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스퀘어(영등포 쇼핑몰)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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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복합 쇼핑몰.

경방필백화점 + 경방공장 + 신세계백화점 부지에 대규모로 조성한 쇼핑몰이다. 정확한 명칭은 경방 타임스퀘어. 경방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 영등포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경인권 시민들이 이용하기도 좋다.

쇼핑식사, 여가를 동시에 즐기는 신소비 행태인 몰링(malling)의 개념을 적용한 복합 쇼핑몰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무려 20만 명에 달한다! 매출은 요일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하루 30억이 넘는 수준.

이름 유래는 뉴욕타임스 스퀘어.

흔히들 가든파이브와 비교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롯데에서 삘받아 영등포역 리모델링을 이끌어낼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타임스퀘어하고 달리 가든파이브는... 안습. 게다가 가든파이브는 세금이 들어간 거고 타임스퀘어는 재벌총수의 돈이 들어간 거라서. 가든파이브는 청계천 복원으로 인해 갈 곳을 잃은 상인들을 위한 이주 시설로 만들어진 것이었기 때문에 상업 쇼핑몰인 타임 스퀘어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서울 도심지인 영등포에 있다는 것도 크다.

고품격 웨딩/ 컨벤션 공간인 아모리스도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 교보문고, 메리어트호텔, 코오롱 스포렉스 등이 입점해 있다.

2 역사

본래 동아일보 창업주였던 인촌 김성수가 몸담았던[1] '경성방직'으로 출발하였던 경방그룹에서 백화점 사업진출을 목적으로 1994년 지금의 영등포에 개점한 경방 필 백화점이 전신으로 2007년 신세계백화점에 인수되면서 백화점을 개조하여 2009년에 타임스퀘어로 개명하며 개장하였다. 경방 필 백화점은 1994년에 경방그룹에 의해 세워진 백화점으로 90년대 당시에는 롯데, 신세계 등과 함께 영등포 3대 백화점으로 불렸던 곳이었다. 그러다가 IMF 등의 경제난으로 경영난이 심각해지자 경방그룹이 유통사업을 포기하여 경방 필 백화점을 신세계에 위탁함으로서 신세계가 경방 필 백화점을 인수하여 지금의 타임스퀘어로 만든 것이 시초였다. 가끔 경방 타임스퀘어라고 불리는 이유 역시 이 때문으로, 타임스퀘어 뒤편에 보면 옛 경성방직 사무동 건물을 보존해놓고 있다. 그런데 내부는 카페와 빵집이다

3 위치

2009년에 오픈한 쇼핑몰인지라 세련되어 보이고 쾌적한 느낌이 드는 것도 인기의 요인. 가뜩이나 영등포역 일대가 상습 정체구간인데, 타임 스퀘어가 들어서면서 주말은 헬게이트북새통을 이룬다.

건물 자체는 매우 크고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특히 정문으로 들어서면 1층부터 천장까지 뚫려있는 홀 덕분에 분위기는 좋으나 막상 이용하다 보면 불편한 점이 여럿 보인다. 우선 주차시설 자체는 훌륭하나 승합차 같은 대형차량은 지상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데 상당히 버겁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동안 통로의 폭이 좁아서 대형 차량의 경우 바퀴가 벽과 통로 사이의 턱에 자주 올라가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하 1층에 바로 주차장이 있는 것이 아니고, 지하 3층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상당히 긴 거리를 계속 뱅글뱅글 돌아서 내려가는 것도 단점. 초보 운전자는 지하로 내려가는 것이 살짝 버거울지도 모르겠다

또한 출구도 지적 사항 중 하나인데, 주차장의 출구는 문래동과 영등포역 방면으로 나뉘어져 있다. 출구를 나눈 것 자체는 효율적이나, 문제는 교통량이 많은 곳과 출구가 닿아있다는 것(영등포역 쪽 출구). 반대로 문래역 쪽 출구는 상당히 인적이 드문 쪽으로 나 있다(영등포역과는 반대방향으로 나 있는 출구인데, 영등포 소방서가 있으나 낮에도 인적이 드물다.). 또한 주차장과 내부 시설을 잇는 입구 주변은 주차장 바닥과 이어져 있는게 아니고, 살짝 떠 있다. 그래서 입구 주변에는 턱이 있는데, 모르고 걸어들어가다간 턱에 걸려서 넘어지기 십상이다. 실제로도 자주 걸려서 비틀대는 사람이 많은 편.

