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인생 고귀한 삶을 살며(북)그럼 없는 투명한 마음으로
(이)내 삶이 끝날 그 마지막 순간에 나 웃어보리라 나 바라는대로
-거북이 3집 빙고 中
톡톡튀는 비트와 좋은 노래로 짧지만 그러면서도 짧지 않은 전성기를 이어간 그룹
1 소개
2001년부터 2003년까지의 거북이 멤버. 왼쪽부터 수빈, 터틀맨, 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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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가장 기억에 남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의 거북이 멤버. 왼쪽부터 지이, 터틀맨, 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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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거북이 멤버. 왼쪽부터 지이, 이강, 금비.
한국의 댄스 그룹.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끔은 터틀맨 자체를 거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007년 기존 소속사와 갈라지면서 급조된 만든 듯한 공식사이트는 여기로.
2001년 12월 20일 1집 'Go Boogie'을 발매하고 2002년 4월 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리더 터틀맨이 싱어송라이터로 직접 쓴 곡들이 다 비슷비슷하다는 점에서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Come On', '빙고', '비행기'[1], '싱랄라'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과거 민중가요였던 '사계'를 리메이크해서 불렀으며, 이 곡의 클럽 믹스 버전을 발매했다. 운동권 노래였던 만큼 불쾌해 한 사람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사계라는 노래를 대중화시켰다면서 좋아했다고.
거북이의 모든 노래에서는 각자 맡은 파트가 세명에게 공평하게 나눠져 있는 걸 보면 터틀맨이 다른 두 멤버를 얼마나 생각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
데뷔 후 해체까지 매년 대략 12곡을 채운 정규 앨범 활동을 해왔으며 약 7년의 기간동안 무대에서 단 한번의 립싱크없이 모두 라이브로 공연했다.[2][3]거북이의 노래들이 주로 댄스음악 위주이고 격한 율동이 동반되기도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능력은 참으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거북이가 부른 라디오 시그널송은 150개가 넘으며, 5집에는 주요 로고송을 모아서 앨범에 싣었다.
이렇게 계속해서 갔더라면 코요태처럼 히트한 혼성 그룹이 될 수도 있었지만...... 리더 터틀맨 임성훈이 2008년 4월 2일 심근경색으로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는 일이 생겼다. 처음 보도되었을 때는 날짜가 날짜이고 너무 뜬금없는 소식이라 '만우절 장난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을 정도. 이 소식에 다른 두 멤버(금비, 지이)는 정신적인 충격이 심한 것으로 보도되었으며 결국 2008년 9월 4일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 당시 거북이는 해외에서 새 노래 '마이 네임'의 뮤직비디오까지 찍고 활동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아쉬움을 샀다. 게다가 전 소속사와의 문제[4]로 아예 부기 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를 따로 차렸는데[5] 갑작스레 임성훈이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2011년 4월 28일 새로운 남성 멤버 이강을 영입하면서 활동을 재개했으나 이전과 같은 인기는 누리지 못했고[6] 디지털 싱글이 끝난 뒤인 2011년 9월 20일, 남성 멤버 이강의 개인 사정과 소속사의 제작비 부족 등의 이유로 해체 이야기가 나왔으나 멤버들은 이를 부인했으며 소속사에서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이 달라 어느 쪽이 맞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그 이후 멤버들 거의 연예계 활동과 그룹에서의 활동이 없는 터라 사실상 해체라고 봐야 할 듯.
2 구성원
2.1 터틀맨
터틀맨 항목 참조.
2.2 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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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이지이Eazy-E?. 1980년 7월 26일생.
현재 멤버들 중 유일한 원년 멤버. 그룹에서 랩을 맡고 있다. 지이가 2008년 출연했던 만원의 행복 촬영분은 터틀맨이 생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방송이라 화제가 되었다. 그룹 해체 후 일본 와세다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2012년 현재 임선영의 거북이 멤버 불화설로 인해 논란을 겪고 있으며 본인은 그 사건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자신의 트위터에 떠났으면 조용히나 있지 왜 그걸 말하냐는 투의 트위터를 올렸다가 욕을 먹고 삭제되었다. 그후 의견변명에 의하면 불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폭행을 당했다는 표현은 일방적인 의견일뿐더러 터틀맨은 멤버들 사이를 중재하려 노력했으며, 터틀맨의 장례식장에서 서로 지난 일을 사과하고 화해했다고 한다. 얘가 때린 것 같은데.
2013년 4월 원매드(1MAD)라는 프로듀서와 결혼했으며, 2014년 9월 1일 남편과 함께 일렉트로닉 DJ로 데뷔했다.[7]
2.3 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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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손연옥. 1982년 11월 13일생.
예전엔 4인조 혼성그룹 '레카'[8]의 보컬로써 '수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었다. 이때 금비는 곤지, 붐은 도리의 코스프레를 했다. 링크 그런데 의외로 잘 어울렸다?!
