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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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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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林(こばやし)
さんちのメイドラゴン

1 개요

쿨교신자의 만화로 후타바샤의 잡지 월간 액션 2013년 창간호부터 연재 중. 제목은 전형적인 일본식 발음 말장난인데 메이 '드'와 '드' 래곤은 일본식 표기로는 같은 '도(ド)'를 쓴다. 사실 번역된 제목으로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기본적으로 OL드래곤의 만남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드래곤이 나오긴 하지만 배경 자체는 현실인 모양이라 쿨교신자의 다른 작품 지금 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오죠죠죠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메이드래곤 쪽이 남편말의 6년전 시점이라고 한다.[1] 라부타에도 등장한 바 있는 호리우치 집안이 운영하는 식육점이 언급되며 탐정 미키도 이스터 에그 수준으로 잠깐 등장한다.[2]

갈곳없는 드래곤을 우연히 거둬들여 같이 살게된 회사원 코바야시랑 메이드 드래곤 토르가 보여주는 소소한 일상(?)물. 쿨교신자의 작품에 나오는 메이드들이[3] 대개 그렇듯 이 만화도 이쁘장한 캐릭터들이 정신나간 갭모에를 자랑한다.(...)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되었다. 놀랍게도 제작사는 쿄토 애니메이션. 방영시기는 2017년 1월.[4]

이미지프레임에서 5월말 기준으로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이란 이름으로 1권, 2권 정발하게 되었다.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1권 2권 정발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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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쿠메구리 상사[5] 키타센주 사무소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를 하고 있다. 술에 취했을 때 산에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드래곤 토르를 만나게 되고 갈 곳이 없다며 신세한탄하는 토르를 '그러면 우리집에서 살지그래'라며 초대한다. 메이드 오타쿠라서 직장 동료와는 술을 마시며 메이드 토론을 할 정도이다. 36화에서 드래곤의 마법으로 남자로 성전환당했는데 이것을 숨기느라고 여러가지로 고생했고, 이를 눈치챈 토르가 미약을 먹여서 성관계를 갖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그런데 토르가 메이드 옷을 벗자 욕정이 확 사그라들어서(...) 아무 일 없이 넘어갔다. 여담으로 토르가 없던 시절에는 상당히 무미건조한 인간이었다. 사실 토르의 정신없는 등쌀에 휘말려 살기 일쑤라 별로 부각되지 않는 사실이지만, 상당히 자존감이 낮고 우울해지기 쉬운 성격이다. 안 그래도 인도어 파인데 자취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인간이 꿀꿀해지기 시작하려는 찰나 토르와 만나게 되었다. 여러모로 다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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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이차원에서 넘어왔다. 등에 성검이 찔린 상태에서 코바야시가 발견해 칼을 빼주고[7]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메이드 노릇을 자처한다[8]. 드래곤이라 D컵이라고 한다. 본래 모습은 서양 드래곤 몸통에 동양 용 머리를 가진 형상이다. 케찰코아틀과 파프닐 빼고는 다른 드래곤들에게는 죽은 걸로 알려져 있다. 토르는 어떤 이유로 이세계의 전쟁에 환멸을 느끼고 도주한 것. 드래곤으로서 능력은 세계를 종말로 이끌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 토르의 아버지가 등장해 다시 이세계로 데려가려 했는데, 하자 아버지를 제압하고 눈빛만으로 물러나게 만들었다. 이에 아버지는 '나를 제지할 수 있는 네가' 운운하는 걸로 봐서 아버지도 상당히 강한 모양이다.[9] 심지어 인간 폼에서조차 점프 한번으로 대기권을 돌파하는 어이없는 신체능력을 자랑한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수명물에서 흔히 등장하는 코바야시의 죽음에 대한 고민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그밖에 아무래도 본래의 몸이 편한지라 인간 상태로 있으면 꽉 끼는 슈츠를 입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코바야시 외의 인간이나 인간 문화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열등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자주 하등생물이라는 드립이 나온다. "인간은 물속에서 숨도 못쉬네ㅋ" "인간은 몸에서 노폐물이 나온다며ㅋ" "덮어놓고 강한 녀석 편에 붙으려 들다니 애라도 인간은 인간ㅋ" 뭐 이런 식으로...다만 코바야시의 관점에서 본 토르는 인간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이해하고 싶기에 더더욱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몇몇 문명의 이기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굉장하다는 반응을 드러나기도 하는데 핀트가 좀 이상하다. 운전면허나 품종 개량을 일종의 의식이나 마법 주문으로 이해하는 식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같은 경우는 학을 뗄만큼 싫어한다는 사실이 크리스마스 편에서 판명되었다. 이 경우는 신의 아들이라 그런 듯. 토르: 그 놈아들? 모 에피소드에서는 메이드 48기 인식장해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또한 판명되었다. 무슨 메이드야 그거...
