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스

(고펑에서 넘어옴)

1 개요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이름의 유래는 고려대의 korea와 창설 당시 존재했던 검색엔진 empas를 합쳐 koreapas. 사이트링크

대체적으로 디씨인사이드의 고대만의 리그 Ver.이라고 할 수 있다. 잉여잉여열매 능력자들의 천국.

...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선비들이 판 치는 공간이다. 글 내용을 보랬더니 맞춤법 수정하느라 댓글이 낭비되는 곳.[1] 실제로는 대단히 개방적인 사이트다.
공식적으로는 안암캠퍼스 학생들의 소통의 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학점교류생(교환학생 등과는 달리 소속이 고려대가 아니다!)을 비롯해서 교직원 같은 다양한 사람들도 고려대학교 통합 포탈아이디만 가지고 있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2007년 고대공감대 계열 비운동권 총학생회가 당선되면서 이들의 주도로 생겼다. 2009년에 다시 총학생회가 운동권으로 바뀌었지만 고펑에 의해 고파스는 계속 운영중이다. 대신 운영주체가 총학생회에서 고파스팀 고파파로 바뀌면서[2] 사실상 2008년 부총학생회장이었던 고펑의 개인 사이트화되었다.[3] 2010년 고대공감대 계열 비운동권 총학생회가 다시 들어섰지만 운영주체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010년 초까지만 해도 게시판 댓글 작성란에 '고파스는 고려대학교 공식 커뮤니티입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현재는 '고파스는 고려대학교 재학생들의 커뮤니티입니다'로 바뀌었다.

그 전까지 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는 고려대학교 자유게시판에서 디씨 고대갤이 생기면서 그쪽으로 이동한걸 다시 고파스가 다 끌어들였다. 그 결과 고대갤은 상당한 정전갤이 되었다. 태생이 이렇다보니, 당연하지만 디씨와 유저층이 상당히 겹친다. 아예 대놓고 이호성이나 홍어드립, 전라도 드립을 치는 유저들도 있고, 엠팍까는 야갤 게시글만 모아 올리는 유저도 있다. 물론 이런 디씨스러운 게시물을 싫어하는 학생들도 많아 한번 이런 글이 뜨면 분쟁으로 시끌시끌해지는 경우가 많다.

척봐도 잉여인간 집합소지만 더 무서운건 이 인간들이 모두 인증[4]을 마친 고려대생이라는 점[5][6]. 반수[7]나 편입으로 타 대학으로 학적을 옮긴 학생들도 이용하긴 하지만 타대생인걸 함부로 밝히다간 계정 영구 정지 먹을 수 있다. 보통 이러한 일은 타대생의 분탕질에 이골이 난 덕이다.[8] 더군다나 일전에 타임즈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성균관대에 밀렸을 때에 고파스내에서 성균관대를 옹호하는 성균관대 출신 유저에 대해 '신상털기'가 벌어졌는데, 운영자까지 합세해서 성균관대 출신 고려대 대학원 재학자라는 것부터 누구인지 충분히 알 만한 신상정보를 공개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9][10] 특히 일부 게시판들은 그 유용성이 외부까지 알려져 고파스 ID 대여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운영진이 타대생 색출을 위해 노력하지만 가입시 휴대폰 번호나 아이핀 등 과도한 본인 확인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완벽하게 막지는 못하는 편. 대여하다 걸렸을 경우 해당 ID는 영구 강등을 당하며 재가입도 불가능[11]해지기 때문에 정직하게 살자.
또한 세종캠퍼스 학생이나 학점교류 등을 통해 @korea.ac.kr 계정을 얻은 사람은 누구나 고파스에 가입할 수 있다. 분교의 경우에는 익명게시판에서 줄기차게 까임을 당하고 있다.[12]

악성 유저의 탈퇴-재가입 반복을 막기 위해 가입 초기 3주간은 글이나 댓글을 작성하지 못하고 차단 기능도 사용할 수 없다. 이를 고파스 은어로 '닥눈삼'(닥치고 눈팅 3주)이라고 한다.

