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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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발음 기호 표
SEGA feat. HATSUNE MIKU Project 레귤러 멤버
하츠네 미쿠카가미네 린·렌메구리네 루카KAITOMEIKO
이름MEIKO(メイコ, 메이코)
언어일본어 + 영어
코드CRV1[1]
제품 코드25220
발매일2004년 11월 5일(일본)
운영 체제Windows XP,
Windows 2000(XP 권장)

1 개요

MEIKO는 크립톤 퓨처 미디어 社가 개발한 초대 VOCALOID 음원이자 캐릭터다. 2004년 11월 5일에 발매되었으며, 성우는 가수인 하이고 메이코(拝鄕 メイコ). MEIKO의 일러스트는 당시 크립톤 퓨처 미디어 사의 직원이었던 왓시(わっしー, 본명: 쇼고 와시즈)가 그렸다.

발매 당시 DTM(데스크탑 뮤직) 매니아들에게 관심을 받아 3000장 정도가 팔려나갔다.[2] 하지만 그 당시는 아마추어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는 단순한 음악 소프트웨어였을 뿐, 지금처럼 2차 창작이나 모에화와는 백만광년 정도 거리가 있었다. KAITO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KAITO는 성능 탓에 크게 뜨지 못했다. 하지만 2007년에 하츠네 미쿠가 발매되고, VOCALOID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대중들의 앞으로 조금씩 나오게 된다.

2 상세

2004년 기술인지라 2007년 이후의 VOCALOID2에 비해 성능이 그리 좋지는 못하지만 목소리가 튀는 감이 있는 하츠네 미쿠나 카가미네 린·렌 등과 달리 안정된 음질과 폭넓은 음역을 자랑하기에 프로 아티스트들의 음반작업에 쓰이거나 아예 앨범 자체에 코러스로 쓰이기도 한다.한마디로 그냥저냥 무난하게 쓸 수 있는 보컬로이드로, 꽤 많은 유저들이 "잘 만들었다." 라고 칭찬한다.
하지만 조교가 잘 되면(신조교) 특유의 음역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목소리를 보여준다. KAITO와 달리 처음 발매 되었을 때부터 성능은 칭찬받았으며, 이후 KAITO와 함께 쓰이기도 하며 1세대로도 충분히 좋은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조금만 다룰 줄 알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의 언어로도 조교가 가능하다.

목소리 자체의 개성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어떤 노래든 어울린다는 점과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기에 입문자보다는 숙련자가 쓰기 좋은 보컬로이드. 이후 V3에서는 매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좀 더 쓰기 편해지고, V3 엔진으로 돌릴 수 있어 상대적으로 처음 접하기가 편해졌다.
KAITO 처럼 조교하는 이의 실력만큼 편차가 꽤 크다. 정말 사람, 혹은 그 이상의 목소리를 보여주거나 혹은 그 반대거나...

사람들이 잘 언급을 안하지만 크립톤 사의 보컬로이드 캐릭터 중에서 가장 국적성이 돋보이는 캐릭터 이기도 하다. 그래서 신체비율이 잘 맞는 사람이 코스프레를 하거나 할경우 가장 이질감이 적은 모습이 나오기 쉽다.

MEIKO의 유저로 유명한 인물로는 니코니코 동화에서 '하츠네 미쿠가 오지 않아'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원컵P(ワンカップP)가 있다. 이 원컵P라는 인물로 인해 MEIKO의 인기도 올라갔으며, 일본술을 좋아한다는 동인설정이 붙게 된다.[3]

동인계에서는 누님, 애주가가 거의 공식설정. 하지만 연령은 미상. 애초에 이 캐릭터에 대한 공식설정 자체가 패키지에 그려져있는 일러스트 한 장과, MEIKO라는 이름, 단 두 개 뿐이다. 패키지 일러스트 때문에 공식 매체 등에서 마이크를 MEIKO의 상징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하츠네 미쿠에 비해 훨씬 거유 캐릭터로 그려지곤 한다. 사실 일러스트만 봐도 확실히 거유다.[4]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 같은 데에서는 각종 노출도 높은 모듈들과 바스트 모핑으로 아낌없이 뽐낸다(...). 역시 거유 속성인 루카보다도 더욱 가슴이 강조되는 면모를 보인다. 빠릿빠릿하고 듬직한 성격으로, 다른 보컬로이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딘지 못미더운 성격으로 그려지는 카이토를 패는 일도 많다. 주된 커플링은 역시 KAITO 둘의 조합은 츤데레 메이코와 천연속성의 카이토. 이 커플링은 주로 카이메이, 연장조 등으로 주로 불린다. 갈색 머리 커플로 키요테루와 함께 그려지기도 하며, 백합쪽으로 간다면 같은 누님 속성인 메구리네 루카 나 GUMI 와도 자주 엮인다.

메이코 목소리의 젠더값을 낮추면 (Gender 을 0~10 정도로 낮추면 된다.) 기존의 성인 여성 목소리에서 특유의 로리형 목소리로 변하게 되는데, 이를 메이코와 별도로 분류한 '사키네 메이코(咲音メイコ)'가 존재한다.

돌아다니다 보면 메이코의 성이 '사키네(酒音, 혹은 先音)'[5]라는 말도 있는데 이건 공식 설정이 아니라 동인 설정이다. 한창 하츠네 미쿠가 전성기를 달리고 있을 때 투고된 <러키스타>의 패러디 영상에 MEIKO와 KAITO가 등장했는데, 당시 보컬로이드는 하츠네 미쿠 밖에 몰랐던 유저들이 MEIKO와 KAITO를 파생 캐릭터로 알고 붙여준 성이 바로 이것.[6] 카이토의 '시온(始音)'과 같은 맥락이다. 여담이지만 국내 노래방 태진에서는 시온 카이토라고 되어 있다.

