刻命館. 테크모에서 제작해온 함정 게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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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 ...는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북미판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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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원래 일본판. 좌측부터 각명관 진장[1], 카게로2, 창마등의 주인공.
정작 각명관 1편의 주인공은 짤렸다. 남캐의 설움…. 아니, 애초에 1인칭이라 주인공 얼굴이 없… 흐흨…
목차
1 소개
봄버맨 시리즈나 아케이드, RPG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상대방을 함정 등으로 '낚는' 재미에 착안하여 아예 함정에 게임 시스템 자체를 특화시킨 게임. 요컨데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의 극한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비슷한 컨셉의 게임으로 아쿠다이칸이 있다.
시리즈로는 각명관,각명관 진장(카게로), 창마등, 카게로2가 있다. 스토리의 연관은 없는 독립적 시리즈. 굳이 따지자면 각명관 진장~카게로2 사이에 쥐뿔만한 연관성이 있긴 하다. 카게로2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은 ps기종, 각명관2는 ps2 기종으로 발매되었다.
그리고 첫 작품인 각명관만 주인공이 남자고, 나머지는 전부 여자(에다가 소녀)다. 작 중 스토리를 보면(특히 각명관2) 대놓고 노린 컨셉이라고 밖에는… 테크모 이자식들 안되겠어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그리고 각명관 1편은 1인칭이고 이후 시리즈는 모두 3인칭 형식.남캐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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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리즈
2.1 각명관
제메키아국의 왕태자가, 2왕자 유리우스가 왕을 죽인 후 그에게 누명을 덮어 씌움으로써 화형에 처해지게 되고, 백성들 중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자 증오에 가득 찬 채로 '신이든 악마든 누구든 상관없어! 내게 복수를 할 힘을 줘!' 라고 부르짖는다.
그러자 이 부름에 응답한 마녀 아스타르테가 왕태자를 왕궁 북쪽의 '헤메임의 숲'으로 순간이동 시켜준 뒤 그곳에 있는 각명관에 강제로 집어넣고(…) 그곳을 지배하면 어둠의 힘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각명관에 들어가자마자 '암흑의 자식이여, 힘을 추구하는 자여, 피의 계약을 맺고 나의 부활을 도와라…' 라는 속삭임이 들려오고…사망 플래그
여담이지만 시작할때, 어둠의 힘을 원하는 자여...그대의 이름(名)을 새기거라(刻).라고 하면서 플레이어 네임을 입력하는 창이 나온다. 어떤 의미로는 또다른 각명관.
지령실이라는 각명관 증축, 함정설치, 함정 업그레이드, 사역마 제조 등을 할 수 있는 메인 시스템과 마력실이라는 함정설치만 가능한 서브 시스템이 있다. 전투중에 급하게 함정 설치를 하는 일이 많음으로 주로 마력실에서 함정을 깔게 된다.
함정은 혼란계,데미지계,포획계가 있다.
- 혼란계 : 적을 공격하기보다는 일정시간 메즈하거나 무력화 하는 효과. 다른 함정과의 연계를 필요.
- 데미지계 : 적의 체력을 직접적으로 줄이는 함정. 주력이다.
- 포획계 : 말 그대로 적을 포획한 뒤 지속시간 동안 hp를 깎는데 지속시간 내에 적의 체력을 다 깎으면 '포획'되어 데미지로 죽인 것과는 별도로 포획한 적의 혼을 mp로 만들거나 죽여서(…) wr로 만드는 선택지가 나온다. mp는 스킬과 함정 설치시 소비되는 수치고, wr는 아이템 구입과 증축에 사용되기에 가능한 적을 포획하는 편이 좋다.