2 구성

메인화면이 매우 복잡하여 처음 들어간 사람은 어떤 게시판들이 있는지 제대로 파악도 못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외부인 열람이 가능한 자유게시판인 "호랑이게시판"(호게), 로그인 안하면 진입할 수 없는 "식물원"과 "동물원"(일단 둘 다 익명게시판인데 식물원 게시판은 존댓말을, 동물원 게시판은 반말을 해야하는 곳이다. 둘 다 공통으로 각종 뻘글이 난무한다.) [13]
hot issue 게시판에서 정치글이나 키배가 범람하자 2015년 분리된 "웃음게시판"(舊 웃게. 유머를 올린다), 이슈/토론게시판이 있다.
그 외에도 온갖 19금 고민이 난무하는 연애게시판이나, 아재들을 격리하는 직장인게시판, 취업상담게시판, 강의정보 공유게시판, 소비자포럼, 중고시장, 학교주변 맛집정보, 고대뉴스, 학생회 소식, 스포츠게시판, 로스쿨게시판, 고시게시판 등이 있다.

파코즈처럼 게시판 단축키가 있어, 호게는 1, 웃게는 2, 동게는 3, 식게는 E를 누르면 해당 게시판으로 이동한다. 예시는 주로 쓰이는 게시판으로, 0번까지는 다 배정이 되어있는 상태다. 참고로 0번은 추천게시판으로 다른 게시판에서 추천을 많이 받은 게시물이 이동한다.

고질적인 문제로는 웹표준화가 준수되지 않아 확장완성형 글자를 쓰면 그 이후의 글이 짤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14]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악성 코드 해킹을 당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에러도 자주 뜨고.. 이는 제작진이 개발, 지원 중단을 선언한 제로보드4를 이용하고 있어 발생한 문제로, XEPhp88 등으로 이주하자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으나 자료 이전 문제 및 인터페이스 상의 문제로 인해서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 모양이다. 일단은 몇몇 태그의 사용을 막고 중국측 IP를 차단하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iframe 태그를 이용한 악성코드 주입이 시도되는 형태.[15] 고파스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실시간 감시 백신을 사용하자.

여담으로 과거에 고파스를 구글 크롬으로 접속하면 악성코드가 감지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출력되는데, 위에서 서술한 중국 크래커들의 공격으로 추정된다. 이유는 도메인에 Korea가 들어가 있어서라나 뭐라나... 지금은 크롬을 사용해도 접속이 원활하게 된다.

3 사용층

고려대 재학생들 위주이며 새내기와 복학생 위주인 것으로 보인다.[16] 암모나이트 등의 화석도 많다. 성별로만 보았을 때에는 남성들이 압도적이며, 단과대로 보았을 때 공과대, 고인법대, 생명대 등으로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인문사회계보다는 이공계쪽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문사회계열의 학생들의 숫자도 무시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고파스는 남자들이 많은 고려대생의 커뮤니티인만큼 마초파스, 마파스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물이 대부분 그렇듯 여혐에 동조하는 사람도 많다. 여자친구의 골격이 너무 커서 뒤에서 할 때 게이가 된 것 같다는 글에는 진지한 위로의 댓글이 달리며, 남자들끼리 결혼 전 동남아 여행지 추천해달라는 글에는 필리핀이 혼혈이 많아서 좋다는 둥, 아내 몰래 좋은 추억 만들고 오라는 둥 성매매를 암시하는 댓글이 버젓이 달린다. 특히 메갈리아4 사건 이후로 여혐화가 상당히 진행되었다. 현재는 강한 여성혐오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평범한 여성 인권 관련 게시물도 조롱 댓글로 도배되는 수준.

2번 게시판(hot issue)에 남자 연예인이 올라오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댓글도 잘 달리지 않고 하물며 남자 상체 탈의 사진은 올라올리가 없다. 하지만 남자들의 전유물, 맥심 화보 사진을 모아놓은 게시물을 올려놓고 추천을 찍는다거나 여자 아이돌들의 특정 부위가 클로즈업되는 게시물을 공유하는 등의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대한 신고건수가 늘어나자 운영자는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자료의 업로드를 금합니다.라는 공지글을 올렸지만[17] 미성년자가 없는 커뮤니티에 어디까지가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지 모르겠다며 성적 수지침 부들부들 이라는 조롱조의 댓글을 달거나 '수지침 주의'라는 표시를 제목에 달기도 하지만 한순간이었을 뿐 게시물 업로드는 계속되고 있다.

