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ルルカ クロックワーカー
Elluka Clockworker
꽤나 남의 일처럼 말하네. '대죄의 그릇'은 원래, 이 숲에서 태어난 거잖아. 그것을 당신이 부탁해서 내가 일부러 찾으러 다니는 거잖아! 말하자면 자원봉사잖아! 자・원・봉・사!
연관항목 : 악의P, 에빌리오스 시리즈, 크로노 스토리, 마도사 두 사람의 여행 ~장벽과 파수꾼~, 그 다리 위에서 맹세코
1 개요
악의P가 작곡한 에빌리오스 시리즈 전체에서 등장하는 인물. 대응 보컬로이드는 메구리네 루카다. 대지신 엘드의 의뢰를 받아 에빌리오스에서 일어나는 온갖 비극의 중심이 된 대죄의 그릇을 봉인하기 위해서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1]
2 작중 행적
2.1 원죄시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이 문서를 먼저 모두 읽고, 위의 항목을 읽을 것을 권장한다.
2.2 악식 시대
EC 325년, 루시페니아의 레빈 교회에서 '질투'의 그릇인 '레비안타의 쌍검'을 손에 넣었지만 그 그릇은 가짜였다. 괴도 플라토닉이 이 쌍검을 훔치러 올 것이라는 미래를 예지한 엘루카는 역으로 함정을 파서 플라토닉을 사로잡고, 그 결과 플라토닉은 무보수로 일하는 엘루카의 하인이 된다.그건 노예잖아
이후 플라토닉에게 구속 마법을 걸어 방에 가둬놓고 엘드를 만나러 간다. 엘루카는 엘드에게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고하고, 레비안타 마도왕국이 있던 터에 신성 레비안타가 세워진 것에 대한 엘드의 걱정을 들은 후 플라토닉에 대해 이야기한다. 분명 후손이 없을 원죄자와 닮은 인간이 세월을 넘어 존재하는 것에 대해 엘드에게 묻자, 엘드는 피가 이어지지 않아도 그런 경우는 있으며 인간은 자기가 창조한 게 아니니 그 이유는 인간을 창조한 레비아베히모에게 물어보라고 말한다.[2] 엘드와 대화하던 중 플라토닉을 가둬놓고 먹을 걸 넣어두지 않았다는 걸 기억해낸 엘루카는 그녀가 굶어죽기 전에 서둘러 돌아간다.
얼마 뒤 엘루카는 플라토닉을 데리고 벨제니아의 쥬노 여제에게 간다. 여제로부터 의뢰받은 콘치타 저택 조사가 대죄의 그릇과 관계가 있다고 직감한 엘루카는 의뢰를 받아들인다. 원래대로라면 도둑인 플라토닉은 엄벌을 받아야겠지만, 여제는 콘치타 저택 조사를 돕는 조건으로 플라토닉을 사면하기로 한다.
엘루카와 플라토닉은 바니카 콘치타가 만들어낸 시체 병사들의 공격을 받는 그레이비어의 한 마을에 도착한다. 엘루카는 마을 주민들이 붙잡은 론 그래플의 시체에 마법을 걸어 사건의 전모에 대해 알게 된다. 엘루카와 플라토닉은 서둘러서 저택으로 진입하지만 저택에는 바니카의 아기와 대죄의 그릇인 글래스 오브 콘치타가 있을 뿐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얼마 뒤 플라토닉이 악식의 그릇인 글래스 오브 콘치타를 들고 달아난다.
2.3 오만 시대
이 시기에는 벨제니아 제국에 소속되어 "벨제니아의 마녀"라 불리고, 프림 로그제에게 간단한 마술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하지만 벨제니아의 황태자가 자꾸 자신에게 작업을 거는 게 짜증나서 루시페니아로 전향한다. 이후 레온하르트 아바도니아, 마리암 프타피에와 더불어 루시페니아의 전쟁 공신인 '삼영웅'이라 불리게 된다.
EC 491년, 루시페니아의 릴리안느 왕녀가 악식의 악마에 씌였을 때 안네 왕비의 부탁을 받아 사건을 조사해 범인인 프레지 로그제를 찾아낸다. 궁지에 몰린 프레지가 릴리안느에게 깃든 악마의 힘을 빌려 엘루카에게 대항하지만 마리암의 개입으로 엘루카는 겨우 승리한다. 그리고 엘루카는 악마를 손거울에 봉인하고 그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릴리안느의 기억이 상당 부분 소실된다.