힘들지만
건물을 증축하거나, 사역마를 만들어 함께 싸우는 것 등은 옛날 게임 치고는 상당히 신선한 시도로 평가된다. 다만 그 사역마로 우연히 각명관에 들어왔다 죽는 자신의 애인도 있다는게 문제지만…
어쩌면 이 시리즈의 막장테크는 1편에서부터 그 싹이 보였을수도…
엔딩은 6개이다. 마신이 부활해서 주인공은 지옥에 떨어지고 세상이 망하는 엔딩 1, 마신 부활을 저지해서 고대 용사가 죽은 이후에도 마신이 부활하지 않게 과거로 가서 관을 지키는 엔딩 2, 피아나가 살아있으면서 마신을 봉인하면 피아나와 함께 떠나는 속죄엔딩 3[2], 피아나가 살아있으면서 마신을 부활시키면 피아나에게 살해당하고 피아나도 자살하는 엔딩 5[3], 고대 용사도, 마신도, 피아나도, 동생도, 다 죽어버리고 각명관에서 영원히 침입자들을 죽이면서 사는 엔딩 6으로 나뉜다.
사실 이 글을 보면 남캐차별이라고 하지만, 정작 이 주인공이 제일 행복한 결말이다. 루트 하나 빼면 다 목적을 이루거나 멀쩡히 떠나거나 하는게 녀석이 제일 행복하다는게 문제지만 게다가 엔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 주인공만이 작중의 절대적인 존재를 개발살내는게 가능하다. 다른 주인공들은 마신이니 마왕이니 죄다 휘둘리는데 이 주인공만은 마신을 끔살시키는 엔딩이 있는걸 볼때 이 작품의 남캐차별은 아주 긍정적인게 분명하다. 엔딩 전부 꿈도 희망도 없진 않잖아
주요 캐릭터
- 주인공(主人公, 디폴트 이름 없음, 게임 개시시에 유저가 설정)
- 아스타르테(アスタルテ)
- 피아나(フィアナ)
- 유리어스(ユリアス)
- 자므르(ザムール)
- 알데바란(アルデバラン)
- 고대 용자(古の勇者, 주인공과 같은 이름)[4]
90년대 중후반 이후 이 게임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쓴 판타지소설이 텍본으로 널리 퍼졌다. 하지만 팬픽은 아니고 공략집을 참고해 적당히 제목만 빌려서 쓴 소설. 분명 하이텔/나우누리 등의 PC통신 게시판에 현역으로 연재될 때만 해도 작가가 일일이 게임을 해본 적도 없고 공략집만 보고 썼다고 밝혀서 오해가 없었으나, PC통신에 연재되던 장편 판타지소설들을 묶음으로 만든 압축파일들이 여기저기 퍼지기 시작하면서부터 갑자기 게임 각명관의 팬픽으로 잘못 알려지는 경우도 발생했다. 현역 연재 당시 크게 유명했던 소설은 아니지만 PC통신 서비스들이 종료된 후에도 텍본으로 남아있는 적당한 분량의 모뎀시절의 유물장편소설들이 얼마되지 않는터라 상당히 지속적으로 퍼졌다. 작품 분위기 상으로 당시 인기있던 창세기전 시리즈의 영향이 짙다.
2.2 각명관 진장(真章) - 카게로(影牢)
인간과, 각인이라는 푸른 피를 가진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 각인은 불로영생의 존재로써 인간보다 고도의 문명을 누리게 되었고 결국 인간을 정복하여 지금까지 800년이나 지배하게 되었다.[5] 각인들의 지배하에서 인간은 나름대로의 평화를 얻게되었고 지속적인 발전을 했으나,[6] 한편으론 인간들의 개체수가 늘어나면 자신들에게 반기를 들 것을 우려하여 각인들은 주기적으로 인간사냥을 하였다.
어느날 인간의 마을에서 서커스 도중 한 소녀가 '각명관'이라는, 각인들의 건물로 들어간 뒤 행방불명되고, 그 뒤 소녀의 부모는 각인에게 인간사냥을 당하게 된다. 15년 뒤, 요칼이라는 각인에게 마리오넷 프로젝트 하에 길러진 인간 소녀 밀레니아는, 인간 개체수 조절을 위해 각명관으로 들어오는 인간들을 사냥할 것을 각인들의 국왕 이클립스로부터 명 받게 되고… 근데 나중에 가면 각인들도 척살한다
건물 증축과 사역마 시스템이 없어지고, 지령실과 마력실이 사라진 대신 적과의 전투중 바로바로 함정을 설치 + 발동하도록 시스템이 바뀌었다. 포획해서 mp나 wr로 바꾸는 것도 없고 적을 트랩에 걸리게 하면 나오는 점수를 화폐로 사용하며 이는 이후 시리즈에도 그대로 계승된다. 게임은 좀 더 간편해졌지만 시스템적으로는 퇴화한 느낌.