원년멤버였던 수빈의 빈자리를 대신해 2집 활동부터 합류했고, 그룹에서 보컬을 맡고 있다. 2008년 활동 중단 후 재결성할 때까지 솔로 활동을 했으며 지이에게 둘이서라도 거북이를 재결성하자고 제안했을 때 '터틀맨 없는 거북이는 생각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처음엔 거절당했지만, 여러번의 설득 끝에 재결성을 이뤄냈다.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나 다른 일을 한다.
2.4 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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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임수빈. 1983년 2월 23일 생.
2001년 거북이의 원년 멤버로 데뷔했고 보컬을 담당했다. 당시 매력적인 음성과 외모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1집 활동 중 2집 작업이 어렵게 될 수 있다는 상황에서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탈퇴하고 수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공부했다.[9] 참고 기사
그 후 자신의 고향인 수원시의 라이브 카페에서 활동했으며 2009년 1월 7일 싱글 '사랑은 봄처럼'을 발표하며 6년만에 솔로 가수로 복귀했다. '너 다시 군대가'라는 파격적인 제목의 곡으로 잠깐 화제가 되었다.[10] 여러 장의 싱글을 내놓으며 활동 하던 중 우울증에 의해 7개월간 공백기를 가졌다.
2011년 3월 18일 우울증을 극복하고 새로운 싱글 '헤어지고 한번 웃지도 못했어'를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리고 2012년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서 임선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에 나섰을 때 1집 후 거북이 탈퇴 이유가 멤버들과의 불화와 폭행 때문이다는 발언을 하면서 또다시 물위에 올랐다. 만약 저 말이 사실이라면 거북이 멤버들 중 故 터틀맨과 지이의 이미지가 완전히 실추되는 건 물론이고 게다가 수빈의 탈퇴 후 금비가 영입되었기 때문에 잘못되면 또다시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과 버금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지만 이 발언이 터틀맨 사후 4년이 넘어서야 수면에 드러났기 때문에 그녀의 행동은 죽은 사람을 모욕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며 까는 사람들도 있고 왜 저 프로에서 이제서야 이런 얘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故터틀맨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는 기사가 나오며 까이고 있다.
그렇게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곡은 거북이의 사계. 그 후 지이의 트위터에 나갔으면 조용히 있지 왜 굳이 옛날을 끄집어 내냐는 투의 트윗이 올려지면서 사태는 더더욱 커지게 되었다. 또한 그 이후에 사건이 어느 정도 잠잠해지자 2013년 6월 앨범을 내면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이는 터틀맨의 장례식장에서 서로 지난 일을 사과하고 화해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게 진짜라면 애초에 말을 했을리가 없다는 게 함정. 다만 저 반응으로 보면 터틀맨보다는 다른 여성 멤버가 폭행을 했을 수도 있다. 전 코디가 쓴 글. 물론 본문에 밝히듯, 지인이라고 하기 때문에 수빈의 편에서 작성된 글이므로 참고하자.
애초에 제일 좋은 것은 수빈 본인이 누구에게 당했는지 확실히 말하는 거지만, 그러나 역시 다수의 네티즌들에게 거북이와 터틀맨의 명예를 실추시키면서까지 음악을 하고 있다며 까이고 있다.
2.5 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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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이명규. 1981년 5월 8일생.
터틀맨 사후 그룹을 재결성하는 과정에서 합류했다. 랩을 담당. 거북이의 2007년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 OST' 앨범 제작에 참여한 인연이 있었다. 가수 김태우와 고교 동창으로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과거 '유비'라는 예명으로 김태우의 곡을 작사 및 피처링했다. 2011년 9월 20일에 개인사정으로 해체하면서 탈퇴했다.
3 앨범
거북이가 참여하고 발매한 음반은 총 49장이며 여기서는 정규/비정규앨범만 기재했다.
3.1 정규 앨범
- 1집 Go Boogie (2001. 12. 20.) 타이틀 곡: Let's 북이, 후속곡: 사계, 삼속곡: 순한 사랑
- 2집 Turtles 2 (2003. 11. 14.) 타이틀 곡: Come On, 후속곡: 왜 이래
- 3집 Turtles 3 (2004. 11. 16.) 타이틀 곡: 얼마나, 후속곡: 빙고
- 4집 거북이 사요!! (2006. 7. 20.) 타이틀 곡: 비행기, 후속곡: 야
- 5집 오방간다 (2008. 1. 10.) 타이틀 곡: 싱랄라, 후속곡: My Name
3.2 비정규 앨범
- The Land of Turtles[11] (2006. 9. 19.)
- 거북이 크리스마스 Mix (2006. 11. 30.)
- 몸풀기 (2007. 4. 27.)
-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 OST (2007. 11. 19.)
- 오방간다(Repackage) (2008. 3. 27.)
- 못다한 이야기[12] (2008. 8. 21)
- 아이고[13] (2011. 4. 2.)
- 주인공(Digital Single) (2011. 4. 28.)
