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이 유스케

프로필
파일:Attachment/godai yusuke.jpg
	이름	五代 雄介 (ごだい ゆうすけ)
	현지화명	고대웅
	성별	남성
	생년월일	1975년 3월 18일
	연령	24세 → 25세
	혈액형	O형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쿠우가
	인물 유형	주인공, 히어로
	변신체	쿠우가
	변신 타입	가면라이더
	첫 등장	부활 (가면라이더 쿠우가 에피소드 1)
	배우	오다기리 조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의 주인공
제1작 가면라이더 쿠우가	~	제2작 가면라이더 아기토	~	제3작 가면라이더 류우키
고다이 유스케(고대웅)	→	츠가미 쇼이치(주강민)	→	키도 신지(신지)

"이런 녀석들 때문에! 더 이상 누군가의 눈물을 보고 싶지 않아! 모두가 계속 웃을 수 있길 원해요!! 그러니 지켜봐주세요! 나의! 변신!!"

"그럼... 지켜봐주세요. 저의 변신."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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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주인공. 홋카이도 카나가와현 야마키타정 태생.

긍정적인 성격의 분위기 밝은 청년. 언뜻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한 의지와 따뜻한 상냥함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친구인 사와타리 사쿠라코가 있는 연구실을 방문할 때마다 학교 벽을 타고 올라와 창문으로 들어오는 걸 보면 좀 괴짜 같은 면도 있는 모양.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마성의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덕분에 어디에서나 인간 관계도 좋고 여동생인 미노리의 유치원에선 아이들한테 인기 폭발이다. 버릇은 "괜찮아(だいじょうぶ)"라고 말하면서 썸즈업 하기. 흔히 말하는 원추 포즈다. 그래서 몇몇 팬들은 원추 라이더라고 부르기도 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자기가 직접 만든 명함을 건네주는데, 거기에는 「꿈을 쫓는 남자, 0000의 기술을 가진 남자」라고 쓰여져 있다. 작품 시작 시점에서 가지고 있는 기술의 수는 1999가지. 1번째 특기는 웃는 얼굴이며, 그 밖에 극중에서 밝혀진 것은 종이접기(21번째), 공중회전(107번째), 스톰프(1808번째)가 있으며, 번호 불명의 기술로는 저글링, 힐 클라이밍, 실뜨기, 자수, 버클제작, 중국권법 등이 있다. 이후 작품이 진행되면서 2000개의 기술을 가진 남자가 되며 그 2000번째 기술은 쿠우가로의 변신이 된다. 이런 기술들을 익힌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미소를 보기 위해.

가족 관계로는 여동생 고다이 미노리가 있으며, 부모님은 둘 다 현재 돌아가셨다. 6학년 때 아버지를 먼저 여의고, 시간이 흘러 18살 때 어머니도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6학년 때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겨있었는데, 그런 자신에게 담임 선생님(칸자키 쇼우지)이 썸즈업과 함께 격려해준 "여동생과 어머니의 미소를 위해, 다른 사람들의 미소를 위해 힘내는 멋진 사람이 되어라."라는 말에 감동받아서 그걸 자신의 목표로서 삼고 선생님과 '2000년까지 2000가지의 특기를 익히겠다'고 약속했다. 그 후 고다이는 수많은 특기를 익히면서 다른 사람들의 미소를 위해 전 세계를 모험하고 있었다. 다만, 쿠우가가 된 뒤론 모험을 떠날 수가 없어서 "빨리 모험하러 가고 싶다"라는 모습을 보인다.

어머니를 여읜 뒤에는 아버지의 친구(오얏상)가 운영하는 찻집 "포레포레"에서 얹혀살며 가게 일을 도와주고 있다. 그렇지만 예전에는 툭하면 모험하러 떠나곤 했고, 요새에는 그론기랑 싸우느라 가게 일을 빼먹는 등, 어째 민폐만 끼지는 경우가 아~~~~주 많다.(...)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오얏상이 한 말에 따르면 푸른 하늘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푸른 하늘을 보고 있으면 모두가 웃는 얼굴이 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자주 말했다는 모양.