초반에는 각명관에서 인간들을 족치다가, 인간들의 대 각인 저항집단 레드 블러드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국왕은 토끼고 대신 왕궁을 지키기도 하며, 이후에는 각인들의 성지 유적에서 침입자들을 조지는 등 진행에 따라 맵이 달라진다.
전작보다 함정들이 더 하드코어… 랄까 하드고어 맞다. 적을 회전톱날로 갈아버리지를 않나, 기요틴이 달린 맵이 나오지를 않나, 게다가 시한부 인생인 아들의 목숨을 각인의 비밀을 알아내면 연장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해서 왕궁에 들어온 일가족을 몰살하는 미션도 있고[7]… 답이 없다 이 게임
적들과의 대화 선택지나, 특정 적들을 죽이지 않고 살려보내는 것이나, 후반에 각인들의 성지에서 각인의 비밀이 담긴 비문을 레드 블러드가 조사하게 놔두는 것이냐 등으로 엔딩 분기가 있다. 엔딩은 총 4개. 엔딩 후 나오는 특전함정들도 있어 2회차를 종용한다(…).
뻔하지만 밀레니아가 사라진 소녀. 그리고 밀레니아의 친부모를 죽인건 요칼이었다.[8]
밀레니아는 명령에 따라 인간들을 족족 척살하는 훌륭한 성과(…)를 거두지만 이것을 본 국왕 이클립스는 '프로젝트가 너무 성공적이어서 저년은 언젠가 우리를 조질지도 몰라'라는 우려 때문에 결국 밀레니아를 처분하려고 한다.사망플래그
그리고 사실 밀레니아에게는 친오빠, 키스가 있었는데 이분이 레드 블러드의 수뇌부 되시겠다. 각인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지만 밀레니아가 살아있는걸 본 뒤 갈등한다. 근데 엔딩3 빼고는 결국 동료의 복수를 위해 여동생과 싸우다 끔살당한다.
엔딩2는 여태까지 레드 블러드 요원들을 적당히 죽여(...)왔으나 후반에 그들이 각인의 비밀이 적힌 비석을 훔쳐가게 놔두면 나오는 엔딩으로, 몸소 밀레니아를 처분하기위해 오신 국왕을 척살하고, 이후 밀레니아의 손에 죽음으로써 밀레니아가 늙어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슬픔을 겪지 않으려 했던 요칼까지 손수 죽인 뒤 밀레니아는 쓸쓸하게 어디론가 떠나는 엔딩. 어찌보면 이 게임 엔딩중 그나마 희망적이다.
엔딩3은 살려줄 수 있는 레드 블러드 요원들을 하나도 죽이지 않고, 이후 비석도 훔쳐가게 놔 둔뒤, 키스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몇대 맞아주면 키스가 자신은 각인의 복수에 눈이 멀어 동료들을 너무 많이 희생시켜왔는데, 동생까지 희생시킬수는 없다며 같이 도피할 것을 제안한다. 여기 응낙하면 같이 다른 나라로 떠나는 엔딩. 해피엔딩 같지만, 키스는 여태까지 죽여온 각인에 대한 죄업을 안고, 밀레니아는 여태까지 죽인 인간들에 대한 죄업을 안은 채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오빠랑 애낳고 산다. 해피는 개뿔...그래도 평생 옆에 있어줄 오빠와 자식이 있으니 엔딩2처럼 쓸쓸하진 않을 듯. 엔딩 마지막에 아기를 낳은 밀레니아를 안은 키스가 비춰지는 가족그림이 나오는데 진짜 안구에 습기가…
엔딩4는 자비없이 닥치는 대로 죽여주면 된다. 레드 블러드 척살. 국왕의 명을 받고 온 요칼도 죽이고, 이후 왕림하신 국왕도 죽여주면 국왕은 자신이 800년동안 인간을 지배해 왔던 것은 인간들을 놔두면 결국 자신들끼리 분열하고 죽고 죽이며 자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인간의 멸망을 고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이클립스 사후 7일째 레드 블러드의 유일한 생존자인 레오팔드가 연설을 행하고 남은 각인 멸절을 위해 싸우다 그 역시 최후를 맞고, 인간들은 자기들끼리 싸우며 멸망을 향해 간다.
