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스페이스 킹의 등장 캐릭터.
짧은 머리를 한 보이시한 여고생. 은하대통령 후보 강대장과 비서실장 백수인과 함께 우주를 여행하고 있다.
목차
1 소개
겉보기에는 평범한 여자아이지만, 사실 지구인과 거의 똑같이 생긴 외계인이다. 오랫동안 아이를 가지지 못했던 은아의 양부모 앞에 어느날 은아를 태운 우주선이 떨어졌다고 한다. 양부모는 은아를 지극정성으로 키웠지만, 은아가 중학생이었을 무렵 병으로 은아의 양모가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어머니의 사망 이후 자기가 친자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집을 나가고, 초능력을 이용한 묘기로 식사를 조달하며 고아들의 집에서 신세를 지며 지냈다. 자기가 어머니의 불륜으로 태어나서 양아버지가 자기를 불편해한다고 생각해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어머니의 옛날 애인들을 추적하고 있었다. 당연하겠지만 자기가 외계인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늘에서 뚝 떨어졌는데 암만 찾아봐야 성과가 나올리가 있나.
신세지고 있던 숙소에 외계인이 침입한 것을 계기로 백수인과 조우한다. 이후 고향별을 찾아 그곳에서 양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 백수인 일행과 함께 우주를 여행 중이다.
16화에서는 백수인을 구한 후 따, 딱히 아저씨 좋으라고 한 건 아니거든요?"라는 말을 했다. 아버지나 아테나에게도 비슷한 말을 한걸 보아 천성이 새침데기인듯. 백수인과 투톱으로 비중을 차지한다. 최소한 공략 캐릭터라는 의미의 히로인이 아니여도 작품의 여자 주인공이라는 의미의 히로인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비중.
2 능력
초능력을 쓸 수 있다. 정확히는 염력 사용자. 능력은 상당히 강력하며, 최상급인 오버랭크인 것으로 보인다. 염력을 응용해서 공중을 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사정상 제대로 된 훈련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섬세한 컨트롤을 기대하긴 힘들었다. 백수인 曰, "컨 구려! 개구려!"
첫번째 에피소드 이후, 백수인의 지시대로 섬세한 컨트롤을 위해 물컵을 들어올리는 것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있다. 훈련의 결과로 염력을 꽤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됐지만, 우주 항해의 특성상 은아가 위험해지는 걸 염려한 백수인이[1] 가급적 은아를 내보내지 않고 있다.
주된 공격은 전작의 만렙용사처럼 주변의 물체를 탄환처럼 이용해 표적을 부수는 방식이다. 오버랭크 능력자이니만큼 샤프나 쇠구슬로도 가공할 만한 위력을 낼 수 있다. 능력이 능력인지라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등장해서 굵직하게 훈련의 성과를 보여주는 중이다.
지구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힘을 (아마도)최대한 개방했을 때는 머리에서 촉수 비슷한 기관이 나온다. 그 크기는 몸보다 훨씬 크다.[2] 이 때는 염력 뿐만이 아니라 빔을 직접적으로 쏴버리는 공격도 할 수 있게 되는데, 백수인의 반응으로 봐선 일반적인 염력 사용자가 구사하는 능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그녀의 출신 종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 듯.
3 작중 행적
3.1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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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6화. 양아버지와의 불화로 인해 가출을 일삼지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자 고민하고 있는 여고생으로 그려졌다. 길거리에서 염력을 이용한 묘기로 먹을 것을 조달해 가출한 아이들이 지내는 숙소에서 지내려고 했다. 하지만 몰래 뒤를 밟았던 정체불명의 외계인[3]이 침입하고, 마침 그때 백수인 일행과 양아버지가 은아를 발견하지만 외계인의 공격에 양아버지까지 말려들게 되자 각성해서 외계인과 맞서 싸우게 된다.
그러나 머리에서 돋아난 촉수와 자신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서 자기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지구에 자신이 있을 곳이 없다는 생각에 하늘로 날아가려는 순간, 양아버지의 진심어린 고백에 결국 오해를 풀고 서로 마음을 열게 되는 훈훈한 장면을 보여줬다.
