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1 信義

믿음의리를 일컫는 말. 신뢰는 한 사람의 다른 사람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주로 우정이나 사랑에 바탕한)을 일컫는 반면, '신의'는 도덕적 가치로서의 믿음과 의리를 일컫는다.

2 申儀

후한 말, 삼국시대 인물로서 신탐의 동생이다.

서성, 상용 등 한중군 동부 일대에서 형 신탐와 함께 세력을 모으고 장로조조에게 협조하였다.

219년 유비가 한중을 차지한 후 맹달 , 유봉, 이엄을 보내 한중군 동부 일대를 공격하였다. 형 신탐과 같이 유비에게 항복하여 신탐은 상용태수직을 유지하였고 신의는 건신장군, 서성태수에 임명되었다. 이후 관우가 양양과 번성을 포위하고 상용에 지원군을 요청하였으나, 맹달과 유봉은 이제 막 복속시킨 군들을 동요시킬 수 없다는 이유로 돕지 않았다. 결국 관우는 죽고 말았고, 후환이 두려운 맹달은 위에 항복하였다.

220년 맹달은 서황, 하후상과 함께 상용으로 다시 침공하면서 신의는 위나라에 협력하여 유봉을 쫓아냈다. 신탐은 남양으로 이주해서 살게되고, 신의는 이 공으로 위흥태수직을 보전하였다. 또 형 신탐의 작위였던 원향후를 이어 순구에 주둔하였다.

227년 맹달은 제갈량, 오나라와 내통하였다. 제갈량은 맹달이 변심할까 우려해 곽모를 위나라로 위장 귀순시키고 신의에게 이 정보를 흘렸다.[1]. 평소 맹달과 틈이 있던 신의는 수차례 표를 올려 이를 알렸다. 사마의는 맹달이 빠르게 행동에 나설까 염려해맹달에게 편지를 보내 안심시키고는 몰래 토벌 준비를 하였다. 얼마 안 가 사마의가 신속히 진격, 8일만에 도착해서 228년 맹달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동안 신의는 촉군을 막아 상용을 구원하지 못하게 한다.

신의는 국경인 위흥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편의대로 관직을 수여하는 등 지역에서의 권세가 너무 커졌기 때문에 사마의는 조정에 내조하기를 권하였고 이에 낙양에 불려가 누선장군(樓船―)으로 전임되었다.

2.1 미디어 믹스

삼국전투기에는 와루이지로 나온다.

한편 삼국에선 전혀 다른 캐릭터 나온다. 조진 후임으로 대도독 부임을 준비하던 사마의에게 찾아와 맹달의 배신을 알려주는데 향후 사마의에게 그 처세 향배에 대해 묻는다. 하나는 맹달의 반란으로 조예가 사로잡힐 때까지 기다려 자립하는 거고. 하나는 맹달을 속히 토벌해 충심을 지키는 것. 사마의는 후자를 택해 맹달을 토벌하고 여기서도 신의는 그 토벌에 기여한다. 이후 그 공으로 완성 군부 요직에 발탁된다. 기존 매체의 신의가 어중이 떠중이 무장으로 나오는데 반해 여기서는 노현자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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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꾸준히 등장하나 거의 모든 능력치가 형과 비슷하고 역시나 예상을 저버리지 않고 나쁜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삼국지 3 육지60 수지23 무력67 지력54 정치46 매력48에 야망7 운6 냉정7 용맹6이라 완전히 쓸모가 없다. 무력이 저러니 장군은 아예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지력과 정치력도 저모양이니 완전히 쓸모가 없다. 등용하지 않는 게 이득이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57/61/59/57/47로 뭐하나 써먹을거 없는 애매한 장수. 특기는 치안, 반목 2개뿐이다.

3 SBS 월화드라마 신의

항목 참조.
  1. 곽모는 신의에게 "옥결은 모책이 이미 결정되었다는 말이고, 직성(織成)은 모책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말이고, 소합향(蘇合香)은 일이 이미 합해졌다(事已合)는 말입니다."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