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주식회사. 사류와 직물을 생산하는 업체다. 원래 이름은 경성방직이었다.
1919년에 동아일보 창업주인 인촌 김성수가 주식 2만 주를 발행하고 1인 1주 운동을 벌여 세운 경성방직 주식회사가 시초로, 한국의 근대 제조업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차지하였다. 다만 초대 사장과 후대 사장이 흑역사인데, 하나는 거물급 친일파였던 박영효가 바로 초대 사장이고, 또 하나는 삼양사의 창업주이자 중추원 참의, 만주국의 명예 총영사를 지낸 김연수. 이후 1970년에 사명을 경방으로 바꾸었다.
인촌 김성수의 매제인 김용완[1], 김용완의 아들 김각중[2] , 김각중의 두 아들 김준[3]-김담[4] 이렇게 3대째 기업을 경영중이다. [5]
매~우 오래 전에 세워진 회사이기 때문에 근현대사 배우면서 자쓰가리우것든만가리우물산장려운동에서 이 회사의 이름을 볼 수 있다. 한때 경방이 상장1호라는 설명이 있었는데, 한국의 상장1호 주식회사는 조흥은행(KRX 000010)이고 경방은 000050이다.
1995년 백화점 사업진출로 현재 타임 스퀘어 전신인 경방필백화점을 개장하였으나 2008년 백화점 사업을 포기하여 신세계백화점에서 20년간 위탁경영하고 있다.[6]
관계사로는 경방어패럴과 영등포에 있는 타임 스퀘어가 있다. 현재는 본사도 타임 스퀘어에 위치. 구 경성방직 건물 중 하나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타임 스퀘어 뒤쪽에 보존되어 있다. 카페가 들어가 있다.
이외에도 1977년 정밀기계 제조업체인 새한패시픽을 인수하여 경방기계로 상호를 변경하고 1990년대까지 크로바라는 이름의 타자기를 생산했던 적이 있다. 현재는 계열분리되고 상호도 변경된 상태.
추가바람- ↑ 인촌이 경영하던 중앙고등보통학교(現 중앙고등학교)의 학생이었으며 인촌의 막내여동생인 김점효와 결혼하였다. 히로시마사범학교를 졸업하고 학교 수학 선생으로 근무하려다 경성방직에 입사했다.
- ↑ 중앙고와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유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마쳤다. 고려대 화학과 교수로 근무하다가 회사 경영에 참여하였다.
- ↑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박사를 마쳤다.
- ↑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참조하자. #
- ↑ 형인 김준은 섬유사업을 총괄하며, 동생 김담은 타임스퀘어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
- ↑ 비용이 부담되어 위탁경영으로 방향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