4 정치 성향

사이트 역사의 출발점이 비운동권[18][19] 총학생회인 점, 마초적인 분위기가 강하다는 이유[20]로 대부분의 운동권 학생들은 고파스를 엄청나게 싫어한다. 사이트의 성향과 더불어 상당수의 고파스 유저들도 운동권 학생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고파스를 무시한다고 생각해 싫어한다. 전체적으로 비운동권, 반운동권 분위기.

하지만 비운동권이라고 해도 진보적 성향의 유저가 없는 것은 아니고 비교적 고르게 균형이 맞춰져 있는 편으로 대개는 운동권의 노선이나 투쟁방법론에 동의하지 않는 학생들이다. 회원들의 정치 성향은 다양해서 정치 성향 따라 키배가 벌어지는 경우가 잦지만(주로 호랭이광장과 Hot Issue 게시판, 이슈 게시판) 진보성향인 회원들도 대체로 운동권에는 별로 우호적이지 않다. 게시판마다 성향이 좀 다른데 익명게시판 두 개 중 하나인 동물원 게시판은 다른 게시판보다는 우파가 많다. 어쨌든 전체적으로 비운동권 분위기인 것은 확실하다.

이 때문에 총학생회 선거와 같은 경우 고파스에서의 지지도와 실제 선거 결과가 정반대로 엇갈리는 경우도 잦다. 예를 들어 2009년에 있었던 텔레토비 선거(...)에서 고파스의 반응을 감안하면 '함께, 멀리'와 '소통시대'의 2파전이었는데 결과는 '소통시대'의 승리. '함께, 멀리'는 네 선거본부 중 4위... 하지만 이긴 소통시대도 흑역사.

그러나 여론 창구로서의 고파스는 운동권 계열의 학생회에서도 고파스를 더 이상 무시하지는 못할 정도로 정착했다고 봐야 한다.[21] 사실 학생회소식에 두번째로 제일 열심히 글 올리는건 강성 운동권으로 평가받는 정경대 학생회다. 호안비언소[22] 피드백 같은 경우는 그 게시물에서 열심히 이야기하기도 한다.

2015년 기준으로, 정치 지지 주제 글을 보면, 여당 후보자 : 야당 후보자 = 1 : 2 정도로 실제 20, 30대의 투표성향과 거의 일치한다!! 요즘 전체적인 성향은 반정부, 반김무성, 비박원순 정도로 요약이 가능하다. 보수적인 이용자는 오세훈이나 유승민에게 기대를 걸고 있으며, 다른 사이트와는 달리 야권지지 비율에 비해 박원순의 지지율은 약간 낮은 편이다.

그러다가 hot issue 게시판이 웃음 게시판과 이슈/토론 게시판으로 분리되면서 이슈/토론 게시판에는 진보성향이 강한 유저들이 모이게 되었다. 정치 이슈를 다루는 이슈/토론 게시판 내에서 최근 정치 주제 글에서는 정의당에 대한 지지가 매우 높아졌다. 하지만 메갈리아4 사건 이후 정의당은 고파스 제1당의 자리를 잃고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최근 총학생회의 시국선언에 민중연합당이 개입한 것과 각종 불통 논란을 참지 못하고 탄핵 발의를 하자는 말까지 나와 홍역을 치뤘다.

5 논란

고파스의 개발자는 00학번 식자경에 16학년 2학기 현재 재학중인 박종찬, 닉네임 고펑으로 알지롱의 개발자이다. 2012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하였다.

고파스의 정체성에 대한 논쟁 이후 고펑의 개인 사이트를 선언하고 나서[23]고펑이 학내 사안에 자신의 아이디를 이용해 의견을 직접 제시한다는 점. 특히 자기가 속해있는 고대공감대 계열을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옹호하는 경우가 많다. 선거라든지 총학생회 관련 글에는 어김없다.

