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철도 노선 정보/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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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城循還路線
1 개관
경의선 신촌역과 용산선 서강역 사이에 신촌연결선을 설치해 순환선 형식으로 운행하던 노선이다. 1929년 9월 20일에 개업하였고 1944년 3월 31일에 폐업했다.
짧은 역간 거리로 도시철도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여 일제강점기 시절 운행되던 노선이었다. 다만 노선 자체가 서쪽에 치우쳐져 있어서 청량리, 왕십리등 동쪽지역의 수요를 놓쳐서 당시 서울의 완벽한 순환 노선이 되지는 못했다. 또 원정, 미생정등의 일본인 거주구역에 역을 많이 설치한 것으로 보아[1] 일본인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목적도 있는듯 하다.
단선임에도 불구하고 양방향 순환운행을 하였는데 그에 따라 거의 모든역에서 교행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일제가 전쟁물자 공출을 위해 서소문역, 아현리역, 원정역, 미생정역, 공덕리역을 철거하면서 교행이 불가능해지고 설상가상으로 모든 열차를 가져가버려서 결국 노선이 폐지되었다.
연세대학교 앞 철교[2]와 연희역, 아현리역 등 비교적 공간이 온전히 보전된 곳이 많아 선로만 깔아주면 운행할 수 있었지만 신촌연결선이 1975년 8월 15일에 폐선되었고 2012년에는 용산선도 지하화 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수색역에서 스위치백을 하거나 신촌 연결선을 다시 짓지 않는한 이 계통으로 열차를 운행할 수 없다.신촌연결선을 지하 단선 형태로 다시 지을 수는 있으나 지하로 가는 구배 때문에 과거와는 다른 위치에서 신촌역에서 분기해야 하며 연결하는 시간 동안 경의중앙선은 서강대역을 일시적으로 통과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있으며, 지상 구간에서는 신촌선의 용량 여유가 없으며 (용산기지 철거로 인해 모든 무궁화 열차가 수색으로 가야 함) 결정적으로 경의선은 서울역에서 완전히 끊어져 있으며 용산역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다. 경부선으로 직결되잖아
2 경성순환노선 역 목록
일제시대에 운행한지라 로마자 역명은 일본식이다.
역명 | 로마자 역명 | 한자역명 | 역간거리(km) | 누적거리(km) | 비고 |
경 성 | Keijō | 京 城 | 0.0 | 0.0 | |
서소문 | Seishōmon | 西小門 | 0.7 | 0.7 | 1944년 3월 31일 폐역 |
아현리 | Akenri | 阿峴里 | 1.1 | 1.8 | 1944년 3월 31일 폐역 |
신 촌 | Shinson | 新 村 | 1.3 | 3.1 | |
연 희 | Enki | 延 禧 | 0.6 | 3.7 | 1939년 10월 31일 폐역 |
서 강 | Seikō | 西 江 | 1.0 | 4.7 | |
동 막 | Tōmaku | 東 幕 | 1.2 | 5.9 | 1972년 5월 1일 폐역 |
공덕리 | Kōtokuri | 孔德里 | 0.8 | 6.7 | 1944년 3월 31일 폐역 |
미생정 | Yayoichō | 彌生町 | 0.6 | 7.3 | 1944년 3월 31일 폐역 |
원 정 | Motomachi | 元 町 | 0.6 | 7.9 | 1944년 3월 31일 폐역 |
용 산 | Ryūzan | 龍 山 | 1.2 | 9.1 | |
경 성 | Keijō | 京 城 | 3.2 | 12.3 |
- ↑ 역간거리가 대략 현대 도시철도 도심구간인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 구간과 비슷하다.
- ↑ 가좌 방면으로 현재 깔려있는 선로 왼쪽에 경성순환노선의 선로가 있던 자리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