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 라이플(배틀테크)

1 개요

직사 탄도 무기로 분류되며 멕워리어 PC게임에서는 중량급 이상의 메크에만 장착할 수 있다. 절륜한 위력, 사정거리에 더불어 끝내주는 반동을 보여주는 고급 무기. 사실 PC 게임과 원판인 보드게임배틀테크 시리즈에서는 취급 규칙이 좀 다르다.

2 보드게임판

보드게임에서 가우스 라이플은 배틀메크가 장착하는 무장 중 최강 위력급에, 발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사거리가 아주 긴 저격용 무기. 무게와 부피가 상당히 커서 다리나 중앙 몸통에는 장착 못하고[1] 팔 및 오른쪽과 왼쪽 몸통에만 장착하며, 탄약도 크고 무거워서 탄약량도 적다.(톤당 여덟발이다.)

이것을 강력한 에너지계 무장인 PPC와 비교하자면, 용도는 양자 모두 중장거리 저격용으로 비슷하지만 발열과 무게와 탄약 소모를 기준으로 정 반대 컨셉을 잡았다고 보면 된다. 즉 전형적인 고위력 실탄계 vs 전형적인 고위력 에너지계 무기. 기본형 기준 PPC가 위력 10, 최소 사거리 3, 최대 사거리 18로 가우스 라이플보다 약간 스펙상 밀린다. 하지만 PPC는 비교적 가벼운데다 탄약 무제한의 에너지 화기이고, 발열이 심각하게 문제되긴 하지만 냉각 능력만 충족한다면 지속 화력은 더 좋다. ER PPC가 나오면 PPC의 성능도 가우스 라이플에 지지 않게 된다. 가우스 라이플은 크고 무겁기 때문에, 2족보행 메크의 경우 AC/20과 마찬가지로 팔 하박을 떼야 팔에 장착할 수 있으며 아니면 몸통에 장착할 수 밖에 없다.

가우스 라이플은 전반적으로 중량급 메크의 특권, 한방만 맞아도 배틀멕이 삐걱거리는 무시무시한 무장인데, 이너스피어의 35톤의 경량급 메크 주제에 이걸 주무장으로 하고 있는 별난 메크로 BZK-F3 홀랜더가 있다. 그런데 가우스 라이플이 워낙 큰 무기라서 무장이 그거 달랑 한 정 뿐이다. 싼값(전투 자산 가치로 보면 1.0은 861, 2.0은 953)에 대화력의 가우스 라이플로 적 메크를 저격하는 역할...인데 경량 메크 치고는 최대 속력이 86km/h라서 속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고 대보병 무장도 아예 없어서[2] 가까이서 잘못걸리면 보병에게도 털리기 딱 좋다.[3] 때문에 개량형인 BZK-F5 홀랜더 II는 중구경 레이저와 2연장 스트릭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를 백업무장으로 달았지만 무게가 10톤 늘어버렸다.

2.1 로스텍

세계관 설정에 따르면 가우스 라이플은 2590년 테란 헤게모니 시절에 개발된 무장이지만, 이너 스피어에서는 계승전쟁 중에 그 기술이 소실되어 로스텍이 되어버렸다. 때문에 이너 스피어에서는 스타리그 방위군 시절의 구형 중량급 메크에서만 발견할수 있는 아주 희귀하며 아주 강력한 무장이었다.

이너 스피어에서는 헬름 메모리 코어가 발견되어 기술 부흥이 일어난 뒤인 3040년부터 재생산을 시작했다. 반면 클랜에서는 로스텍이 된 적이 전혀 없어서 계속 현용으로 사용되었다.

2.2 유폭

탄약계 무장이지만 미사일이나 기관총 같은것과는 달리 가우스 라이플의 탄약은 운동 에너지로만 타격을 입히고 폭발 에너지는 전혀 없는 쇳덩어리라서, 가우스 라이플 탄약 적재 부위가 피격당하더라도 탄약 유폭 효과가 아예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가우스 현상을 일으키기 위한 대용량 캐퍼시티가 가우스 라이플 본체에 붙어 있어서, 여기를 피격당하면 탄약 유폭 비슷한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다. 캐퍼시터는 전투 단계에 들어선 후에는 항상 충전돼 있다. 때문에 셧다운 당한 메크라 할지라도 캐퍼시터 피격시 유폭한다. 이 때문에 셀룰러 탄약고(CASE)를 달아 유폭이 본체에 심각한 피해를 주지 않도록 방지하기도 한다.

