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1의 특기로 고대무장 항우가 보유한 전용 특기다. 그 이름과 효과는 항우가 생전에 패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것에서 유래.
삼국지11의 전투에서 정점을 달리는 4대 특기 중 하나. 나머지 셋은 신장, 비장, 용장.
그 효과는 전법 성공 시 크리티컬이 터지는 것으로 얼핏 봐서는 ZOC를 무시하는 비장이나 통상 공격도 크리컬이 터지는 신장보다 나빠 보인다. 하지만 이 특기는 기신+창신+극신+궁신+수신+공신 특기가 합쳐진 것이다. 즉, 비장과 신장은 장 계열 크리티컬이 터지지만 패왕은 신 계열의 크리티컬이 터지는 것이다.[1] 또 비장, 신장은 물 위에 있을 때와 공성병기로 출진했을 때는 무특기로 전락하지만 패왕은 그런거 전혀 상관없다. 다만 황충이 가지고 있는 궁신의 난사시 아군 부대에 피해를 주지 않는 기능은 빠져 있다.
파워업키트에서는 특기 개발로 후반에 무조건 얻을 수 있다. 다만 부여 횟수는 1회이므로 어느 장수에게 패왕을 줄지 잘 생각해서 주도록 하자. 삼국지 11에서는 무력이 100인 항우가 지니고 있어서 능력빨이라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적성이 더 중요하다.[2] 특히 수군S + 수군제외한 다른 병종S 적성일 경우 패왕 하나만으로 수륙양용부대가 완성되며, 특히나 삼국지 11의 경우 수상지형이 의외로 많아서 수상을 이용한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 덕에 투함을 달게되면 상당히 무서운 부대가 된다.
아무래도 전법 사용 시 이득을 보는 특기이다보니 가장 이상적인 부가특기는 계략방어+기력회복이다. 계략방어로써 가장 상위에 있는 것은 통찰인데, 통찰을 들고 있는 등장 장수가 악비, 조운이라는 희대의 S급 장수들[3]이다보니 같은 부대에 편성하면 전력낭비의 우려가 있으므로 차선책인 간파나 반계, 명경을 집어넣게 된다. 대체로 전투부대의 기력회복은 군악대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으나, 아무래도 수상에서는 군악대의 효과를 받기가 불가능에 가깝다보니 주악의 효용성이 올라간다. 특히나 위에서 언급되었던 수륙양용부대의 활용을 염두해둔다면, 해상에서 전법으로 먼저 포격 후 상륙해서 적들을 쓸어담아야 하는데 정작 포격하느라 기력이 고갈되어 있는 불상사도 발생할 수 있으니 그 점을 고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