  • 토르의 아빠
19화 끝자락에 나타나 20화에서 토르를 원래 세계로 데려가려고 했던 드래곤. 이름은 아직 불명.
첫 등장 시에 눈빛만으로 코바야시를 위압하고, 다짜고짜 토르에게 돌아오라 하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스토리가 뻗어나가며 세계관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사실은 사려 깊은 드래곤으로 이세계가 워낙 인간 기준으로는 헬게이트라 나름대로 옳은 말을 했던 것임이 밝혀졌다. 34화에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칸나 카무이의 부모는 이름만 지어주고 방치했다고 하고, 41화에서 지나가듯 나온 토르의 대사에 따르면 부모와 같은 잠자리에서 잔 적도 거의 없다고 하지만, 토르는 부모에게 꽤 응석부리는 편이었다고 하며, "괴로운 일이 있었다면 위로도 해주마"라는 대사로 보아 지금도 응석을 부리면 받아주고 있는 모양이다. 게다가 외모 탓인지 위압감이 넘치긴 해도 토르가 자신의 의지로 돌아오도록 어디까지나 '설득'하려는 태도를 무너뜨리지 않았으며, 상처입기 전에 돌아오라고 말하는 등, 살벌한 눈빛을 포함해 이것저것 제쳐놓고 대사만 놓고 보면 자식 사랑이 느껴진다.
게다가 조화 세력에 속해 있다면서 코바야시를 천천히 괴롭히면서 죽이려 들었던 클레메네라는 단역에 비해 혼돈 세력이건 조화 세력이건 인간을 하등생물이라 보는 드래곤이면서도 코바야시를 죽이려 하지는 않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10] 44화에서 엘마가 토르를 "종언제의 딸"이라고 부른 것으로 보아 이름은 몰라도 별명은 종언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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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야시와 같이 살게 된 두번째 드래곤. 장난이 심해서 고향에서 쫓겨나고(...) 갈 곳이 없어 토르를 찾아왔다. 처음엔 마력이 모자라 빌빌댔지만 마력 대신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쌩쌩해졌다. 토르를 '토르 님' 이라고 높여 부르며 존경한다. 현재는 토르가 만들어준 위조신분증명서를 제출하여 초등학교에 다니는 중이다. 재미있어 보였기 때문이라고.
토르와 친한 드래곤으로 토르가 일반 상식에 대해 어느 정도 조언을 받는다. 애칭은 "루코아". 인간 형상의 모습은 키 큰 거유 미녀. 제법 똑똑하고 통찰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외모에 대한 자각에 한해서만은 핀트가 완전히 엇나가 있다. 때문에 작중에서는 거의 걸어다니는 음란물 취급이다. 지금은 익룡이지만 과거엔 창조와 문화의 보급을 담당하는 신이었다고 한다.뭐? 근데 술취해서 여동생을 덮쳐(...) 신의 자리를 박탈당했다고 현재는 마술사 가계의 소년에게 사역마로서 소환되어 곁에 머물고 있다. 그런데 지나치게 색기넘치는 행동 때문에 소년은 드래곤이 아닌 서큐버스 계열의 악마로 오해하고 있다(...)
