼭 남인 것 같잖아 だけど仕事は頑張らなきゃ 다케도 시고토와 간바라나캬 하지만 일은 열심히 해야지 鋏を片手に一生懸命 하사미오 카타테니 잇쇼우켄메이 가위를 한 손에 들고 아주 열심히 赤く染まった裁縫鋏 아카쿠 소맛타 사이호우하사미 붉게 물든 재봉가위 研げば研ぐほどよく切れる 토케바 토쿠호도 요쿠 키레루 갈면 갈 수록 날이 잘 드네 |
4 소설판
엔비자카의 재봉사의 소설판이 2015년 12월 19일에 발매되었다. 엄청난 떡밥들이 던져진 물건.
일단 투고된 노래와 소설판은 평행세계로 다른 루트를 다루고있다.
작중 최대의 피해자로 알려진 미로쿠 카이는 사실 어렸을적 어머니가 외국인들에게 강간살해당하는 사건을 겪은뒤 외국인들을 심각하게 증오하는 외국인배척 과격주의자였으며 프리지스 재단을 불태우려다 오니가시마 전체를 휩쓸리게 만든 대화재사건의 진범.
이 인간이 화재사건만 일으키지 않았어도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것이다.
화제사건 이후 카요는 육체를 교환하고, 그 이후 노래와 소설판으로 루트가 나뉘게 된다.
노래루트의 경우 카이를 본 카요는 내용대로 그를 자신의 남편이라고 착각하면서 심각한 질투를 품게되고, 이후 카이를 살해하는 도중에 대화재의 진실을 알게 되며 재판에서 이 사실을 공표, 오니가시마 전체가 외국인과 외국인 배척주의자들, 온건파등의 내전발발로 수많은 희생을 내게 된다. 이 루트의 경우 희생자는 어마어마한 수준.
소설루트의 경우 카요는 바꾼 몸이 사용할수 있는 능력인 '보라색 꿈'의 예지로 미리 대화재 사건의 진실과 그 진실이 공개될 경우 일어날 비극을 알게되었고, 고민끝에 카이의 일가족을 죽인 후 재판에서 진실을 이야기 하지않고 그저 질투에 미친 정신나간 여자의 연기를 해 사형을 당하고 흑단동자에게 참수형을 당하게 된다. 이후 역사상으로 여겨지는 정사스토리는 소설판의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