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바다 바

ゴ・バダー・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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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206cm / 체중 : 176kg / 생물종 : 메뚜기
분류번호 : 미확인생명체 제41호 (인간체 B군8호)
등장홧수 : 27, 28, 31~33화

어원은 밧타(메뚜기)→바타→바다
가면라이더 쿠우가에 등장하는 고 계급의 메뚜기그론기. 이명은 "협위(脅威)의 라이더". 즈 계급 그론기 즈 바즈 바의 형이기도 하다. 인간체는 아프로 헤어에 붉은 머플러를 두르고 있으며, 손으로 코인을 던지는 버릇이 있다. 이 머플러는 괴인체에서도 두르고 있다. 또한 괴인체에서 가슴에 문신이 그려져 있다.

전용 무기(?)는 오토바이[1]"바기부손"(バギブソン)으로, 평소에는 일반 오토바이처럼 위장되어 있지만, 팔꿈치의 장식을 계기판에 끼워넣으면 원래의 살인 머신으로 변형한다. 이 바기부손은 시속 400km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심지어 라이징 페가수스 폼의 공격마저 빗나갈 정도로 빨리 달릴 수 있다.[2]

"경의의 라이더"란 이명처럼 놀라운 바이크 실력을 지녔으며, 단순히 바이크 실력만 놓고 보면 쿠우가(고다이 유스케)를 훨씬 능가한다. 그 이외에 딱히 특별한 능력은 소개되지 않았지만, 즈 바즈 바의 형인 만큼 각력이나 점프력도 매우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동생인 바즈처럼 경찰이 만든 특수가스탄에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인간체로는 21화가 첫등장으로, 즈 고오마 구와 싸우던 쿠우가의 앞에 바이크 몰면서 등장했었다. 이후 27화에서 또 한번 모습을 드러내어 쿠우가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잠깐 바이크 대결을 펼치다가 물러난다. 그리고 마침내 31화에서 게겔을 개시한다. 게겔의 목표량은 7시간 안에 99명을 죽이는 것으로, 규칙은 '바기부손'으로 바이크를 타고 다니는 인간을 치어서 죽이는 것이다.

32화에서 또 한번 쿠우가와 바이크 대결을 펼치는데,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쿠우가를 발라버리고, 또한 쿠우가의 트라이체이서 2000까지 빼앗아 타서[3] 쿠우가를 위기에 몰아붙인다. 허나, 바다는 마지막 99명째에 널 죽이겠다고 선고하며, 쿠우가를 끝장내지 않은 채 순순히 물러난다.

이후 33화에서 98명까지 죽이는데 성공하고, 마지막 99명째로 쿠우가를 노리고 덤벼든다. 그러나 스피드 대결에서 비트체이서 2000를 얻은 쿠우가한테 지고, 결국 "라이징 마이티 킥"을 정면으로 맞고 끔살당한다. 근데 이거 순 장비빨로 이긴 거잖아[4]

이미지 자체는 가면라이더를 악역 형태로 오마쥬했다고 할수 있는 캐릭터[5]. 거기에 바기부손을 일본어로 옮기면 가면라이더 1호의 바이크 이름인 "사이클론"이 된다. 참고로 바기부손의 베이스 모델은 스페인의 GASGAS 회사의 PAMPER.

사족으로, TV시리즈의 다음화 예고편에서는 당시 게겔을 하고 있던 고 베미우 기와 함께 쿠우가와 싸우는 묘사가 있었고, 라이더 킥을 날리는 장면도 있었지만, 정작 본편에서는 사용되지 않았었다. 그리고 바이크를 사용하는 괴인답게 이 녀석이 등장하는 홧수(27, 28, 31, 32, 33화)에서는 화려한 바이크 액션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회수되지 않은 복선인지, 라 바르바 데를 죽이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쿠우가를 죽이고 나면 다음은 너를 죽이겠다며 바르바를 노려보는 장면이 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다음에 쿠우가에게 죽는 바람에(...) 실패. 죽이고 싶어하는 상대가 왜 하필 바르바인지는 불명.[6]
  1. 그론기들은 이걸 "철마(鐵馬)"라고 부른다.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인데, 바이크가 없던 초고대 시대에선 아마 말을 타고 싸웠던 게 아닐까 싶다.
  2. 사실 당시 쿠우가는 고우람을 타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정확한 조준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쨌거나 바기부손의 속력이 라이징 페가수스 폼의 초감각으로도 따라잡기 힘들 정도였다는 건 엄연한 사실이다.
  3. 근데 쿠우가가 그 동안 트라이체이서를 워낙 심하게 굴려 먹었던 탓인지, 바다가 몰던 도중에 고장을 일으켜 엔진이 완전 정지하고 만다. 지못미...
  4. 그런데 이때 이 녀석이 폭사하는 장면 뒤에 산 전체가 폭발에 뒤덮이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계급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볼 수 있는 부분.
  5. 붉은 머플러에 바이크를 타고 다니고 메뚜기라는 점 등. 거기에 처음 괴인체로 변할때 가면라이더의 변신포즈와 같다.
  6. 하지만 이 장면에서 바르바가 어두컴컴한 뒤편을 바라보고 괴이한 숨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보면 바다가 죽이겠다고 선포한 대상은 바르바가 아니라 그 뒤편에 있던 다그바였을 수도 있다. 고 계급의 그론기가 자기바스 게겔에 올라 운이 되기 위해선 기존의 운인 다그바를 죽여야 하기 때문. 할 줄 아는거라곤 오토바이 뺑소니밖에 없는 놈이 무슨 수로 다그바같은 먼치킨을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