그리고 요금 계산이 조금 아햏햏하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체크하고 가는 편이 좋다. 백화점 주자창처럼 생각했다가는 자칫 만원이 넘어가는 요금 폭탄을 맞는 수가 있다(...) 기본 30분 무료에 이후 10분마다 1000원이라는 비싸고 아름다운 요금을 자랑한다. 하지만 대체로 타임 스퀘어 내부의 시설을 이용하다보면 주차 할인권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꼭 할인권을 챙겨가자. 시설마다 할인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항상 시간을 체크해 주자.(이마트, CGV, 2층 교보문고, 3층 음식점들은 할인권을 제공한다. 3층 푸드코트 제외.)[2]

문래역쪽에서 타임스퀘어로 가다보면 주차장 입구가 있는데 그곳은 타임스퀘어 주차장이 아니다 입구에 적혀있으니 꼭 확인하도록 하자

4 교통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것이 편하긴 하나... 타임스퀘어 근처의 버스 정류장은 현재 영등포소방서[3][4] 뿐이며 지하철을 타고 갈 경우, 인파가 북적거리는 지하상가를 400m 정도 걸어야 한다. 영등포역에서 지하상가를 경유하지 않고 문래역 쪽으로 돌아서 타임 스퀘어로 가려고 하다간... 자칫하면 정육점 조명이 환하게 켜져 있는 인적이 드문 길가를 지나게 될 수 있다. 특히 밤에 갈 때는 조심하자. (...) 실제로 타임스퀘어 측에서 이 문제, 즉 영등포역에서 CGV까지의 최단거리의 이동 경로가 흉흉한 동네를 통과하게 되는 문제에 대해 심하게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이야기가 언론에 종종 기사화되고 있다. 특히 심야상영하는 영화를 보고 나와서 무심코 전철을 타기 위해 영등포역을 향해 움직이면 상당히 불편하다... 물론 낮에는 사창가가 다 문을 닫기 때문에, 뭐 하는 곳인지 모르는 사람은 모르기 때문에 상관 없다. 하지만 초저녁 부터는 만약 아동, 청소년, 여성과 함께 모르고 그 곳을 지나게 된다면 상당히 뻘줌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남녀노소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삼는 복합 쇼핑몰을 추구하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요약하자면, 지하철을 통해 타임스퀘어로 오려는 초심자는 지상 말고 지하상가로 다니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뿐더러 시간 대비 효율적이다.

닷컴르포-대박난 타임스퀘어, 이웃사촌 '집창촌'에 속앓이

초행길의 경우 영등포역 버스정류장이 영등포역과는 살짝 떨어진 곳에서 내리기 때문에[5] 어리둥절하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며 갈 경우 그 위치에서 최단 경로인 인적이 드문 동네길로 안내하기 때문. 우왕좌왕 하지말고, 영등포역 앞의 사거리(지하상가 입구가 있는 곳)에서 우체국 건물을 끼고 돌아서 걸어가면 왼쪽에 타임 스퀘어의 넓은 광장과 마주치게 된다. 이쪽길은 영등포 지하상가 입구에, 항상 노점상들이 있고, 버스정류장도 있어 인도가 좁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지만, 밝고 그나마 사고의 위험이 적기 때문에 위키러들은 꼭 숙지하자. 사실, 지하상가를 통해서 가는 길이나 지상으로 가는 길은 같은 길이다. 다만 지상이냐 지하냐의 차이일 뿐. 초행이라면, 무조건 지하로 내려가자. 이 언저리의 지하도는 매우 잘 정비되어 있고 많은 곳으로 이어진다. 종합하자면, 가장 편하게 가는 길은 지하철로 영등포역에 내려 곧바로 지하상가로 가는 것이다. 허나 만약 서울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해서 타임스퀘어까지 가야한다면 영등포역까지 가려고 신길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할 필요 없이 그냥 영등포시장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방법도 있다. 영등포역부터 지하상가를 통해서 타임스퀘어까지 걸어가는 시간은 약 7~10분 정도 걸리며 이는 영등포시장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시간과 대충 비슷하니 추운 겨울이거나 너무 늦은 시간이 아닌 이상 막장환승역인 신길역에서 환승하려고 10분 정도를 더 소비하는것이 더 시간낭비다.

