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카우트

1 수련 단체

공포의 쿠키 강매 악마들

걸스카우트(Girl Scout) 또는 걸가이드(Girl Guide, 영연방 국가들은 이 명칭을 사용함)는 소녀들의 수련 단체이다.

애초에 보어 전쟁으로 홍역을 치른 베이든 포웰 경이 1908년 보이스카우트를 만들었고, 그 연장선상에서 1910년 걸 가이드를 만들었다. 이것이 1912년 미국으로 건너가서 걸스카우트로 이름을 뜯어고쳤다.(오늘날에는 둘 다 사용된다.) 이때 미국 걸스카우트를 창설하고 체계화한 분이 줄리엣 고든 로우 여사.

1928년 세계 연맹이 창설되었다. 1946년 대한민국에서도 걸스카우트 연맹이 생겼다.

해외권에서는 걸스카우트가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쿠키를 판다는 클리셰가 존재한다... 근데 실제로 그러고 다니기 때문에 공포의 쿠키강매 악마들로 치부되기도 한다. 매 년 특정 시즌이 되며 2인 1조로 손수레에 쿠키를 가득 담아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제복 입은 귀여운 소녀 둘이서 쿠키를 사주기를 종용하고 다닌다. 그렇게 모은 돈은 운영비와 기부 등에 쓰인다.

인구밀집이 한국처럼 높지 않은 미국의 교외에서는 동네 이웃끼리 서로 다 알고 지내기 때문에, 좋은일에 쓰겠다고 모금운동의 일환으로 쿠키를 파는데 그걸 안 산다고 무시하고 문 닫아버리는 매정한 행동을 하면... 좋을게 없다. 그런데 대체로 이렇게 파는 쿠키들은 스카우트 단원들이 직접 수제로 만들었거나 이런 용도로 구워서 파는 공장에서 주문한 것인데 딱히 시중에서 파는 쿠키보다 퀄리티가 높은 것도 아닌데 가격은 시중가격의 50% 정도 이상 더 비싸다.

결국 체면치레로 단 한 상자만 사겠다고 하면 귀여운 소녀들 둘이 빤히 쳐다보면서 "몇 상자만 더 사주세요~ 네에~? ♥" 로리로리한 정신공격을 해오고, 안 산다고 거절하면 걸스카우트 경험치에 따라 울먹울먹어택이나 아깽이눈공격 같은 것을 해오기 때문에(...) 나중에 정신 차리고 보면 지갑이 텅 비어 있다.

동네 걸스카우트단에서는 보통 쿠키판매에도 경쟁을 붙여서 보이스카우트나 걸스카우트 등에 가입한 소년소녀들이 눈에 불을 켜고 노리는 "메리트배지(merit badge)"를 수여하기 때문에 능수능란한 걸스카우트팀은 미국 일반 동네의 성인들에게 있어 자동차판매원(car-salesmen: 대충 한국의 보험판매원과 동급 포지션...)과 함께 공포의 대상이다(...).

[1]
캡션: 걸스카우트단 - 다음번에는 그냥 망할 쿠키를 사겠다고 말하겠지(...)

절대 클리셰가 아니다. 실존하는 공포다. 할로윈(Halloween)에서는 사탕을 뜯기는 만큼 내 아이들도 나가서 똑같이 뜯어오면 똔똔이라도 맞추지... 걸스카우트 쿠키테러에 잘못 걸리면...

쟈니 테스트 2기 2화에서도 이 점이 묘사되고 있다.

물론 이렇게 돌아다니면서만 파는게 아니라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대학가나 야외 카페 주변에서 마치 노점상처럼 차려놓고 파는 경우도 있다. 쓴 커피를 마시다보니 뭔가 달달한게 땡기는데 카페에서 파는 쿠키나 디저트는 너무 커서 부담스럽고 결국 한 입 크기로 먹기 좋은 이 쿠키에 눈길을 한 번씩은 주게 되니 나름대로 성공적인 전략인 셈이다. 물론 얘네도 한 상자 살려고 하면 몇 상자 더 사달라고 조르는건 똑같다.

북한1950년에 스카우트 단체 활동이 있었으나 현재는 활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1.1 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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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흰색 스타킹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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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제복이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갈색 부분이 연두색으로 바뀐 정도에 불과하다. 형태는 거의 그대로다.