백발백중의 예언에 마도사라는 것 때문인지 왕궁 안과 밖으로 엘루카를 신봉하는 신자들이 있다. 그래서 엘루카의 영향력은 상당히 강하고, 알렌 아바도니아가 알렉시르 왕자와 닮은 것을 의심이 떠올랐을 때도 엘루카가 "이 세상에 닮은 사람이 셋 정도는 있다"고 하자 의심이 가라앉았다.
EC 499년, 안네 여왕이 죽은 후 릴리안느 왕녀가 왕위를 이어받을 때, 그녀가 이번에는 오만의 악마에 씌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날 엘루카는 자던 도중 '왕녀가 처형당하는 것', '루시페니아 왕궁이 침공당하는 것', '루시페니아가 엘페고트를 침공하는 것', '마리암이 헤븐리 야드에 쓰러져 죽은 것'의 예지몽을 꾼다.[3] 그래서 엘루카는 이 운명을 바꾸기 위해 릴리안느에게 깃든 악마를 다시 한번 쫓아내기로 결심한다.
엘루카가 악마를 쫓아낼 "클락워커의 비술"을 쓰려면 보조할 마도사가 필요하기에 직접 제자를 들이기로 한다. 자신은 곧 루시페니아를 떠날 생각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후계자도 남겨두고 가려는 생각. 엘루카는 엘드로부터 그의 권속인 두 정령 미카엘라와 구미리아를 빌려 제자로 삼는다. 그리고 미카엘라에게는 엘페고트에서의 대죄의 그릇 수색을 맡기고, 자신과 구미리아는 루시페니아로 간다.
그러나 구미리아가 마법을 전부 배우기 전에,카일의 일방적인 파혼에 분개한 릴리안느는 엘페고트를 침공하고 방황의 숲을 불태워버리라는 명령을 내린다. 분노로 이성을 잃은 릴리안느가 이 결정을 반대하는 엘루카를 참수형에 처하겠다고 말하자 엘루카는 구미리아를 데리고 루시페니아를 떠난다. 그리고 자신을 쫓아온 알렌과 마리암에게 루시페니아는 곧 멸망할 것이다라는 예언을 해 준다.[4]
구미리아를 시켜 지즈 티아마를 써서 비를 불러 숲에 붙은 불을 꺼버리고, 아주 굉장한 파로 미카엘라에게 연락한다. 일단 엘페고트의 지인을 통해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로 하고 미카엘라를 정령으로 되돌리려 하지만, 미카엘라와 구미리아 모두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인간으로 남겠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은 미카엘라는 은신처에 숨고 나중에 합류하기로 한다.
엘루카와 구미리아는 우선 엘페고트의 프리지스 저택에 간다. 불타버린 저택의 폐허에서 베놈 소드를 회수하려 하지만 그건 실패하고 킬의 다른 수집품들을 복원하는 데 그친다.
이후 미카엘라의 은신처인 우물로 가지만 미카엘라는 이미 죽어있었다. 카일로부터 미카엘라의 시신을 회수한 엘루카는 그 시신이 묘목으로 변한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사실 엘드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미카엘라가 엘드의 후계자였다는 것을 엘드로부터 듣게 된다.
둘은 묘목을 들고 마론에 있는 킬 프리지스에게 가고, 킬의 수집품을 복원해 돌려주는 대가로 루시페니아로부터 숨을 은신처와 베놈 소드를 받는다. 혁명이 끝난 이후 둘은 킬의 조언대로 클라리스에게 묘목을 주기 위해 수도원으로 간다. 그 곳에서 우연히 릴리안느를 목격하지만, 릴리안느에게 씌였던 오만의 악마가 사라진 걸 보고 더 이상 신경쓰지 않는다.
클라리스에게 묘목을 넘긴 후 구미리아와 함께 동방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아스모딘으로 가지만, 베놈 소드와 루시페니아의 거울은 이미 알맹이를 잃은 빈 그릇이었다. 그걸 알아차린 엘루카는 다시 루시페니아로 돌아가 알맹이를 찾아다닌다.
둘은 루시페니아 왕궁으로 돌아가지만 그곳을 점령하고 있던 마론 군에 쫓겨나고 '마녀사냥령'으로 쫓기게 된다. 둘은 마론으로 떠나지만, 엘루카는 그 곳에서 어비스 I.R.에게 패해 육체를 빼앗긴다. 몸을 잃은 엘루카는 자신의 영혼을 구미리아의 안으로 이동시킨다.