케찰코아틀과 마찬가지로 토르와 친한 드래곤. 둥지에 보물을 모아두고 잠도 자지 않고 지키는 전형적인 옛날 이야기 속의 드래곤이다. 다만 이야기 속의 드래곤과 차이점이 있다면 탐욕이 쩔어주기 때문이 아니라 방구석 폐인이라서(...) 인간 형상은 날카로운 인상을 가진 흑발의 집사. 의외로 게임 따위를 좋아하는지 처음 시켜주자 곧잘 하더니 나중엔 게임을 하러 인간계에 정착했다. 하지만 이세계에서 넘어온 다른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빼도박도 못할 괴짜. 거리에서 춤 연습을 하질 않나, 토르에게 인간 사회에 너무 물들었다고 해놓곤 코미케에 당당하게 출전한다던가 하여간 이 세계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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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세력에 속하는 드래곤으로 혼돈 세력에 속하는 토르 일당과는 적대관계다. 토르와 대등한 힘을 지녔다는 언급이 있지만 주인공 보정개그캐 보정 때문에 발리기만 한다. 토르가 연 차원문으로 이쪽 세상에 넘어왔지만, 엘마 본인은 문을 열 줄 모른다는 이유로 어영부영 눌러 앉아서 생계를 위해 코바야시와 같은 직장에 취직까지 했다. 엘마 역시 세상물정에 어둡기는 하지만 일을 해서 먹고 살려는 발상이 나오는 걸 보면 백수인 토르와토르의 직업은 메이드다!! 친구들에 비해 상당히 개념 드래곤. 처음엔 컴퓨터 쓸 줄도 몰라서 잡일이나 했는데 어느 샌가 프로그래밍을 마스터해서 완벽한 풀코딩을 보여 드래곤의 우월한 스펙을 증명했다. 이쪽 세계의 먹거리, 특히 단 것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직장 선배이면서 종종 빵이나 과자를 사주는 코바야시를 잘 따른다[11]. 사실상 마음은 맞지만 어쩐지 서로 싸우게 되는 악우. 한번은 토르와 함께 인간들을 이끌어 보기도 했으나, 100년 정도 지나자 의견충돌[12]이 일어나 서로 죽일 각오로 싸운 적이 있다. 즉 토르와 대등한 힘이라는 말이 빈말은 아니다. 이 얘기를 들은 코바야시는 둘이 싸울 정도로 친하다란 결론을 내렸고, 토르와 엘마는 펄쩍 뛰며 부정했다.
  • 이루루
토르를 쫓아 등장한 혼돈 세력의 과격파 드래곤. 첫 등장시엔 거리 한 가운데서 무차별 파괴를 시도하다가 토르에게 발린 다음 코바야시에 흥미를 느껴 이쪽 세계에 눌러 앉는다. 그 후, 지속적으로 코바야시와 드래곤들 사이의 관계를 떼어놓으려고 하지만 모두 실패한다. 결국 코바야시와 직접 만나서 드래곤과 인간은 결코 함께할 수 없는 존재라고 코바야시의 관계를 강하게 부정하지만, 역으로 코바야시가 차이를 즐기고 인연을 만들어나간다고 반복하며 드래곤의 사고 방식이 아닌 이루루의 사고 방식을 논하자, 억지로 성욕때문이라고 자기를 납득시키며 코바야시를 성전환시키는 말썽을 벌인다. 하지만 조화 세력의 드래곤에게 죽을 뻔한 상황에서 코바야시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사실은 인간과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자신이 겪은 비극[13]때문에 그러지 못했다는 속마음을 털어놓고 그걸 받아들여준 코바야시에게 반한다. 그리고 "코바야시와 생식하고 싶다"라는 돌직구 발언으로 토르의 연적이 되어버렸다. 그 후 정황상 코바야시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 체형은 소위 말하는 로리인데 거유를 넘어서 폭유. 칸나보다도 작은 키의 초딩 체격에 과하다 싶을 만큼 커다란 가슴이 코바야시를 부담스럽게 한다. 게다가 토르의 발언에 따르면 그 폭유도 그나마 작게 억제한 거라고 한다.