응? 엔딩1이 왜 없냐고? 밑을 확인하도록 하자. 한마디 말해두자면 진짜 센 스포일러다.
엔딩4 루트를 타면서 살려 보내줄 수 있는 적이나, 혹은 폭탄만 설치하고 잽싸게 튀는 적 등에게도 자비를 베풀지 말고 죄다 죽일경우 최종 미션까지 정확히 100명을 죽이게 된다(…). 이 경우 엔딩1로, 봉인된 마신께서 친히 밀레니아를 불러 '너 진짜 자비없이 다 척살하는구나. 너 같은 녀석은 내 부하가 돼서 나의 봉인을 풀 인간의 혼을 바치도록 해라. 아 그래 영생은 덤이다' 하면서 밀레니아를 각인으로 만든다. 그 뒤 밀레니아는 세계멸망을 위해 움직이는 악마가 되었다는 훈훈한 이야기... 결국 각인의 비밀이라는건 마신의 사도가 되는 것이었다. 국왕과 요칼역시 이런식으로 영생을 얻었던 것. 이게 진엔딩이라니 하고 뒷목잡고 쓰러진 사람 꽤 된다
주요 등장인물
- 밀레니아(ミレニア)
- 요칼(ヨカル)
- 이클립스(エクリプス)
- 다스크(ダスク)
- 오메가(オメガ)
- 키스(キース)
- 레오파르드(レオパルド)
- 가이젤(ガイゼル)
- 데드문(デッドムーン)
- 마티아(マティア)
- 혼슈타인(ホーンシュタイン)
- 마신(魔神)
2.3 창마등(蒼魔燈)
각명관으로 불리지는 않지만 그 시스템을 계승한 게임.
참고로 제목은 일어로 주마등 과 발음이 같다(...). 그것도 제작자 공인. 게임과 참 잘 어울리지 않을 수 없다.
106가지의 트랩을 조합해 2000여가지의 트랩으로 튜닝하는 시스템이 있어 단순히 권장 트랩을 이용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트랩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트랩 라이센스나, 익스퍼트 모드[9]등으로 매니악한 유저들에게 파고들 여지를 남겨두었다.
프레드릭 국왕이 파견한 미겔이라는 사나이에게 가족이 몰살당하고 감옥에 갇힌 레이나가 어머니에게 받은 시공석 때문에 인생이 꼬이는게 주요 줄거리. 참고로 이 게임의 세계관은 트랩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저주를 가진 채 살아가게 된다. 흠좀무.
역시 대화분기나 적의 척살 방법등으로 최대 5개까지의 멀티엔딩이 존재하는데…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일가족을 몰살한 자들에게 복수를 해 미래를 바꾸나 그 때문에 정작 원래 자신의 과거가 없어져서 소멸한다거나 타임 패러독스 그딴거 없다, 알베르토를 살려내나 자신의 수명이 다해서 죽거나, 아니면 레이나의 죽음으로 시공석이 2개가 되어버려 시간대가 개박살나거나… 정말 눈물나게 비참하다.
왕이고 왕비고 다 죽은 뒤 빠져나와 알베르토의 의지를 잇고 살아가겠다고 마음먹는 엔딩은 그나마 양호한 편.