제법 시간이 지난 후, 엘루카의 몸을 지배하는 어비스와 구미리아가 다시 교전할 때 어비스로부터 몸을 되찾는 데 성공한다. 그 후 상황을 모두에게 설명하고 프리지스 저택에 돌아온다.
엘루카와 구미리아는 마력을 대부분 소진한 상태라서, 병사들과 카일의 무기에 강화 마법을 걸어주기만 하고 그 이상 관여하지는 않는다. 전투 뒤에는 카일이 가져온 것 까지 대죄의 그릇들을 넘겨받아 악식, 나태, 색욕, 오만의 그릇이 모이게 되지만 조금 후 들어온 불청객에 의해 의식을 잃고 그릇을 다시 모조리 빼앗긴다.(...)
구미리아와 함께 신성 레비안타의 신생 4기사 사건에도 휘말린다. 그 사건에서 사라진 질투의 그릇인 '레비안타의 쌍검'을 찾기 위해 구미리아와 함께 동쪽으로 향해서 장벽과 바다를 지나 사국까지 가지만 그릇을 찾는 데에는 실패한다.
2.4 나태 시대
EC 597년, 라이오네스 성에 불을 지른 범인이 엘루카 클락워커라는 소문이 돈다. 그리고 마르가리타 블랑켄하임에게 그녀와 똑같이 생긴 인형을 준 마도사도 엘루카 클락워커라고 한다.
하지만 그건 가짜였고, 진짜 엘루카는 쇼 프리지스의 증손녀이자 슈브르그 신문사의 기자인 '한네 로레'라는 가짜 신분을 손에 넣은 상태.[5] 구미리아 역시 한네의 동생이자 세계경찰의 일원인 '하이데마리 로레'라는 가짜 신분을 손에 넣었다.[6] 엘루카는 가짜 신분을 가지고서 세계경찰의 순진한 호구 에인과 함께 gift, 토라게이에서의 의문의 사망, 플래토의 꽃, 페르 노엘, 암시장에 대해 추적한다.
실마리를 잡아가던 도중 쇼가 사망하고, 오랜 세월을 살아가며 계속 경험하는 친구들의 죽음을 떠올린 엘루카는 마침내 눈물을 흘린다. 그 때 쇼의 측근이자 조합의 대표자인 브루노가 본색을 드러내고, 엘루카와 구미리아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에 가둔다. 엘루카는 에인과 호브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탈옥한 뒤 구미리아와 함께 마르가리타를 잡으러 간다.[7] 마르가리타는 마르크스의 병실에도 없었고, 토라게이에도 없었으므로 둘은 실마리를 쫓아 카르가란드로 향한다.
지금까지 카르가란드의 시장 '줄리아 아벨라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또 '엘루카 클락워커'를 사칭해 악행을 벌인 사람은 바로 페르 노엘의 일원인 "IV. 섀도우" 메이라나였다. 시장 관저에 그들을 상대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 둔 메이라나는 둘을 막아서지만, 구미리아의 마법에 끔살.
엘루카는 2층으로 올라가고 마르가리타는 마지막으로 만든 7번째 gift로 자살한다. 그리고 지하실에서 린 쨩을 구출하지만, 숨어있던 "VI. 베놈"에게 옆구리를 찔려서 아케이드의 병원으로 이송된다.
그 동안 마르가리타의 시체와 인형은 어딘가로 사라졌다. 토라게이로 돌아간 엘루카는 마을의 약사인 에그몬트가 6번째 gift의 해독제를 발견해 50여명이 살아남은 것을 발견하고, 이제 인간들은 자신이 없이도 악마에 맞서싸울 수 있다며 감명받는다.
에그몬트가 사용한 해독제의 원료는 암시장에서 거래되던 미카엘라의 수액. 엘루카와 구미리아는 천년수의 숲으로 가서 푸에릭 로그제에게 약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카엘라와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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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엘루카는 그 곳에서 마르가리타 블랑켄하임과 만난다.
사실 마르가리타는 태어나자마자 죽었다. 그녀가 태어났을 때 지나가던 붉은 고양이를 데리고 있는 마도사가 마르가리타의 시체와 클락워커즈 돌을 바꿔치기한 것이었다. 인형에 깃든 악마는 강력한 최면으로 자신을 포함한 모두를 속여 자신이 '마르가리타'라는 인간이라고 믿게 만들었다. 마르가리타는 인형이었기 때문에 결코 잠들지 못한 것이다.