이는 사이트의 성향과는 상관없이 운영자들이 중립적인 태도를 지키는 스누라이프나 이화이언 등과는 대조된다. 또한 설립 초기부터 친목게시판을 두어 대놓고 친목질을 한다. 현재는 오프라인게시판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근데 그게 그거지 이거 안되겠어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고펑 본인은 리그베다 위키/나무위키에 서술된 고파스 및 알지롱 항목의 내용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한 적이 있다.

그러나 결국은...고대판 청동
바보바보

6 레알호랑이

2011년 12월부터는 일부 게시판에 한해 '레알호랑이' 인증을 통해'진짜' 고려대생만 들어갈 수 있게 막아놓았다. 인증 방법은 고려대학교 포탈 사이트#에 고파스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인증번호가 뜬다. 코드는 주기적으로 바뀐다. 탈퇴하면 재가입이 불가능해 새 코드를 못 받는 안습한 상황이 벌어진다.

2013년 8월 1일자로 레알호랑이 인증이 익명게시판 식물원/동물원으로 확대되었다.

2014년 3월 8일자로 코드가 변경.

그러나 코드 유출이 상당히 심했고, 심지어 리그베다 위키 시절 본 항목에 코드가 공개된 적도 있었다. 결국 현재는 이러한 코드 인증 방식이 아닌 고려대학교 포탈 연동으로 인증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고파스 가입 자체는 ID와 비밀번호만 치면 가능하지만 게시판 사용을 위해서는 포털 ID와 비밀번호를 통해 로그인하여 인증 절차를 마쳐야한다. 이를 통해 고파스는 포털에서 학번과 이름, 학과, 재학 여부 등을 받아와 서버에 저장한다. 중복 인증을 막기 위한 조치일 뿐이며, 탈퇴시 개인정보는 즉시 삭제된다. 단, 지속적인 어그로나 성적 수치심 유발, ID 대여 등을 저지른 악성 유저들의 정보는 보존되어 재가입하더라도 동일인임이 확인된 이상 일정 기간~영구 강등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타대생 유입이 극심한 모 게시판은 이를 막기 위해 1주일 간격으로 포털 로그인을 통해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7 익명게시판

초반기에는 솔직담백Talk게시판으로 개설되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잠시 폐쇄되었다가 현재처럼 동물원게시판과 식물원게시판이라는 2개의 익명게시판 체계가 자리잡았다. (구체적인 시기는 추가바람, 수정바람) 식물원 게시판은 식물의 성격 + 식물 이름, 동물원 게시판은 동물의 성격 +_동물 이름이 된다. 고펑이나 고파파[24]가 올릴 경우에는 성격 + 닉네임이 된다. 예를 들어 깜찍한 고파파 식. 독특한, 슬픈, 늙은 등이 식물 게시판의 경우에는 앞에 붙는다. 앞부분은 아이디에 따라서, 뒷부분은 아이피에 따라서 그날의 날짜에 따라 결정된다.

동물원게시판(약칭 '동게')은 반말체 게시판으로 유저 성향이 디씨와 비슷하고 동게이들의 주장으로는 동게야 말로 솔직담백Talk게시판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진정한 익게라 카더라, 식물원게시판(약칭 '식게')은 존댓말 게시판으로 유저 성향이 오유와 비슷하다고 한다. 웃으면서 서로 까기 바쁘다.

명예훼손, 야짤 업로드 등으로 고소, 고발 사건이 빗발쳐[25][26] 운영자 고펑을 짜증나게 하자 고펑은 익게의 전격 폐지를 검토하기도 했었지만 일단은 존치는 하되 운영상 간섭을 더 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냉동기능 강화 등). 수많은 익게이들은 고펑의 이러한 방침에 반발하고 있지만 익게가 고소미의 산지가 되어 운영상의 지장을 초래해왔던 것은 사실이고, 고펑의 보수적인(?) 운영방침 탓하기 전에 표현의 자유를 남용한 익게이 자신을 탓하든지 아니면 고펑을 그렇게까지 행동하게 만든 대한민국의 정보통신법 탓하자(...).