하지만 '각명관'이라는 제목이 안 붙어서인지 17화에서 친구를 구한다고 했을시 나오는 전 시리즈 통틀어 가장 희망적인 엔딩도 하나 있긴 하다. 그래봤자 죽을 놈은 다 죽는 전개지만…
등장인물
- 레이나(レイナ) - 성우:하기와라 에미코
- 알베르트(アルベルト) - 성우:키시오 다이스케
- 마르코(マルコ) - 성우:키시오 다이스케
- 크리스티나(クリスティーナ) - 성우:유우키 치카
- 세실리아(セシリア) - 성우:나츠키 리오
- 미겔(ミゲル) - 성우:타치키 후미히코
- 마르가리타(マルガリータ)
- 프레데릭(フレデリック)
2.4 카게로2 - 다크 일루젼
주로 알려진 이름은 각명관2이긴 한데 정식 명칭은 카게로2다. 남캐가 나온 1편은 흑역사냐?
주요 등장인물
이번의 주인공은 공주, 알리시아. 왕비 에바린 사후 새 왕비 카타리나가 들어와 가족관계는 콩가루 일보직전에 왕은 국정을 돌보지 않아서 나라는 파탄일보직전. 여기에 카타리나가 왕을 죽인뒤 알리시아에게 '마신의 각인이 새겨진 국왕시해범'이라는 누명을 뒤집어 씌우게 되고, 알리시아는 시녀 레이첼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왕가의 별장으로 도망친다. 근데 공주의 목에 현상금이 걸리면서 별장으로 적들이 몰려오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알리시아에게 봉인된 마신의 힘이 흘러들어오면서 결국 이번 작품에서도 현상금 사냥꾼을 비롯한 침입자들을 척☆살 해야 한다는 신나는 줄거리.
이번 작품의 함정은 마신의 각인이라는 악마의 힘을 이용하는데, 나중에는 적들도 악마에 홀린 녀석들이 튀어나오거나, 악마와 계약하여 언데드화된 놈들이 쳐들어온다…. 흠좀무.
여담이지만 이번 작품 주인공과 시녀 옷이 도저히 정상적인 왕가의 그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아무리 봐도 특정 계층을 노리고 디자인 한 것이 눈에 보인다.
창마등 이후 제법 시간을 들이고 나온 작품이라 보다 다양한 함정으로 어필할 것이 기대되었으나 되려 함정 종류는 더 줄어버렸다. 특히 창마등의 피격된 적을 일정시간 조종 가능한 '슬레이브'류 트랩이 사라져 버리면서 적을 함정으로 밀어넣는데 주인공을 더 적극적으로 들이대야 해서 난이도는 상승한 편.
그리고 미션 수도 상대적으로 적어져서 1회차 플레이 타임도 줄어들고 익스퍼트 모드같은 도전의욕을 불태우는 과제들도 없어 팬들 사이에선 더 아쉬움이 남는다. 매니아들 사이에는 각명관 시리즈가 아직 안 죽고 살아있다는 것을 알린 것 정도로만 의의를 두는 듯 하다. 대신 트랩 종류를 줄이는 대신 고어도를 높이는데 신경을 쏟았는지는 몰라도 함정의 고어함이 역대 시리즈 최강. 아니 테크모 양반 이게 19금이 아니라 15금 게임이라니 무슨 소리요? 게임 시작 전에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들어있으므로 주의하라면서
아니, 고어한 정도가 아니라 함정들의 조합에 따라 나오는 일종의 필살 트랩이자 게임의 부제인 '다크 일루전'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백문이 불여일견. 그냥 닥치고 아래 동영상을 보자.
함정을 정지합니다. 앙돼잖아? 앙돼 죽고싶지 않아
단간론파 시리즈의 처형 장면들이 어디서 영감을 얻은 건지 실감할 수 있다
심의 덕인지 신체훼손이 그래픽으로 표현이 안 될 뿐 충격과 공포. 참고로 저 다크 일루젼은 주인공도 걸릴 수 있다. 다시 말해 플레이어가 마음만 먹으면 게임이 료나게가 된다는 뜻이다. 이 게임은 미친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
게임은 분기에 따라 a,b,c 3개가 있다. 그 외에도 10장에서 나라를 떠난다를 선택 후 자신의 기사 죠이스를 죽이면 나오는 엔딩도 있지만 그쪽은 배드엔딩이라 엔딩 취급을 안해준다. 하지만 나라의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이 배드엔딩이 차라리 해피엔딩이라는게 의미심장하다.