사키네 메이코(咲音メイコ)는 상상초월P(斜め上P,나나메우에P)의 전용 동인 캐릭터였다. 하지만 나중에 크립톤 공인 파생 캐릭터로서 공인되었고 사키네의 제작자인 상상초월p, daigoman도 사키네 메이코의 창작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이젠 전용 캐릭터라고 할 수는 없다. 그리고 咲(사키)라는 이름이 붙은 다른 한가지 설이 있는데 카이토(始音:첫음)보다 먼저 나왔기 때문에 先(사키)라는 음을 따와서 만들었다는 말도 있다. 같은 음 탓에 꽤나 헷갈리는 사람이 많지만[7] 보컬로이드의 공식적인 정확한 명칭은 MEIKO다. 잊지 말자.

상상초월P가 목소리를 만든 후 daigoman의 일러스트를 사용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원래 설정에는 MEIKO의 옛 아이돌 시절의 캐릭터라는 동인 설정이 있었다.[8] 그 후 제작자들이 열심히 밀어줘서 인기를 많이 얻은 파생 캐릭터의 예. 참고로 PSP용 게임인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에서 숨겨진 코스튬으로 등장한다. MEIKO와 사키네 메이코(咲音メイコ) 두 종류다.

반대로 젠더값을 높여 목소리를 남성의 목소리로 바꾼 파생 캐릭터 MEITO도 존재하는데, MEIKO와 마찬가지로 젠더의 조절에 따라 소년형 보이스와 성인형 목소리가 있다. 소년형 목소리는 소년MEITO로, 성인형 목소리는 그냥 MEITO라 불린다. 카이토와 비슷한 톤의 목소리를 낸다. 이후 나온 MEIKO V3의 Dark으로 만든 MEITO의 퀄리티는 굉장히 훌륭하다고 평가받는다.

사실 대 카가미네 린 결전병기라 카더라
술 주정으로 노래방을 초토화 시킬수 있다 카더라.

3 MEIKO V3

어디선가 풍겨오는 누님포스(?)

2010년 8월 31일에 행해진 미쿠 감사제에서 KAITO와 함께 V3 엔진으로 이식 될 것이 공식 발표되었다. 2013년 하반기에 MEIKO를 VOCALOID3를 채용해 출시한다고 선언했지만, KAITO V3처럼 계속 연기되어 결국 2014년 2월 4일에 발매되었다.

MEIKO V3 라이브러리는 Power, Straight, Dark, Whisper, English 이렇게 총 다섯 종류가 있다. 이로써 여섯 번째로 일본어와 영어 라이브러리를 동시에 갖춘 VOCALOID가 되었다. 다만 KAITO처럼 초기의 V1 MEIKO와 목소리가 너무 차이 난다는 평가가 있다. 쓰기는 좋아졌지만 그만큼 매력이 조금 떨어졌다는 의견이 많다. [9]
성능은 원래 V1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지만 잘못 조교시에 불안정해지던 목소리가 많이 보완되었으며 조교하기 쉬워졌고 V3 엔진으로 이식되면서 쓰기 편해졌다.

2016년 8월 30일에 발매된 하츠네 미쿠 V4X를 등록하면 V3음원인 MEIKO를 Piapro Studio V4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된다.

4 MEIKO 오리지널 곡

VOCALOID 오리지널 곡 항목 참고.

5 바깥 고리

  1. ↑ 'Crypton Vocaloid 1'의 약자이다.
  2. ↑ 하츠네 미쿠가 발매되기 전까지의 집계. 이쪽 시장은 보통 1000장 정도가 팔리면 성공이라고 한다.
  3. ↑ 원컵P 본인이 이 설정을 만들었다거나 민 것은 아니다. 원컵P의 마스코트가 술이고 MEIKO하면 떠오르는게 원컵P이다보니 자연스럽게 MEIKO에게 애주가 설정이 붙어버린 케이스.
  4. ↑ 동인설정으로는 무려 E컵이라고... 이 거유속성으로 빈유인 미쿠를 루카와 같이 놀려대기도 한다.
  5. ↑ 앞의 '酒音'는 '술소리'라는 뜻, 뒤의 '先音'는 '앞선 소리'라는 뜻이다.
  6. ↑ 참고로 MEIKO와 KAITO를 비롯한 1세대 팬들은 이 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2세대 팬들이 1세대 보컬들을 능욕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 실제로 '저기 파란 거 누구?wwww' 등등의 코멘트가 올라오기도 했다. 본 영상에서는 아직도 이걸로 코멘트 놀이 중이라는 듯(...)
  7. ↑ 아이돌 버전 메이코가 아님에도 咲音를 붙여 준다거나..
  8. ↑ 이는 후에 프로젝트 디바에 추가된 MEIKO의 오리지널 곡 Mellow yellow 영상 에서 그 설정을 사용하기도 했다.
  9. ↑ 이 때문에 몇몇 MEIKO와 KAITO의 팬은 V1파와 V3파로 갈리기도 한다. MEIKO와 KAITO V3의 목소리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듯. V3파는 보통 V1 엔진을 싫어하진 않지만 V3 쪽이 좀 더 좋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