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갈대
Reed이명 : Phragmites communis
Phragmites australis (Cav.) Trin. ex Steud.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Angiospermae)
외떡잎식물강(Monocots)
벼목(Poales)
벼과(Poaceae) - 물대아과(Arundinoideae)
갈대속(Arundineae)
갈대

습한 모래땅에 사는 여러해살이풀로, 흔히 가을의 풀밭이라 하면 이것을 연상하곤 한다. 강변이나 호수변에 많이 심어져있다. 하지만 본래 기수지역에 자생하는 식물로 염분에 강하다.
과 마찬가지로 척박한 땅에서 자라나는 식물의 대명사로, 쑥대밭[1]이라는 단어의 기원이기도 하다. 또한 여자의 마음을 빗대어 말하기도 하는데, 바람 부는 날에 유난히 잘 흔들리기 때문. 여자어도 그렇고 여자 관련은 왜 이렇게 알 수가 없는 것 천지일까 여담으로, 파스칼은 인간을 '생각하는 갈대'라고 정의하였다.

의외로 쓰임이 있는 식물로, 섬유나 풀 사료, 용도로 쓰인다.

미나리와 함께 대표적인 수질정화 식물이기도 하다.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친환경적인 폐수정화를 위해 정화사업에 쓰는데 상기했다시피 염분에 강한 관계로 해안에 심기도 했다. 일본의 경우는 지금도 각 현에서 생활폐수를 정화하기 위해 친환경적 하천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내의 경우는 순천만의 갈대밭이 유명한데, 이 경우는 수질정화사업을 위해 심은 것이 아니라 어쩌다보니 자생적으로 자라 오염을 낮추는 경우(...). 소규모 하천에도 갈대밭을 기준으로 상류와 하류의 수질이 눈으로도 구분되는 경우도 있다.

대금 연주자들에게도 친숙한 식물인데, 대금의 부분이 갈대의 속껍질로 만들기 때문. 물론 풋 사과들은 이것보다는 청테이프가 더 많이 친숙하다는 것이 함정

뿌리가 얕을 경우 바람에 잘 흔들린다.

잘 흔들리는 것에 안 어울리게(...) 꽃말로는 신의, 믿음, 지혜 등이 있다.

해외에서 화석으로 처음 나온 것은 미국 남부에서 발굴된 것으로 신생대 고제3기 말엽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갈대가 처음으로 화석으로 등장한 것은 신생대 3기 때 제주도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하지만[2] 국내 발견 시점이나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늦게 퍼진 것으로 보인다.
  1. 쑥과 갈대만 자라날 정도로 땅이 황폐화됐다는 의미
  2. 출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