대한민국의 경우 유녀대 한정으로 갈색 점퍼스커트, 빵모자의 귀여운 차림이었으나, 2002년 제복 개정 이후 이 예쁜 옷은 차차 사라져가고 연두색의 새 제복이 대신하였다.(한국 걸스카우트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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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990년대부터 옅은 남색 투피스, 베레모의 예쁜 차림이었으나, 2010년 일본마저 제복 개정을 해버려 단조로운 짙은 청색의 새 제복이 나타나 지금은 투피스+베레모의 예쁜 옷도 사라질 위기이다.(걸스카우트 일본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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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화민국 대만만이 유녀동군(幼女童軍)[2] 한정으로 녹색 원피스, 빵모자의 예쁜 제복을 안정적으로 고수하고 있다.완전 촌스러운뎅;;; 대만의 기상 (중화민국 대만 걸스카우트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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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이전에는 이 원피스 제복에 베레모 차림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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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이 제복으로 바뀌었다.(캐나다 걸가이드 연맹)

1.2 서브컬쳐에서의 걸스카우트

추가바람

2 2008년 대한민국 영화 걸스카우트

2008년 대한민국 영화.

암만봐도 '걸'은 없는 (걸스'카우트) | 당할 수록 쎄지는 언니들이 온다!
업그레이드 인생을 꿈꾸며 주식에서 옷가게까지 틈 나는 대로 재테크를 도모하지만 손대는 족족 말아먹어 생활계의 마이너스 손으로 통하는 30대 미경, 손자 재롱 볼 나이에 백수 아들 뒷바라지 하느라 동네마트에서 일하는 노장 샐러리우먼 60대 이만, 남편 저 세상 보내고 아들 둘 키우느라 인형 눈 붙이기부터 돈 되는 일은 일단 하고 보는 억척 살림꾼 40대 봉순, 폼나는 인생을 꿈꾸며 매주 두근대는 가슴으로 로또 당첨에 열을 올리는 20대 은지. 한 동네에 산다는 것 말고는 특별히 통하는 것 없어 보이는 네 여자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발생한다. 누군가 그녀들의 피 같은 곗돈을 예고도 없이 빼먹고 달아난 것.
급한 마음에 용의자의 은신처를 이 잡듯 뒤지던 미경은 사건 해결에 핵심이 될 만한 결정적 단서를 발견하고 억울한 마음에 밤잠을 설치던 이만, 봉순, 그리고 언니들을 돕겠다고 흔쾌히 나선 은지와 함께 용의자 출몰지역으로 예상되는 미사리 근처 까페에 잠복하며 셀프 추적을 감행한다. 애초의 계획과는 달리, 용의자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결국, 적을 만나기도 전에 각기 다른 의견충돌로 내분에 휩싸이는 네 여자들. 자포자기 하며 회포를 풀던 중 그렇게 기다리던 몹쓸 용의자를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또 다른 검은 세력의 출현으로 사건은 겉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가는데… 추적에 물오른 봉촌 3동 걸스카우트, 내 돈을 눈 앞에 두고 빼앗을 수 있을까? 아니면 이대로 빼앗길 것인가?
-이하 네이버 영화 발췌

고준희가 무명시절 출연했다. 그리고 제작발표회를 걸스카우트 옷을 입고 가졌는데 여기서 팬티노출을 했다 근데 요즘엔 란제리 화보도 찍어서 별 의미는 없다
  1. 참고로 제복이 바뀐 지금도 흰색 스타킹은 여전히 유효하다.다행이다
  2. 중화인민공화국의 스카우트 운동이 미미한 관계로 중화민국 걸스카우트는 국제 무대에서 '중화 타이베이'가 아닌 '대만'을 호칭으로 사용한다. 중화민국 스카우트는 아예 '중국'을 사용하고. 중국어로는 中國童軍이라고 했다가 2009년에 中華民國童軍으로 명칭 변경. 영어로는 그대로 Scout of China를 쓴다. 대륙은 보이스카우트/걸스카우트에 접하는 공산주의 청년단이 있으니 딱히 스카우트 단체를 만들 필요를 느끼지 않는듯하다. 정확히 말하면 스카우트 운동을 금지시키고 대신 만든 것이다. 그러다가 2008년에 와서야 중화인민공화국중화인민공화국 동군총회라는 스카우트 단체를 만들었다. 중국어 링크. "중국 공산당"이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걸 봐선 당립(黨立)이 아닌 국립(國立)인듯하다.
  3. 걸스카우트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유재석이 골라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