새 왕비가 악녀가 아니라는게 반전, 모든 것은 국왕의 음모였다. 게다가 시녀였던 레이첼은 왕의 배다른 딸…
레이첼의 어머니는 각인이라는 민족의 소수 생존자(…)였다. 근데 국왕이 본처 에바린을 들인 뒤 알리시아를 낳게 되자 레이첼 모녀는 찬밥신세. 그렇게 증오속에서 살아가다 레이첼의 어머니는 딸에게 '마신 부활'의 방법을 알려주고 죽는다. 그리고 레이첼은 복수를 위해 왕에게 접근하여 시녀로 들어가고 에바린을 잃은 뒤 상심한 왕에게 마신을 이용하면 왕비를 살릴 수 있을거라고 꼬신다. 딸보다 아내가 소중했던 왕은 자신의 죽음을 가장해 새왕비를 이용하여 공주가 마신의 각인에 피의 제물을 모으고 결국 최후에는 공주를 제물로 바쳐 마왕을 부활시키려는 꿍꿍이였던 것. 본격 역패륜
그러나 왕은 심복에게 배신당해 끔살. 결국 레이첼도 마지막에 배신 때려서 알리시아와 적대하게 된다. 레이첼과 싸우면 a엔딩, 안 싸우면 b엔딩이나 c엔딩.
a엔딩은 레이첼이 죽음으로써 마지막 1명분 제물이 채워지고 알리시아가 마신으로 다시 태어나 제물을 모으고 다니게 된다.
b엔딩은 임시로 부활한 마르파스에게 패배할 경우 보게 되며 결국 a엔딩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단지 끝나는 모양새만 다를 뿐.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c엔딩은 마르파스를 쓰러트리면 보게 되며 내란으로 시체가 즐비한 왕궁에 아리시아와 죠이스가 입성, 나름 여왕 등극. 공주와 기사 빼곤 다 죽고 둘만 남은지라 둘이서 오붓한 시간은 개뿔. 풀려난 마신의 힘 때문에 시체들이 레기온 아쥬[10]화 되는 것을 암시하며 끝난다. 결국 정식엔딩은 꿈도 희망도 없고 그나마 희망이 보이는 엔딩은 배드엔딩이라니 참으로 경파한 게임이 아닐수 없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과연, 일러스트도 함정에 전투방식도 함정이다 못해 이젠 엔딩까지 함정이로군!!
2.5 카게로 ~다크사이드 프린세스
파일:Attachment/각명관 시리즈/kagerodp.jpg
한국 정식발매명은 영뢰 ~다크사이드 프린세스~.
2.6 카게로 트랩걸즈
2015년부터 DMM에서 서비스되는 웹게임.
이번작은 드디어 주인공이 마신이다. 하지만 힘은 물론이고 기억도 거의 잃어버려서 말만 마신이지 그냥 종이호랑이 신세.(...) 아무튼, 자신을 깨운 심복 니코의 도움으로 다른 메디움들과 함께 인간들을 척살하게 된다. 즉 트랩걸즈에서는 그 제목대로 트랩이 곧 메디움이다. 화려/잔학/굴욕의 세 가지 혼을 적절하게 섞어서 새로운 메디움을 얻을 수 있으며, 이제는 적이 공격범위에 들어와도 메디움[11]들이 신호를 보내준다(다크사이드 프린세스까지는 충전된 것만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인지(...) 트랩마다 사용횟수 제한이 걸려있어서, 모두 사용하면 특정 아이템을 써야 그 다시 전투에 참가시킬 수 있다. 그리고 전투마다 'Walr'라는 요소가 있어서, 스테이지를 진행하면 이 Warl이 소모된다. 이거 피로도 시스템이잖아?