3.2 사냥개들
10화 ~ 20화
고은아가 타고 온 우주선은 갓난아기가 탈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인 아담스키형 탈출 포트였다. 백수인은 탈출 포트를 팔아 자금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고향별을 찾을 단서를 팔 수 없다며 거절하다 우주선에 손이 닿게 된다. 주인을 인식이라도 한 듯 우주선에서 홀로그램으로 항해일지가 펼쳐졌지만, 그것을 마지막으로 우주선은 기능을 멈추게 된다. 백수인과 함께 창조교 교회에 가서 우주선을 고칠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려 하지만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라베르덕의 우주선이 대기권 밖으로 나간 탓에 산소가 희박해져 거의 죽을 뻔 했지만, 바닥에 내리쳐져 산소공급기가 굴러떨어진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백수인을 살리겠답시고 냅다 깍지낀 양손으로 가슴을 내리쳤다 컴퓨터와의 협상 끝에 백수인이 전송한 본체 사진을 보고 샤프로 본체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사건이 끝난 후 자신의 염력을 인정받고, 고향 별에서 아버지와 살기 위해 지구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백수인 일행과 함께 우주로 떠난다.
3.3 구알라
23화 ~ 40화
백수인 일행이 맨 처음 유세 장소로 삼은 곳은, 지구인과 비슷한 외형을 한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르코시 행성이었다. 마르코시에서의 선거활동 중, 엘로이의 일원인 퀴링에게 백수인이 납치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염력으로 퀴링의 우주선을 저지하려 들지만 되려 공격당한다. 강대장과 함께 납치범을 찾아보다 백수인과 연락이 닿지만 다시 우주선으로 지시가 있을 때까지 대기했다. 이후 청년단을 제압하자는 백수인의 지시에 우주선을 다시 움직여 현장으로 이동한 후, 조명장치를 파괴하고 백수인이 청년단을 협박하는 데 무력을 보태준다. 이때 물건을 쏘아보내지 않고 힘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하기도 했다. 무사히 카르네와 퀴링을 구해내 우주선으로 귀환하고, 카르네를 실제로 만나고서 렉터박사라고 부르며 지금까지 몇 명이나 죽였냐고 물어보기도 하는 그리고 카르네는 박사가 아니라고 부정했다 깡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사실 카르네는 억울하게 형을 받은 죄인이 아닌 진성 연쇄살인마였고, 이 때문에 구알라가 풀린 뒤 찾아온 카르네에게 공격받아 옆구리가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고 만다. 백수인이 너무 늦지 않게 도착해서 카르네를 막은 덕분에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다. 댓글창에는 은아의 노출 이야기가
3.4 신의 모조품
42화 ~ 56화
에피소드 "신의 모조품"에서는 우주에 있던 가드로이드 아테나와 조우한다. 가드로이드를 동료로 삼자는 강대장의 말에 품질 검사에 떨어져 폐기될 예정이었던 아테나를 우주선으로 데려온다. 백수인이 아테나를 교육하는 데 따라와서 꼬박꼬박 태클도 거는 걸 보면 불만도 불만이지만 둘이 신경쓰이기도 하는 모양이다. 아테나가 백수인에게 키스를 하자 덩달아 흑백이 되며 굳어버렸다. 마오 행성에서는 백수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독단으로 반란군의 폭격기 위에 올라가 양 날개를 부숴버렸다. 아테나를 데려온 다음부터 백수인이 나서지 못하게 하자, 초능력을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수시로 어린애 취급을 받는 등의 불만이 쌓이고 쌓여, 드러나지는 않지만 오해와 스트레스, 질투가 폭발 일보 직전까지 불어난 상태다. 백수인이 은아의 마음을 헤아리고 오해를 풀어줘야 하겠지만, 과연 언제쯤 은아의 상태를 눈치챌지… 가드로이드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가드로이드와 같은 강한 힘을 얻길 원한다고 말하는데 그 결과가 결국은 아테나에게 불행한 결말을 맞이한걸 보면 복선일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동료로 삼겠다고 백수인이 아테나를 데려온 것에 다소 의문을 가지는 듯 했으나, 마오 행성에서의 전투 등을 통해 아테나를 마음속으로 동료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테나가 가즈아궁을 우주 공간으로 밀어내기 위해 부상하자 반드시 살아 돌아오라며 통신으로 그녀를 응원하기도. 이후 아테나가 가즈아궁의 폭발에 말려들어 돌아오지 않게 되자,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강해지기로 다짐한다.