마르가리타는 gift를 마시며 영원히 잠들었지만, 그 대신 최면에 의해 스스로를 잊고 있던 그녀의 다른 인격이 눈떴다. 마르가리타의 진짜 정체는 클락워커즈 돌 안에 숨어서 오랜 세월 동안 나태의 악마를 위장한 존재인 이브 문릿이었다.
이브가 목적 없이 재해를 흩뿌리기만 하는 악마나 다름없는 존재임을 알게 된 엘루카는 이브를 없애려 한다. 클락워커즈 돌이 부숴진다 해도 이브는 그 영혼이 남아 다른 그릇에 깃들 수 있지만, 엘루카는 전신술을 응용해 이브의 영혼을 빨아들여 자신과 융합시켜서 없애려 한다. 싸움이 끝난 후 '엘루카'는 밖으로 나와 구미리아를 데리고 페르 노엘을 쫓아 루시페니아로 떠난다.[8]
루시페니아에서 페르 노엘을 조사하던 엘루카는 구미리아와 함께 "V. 피에로"인 레미 아벨라르를 살해하고, 줄리아 아벨라르로부터 결투장을 받는다. 이 결투장을 통해 줄리아 아벨라르의 정체가 이리나 클락워커라는 걸 알게 된다.
EC 611년에 엘루카와 구미리아, 이리나가 메리고드 고지에서 싸웠지만 이후의 행적이 확실한 건 엘루카 뿐이다.
2.5 질투 시대
스포일러 항목 참조
3 그 외
수백 년을 살아가며 악의를 퍼뜨리는 이리나 클락워커와는 대척점에 선 인물. 빈부 귀천에 상관없이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선한 마도사다. 하지만 츤데레인지 '변덕일 뿐이야'라거나 '권력자에게 빚을 지워두려는 것 뿐이야'라는 등 핑계를 대며 스스로가 타고난 호인임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편이다.
대개 차분하고 지루해하는 표정이지만, 수백 년을 살아온 마녀답지 않게 때때로 초딩같고 유쾌한 장난기를 드러내고 친한 사람 앞에서는 그런 점이 더욱 크게 드러난다. 악의P에 따르면 술 취했을 때의 자신과 비슷하다고 한다. 하지만 츤데레 속성도 있는지 호의를 제대로 표현하지 않고 일부러 무관심한 체 하거나 화를 내는 일도 종종 있다.
레비안타의 재액 이후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리는 걸 견디기 힘들어한다. 특히 본격적으로 친구를 만들어온 오만 시대부터 그런 기색이 눈에 띄게 드러난다.
은근히 외모에 집착하는 성격. 악식녀 소설에서는 다이어트 중이고 잠재우는 공주 소설에서는 피부에 좋은 드링크를 마시고 있다. 그리고 미카엘라와 구미리아가 아름다운 여자로 변할 것을 강권하거나, 예쁜 얼굴이 가려진다며 구미리아가 안경을 쓰는 것을 금지하는 등 남의 외모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4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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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 스스로도 내심 대죄의 악마들이 풀려난 것에는 자기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반드시 모든 그릇을 봉인하려 한다.
- ↑ 레비아베히모는 엘루카에게 깃들어있지만, 엘루카는 모른다. 엘드도 굳이 가르쳐줄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
- ↑ 예지몽은 원래 루카나가 가지고 있던 힘이지만 그녀의 육체를 얻으며 엘루카도 손에 넣었다. 여러 예지몽 중 '보라색 꿈'이 이루어지면 나머지 꿈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는데, 여기서는 '루시페니아가 엘페고트를 침공하는 것'이 보라색 꿈이었다.
- ↑ 알렌과 마리암 모두 그 예언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알았지만 어느 쪽도 루시페니아에서 도망치지 않았다.
- ↑ 삼영웅으로서 각지에 엘루카의 신도가 생길 정도로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 ↑ 진짜 한네와 하이데마리는 병으로 죽었다.
- ↑ 이 때 토라게이에 누군가가 전염성 gift를 뿌려놓아 주민들이 픽픽 쓰러져 죽어가고 있었다. 엘루카는 이것이 대죄의 그릇의 힘이라고 생각해서 계약자를 죽이면 멈추리라고 판단한 것이다.
- ↑ 전투 장면만 보면 엘루카의 승리 같지만, 싸움이 끝난 후 엘루카의 눈이 녹색으로 번득였다고 하며 구미리아에게 마르가리타는 이미 카르가란드에서 죽었다는 거짓말을 하는 걸로 보면 이브가 엘루카를 이기고 엘루카인 척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