2호선을 타고 온다면 괜히 신도림역에서 갈아타지 말고 문래역 3번출구에서 영등포05번 마을버스를 타는 것이 좋다. 지하주차장 입구, 즉 타임스퀘어 광장 바로 코앞에 정류장이 있는데다가 깜박하고 지나쳤다고 해도 바로 다음정류장은 신세계백화점 입구가 코앞이기 때문에 딴길로 샐 필요가 없다. 다만 그 반대의 경우 들어올 땐 맘대로지만 나갈 땐 아니라서타임스퀘어 인근에 문래역 방향으로 바로 가는 버스를 타고 싶다면 내린 그 자리에서 05번을 다시 타고 가야 한다. 사실 이 방법이 가장 쉽고 안전하다. 일단 타면 문래역까지 안 막힐 때 10분이면 갈 수 있다. 굳이 다른 방법을 꼽자면 타임스퀘어 광장 맞은편 골목을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 김안과병원 정류장에서 641번을 타는 것 뿐이다. 문제는 이 골목이 어둡고 인적도 드문데다가 영등포지하상가 연장으로 인해 횡단보도의 위치마저 바뀌어버려 차라리 지하상가를 통해 영등포역 가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세 문단이 연이어 지하상가 추천으로 끝을 맺고 있는 경이로움 문장 반복을 통한 강조

5 시설

의외로 엘리베이터 사용 빈도가 높은 편이다. 에스컬레이터의 이동 거리가 상당하고, 또 사람이 많다보니 주차장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다. 다만 쇼핑몰이라는 특성상 찾기가 힘든 외진 곳에 있고, 지하의 이마트 이용객들이 주차장에 갈 때 엘리베이터를 자주 쓰기 때문에 이쪽 또한 이동속도가 느리긴 매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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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CGV영등포 지점에는 기네스가 공식인증한 세계 최대 스크린 크기를 자랑했던(...) 스타리움관이 있다.[6][7] 그러나 화면이 많이 어두침침해 헤비유저들로부터는 그닥 좋은 평가를 못 받는다...는 것은 옛말, CGV가 최신 4K 레이저 영사기를 도입하고 스피커를 업그레이드하여 2D 상영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로 인정받는다. 스타리움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아깝지 않을 정도, 단 워낙 압도적인 화면 크기 때문에 3D 화질은 다소 아쉽다는 평은 여전하다. 거기에 골드클래스와 4D 상영관, 그리고 THX 상영 인증을 받은 서울 최초의 상영관 등의 특수관을 고루IMAX 빼고 다 있다. CGV로써도 왕십리 지점과 함께 플래그쉽 역할을 하는 영화관이기도 하다. 또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라든가,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러브라이브 선샤인 특별 상영회 등을 상영했던, 한강 건너편의 용산점과 더불어 의외로 덕스러운(?) 영화관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오덕관련 영화가 개봉한다면 CGV 영등포의 상영표를 체크해주자.

이렇게 영화관도 있겠다, 장소도 크겠다 하여 2010년대 들어 한국을 방문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영화 홍보관련 행사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예전 내한할 때야 코엑스에 있는 메가박스나 CGV가 있는 용산역을 주로 갔으나 2013년만 해도 《장고 : 분노의 추적자》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오블리비언》의 톰 크루즈, 《아이언맨 3》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애프터 어스》의 윌 스미스와 그 아들 제이든 스미스,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의 빈 디젤, 《설국열차》의 크리스 에반스틸다 스윈턴, 《토르: 다크 월드》의 톰 히들스턴주연 또는 조연 급 배우들이 주로 여기서 영화 개봉 전 홍보 행사를 한 바 있다.