3.5 도플갱어
57화 ~ 77화
가르강트 황궁에 침입해온 첩자와 전투를 벌이다 오른쪽 눈눈가를 다치게 된다. 황궁을 습격한 자객을 붙잡기 위해 백수인의 작전대로 자객을 사각으로 몰아넣은 뒤 염력을 행사한다. 자객이 기습적으로 날린 입자검이 눈 쪽으로 향하는데, 이번에도 눈을 다치는가 싶더니 다행히도 입자검을 붙잡아 부숴버린다. 마토이다를 향한 황제의 반격이 성공하고, 황제의 의지대로 도플갱어가 황위에 오른 뒤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신하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는데, 토사구팽을 눈치챈 백수인이 미리 지시를 줘서 염력으로 황제의 병력을 무력화시키기도 한다.
3.6 안락사
78화 ~ 98화
풍토병에 걸리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염력이 나오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게다가 백수인과 강대장이 우주선을 비운 사이 감염자를 동반한 생존자 가족이 선내에 들어오면서 한바탕 싸움이 일어나 우주선도 추락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이 우글대는 시가지 한복판에서 좀비들과 전기톱으로 격투를 벌인다.데드 스페이스? 도움을 청하는 로나의 도움을 받아 백수인과 접촉하려 하지만 도리어 로나를 구속하고 있던 로보포비아 외계 염력자(통칭 방독면)에게 초보 염력자 취급을 당하며 털린다. 그리고 힘들어 하는 은아에 모습에 무언가 위험한 것을 느끼는 독자들도 생겨나고 있다
어렵사리 백수인과 만나서 드디어 약을 먹고 초능력을 회복, "쿨타임 됐다, 열라 맞자!"며 외계 염력자와 한방 거하게 맞붙는다. 하지만 힘은 엇비슷한데 컨트롤이 구린데다, 상대방이 염력을 다루는 경험이 더 뛰어나 힘이 상쇄되어 좀처럼 이기지 못하다가, 백수인의 도움을 얻어 힘을 상쇄시킬 틈을 주지 않고 밀어붙여서 겨우 승리를 거둔다.
방독면 염력자를 대충 잔해에 파묻은 다음 로나의 텔레파시 능력과 연계, 원격으로 염력을 사용해 생존자 구출을 돕는다. 그리고 은아의 능력이 완전히 발휘되지 않고 있다는 걸 파악한 로나가 텔레파시로 서로의 신체를 공명해 프롤로그에서 보인 막강한 염력을 발휘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기억을 들여다 보고 서로 이해하게 된다. 그런데 하필 정계 권력자의 요원이었던 로나의 머릿속에 삽입된 '보안장치'가 작동해서 내 본명은... 펑. 데자뷰...!
