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작. 존 르카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첩보물이다. 제작국가는 영국. 크리스토퍼 존스와 앤서니 홉킨스가 주연이다. 그래서 한국에 DVD가 나왔을때는 한니발 렉터가 007과 일한다는 농담이 떠돌곤 했다. 첩보영화지만 007처럼 다 때려부수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조용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1 간단한 줄거리
지루하게도 공항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롱테이크(물론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다)하며 오프닝이 시작된다. 핀란드의 영국 스파이 테일러는 한 비행기 기장에게서 필름을 건네받는다. 택시도 못타고 밤에 걸어가다가 소음총에 맞아 즉사하면서 필름을 어딘가 던져버린다. 그 필름에는 동독의 무슨 미사일 같은 게 찍혀있다.[1] 그래서 결국 영국 첩보부는 폴란드 이민자 레이저(크리스토퍼 존스)를 꼬드겨서 첩보원으로 훈련시킨다. 그 과정에서 존과 레이저는 서로 치고박고 한다. 만일 양들의 침묵시리즈였다면, 레이저는 뼈와 살이 분리되었을것이다. 서로 치고박고 싸웠지만, 술 몇잔한다고 금세 친해진다. 어느나라 영화나 싸운뒤에 친해지는 클리셰가 많다.(실제로는 힘의 우위를 인정하고 굴복하는게 아니고?) 국경을 침투하는 과정에서 보초 한명을 죽여서 나중에 문제가 된다. 나중에 동독 운전수(게이)가 그걸 약점으로 주인공과 검열삭제를 하려하지만, 주인공이 칼로 끔살시켰다.흠좀무 나중에 호텔에서 무전기를 작동시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