2014년 3월 8일 개편으로 동물원/식물원 완전 분리제가 시범시행되었고, 스팸성 게시글 방지차원에서 게시글 올릴 때 1분의 인터벌을 두게 되었고 익명해제체크가 삭제되었다.

2014년 7월 7일을 기준으로 고파스는 안암캠퍼스/세종캠퍼스 구별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는 없다.
새로운 포탈 인증 시스템 적용 이후 고파스에서는 학과/학번/성별/포털ID/재학 또는 졸업 여부의 정보를 제공받아 캠퍼스,성별, 재학 여부등을 구별하여 게시판을 운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현재까지는 일부 게시판에서의 성별 구분 빼고는 이뤄진 것이 없다.

2016년 2월에는 동물원 게시판 냉동기능이 개편되어 냉동 1개 당 클지가 2점 깎이지만 냉동 준 사람 클지도 1점 깎인다.

8 그 외

고파스 게시판 중에는 일반게시판에서 사용자들의 추천을 많이 받은 게시물이 이동되는 추천&공감 게시판이 있다. 현재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게시물은 2009년 3월 2일 작성된 피겨선수 김연아(체육교육과 09학번)의 게시글이다.

안..녕하세요..!!!^^ 09학번 김연아입니다..ㅋㅋㅋㅋ(낚시아님ㅋㅋㅋㅋㅋ)

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글 본문에 김연아 선수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정보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김연아 선수 본인이 맞는지 반신반의했지만 글의 댓글에서 김연아 본인임이 드러나 고파스 최다 조회수, 추천수를 기록했다.

고파스의 고잠녀 댓글 스티커는 비행고등학교로 유명한 Anyan이 그린 것이다. Anyan은 고려대 경영대생.

2015년 만우절에는 연파스(;;)가 되어 크림슨색 대신 파란색으로 메인이 바뀌었고 호랑이광장은 독수리광장이, 동물원은 닭똥집이, 식물원은 닭둘기가, 새내기게시판(15학번)은 (95학번)으로 바뀌었다.