현재 서비스종료 예정
3 특징
시리즈 전통으로 주인공 자체는 전투능력이 전무. 오로지 함정만을 이용해서 침입해오는 적과 맞서 싸우고 죽여야 한다. 죽이지 않고 살려주거나 하면 엔딩 분기를 만들수도 있다.
쳐들어오는 적들의 세부사항을 확인해 보면 하나같이 사연이 구구절절 많다. 돈을 노리고 오는 인간말종들도 있지만, 높으신 분들의 명령으로 강제로 들어왔다거나,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거나, 고아원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게 기쁘다거나, 병든 자식의 안부를 찾으러 왔다거나(…)하는 구구절절한 분들을 자비없이 끔살시켜주는 게임이 되시겠다.
지도를 이용해 적의 위치와 함정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해 적을 효율적으로 낚는게 포인트. 함정 설치중에는 무적이지만 문제는 이놈의 함정들이 설치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고,설치 후 적이 근접하거나 직접 발동시켜야 하기에 적을 유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각명관 1편에는 유인용 스킬이 직접 있지만서도 이후 시리즈에는 어째 주인공이 몸으로 때워가며 유인해야 하는게 어째...?
게다가 적들도 초반에는 호구지만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갑옷을 두르고 나와서 약한 함정에는 데미지를 안 입는다던지, 마법을 사용한다던지, 문이 아니라 벽을 뚫고 들어온다던지[12], 점프로 함정을 회피한다던지, 힐을 한다던지, 함정을 제거한다던지 해서 단순한 함정으로는 낚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아무튼 효율적인 낚시를 위해서는 전략적인 함정 운용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엔딩은... 1편과 창마등을 제외하면 피의 제물로 부활하는 초자연적 존재, 즉 마왕(이나 마신)이 배후에 있으며 주인공이 이들의 수하가 되는 것이 진 엔딩이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절망이라는 문장이 이 이상 잘 들어맞는 물건도 드물다. 다크사이드 프린세스에서는 특정 엔딩 한정으로 이 전개가 확 뒤집어지긴 한다.- ↑ 위의 북미판 패키지에 나온 여자와 동일인물이다.
역시 양키센스... - ↑ 피아나가 죽으면 혼자서 떠난다. 이게 엔딩4.
- ↑ 이 때 단호한 표정으로 슬금슬금 다가오는 피아나가 호러스럽다. 엔딩이라 도망도 못가고 정면에서 칼에 찔려야 함
- ↑ 선조다. 기이하게도 이름이 똑같은데, 시간여행 엔딩을 생각해보면 참 의미심장한 부분.
- ↑ 네피림이 모티브 인듯.
- ↑ 작 중 얘기를 들어보면 각인들은 단순히 지배만 한게 아니라 인간에게 여러가지 기술을 전달하고 도움을 주기도 한 모양이다. 그래서 등장인물 중엔 각인을 구세주처럼 숭배하는 인간들도 꽤 된다. 유일하게 레드 블러드만이 각인의 정체와 목적을 대충 눈치채고 대항하는 상태.
- ↑ 선택지에 따라 그냥 조사하게 놔둘수 있는데 그러면 왕이 몰래 왕궁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서 그냥 게임 오버. 이 게임에 인간적인 자비따윈 없다
- ↑ 하지만 요칼은 밀레니아를 15년동안 기르면서 800년동안 잃었던 감정을 되찾고 그녀를 자식처럼 아끼게 되었다. 근데 그래봤자 스토리 진행중 결국 밀레니아를 처분하라는 이클립스의 명을 받고 각명관으로 오는 사망플래그를 확립하는… 아아 지못미
- ↑ 일종의 보스 러쉬, 100판으로 구성됨
- ↑ 마신의 부하 병사격인 좀비
- ↑ 다크사이드 프린세스처럼 '메디움의 부탁'도 있다. 물론 여기에서는 다른 게임들의 일일/주간/월간/특수 퀘스트를 대체한다.
- ↑ 버그 아니다. 닌자같은 놈들이 따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