또한 3층에 위치한 푸드코트는 한끼 식사로 해결하기에는 애매한 양(약 0.8인분)에 가격은 기본 7,000원 대이다. 혹시 위키러 중 이곳에서 영화를 보고 식사까지 할 예정이라면, 푸드코트가 아닌 제대로 된 음식점을 추천한다. 이마트의 푸드코트를 이용하면 메뉴는 그저 그렇지만 약간 저렴하다. 문제는 매우 좁다는 것. 신세계 지하(지하상가 입구에 위치)의 푸드코트는 약간 더 저렴하지만 폐점 시간도 이르고 이마트만큼은 아니지만 그리 넓은 편도 아니다. 그리고 타임스퀘어 안에 입점한 음식점들 중에는 비싼 음식점들이 꽤 많으므로[8] 주머니 가벼운 위키러들은 주의해야 한다. 그나마 만만한 게 지하 식당가의 놀부 부대찌개나 명동국수집, 그리고 이마트 입구 맞은 편 롯데리아, 파파이스 등의 패스트푸드점. 덕분에 '그' 파파이스가 이곳에서만은 흥하고 있다 하지만, 파파이스는 2015년경에 KFC로 바뀌었다.

다만 그런 간단한 음식을 파는 음식점조차 음식의 양이나 질에 비해 상당히 가격이 비싸다. 비슷한 컨셉의 쇼핑몰식 시설인 용산, 왕십리점 민자역사나 강변/신도림 테크노마트, 신도림역 부근 디큐브 백화점과 비교해봐도 가격 차이가 전반적으로 큰 편.

타임스퀘어 안에 북카페 체인점인 나무그늘 타임스퀘어 점이 있는데 이 카페가 쓰고 있는 건물은 과거 이 곳에 경성방직이 있었을 때 사용했던 사무동 건물이다. 20세기 초반에 지어진 건물임에 비해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당시의 건축 양식을 확인할 수 있어 2004년에 등록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되었다. 2015년 4월 현재 북카페 나무그늘이 없어지고 이태원의 유명한 빵집 오월의 종과 카페 리브레위키가 들어와 있다.

정문으로 들어갈 때 보이는 가자 홀에서는 주말마다 공연을 하며, 대부분 인지도가 떨어지는 뮤지션들의 행사가 주를 이루지만 가끔 누구나 알만한 스타급 가수들도 나온다. 무려 싸이도 공연했었다. 그것도 강남스타일이 한참 인기몰이 중이였을때....

6 기타

주차는 기본요금이 10분에 1,000원이고 입차/사전정산 직후 30분은 무료이다. 야간(20:00~09:00) 10분에 5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구매 영수증이 있으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행이 있다면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물건을 구매후 출차후 반품을 할 수도 있다. 뽐거지들이나 할 법한 일이니 착한 위키러는 따라하지 말자

타임스퀘어를 방문을 한다면 미리 쿠폰을 다운 출력해서 혜택을 받아보는 방법도 있다.

7 관련 문서

  1. 당시 김성수는 경방에 몸을 담았기는 했지만 상위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사실상 김용완에게 회장직을 맡기고 자신은 평직원으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단 한 번도 경방 회장을 맡은 적도 없었다. 대신 그의 동생 김연수가 사장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
  2. 마지막에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주차비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영등포역 인근 도로의 헬게이트를 보다 못한 시청에서, 고양시, 파주시, 부천시발 영등포역행 버스의 종점을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이곳으로 옮겨 버렸다.
  4. 그런데 신세계쪽 도로에 '타임스퀘어 '버스정류장이 있긴 있다. 주로 김안과 방향에서 오는 마을버스류. 이곳 말고도 다이소(타임스퀘어 맞은편쪽)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5. 영등포역이라는 버스정류장은 두군데가 있다. 한군데는 영등포역 사거리이고, 다른 한군데는 문래역 쪽으로 좀 더 가서 내린다. 대체로 초행길의 경우 타임스퀘어와 좀더 가까울 거라고 생각해 문래역 쪽으로 좀 더 지나쳐 내리게 된다.
  6. 일반요금이 아닌 특별관으로써의 요금을 추가로 받는다.
  7. 2014년 10월 개관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의 수퍼플렉스 G관이 기록을 갱신했다
  8. 중가격대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이나, 서울시내 이름난 맛집의 분점들이 들어와 있다. 직장인이라면 한 끼 밥값보다 약간 상회하는 정도지만 주머니 가벼운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의 고학생들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