4 그 외
- 이 그룹은 활동곡에 약간 특이한 점을 첨언하자면 요즘에도 사랑 노래가 대세인 가요 추세와 달리 앨범 전체를 통틀어 사랑 노래가 하나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연애)을 중심으로 한 노래의 비중이 상당히 적다. 사랑 노래를 타이틀로 쓴 경우는 2집 Come on, 3집 얼마나가 있으나 이마저도 일반적인 사랑 노래의 느낌과는 거리가 있으며, 결정적으로 두 곡 모두 후속곡 왜이래/빙고에 비해 인기를 얻지 못했기에 부각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1집 타이틀곡 '사계' - 리메이크 곡인데 원곡이 유명한 민중가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집 후속곡 '왜 이래' - 당시 문제가 되던 사람들(게임 중독 폐인, 명품족 등등)에 대한 경고 메시지
3집 후속곡 '빙고' - 밝고 긍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가자는 내용의 인생 응원곡
4집 타이틀곡 '비행기' -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면서 느낀 설렘을 담은 곡[14][15]
5집 타이틀곡 '싱랄라' - 남들 시선 의식하지 말고 신나게 노래나 불러보자는 내용의 곡
터틀맨 사후 나온 싱글 '주인공' - 모두 각자의 인생의 주인공이 되자는 내용[16]
- 이 그룹에서 유일무이한 애니 노래인 '개구리 중사 케로로 한국판 3기 오프닝(거침없이 라랄라)'을 불렀으며, 또한 지금은 종영된 스타 골든벨의 로고송을 불렀다.
- ↑ 이 곡은 2006년 당시 데뷔 5년만에 첫 1위를 기록했을 때 멤버 모두가 감정에 북받쳐서 앵콜을 제대로 부르지도 못했고, 이 곡은 '쇼 뮤직탱크'에서는 5주 연속 1위, 인기가요에서는 2주 연속 1위하면서 이들의 히트곡이 되었다.
- ↑ 2001년 하반기 때 립싱크 무대에서 대리 녹음 사건이 생기는 바람에 2002년부터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은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꾸미는 경우가 많아졌다. 물론 이 때에도 립싱크 무대로 하는 가수는 있었고 케이블 음악프로에서는 여전히 립싱크 무대가 많았지만.
- ↑ 정확히 말하자면 모든 무대는 아니다. 빙고 활동 당시 쇼 뮤직탱크에서 금비가 립싱크를 한 적이 있으며 나머지 멤버는 라이브였다.
- ↑ 금전적인 문제. 2008년 인터뷰게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또한 라디오 스타에서도 김구라가 언급한 적 있다.
- ↑ 그나마도 회사 세울 때 돈 문제로 엄청나게 고생하고, 회사에서 임성훈 본인이 매니저 일까지 해야 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한다.
- ↑ 사실 리메이크를 제외한 전곡을 작사 작곡한 터틀맨이 사망했기 때문도 있다. 재결성 후 나온 노래는 전혀 거북이 노래 같지 않다는 평이 많았으며 아이돌 전성시대가 열리면서 인기가 떨어진 면도 있다.
- ↑ 단, DJ로서는 본명 지이가 아닌 DJ 엣지로 활동한다고.
- ↑ 방송인 붐의 흑역사 중 하나이다.
- ↑ 반면에 멤버 불화설로 탈퇴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으며 특히 여성 랩퍼 지이와의 폭행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 후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 이것 때문에 남성들의 뭇매를 맞았다. 그 당시 예비역과 현역 군인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으니. 반면에 여성들은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가사를 잘 보면 남자가 이 소리 들을만한 천하의 개쌍놈이긴 하다. 고무신 거꾸로 안 신고 군에 있는 동안 면회도 자주 가고 제대할 때까지 기다렸더니 나와선 전화도 안 받고 바람이나 피고 앉아있더라 뭐 이런 내용이다.
원래 군대 안 가는 여성들은 그걸 몰라요. - ↑ 베스트 앨범, 하지만 소속사를 바꾼 뒤 낸 4집을 견제하는 전 소속사의 베스트 앨범이라 좋게 볼 수는 없다.
- ↑ 다음 앨범에 쓰일 예정이던 타이틀 곡 '어깨 쫙'을 포함, 기존의 히트곡 11곡으로 이뤄져 있다. 근데 평론가들 평은 영 안 좋다.
- ↑ 터틀맨의 사망 3주기에 맞춰 발매되었으며 '아이고'는 터틀맨의 마지막 자작곡이다. 즉 이 앨범은 터틀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자 그의 유작인 셈.
- ↑ 어린이들이 듣기도 좋아서 그런지 율동이나 체조에 쓰는 노래로 트는 초등학교도 있었다. 참고로 이 곡은 터틀맨이 지병인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 있을 때 몽롱한 상태에서 떠오른 멜로디를 토대로 만든 곡이다.
- ↑ 이 곡은 SK플래닛 프로리그에서 STX 소울 소속의 프로게이머 신대근이 BGM으로 사용하고 있다.
- ↑ 여기서 '사랑'이라는 대상이 언급되기는 하지만 주가 되는 내용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