3 변종

3051년에는 NAIS에서 은탄 가우스 라이플을 개발하는데, 사실상 LBX를 가우스 라이플에 결합한 것이나 다름없다. LB-15X 취급해서 15점짜리 클러스터 피해표로 굴리면 된다. 적중한 산탄 1개당 1점씩, 최대 15점 피해인 셈. 일반 가우스 탄약은 사용하지 못한다. LBX가 그렇듯이, 이런 클러스터 탄약은 산탄효과로 피격범위가 넓어서 명중률이 올라가고 대공화기로 효과가 좋다.

중형 가우스 라이플이라는 사거리가 짧아지고 덩치(11 슬롯, 오른쪽과 왼쪽 몸통에만 장착할 수 있다.)가 훨씬 커졌으며 무게도 무거워졌으며(18톤) 근거리에서는 25라는 믿기지 않는 위력(원거리로 갈수록 위력이 감소해서 중거리는 20, 장거리는 10까지 줄어든다)을 발휘하는 개량형이 존재한다. 토르의 해머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놈을 만든건 실탄계 마니아에다 크고 무거운 무장을 좋아하는 라이란 연방. 다만 톤당 탄약이 네발밖에 안되며 발열량이 2로 늘어났다. 사거리는 20 헥스.
또한 중형 가우스 라이플은 캐퍼시터를 채우기 위한 대량의 전력을 조달해야 하기 때문에, 전투 및 지원 차량은 핵융합/핵분열 엔진을 장착한 차량에서만 쓸 수 있다. 멬의 경우는 반동이 너무나 강력해서 몸통에만 장착할 수 있으며, 보통 측면 몸통에 달고 크리티컬을 분산시키는 편이다. 반동이 워낙 끔찍한 나머지, 중형 가우스 라이플을 발사한 턴에 파일럿팅 스킬 체크를 해서 반동에 메크가 쓰러지지 않는지 판정해야 한다. 전투차량이나 항공기에 달 수도 있으나, 역시 반동과 무게중심 문제로 측면에는 장착하지 못하고 중앙 축선상에 있는 차량 전방이나 후방에만 장착할 수 있다.
이 중형 가우스 라이플을 장착한 주요 메크로는 FNR-5 파브닐[4], MAD-4S 머로더 II가 있다.

이 후에도 계속 개량되어 근거리 위력은 약해졌지만 중장거리 위력이 향상된(사거리 관계 없이 22점으로 고정) 강화 중형 가우스 라이플도 생겼다. 이쪽은 성전 시대에는 실험 규칙이었으며 스피어 공화국 시대 이후 대회 규칙으로 편입되었다.[5] 또 자유 행성 연대에선 이 가우스 라이플을 작게 만든 경형 가우스 라이플이 존재한다.

그리고 클랜 헬즈 호시즈에서 개발한 초강습 가우스 라이플(Hyper Assault Gauss Rifle, 이하 HAG)이라는 괴악한 변종이 있다. 설정에 따르면 라이란 연방이 3061년에 만든 중형 가우스 라이플을 참고해서 3068년에 개발한 것으로 라이란 연방의 중형 가우스 라이플이 강력하긴 하나 몇가지 단점이 있어[6] 클랜 헬스 호시즈의 과학자들이 이를 감안하여 작은 탄환 여러 발을 고속으로 발사하는 무기로 개발한 무기이다. 무기의 성능은 확실히 좋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이게 고속으로 탄을 쏴대기 때문에 가우스 라이플 답지 않게 발열량이 높다는 문제점이 있다. HAG에서 20, 30, 40의 뜻은 한번에 발사하는 탄의 수다. 그래서 20은 20발, 30은 30발, 40은 40발을 한번에 발사하는 것이며 HAG에서 한번에 발사하는 탄환수가 많을수록 그만큼 발열량이 올라간다. 이게 메크에 제대로 명중 시에는[7] 단 몇발만에 고철로 만드는 위력을 지녔다. 그리고 재래식 전투기 및 우주 전투기들을 포함한 전투 차량들과 배틀 아머를 낀 보병들에게 엄청난 양의 탄막을 흩뿌릴 수 있다. 이를 착용한 주요 기종은 HAG/40을 2개 채용한 다이어 울프-D가 있으며, HAG/30을 2개 착용한 토마호크 II 프라임, 매드캣 MKII 3번 기종과 HAG/30을 1개 채용한 새비지 울프-B[8]와 아틀라스 III D2 기종이 있다.

모든 가우스 라이플의 보드 게임상 위력 설정은 아래와 같다.