사족으로, 고대 린트어에서 전사 쿠우가를 나타내는 문자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극중에서 자신의 셔츠나 오토바이 위에다가 쿠우가 마크를 프린트하거나, 마크가 새겨진 버클을 직접 제작하거나 한 적도 있다. 그러면서 오얏상에게 "쿠우가의 마크에요"라고 아예 대놓고 말하는데, 오얏상은 쿠우가가 뭔지 몰라서 항상 '애가 뭔 소릴 하는 거냐'란 반응을 보인다.(...)

2 극중 행적

고다이는 남들의 미소를 위해서 행동하는 성향이며, 기본적으로 싸우는 걸 싫어한다. 처음에 변신했을 때만 해도, 미확인생명체(그론기)에게 살해당하는 경찰들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에게만 보이는 "고대의 전사의 환상"을 믿고 어쩔 수 없이 변신했던 거였다. 따라서 영석 아마담의 힘으로 쿠우가로 변신하여 미확인생명체와 싸우면서도 상대를 때리는 자신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이와 같은 그의 마음가짐은 전사로서는 맞지 않았기 때문에 초기에는 그로잉 폼으로밖에 변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미확인생명체(그론기)들에 의해서 사람들이 죽고, 죽은 사람들의 가족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게 되자, 남들은 미소 지으면서 살아갔으면 하는 그는 사람들을 슬픔으로 몰아 넣는 미확인생명체(그론기)와의 싸움을 결심하게 된다. 이로서 '전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지니게 된 그는 마이티 폼을 비롯한 수많은 폼으로 변신해, 대책반과 협력해서 그론기들을 쓰러트려 나간다.

중간에 한번 죽었다가 영석 아마담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나거나, 언론플레이로 다른 미확인생명체처럼 인류의 적으로 몰리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고생은 다 하면서 모두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 이에 대해 혹자는 지구평화나 정의 같이 거창한 것이 아닌 말 그래도 주변 사람들의 미소를 위해 싸운 인간적인 영웅이라고 평했다.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매우 상냥하고 부드러운 청년이지만 화가 나면 정말로 무서운 듯. 희생자를 죽음의 공포로 몰아가는 잔혹한 살해방식을 택한 고 쟈라지 다의 최후에서도 알 수 있다.

최종보스인 운 다그바 제바는 막 각성한 어메이징폼조차 상대가 되지 않았기에, 자신의 마음을 버릴 각오를 한 유스케는 결전을 벌이러 떠나기 전 그 동안 만났던 사람들을 하나하나 찾아가서 애기를 나누고, 그 후 유스케는 자신이 어둠에 물드는 것도 주저하지 않고 이치죠 형사 앞에서 얼티밋 폼으로 변신한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어둠으로 물들지 않았고, 그 증거로서 얼티밋 폼의 눈동자는 다른 폼들처럼 붉은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운 다그바 제바와의 싸움은 말 그대로 혈전으로 동등한 힘을 가진 이들의 격투였지만 잠시 드러난 인간상태에서 둘의 모습은 제바는 웃고 고다이는 울면서 싸우고 있었다. 이는 '자신만의 미소를 위해 싸우는 이'와, '타인의 미소를 위해 자신의 웃음을 잃어버린 이'의 모습을 극명하게 대조시키는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상을 한번 보자.

그론기와의 싸움이 끝난 후에는 다시 예전처럼 여행을 떠난다.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바닷가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싸우는 애들을 보고 가서 저글링 묘기로 분위기를 바꿔 화해시켜준 뒤 "아디오스~"라고 인사하며 헤어지는 걸 보니 스페인 또는 남아메리카 쪽으로 간 모양.

