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파

1 사전적인 의미

속내를 꿰뚫어 알아차림.
철자가 비슷한 '간과'와 헷갈리면 곤란해진다. (뜻은 정반대에 가깝다)

2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특기

자신보다 지력이 낮은 부대가 거는 계략을 반드시 간파한다. 낙뢰, 화계는 예외.

사실 무장 중에선 아무도 이 특기를 가지고 있지 않고, 고대 무장 가운데서 범증의 전용 특기로 등장한다. 콘솔 특전 여무장인 하후씨도 가지고 나온다.어째서?!

근데 애초에 삼국지 11의 AI상 컴퓨터는 계략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고 그 낮은 확률속에서도 컴퓨터는 자신보다 지력 높은 부대에는 계략 자체를 잘 걸지 않는다. 게다가 상대의 지력이 높을수록 계략이 성공할 확률이 낮으니 잉여 특기 가 맞다. 단지 패왕과 마찬가지로 삼국지 무장 중에서 소유한 이가 없고 나름대로 유명한 범증이 가지고 있어서 묘한 기대가 있는 데다 간파 특기 자체를 써본 적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모를 뿐이지, 오히려 활용은 매복만도 못하다. 무특기라고 생각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 참고로 동일 지력의 장수끼리 계략 싸움을 할 때의 확률은 30%. 즉, 간파가 효과를 보기 위해선 지력이 더 낮아야 하니 그 30%만도 못한 확률에 컴퓨터가 운을 걸어야 한다는 뜻이다. 가끔 운 나쁜 사람은 걸리지만 어지간하면 애초에 안 걸려 준다는 거. 원체 삼국지 시리즈를 즐겨온 사람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계략을 쓰는 장수보다 지력이 높은 장수에게는 플레이어 스스로 계략 자체를 잘 쓰지 않는다는걸 생각해보면 이 특기의 존재 의의 자체는 처음부터 없는게 당연한 걸지도...

통찰하고 헷갈리지 말자. 통찰모독이다!

PK에서는 지력+매력 트리에서 랜덤으로 등장하는데 뜨면 욕해도 좋다. 왜냐하면 동일 자리에 화신, 연환, 귀모 등의 A급 특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지력 괜찮은 진군이나 장제 등에 보험으로 붙여주고 운영하자. 물론 그 자리에 화신/연환/귀모가 들어갔다면 훨씬 가치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