  1. 그래도 다들 고대생이라는 걸 생각하면 타 커뮤니티에 비해 맞춤법 오류는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2. 이때 고파스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이미지 닉네임을 대가로 일정 비용을 받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듯하다. 전면의 광고수입으로 때우는 모양이다.
  3. 사이트 운영의 주체나 권리 등과 관련된 논쟁이 2010년 초에 일어났었고,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주요 떡밥.
  4. 인증을 위해서는 고려대학교에 1번이라도 적을 두면 가질 수 있는 고려대학교 지식 기반 포털(KUPID) 계정이 필요하다. 인증 없이도 ID 생성은 가능하지만 게시판 열람조차 불가능한 껍데기에 불과하다.
  5. 사실 서울대의 스누라이프나 연세대의 세연넷도 별반 다를건 없다. 그냥 심플하게 어디든 잉여는 있다고 생각하자.
  6. 하지만 사실은 고려대생뿐만 아니라 교환학생도 고려대 메일계정을 받을 수 있기에 가끔 타대학 학생의 글들이 가끔 보이기도 한다. 이 문제때문에 고려대 재학생/졸업생만 쓸 수 있게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2011년 12월부터는 일부 게시판에 한해 '레알호랑이' 인증을 통해'진짜' 고려대생만 들어갈 수 있게 막아놓았다.
  7. 보통 서울대(...)
  8. 2012년 9월 3일 23시경 실제 일어난 사례.
  9. 앞 설명은 고파스를 이용하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에게 다소 비판적으로 쓰여 있지만, 실제로 고파스 내에서 고려대를 깎아내리는 글들 중 다수의 작성자가 고려대학교 학생이 아니라는 것이 진짜 문제이다. 애초에 고려대학교 학생들 이용하라고 만든 고파스에 타대생들이 와서 분탕질을 놓는 경우가 지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이를 보다못한 유저들이 폭주한 사건이 위의 사건인 것이다. 앞 글에서 든 사례도 실제로 글 작성자가 타대생이었다는 것에 주목하라.
  10. 위 설명에서는 고파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모두 인증을 마친 고려대학교 학생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고파스의 가입 절차는 그리 까다롭지 않다. 현재 고파스 내 타대생들의 분탕질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여러가지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진지한 게시글의 댓글(심지어 고려대학교 학생의 댓글이 아닐 수도 있는) 일부만 잘라서 다른 사이트에 올리거나 익명게시판의 다소 저질스러운 농담따먹기나 시시덕거리는 글을 캡처해서 다른 사이트에 올리는, 다분히 고려대학교의 이미지를 깎아먹으려는 의도가 있는 행위가 간간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고파스를 이용하는 고려대학교 학생 대부분은 이런 일에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1. 포털 ID 인증이 막히는데 그럼 고파스 다시는 못쓴다고 보면 된다.
  12. 고려대학교에서만 분교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자세한 이유는 분교 항목을 참조하길 바란다.
  13. 과거에는 ip에 따라 부여되는 "코드"라는 것이 존재하여, 사용자 구분이 가능했으나, 코드를 외워버린 익게이들 때문에(..) 현재는 매일 랜덤으로 닉네임이 부여되고 있다. 불쾌한 글은 냉동을 받을 수 있으며, 다섯 번 냉동을 받으면 냉동게시판으로 보내진다.
  14. 비 인터넷 익스플로러 계열 브라우저에서 일어난다. 혹자는 맞춤법을 강제하는 방침이라며 유머스럽게 평하기도 했다. 그런데 맞춤법 지켜도 가끔 깨지는 글자가 있다(...). 예를 들어 '하얬다'의 경우 '얬' 자를 인식하지 못해 하옜다라고 써야한다(...).
  15. 지워도 지워도 끊임없이 계속 새겨넣는다. 무서운 대륙의 끈기.
  16. 0X 초반 학번이 자기 나이 많다고 반말로 시작했다가 8X~9X 학번한테 갈굼당하는 곳이다. 예절 지키자.
  17. 해당 공지의 작성 원인을 제공한 유저는 교내 양성 평등 센터에 신고가 접수되었다.
  18. 그렇다고 해서 사이트를 만든 고펑이 보수 성향이라든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일례로 서울시장 선거 때 한명숙을 지지한 적도 있다.
  19. 여담으로 그때 고펑이 한명숙이 이겼다고 글을 올리자마자 역전당해 오세훈이 서울시장이 되어버렸다.
  20. 익게나 웃게에 남성중심적 게시물이 대부분. 여자 아이돌 글은 많이 올라오지만, 상대적으로 여성향 유머나 남자아이돌 자료는 희소하다. 이와 관련된 흑역사가 존재한다.
  21. 사실 고파스 유저의 수는 전체 고려대 학생들과 비교하면 그다지 큰 비중이 아니지만 선거가 시작되면 고파스 유저들은 어느 정도 투표에 잘 참여하는 편들이다. 게다가 고파스만큼 고려대 학생들이 많이 모인 사이트가 없다.
  22. 정경대학생회에서 주기적으로 화장실에 붙이는 알림글. 시사, 학생회소식, 변변찮은 개그 등이 실린다. 아래쪽에는 이면지로 낙서할 공간이 존재하며 이부분에 대해 학생회장 피드백이 이루어진다.
  23.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대부분의 고파서들은 동의한다. 적극적으로 옹호하기도 한다. 애초에 출발이 엔젤하이로처럼 개인 사이트도 아닌 재학생 커뮤니티였고, 이미 사이트 규모가 도저히 개인 사이트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사람이 모이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커졌는데도 말이다..
  24. 고파스 운영진의 공용 ID.
  25. 심지어 고파스 서버에 대한 법원 압수수색영장이 날아온 적이 있었다. 그리고 고파스 게시글로 인한 고소미로 고려대 안암캠퍼스를 관할하는 모 경찰서 담당자도 고파스를 싫어한다카더라.
  26. 해당 경찰서로부터 '아또고(아 또 고파스야)'라는 유행어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