이름데미지[9]발열무게크리티컬 슬롯최대 사거리최소 사거리가격
(단위:C-빌)
탄 가격
(단위:1톤, C-빌)
가우스 라이플15115톤(IS)
12톤(클랜)
7 슬롯(IS)
6 슬롯(클랜)
22 헥스2 헥스3000008발에 20000
은탄 가우스 라이플15톤7 슬롯3500008발에 25000
중형 가우스 라이플25/20/10[10]218톤11 슬롯20 헥스4 헥스5000004발에 20000
강화 중형 가우스 라이플2220톤19 헥스3 헥스700000
경형 가우스 라이플8112톤5 슬롯25 헥스27500016발에 20000
HAG/2020410톤6 슬롯24 헥스2 헥스4000006발에 30000
HAG/3030613톤8 슬롯5000004발에 30000
HAG/4040816톤10 슬롯6000003발에 30000
매그샷210.5톤2 슬롯9 헥스-850050발에 1000
AP 가우스 라이플31 슬롯1000040발에 3000

4 보병용

보병 지원화기나 차량 탑재용 소형 버전도 존재한다. 다비드 경 가우스 라이플로, 기관총 정도의 역할이다. 이걸 배틀아머는 혼자 들고 쏜다. 위력은 배틀메크 무장에는 못미치고 그냥 기관총 급 정도. 또한 성전시대 들어서는 매그샷, 대보병 가우스 라이플이 개발되었다.

5 대함전투용

우주전함, 강하선 급에 사용하는 캐피탈 무기, 함선용 가우스 라이플도 있다. 메크용과 마찬가지로 위력 좋고 사거리 좋고 발열 적지만 실탄계라 크고 무겁고 탄약 소모가 있다. 함선용 무기가 다 그렇듯 500톤 이하의 소형 표적에 조준할 수는 없다. 다만 메크용과는 달리, 덩치가 워낙 크다보니 피격당해도 유폭하는 일이 없다. 기본 설계 상에 CASE를 장착한 것으로 간주해서 폭발이 번지지 않게 만든 것.

함선급 가우스 라이플이 개발되기 전부터 매스 드라이버도 존재했는데, 원리상 가우스 라이플과 동일하지만 주로 우주 광산에서 캐낸 광물을 쏘아날리는 경제적 운반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쏘아날리면 목적지 근처에서 강하선이 접근해 상대속도 맞춘 다음 견인해서 브레이크 걸어 잡아내는 식. 한 번에 배틀메크 한 대 정도를 날린다고 한다.
매스 드라이버를 무기로 쓰는 게 가능하긴 한데, 덩치가 너무 거대하다보니 전함급에서나 한 대를 간신히 장착하고, 게다가 함선 설계 자체를 매스 드라이버에 맞춰 건조해야 하고, 발사에 시간도 걸리고, 이런 매스 드라이버급 대량살상무기로 지상을 공격하면 아레스 조약을 위배하는 등등 전장에서 쓰려면 성능 제약이 너무 많다. 더 쓸만한 함선용 무장이 있는 판국에 굳이 군용으로 쓸 필요가 없다보니, 사실상 실험적 함선에 장착하거나 우주 정거장에서 쓰는 거 외엔 실 수효가 거의 없는, 민수용 기술로 남은 물건.

6 PC 게임판

PC게임인 멕워리어 시리즈에서도, 긴 사정거리, 높은 대미지와 더불어 낮은 열 발생량덕분에 중형급 이상의 멕 셋팅시에 꼭 들어가는 무기 중 하나이다. 다만, 유일한 단점은 탄약 수에 제한 있다는 점.(물론 사격 실력이 굇수이신 고수들은 멀티플레이어시 위의 키트 폭스의 예시처럼 경량급 멕에 가우스 라이플 하나만 넣고 빈사상태인 적을 저격이나 처리주워먹기용으로 쓰기도 한다.)
멕3에서는 발사시 반동이 심각해서 쉐도우 캣 기본형이 가우스 라이플을 한번 쏘면 메크의 동체가 돌아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11]

다음은 멕워리어 4:용병의 사투(Mechwarrior 4:Mercenaries)에서의 가우스 라이플 무기들의 상세 제원이다.