한편 스페이스 킹 2호로 피난한 생존자들을 몰살시키기 위해 방독면이 돌아와 싸움을 걸고, 로나 덕분에 각성한 압도적인 염력으로 상쇄의 여지도 없이 관광 태운다. 염력으로 상대할 수 없다고 판단한 방독면은 외부의 힘을 끌어오는 오버랭커와 힘의 원천을 차단하는 장치를 꺼내지만 통하지 않는다. 찢겨가는 방독면이 "자신이 지은 죄는 명분을 위한 것이었지만 너는 강한 힘으로 고통을 주는 걸 즐기고 있을 뿐인 재앙 덩어리"라고 소리 치자 잠시 동요하지만, 파수꾼에 대한 분노가 더욱 커져가는 와중 프롤로그에서 나온 뱀 머리가 등에서까지 더 크게 튀어나와 통제 불능에 빠지는데, 때마침 찾아온 백수인의 말[4]에 뱀 머리를 향해 아저씨를 좋아하니까 다치는 걸 보고 싶지 않잖아 하고 소리친다. 그리고 은아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뱀 머리는 빛과 함게 다시 은아의 몸으로 들어간다. 백수인을 통해 로나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자신의 힘으로 모두를 지키겠다고 다짐, 엄벨라 정부의 폭격으로부터 병원 건물과 스페이스 킹 2호를 안전하게 지켜낸다.
3.7 생명의 탑
99화 ~ 112화
이후 오버랭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백수인과 함께 벨페스포의 생명의 탑으로 향하지만, 보안 문제로 염동력자의 출입을 막아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백수인을 기다리게 되었다. 테러리스트들이 역장을 사용해 생명의 탑을 외부와 차단했기 때문에 그대로 병풍이 되는가 싶었으나, 오버랭커를 연구하는 학자 엘라베스가 백수인에게 관리자와 오버랭커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에서 하늘 위에서 백수인을 기다리는 은아의 모습이 겹쳐졌다. 고은아의 종족과 힘의 정체에 대하여 어느 정도 힌트가 나온 셈. 안락사가 시행되기 직전에야 백수인과의 연락이 닿아 생명의 탑의 발전기를 끌어와 전개한 방어막을 공격, 과부하시켜 탑 하나의 전력을 강제로 차단시켰다.
3.8 목소리
113화 ~ 130화
그로부터 몇 주 후, 은아는 뭔가를 부탁하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꿈을 꾸게 된다. 백수인은 그 목소리가 힘의 주인일 것이고, 은아가 청하자 힘의 주인이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아 둘 사이의 주도권이 은아에게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백수인과 함께 난파된 사이빌의 함선을 탐사하던 중 소아를 만나게 되고, 소아를 비롯한 천함대의 알파 수색에 힘을 빌려주기로 한다. 이때 소아를 돕는 것에 대해 강대장에게 일일이 의견을 물으려는 수인을 보고 '능력을 낭비하고 있다'며 잠시 마찰을 빚었다. 아테나와 로나의 일을 겪으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힘을 옳은 일에 써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수인에게도 이를 요구한 것.
함선에 침입한 적의 드론을 염력으로 처리하고, 수인과 함께 적 함선에 진입할 준비를 하던 도중 해킹당한 아군 드론의 공격을 받아 쓰러졌다. 그 와중에 은아 챙기는 백수인
적 함선의 주인인 레이보에 의해 냉동수면실에 수면 상태로 구속되어 있었다. 꿈 속에서 자신에게 힘을 돌려달라고 하는 힘의 주인들에게 남을 위해 힘을 쓸 생각이 없다면 돌려주지 않겠다고 하고, 그들에게서 오히려 힘을 빼앗아 자기 의지로 수면 상태에서 깨어났다. 거기다 제노아의 중력파를 상쇄하고 우주선을 워프시키기까지 한다.
3.9 반역의 별
131화 ~ 142화
은아에게 힘을 빌려주던 존재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 은아에게 힘을 빌려주던 존재는 사실 관리자의 하수인인 바시리인들이 관리자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만든 최종진화체로, 이들은 같은 종족끼리 몸을 하나로 합치며 점점 강해진다.
주인공 일행은 힘의 주인들을 찾아 탈출정이 출발했던 행성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은아는 이 여행을 마지막으로 백수인 일행을 떠나 자신의 힘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갈 것을 선언한다. 그리고 백수인에게는 지구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목소리 편에서의 수인의 태도에 실망한 것. 그리고 수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자 대화를 피한다. 그 와중에 레이보에게 백수인 좋아하는 걸 들키고 저장까지 당한다(...).