  • 클레메네
38화에서 나온 단역. 이루루가 토르와 싸워 패하고 다쳤을 때 이루루를 처치하러 온 조화 세력의 드래곤이다. 파벌 이름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도룡파[14]라고 한다. 이루루를 향해 약해진 상태가 아니었다면 본래 이길 수 없는 상대였다느니, 토르를 보자마자 싸우기보다는 도우미로 엘마 님을 부르려고 달아나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드래곤 중에서는 약한 개체로 보인다. 아니면 지금까지 나온 드래곤들이 드래곤 중에서도 특히 강한 놈들이거나.[15]
  1. 오죠죠죠에 코바야시씨가 모습을 드러낸거 보면 오죠죠죠와 비슷한 시계열인듯
  2. 크레이프 노점상을 하는 모습이 조그맣게 그려졌는데 단순히 안경쓰고 댕기머리를 땋은 비슷한 사람일수도 있겠지만 지붕에 적힌 이름이 MIKI다. 이건 뭐 확인사살급.(...)
  3. 라부타의 카제토모, 사비누키의 메이드 3총사 등등...
  4. 공개된 키 비주얼을 보면 캐릭터 디자인은 쿄애니풍으로 변경한듯 하다.
  5. 이름으로 보아 오죠죠죠의 히로인네 집안 계열사
  6. 어떤 의미론 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의 카오루와 비슷한 타입. 이쪽도 남편과 만나기 전까진 한창 우울해지고있던 찰나 남편을 만나 현재가 되었다.
  7. 1화에서는 술 취한 코바야시가 차원을 넘어온 토르를 만나 갈 데 없으면, 우리집에라도 오겠냐는 얘기를 한다. 이런 사항은 대화 속에서 단편적으로만 나오다가 32화에서 회상 형식으로 자세히 보여준다.
  8. 사실 코바야시가 술김에 메이드가 되달라고 말했다.
  9. 별명부터가 종언제다. 무지 세보인다.
  10. 마지막에 토르가 막았던 공격도 코바야시의 대사 "내 메이드 데려갈 생각 마. 이건 내 거야."가 자기 딸을 하인이자 하등생물의 소유물이라고 얕잡아 보는 의미로 받아들인 거라면 부모로서 화를 내도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
  11. 사실 과거 이세계에서 맛없는 산 제물을 바치지 말고 맛있는 요리를 바치게 만들려고 인간 세상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12. 인간들이 엘마를 신으로 섬기면서, 신의 이름으로 새로운 차별과 전쟁이 발생할 것을 걱정했다.
  13. 어릴 적에 인간의 아이들과 친하게 놀던 걸 보고, 이루루의 부모님을 비롯해서 드래곤의 어른들이 마음을 놓은 틈을 타서 용의 마을이 습격당하고 이루루의 부모님이 사망했다. 이후에 보복 차원에서 마을을 습격한 인간들을 몰살시킨 듯 하며, 그 과정에서 이루루와 놀던 아이들도 죽었다. 이후로는 혼돈 세력의 과격파 드래곤의 가르침을 억지로 납득하고 살아왔다.
  14. 죽일 도(屠) 자를 쓴다.
  15. 사실 파프닐이나 케찰코아틀은 링크만 봐고 알듯이 상당히 유명한 녀석들이다. 그런 녀석들과 대등하게 지내는 토루나 에루마가 강하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에루마의 경우는 토루는 처음에 에루마가 한 일을 듣고 최소 신이나 그와 동급의 존재라고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