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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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 중 2기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야마 노부유키.

작중에서는 흔히 '가면의 남자'로 불리지만, 공식사이트에 등재되어 있는 명칭은 '가면의 전사'가 맞다.

1 소개

하얀 가면을 쓰고 있는 남자로 이름도, 신분도, 목적도 밝히지 않고 나타나, 타카마치 나노하를 비롯한 시공관리국 아스라 부대의 앞을 가로막는다. 어둠의 서를 완성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보이며, 같은 목적인 볼켄리터를 돕고 있으나 볼켄리터도 이 남자의 정체를 알지 못하며, 그 때문에 아군으로 인식하고 있지도 않다.

격투술에 뛰어나 크로노 하라오운페이트 테스타로사를 한 번씩 제압한 적이 있다. 마법 실력도 놀라워서, 나노하가 쏜 디바인 버스터를 가볍게 막은 뒤 장거리에서 바인드로 그녀를 제압했다. 게다가 통상 20분은 걸리는 두 차원을 9분 만에 주파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런 능력에 에이미 리미에타는 '사실상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그가 나타날 때까지 시공관리국의 센서는 그의 침입을 전혀 포착할 수 없었고, 한 번은 모든 통신이 끊어진 적도 있었다.

2 작중 행적

작중에서 나노하 일행을 가로막은 것은 총 3번.

처음 등장했을 때는 크로노에게 뒤를 잡힌 샤멀을 구해내고, 샤멀에게 어둠의 서의 힘을 쓰게 하여 나머지 볼켄리터도 구하게 했다. 이 때 크로노에게 "지금은 움직이지 마라. 때를 기다려라. 그것이 옳은 것이라는 걸 곧 알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다음 번에는 나노하와 비타가 싸울 때 개입, 비타가 무사히 퇴각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었다. 그리고는 페이트와 시그넘이 싸우는 자리에 9분 만에 나타나, 페이트를 제압하고 링커 코어를 빼앗아 시그넘에게 넘겼다.

2.1 최종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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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하야테가 자신들의 주인임을 나노하와 페이트에게 들킨 볼켄리터가 병원 옥상 위에서 두 사람과 결전을 벌이는 자리에 개입하여 볼켄리터 전원과 나노하, 페이트를 바인드로 제압한다.

여기서 사실 가면의 남자는 두 명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마법으로 몸을 은폐한 채 숨어있던 가면의 남자를 페이트가 공격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또 다른 가면의 남자가 페이트를 걷어차고 제압해버린다.

그들은 '어둠의 서의 마지막 페이지는 수호기사 스스로 바치게 된다.'라고 밝히면서, 어둠의 서를 빼앗아 볼켄리터들을 전부 흡수하여 어둠의 서를 완성시킨다. 그리고 하야테를 그 자리에 소환, 자신들은 나노하와 페이트로 변신하여 볼켄리터의 환영들을 괴롭히고 죽이는 모습을 하야테에게 보여준다. 이것은 하야테를 각성시키기 위한 조치였고, 그것은 성공하여 어둠의 서의 관제인격이 깨어난다.

이후 관제인격과 나노하, 페이트가 싸우는 것을 관전하던 도중, 크로노 하라오운의 기습을 받아 '스트래글 바인드'에 묶이고 그 효과에 의해 변신 마법이 해제된다.

3 정체

사실 그들의 정체는 리제아리아&리제로테.

길 그레이엄의 사역마인 아리아와 로테가 그레이엄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던 것이다.

격투와 마법 양쪽으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던 것은 사실 격투 전문인 로테와 마법 전문인 아리아 두 사람의 조합이었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진 두 차원을 9분만에 주파한 것도 사실은 둘이 각자 다른 세계에 나타난 것. 물론 시공관리국이 그들을 포착할 수 없던 것도 내부에서 그들이 조작했기 때문이었다.

이들이 지금까지 벌인 소행의 이유에 대해서는 길 그레이엄 항목 참고.

마법과 격투, 어떤 것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지금까지의 가면의 남자들 중 어느 쪽이 로테고 아리아인지 대충 구별할 수 있다. 처음에 크로노를 걷어차고, 페이트의 링커 코어를 빼앗고, 병원 옥상에서 페이트를 제압한 가면의 남자가 로테일 것이며, 나노하를 바인드로 묶고, 병원 옥상에서 어둠의 서를 사용한 가면의 남자가 아리아일 것이다.

4 기타

머리색과 모양이 크로노와 비슷하여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크로노의 아버지 크라이드 하라오운이 정체라는 추측이 상당히 유력했다. 2차 창작에서는 이 두 명이 변신한 모습이 크라이드 하라오운의 것이라는 내용으로 나가기도 하며, 특히 크로노가 의구심을 갖거나, 나노하VS비타, 페이트VS시그넘의 전투가 한창일때 둘이 대치하며 크로노가 답지않게 격한 감정으로 정체를 캐묻는 장면에서 이 네타가 폭주하는 경우도 가끔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