탈출정이 출발했던 행성에 도달해서 겨우 백수인과 대화하게 되지만, 힘을 굳이 감당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는 수인의 말에도 떠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후 최종봉인체들과 대치하고 함께 동귀어진하려 하나 대통령이 발사한 워프탄에 의해 실패하며 사망한다. 주연급 여캐를 순식간에 터트려죽이는 박성용작가의 위엄 아랑소드에 이어 은아까지... 이때 은아가죽은 에피소드 평점이9.74..... "워프탄"인만큼 어딘가로 워프 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작가가 작가인 만큼 사망했다는 의견이 더 많다.[5] 후기에서 작가가 고은아의 죽음이 오래 전에 결정되어 있었다고 말함으로써 사망 확정.
4 기타
- 은아가 등장하면 카메라 앵글이 아래쪽인 경우가 많다. 즉 은근히 색기담당이다! 하지만 작가의 전작에 등장하는 백부장처럼 얼핏 봐서는 남자로 보이기도 한다.
굴곡도 찾아볼 수 없다. 백부장님은 라인이라도 있었지심지어 입고 나오는 티셔츠에는 BeanU 혹은 崖라고 적혀있다. 심지어 83화에서는 작가의 말에 "염력을 못쓰는 은아는 그냥 성격 나쁜 빨래판일 뿐"이라고까지 말하기도... 아예 그런 기믹으로 밀고 있는 듯 하다. - 중간에 머리를 묶어 헤어스타일을 바꿨는데, '은아는 머리를 계속 묶는 게 나을까요, 푸는 게 나을까요?'라는 작가의 말에 대한 베댓은 "머리가 달려 있는 편이 좋죠."(...).
그래서인지 사지를 찢어버렸다 - 꽤나 성깔있는 아이다. 가반트에게 "총 맞아 뒤질 뻔했거든요?" 라고 따지거나 퀴링의 로봇을 박살내겠다며 벼르는 등 과격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통화 도중 백수인의 뒤로 카르네가 다가오자 어차피 못알아들을 걸 알고는 해맑게 웃으며 갖은 쌍욕을 뱉어내기도 했다. 백수인을 물러터졌다고 까면서 고철이 돼버린 컴퓨터 본체를 즈려밟는 은아를 보고 백수인은 은아에게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사실 이부분은 단순히 성깔이 있다고 치부하기 힘든게, 분명 얼마전까지 가출청소년이긴 해도 평범한 여학생이던 은아가 사냥개들 편에서 가반트를 아무런 주저없이 심장을 노려 죽이려고 한 모습과 컴퓨터에 대한 태도, 20화에서 아버지에게 말한 '좋은 기분'등 작중에서 은아에게 내재된 잔인함을 보여주고 있다. 성격문제가 아니라 은아가 아예 전투종족일 가능성도 있는 것.
- 전작의 강한 힘을 가졌기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인물과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 더군다나 아테나가 결국에는 수집품 신세로 전락된 것을 본다면…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아랑소드는 악마를 무력화 시키고 죽은 다음 목잘렸는데 은아는 봉인체 죽이려다 죽이지도 못하고 폭사해서 시체도 없음...
- ↑ 과거 백수인이 고(故)아테나를 동료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도 가드로이드의 힘으로 마르코시에서와 같은 위험한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다.
- ↑ 다시 집어넣을 수 없냐는 아빠의 말에 처음에는 감을 잡지 못해 당황했지만 이내 위 그림처럼 머리 뚜껑(…)이 열리며 촉수가 다시 들어갔다. 그리고 그걸 지켜보던 백수인과 경찰은 식겁했다…
- ↑ 백수인의 말에 따르면 여러개의 작은 로봇이 합쳐져서 움직이는 결합체라고 한다.
- ↑ 뱀의 형상을 한 촉수는 은아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억지로 굴복시키려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조종하라는 말을 했다.
- ↑ 자세히 보면 은아의 몸 대부분이 워프당했으나 두 다리는 범위 밖에 벗어나서 그대로 잘려나갔다. 즉, 생존했어도 두 다리가 절단당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