이름대미지발열무게슬롯사거리재장전 시간구입 가격판매 가격탄약
가우스 라이플17116톤3 슬롯800m8초482,438 C-빌438,580 C-빌1톤당 24발
클랜 가우스 라이플17113톤3 슬롯800m8초593,770 C-빌539,791 C-빌1톤당 24발
경형 가우스 라이플120.813톤2 슬롯1200m6초416,984 C-빌379,077 C-빌1톤당 30발
중형 가우스 라이플27218톤4 슬롯600m8초724,102 C-빌658,275 C-빌1톤당 16발

맥커맨더1에서도 위력 7.5, 무게 16.5인 무기로 등장하며 ER PPC와는 달리 클랜제 가우스 라이플은 무게만 가볍다.[12] 단점은 탄환이 고작 16발이라는 것과 맥커맨더 1에서는 발열량이라는 게 없어 일반적인 멕워리어 시리즈와는 달리 과열 걱정이 없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탄환수가 무한인 에너지 계열 무기가 유리한 편이라 가우스 라이플을 운용시 반드시 탄약 수송 차량이나 수리 차량을 동반해야한다. 그 외에는 데미지가 5인 대신에 탄환이 50발인 경형 가우스 라이플이 있으며[13] 골드에서 추가된 위력20, 탄환수 25발인 그러나 무게가 매우 무거운 가우스 라이플 강화판인 레일건이 있다.

멕커맨더 1에서 이를 기본적으로 가진 멬은 홀랜더 II, 아틀라스, 워호크 W[14], 헬브링어 W[15]가 가지고 있다.[16]

멕워리어 온라인에서는 적은 발열과 뛰어난 탄도, 강력한 위력을 가졌지만 쏘기전에 전기를 층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때문에 사격실력이나 상황을 약간 가리는 무기이다. 이걸 피피씨보다 강력하고 오토캐논보다 길며 발열이 적기 때문에 적당한 여유무게와 공간을 확보한 숙련자라면 사용하는 것도 좋다.
  1. 소형 엔진과 소형 회전의를 동원하면 중앙 몸통에도 장착할 수 있다. 물론 혼합 기술을 적용하지 않는 한 이너 스피어 한정이다.
  2. 경량 메크가 보통 대보병 킬러 취급인 것에 비하면 영 딴판이다.
  3. 결정적으로 클랜제 30톤 옴니메크인 키트 폭스(울러)의 A형은 가우스 라이플을 장착하고도 ER 중구경 레이저 두문을 보조 무기로 들고있으며 속도도 97km/h로 더 빠르다. 근데 화장실도 없고 콕핏도 좁잖아
  4. 양 몸통에 한문씩 장착돼있다.
  5. 시제품 기술 열람표에서 몇몇 고급 및 실험 규칙 장비들이 고급이나 대회 규칙으로 편입되었다.
  6. 사거리에 따른 공격력 감소 및 최대 사거리 감소, 무게와 부피가 크고 추가로 보병 및 항공기 등을 상대하기엔 효율상 좋지 못한 점도 있었다. 물론 사거리에 따라 공격력이 감소하는 문제는 강화판을 내놔서 해결은 했으나 무게가 더 무거워졌다.
  7. 산탄 피격표에서 주사위를 굴려서 주사위 눈이 12가 나올 경우.
  8. 클랜 시 폭스에서 암흑기 때에 제작한 팀버 울프의 개조판. 중량은 원본과 똑같은 75톤이다.
  9. 은탄과 HAG의 대미지는 최대 히트시 대미지이며, 클러스터 무기이므로 히트당 대미지는 1이다.
  10. 근거리/중거리/장거리 순
  11. 물론 멕워리어 4 시리즈에선 그딴 거 없다.
  12. 무게가 13이다. 그리고 ER PPC는 이너 스피어제의 위력이 7.5인데 클랜제는 11.25이다. 무게는 가우스 라이플이나 PPC나 둘 다 똑같다. 허나 탄속이 가우스 라이플이 PPC에 비해 훨씬 빠르고 맞춘 부위를 깔끔하게 날리기 때문에 위력이 낮다곤 하나 별 차이는 없다.
  13. 무게는 클랜 가우스 라이플과 동일한 13
  14. 이너스피어에서 부르는 마사카리의 정식 명칭
  15. 이너스피어에서 부르는 로키의 정식 명칭. 이쪽의 무장은 오랜 세월이 지나 헬(로키 마크 2) 기본형의 무장이 되었다.
  16. 특징이 있다면, 이너스피어 멬은 1개씩 들고 나오는데, 클랜 멬인 헬브링어 W와 워호크 W는 2개를 가지고 나온다. 그리고 ER PPC.C/ER PPC와 가우스 라이플, 클랜 가우스 라이플 무게가 서로 같다보니 탄환 문제 때문에 PPC로 바꿔끼는 경우도 있다. 오죽했으면 워호크의 경우 원조 무장처럼 PPC 4개로 무장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