유적 비문에서 내내 나왔듯이, 본디 얼티밋 폼은 증오의 마음에서만 태어나는 '사악한 전사'이다. 다그바와의 결전 때 차라리 증오의 힘에 몸을 맡겨버렸다면 간단했겠지만, 고다이는 마지막 최후까지 계속 상냥한 마음씨를 간직한 채로 힘을 냈고, 그 덕분에 그는 유적 비문과는 달리 사악한 전사가 되지 않을 수 있었다. 말 그대로 고다이가 전설을 다시 써버린 것이다! 본작의 선전문구가 "A New Hero. A New Legend"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참으로 절묘한 결말이 아닐 수 없다.

3 기타

다른 헤이세이 라이더의 경우 개그신을 위해서 주인공이 망가지는 경우가 빈번히 있는데 반해, 고다이는 개그가 거의 없는 작품상 그런 거 없다.

이미지 테마는 없다.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레이블로 "t"라는 싱글이 출시되었지만, 현재는 공식적으로 가면라이더 쿠우가와 무관한 음반으로 취급되고 있다.

명대사도 꽤 많이 하며, 그 중 유명한 건 '그러니 지켜봐주세요!! 나의! 변신!!'(だから見てて下さい。俺の! 変身!!)이 있다.

4 배우에 관해서

고다이 유스케 역의 배우인 오다기리 죠는 쿠우가를 시작으로 인기몰이를 했지만, 정작 자신은 '특촬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며, 오디션에서도 떨어지려고 무성의하게 연기했던 게 원인이 되어 역으로 합격해버린 비화가 있다. 이 때 대본을 건성으로 읽거나 하는 등 무성의하게 오디션에 응시했지만, 오히려 그 점으로 인해 타카데라 PD의 눈에 들어 캐스팅된다. 이 때 타케데라 PD는 그에게 '기존의 것을 부숴보자'는 제의를 했고 오다기리 죠는 여기에 마음이 움직여서 캐스팅에 응했다고 한다. 실제로, 오다기리 죠는 주연배우로서뿐만 아니라 각본이나 연출 쪽에도 의견을 내는 등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한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골수 특촬팬들에게 오다기리 죠는 상당한 지탄을 받았고 쿠우가의 팬들에게도 고다이의 미소는 거짓이었는가?라는 식의 배신감 가까운 인식이 퍼졌지만, 배우의 취향과 작중 연기는 엄연히 구분되어야 하는 것이고 배우 본인은 특촬물을 좋아하지 않았더라도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무성의한 참여나 구설수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적어도 프로 의식을 가지고 제대로 참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배우와 캐릭터를 동일시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배우가 자신의 역이나 참여작품에 대해서 함부로 입을 놀리는 것이 경거망동이라는 것도 사실이다. 예를 들어서 누가 어떤 상품을 구매했는데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그 상품에 대해서 깎아내리는 듯한 말을 한다면 그건 과연 올바른 행동인가? 물론 아니다. 오다기리 죠가 특촬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도 굳이 그것을 입 밖에 낼 필요는 없었고 특히 오다기리 죠 자신이 쿠우가로 떴기 때문에 쿠우가의 팬을 겸하고 있는 팬들도 있는데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생각이 많이 부족했다고밖에 할 수 없다. 더구나 그 문제발언이라는 것도 변신 히어로는 불쾌하다, 변신이니 괴인이니 하는 말도 안 되는 것들이 싫다는 등의 강도높은 발언이다. 이러니 욕을 먹을 수밖에.

사실 이런 논란까지 벌어진 이유 중 하나는 '고다이 유스케'라는 캐릭터가 그만큼 특촬팬들에게는 의미가 깊은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실로 오랜만에 부활한 가면라이더라는 점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인간성과 도량, 그리고 '사람들의 미소를 위해 싸운다'는 히어로로서 더할 나위 없이 알기 쉬우면서도 의미 깊은 목표를 위해 싸우는 캐릭터인 만큼 특촬팬들에게 인상깊게 각인되었고, 팬들에게는 완벽한 히어로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렇기에 많은 팬들은 주연 배우의 이런 발언을 용납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