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연

연파랑 고등학교 1학년 3반
담임조은비
1분단신종섭 · 방태준 · 김호준 · 장준혁 · 하태호 · 정신아
2분단채수진 · 신유진 · 임정희 · 박주민 · 민성찬 · 허윤
3분단최나래 · 천명지 · 호나리 · 이진혁 · 강서연 · 최준영 · 김현우
4분단배소미 · 윤정아 · 나유란 · 공지수 · 노효린 · 미상 · 홍민수
나머지 교직원 및 기타 인물
윤현주 · 지현정 · 유영민 · 류연지 · 강주연 ·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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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네이버 웹툰 우리들은 푸르다에 등장하는 강서연동생.전생에 무슨 죄를 졌길래 일본어판 로컬라이징 이름은 하세가와 하루키(長谷川 春貴). 오빠와의 나이가 띠동갑이 훨씬 넘는다. 부부금술이 참 좋은듯 하다.

강서연이 가진 '의외로' 참한 한살배기 동생. 처음 등장했을때는 강서연과 완전히 닮아서 남자로 착각한 사람이 꽤 많았지만, 최나래가 기저귀를 갈면서 성별이 드러났다. 강서연이라는 이름이 여성스럽지만 미친놈남성 캐릭터라면, 강주연이라는 이름은 남성스럽지만 여성 캐릭터이다. 강서연이라는 이름이 원래는 다른 작품에 썼던 터라 작중 분위기에는 맞지 않는다는 작가의 설명을 보면, 강주연도 그 과정에서 파생된 잘 안 어울리는 이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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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기치고는 꽤 여성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아무래도 강서연과 똑 닮은지라, 여성임을 부각시키려는 작가의 의도로 보인다. 이진혁이 노리고 있다

2 작중 행적

1학기 당시 몸을 뒤집거나 일으키다가 2학기 들어서 말하기를 시전했다. 일반적인 아기는 5개월이 되면 혼자서 뒤집을 수 있고, 7~12개월 사이에 걸음마를 시작한다. 또, 11개월 정도에는 맘마나 빠빠 같은 유아어를 구사하거나, 엄마나 아빠와 같은 친숙한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주연이도 비슷한 개월수로 추정된다.[1] 다만, 작중에서는 엄마아빠 대신 바로 시져!미찌노마!를 시전한다(...)그리고 286화에서 이진혁과 강서연에게 미찌노므드라 라고 한다 대체 오빠가 얼마나 싫었으며, 이진혁이 서연이에게 미친놈 소리를 얼마나 했는지 의심스럽게 하는 대목. 주연이의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강서연의 견제를 매우 심하게 받는다.
다시 말해 강서연이 주연이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 흠좀무. 35화에서 집안이 온통 휴지 조각으로 범벅이 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실 이거 걸음마를 견제하려고 강서연이 일부러 한 짓이다. 말문이 트인 주연이를 방해하려고 눈앞에서 간장공장공장장이라던가 말도 안 되는 말을 지껄여 혼란에 빠뜨리기도 한다. 자기는 두 살 때 말을 텄다는데, 주연이는 한 살 때 말을 터서 매우 분하다나. 심지어 진혁이가 주연이에게 베푸는 무한한 사랑을 질투하기도 한다. 막상 돌봐주려니까 흡사 범죄자를 연상시키는 괴랄한 모습에 경악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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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로 시작해서 라이벌로 마침표를 찍는 강서연의 악행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주연이가 먹을 분유가 든 젖병를 몽땅 먹어치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아침에 등교할 때 밥 대신 주연이의 아침 분유그냥 지가 다 먹어 치운다! 일어나서 젖병이 비어있음을 본 주연이의 표정은 마치 세상만사가 부질없다는 듯 허탈하다. 분하고 억울함을 견디다 못해 내뱉은 생애 첫 마디는 다름 아닌 시져! 쓰임새도 아주 정확해서, 그냥 오빠를 가리키고 시져!라고 한다. 옳지옳지 잘한다

그러나 마냥 악독한 오빠라고만 할 수는 없는 것이 진짜 위에처럼만 그랬으면 학대죄로 고소당해도 싸다 서연이가 은근히 츤데레 속성을 보유하고 있어서 챙겨주긴 또 잘 챙겨준다(...) 온갖 미친 소리는 다 하면서도 해줄 건 다해준다. 소화 잘 되라고 트림을 시켜준다던가[2], 잠을 잘 자라고 인형을 주고 불을 꺼준다거나, 몸에서 냄새난다고 목욕을 시켜준다거나, 영 좋지 않은 TV 방송을 끈다던가..[3]방식이 몹시 괴랄해서 문제긴 하다마는.

한편, 앞서 언급한 악독한 모습 때문에 출동! 가정 구조대에 신고당한 적이 있다. 신고자를 말하자면 다름아닌 이진혁 군. 특종을 잡으려는 정신줄 놓은 방송사와, 주연이의 양육권을 획득하려는 진혁이의 이해관계가 성립하면서 취재 확정. 서연이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알아낸 정보가 대부분 위에 서술한 내용이다. 하나 더 밝혀진 사실은 서연이에게 하도 당하고 살아서 지능이 오빠보다 높다는 것. 진혁이는 "그런 오빠 밑에서라면 가능할 법도 합니다."라고 평가했다. 오빠를 유인해서 분유를 먹는 등, 생존을 위해서 지능이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취재하면서 학대라고 할 만한 거리는 별로 없었지만, 방송국의 놀라운 묘기로 서연이는 순식간에 학대오빠가 됐다.

3 여담

여담으로, 서연이가 주연이를 많이 보살펴주기는 하지만 많이 부족한지라, 진혁이가 흑심이 조금 섞여 있어도 함께 주연이를 돌보는 때가 많다. 주연이도 익숙한지 진혁이를 잘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마치 '둘의 육아일기' 같은 느낌이라고 하는데... 실은 이진혁, 강서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작가 공인으로 둘은 계속 BL느낌으로 얽히고 있는데, 중간에 낀 아이가 바로 주연이다(...) 아이도 있으니 이제 훌륭한 가정을 꾸리는 일만 남았다
  1. 1~2월생으로 추정
  2. 아기들은 모유나 분유를 먹이고 나서 등을 토닥이며 트림을 시켜줘야 한다. 안 그러면 소화물이 역류해서 토할 수도 있다.
  3. 물론 진짜로 주연이의 동심을 걱정한 건 아니고 그냥 이런거 보고 주연이가 자기보다 똑똑해질까 봐 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