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 고오마 구

ズ・ゴオマ・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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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일반형, 강화체, 궁극체.
파일:Zu Gooma Gu Tattoo.jpg

1 소개

신장: 206cm / 체중: 167kg / 등장홧수: 2,7,21,22화 (일반형)
신장: 208cm / 체중: 198kg / 등장홧수: 36~38화 (강화체)
신장: 211cm / 체중: 227kg / 등장홧수: 38,39화 (궁극체)
생물종: 박쥐 / 분류번호: 미확인생명체 제3호 (인간체: B군 2호)

가면라이더 쿠우가에 등장하는 괴인. 즈 집단의 박쥐그론기. 고오마는 한자로 强魔라 적는 것 같다.

비행능력을 지녔으며, 최고 비행속도는 시속 120km나 된다. 무기는 손톱과 송곳니이고, 인간을 덮쳐서 피를 빨아먹는다. 허나 햇빛 같이 강렬한 빛에 약하기 때문에 주로 밤에만 활동하고 인간체에서도 항상 코트와 양산을 쓰고 다닌다. 그리고 괴인체로 날아다닐 때마다 초음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툭하면 경찰들의 탐지기에 걸려서 위치가 발각되기도 쉽다. 괴인체 문신은 왼쪽 팔뚝에 그려져 있다. 사족으로, 처음엔 귀걸이를 차고 있었는데 어느샌가부터 안 보이게 됐다.

나중에 후반부에서는 다그바의 벨트 조각을 신체에 박아 넣어, 조각에 깃든 '어둠의 힘'으로 육체를 강화시켜 강화체, 더 나아가 궁극체로 진화한다. 강화체에선 피부 색깔이 검정색으로 바뀌고 머리카락(흑발)이 돋아났으며, 이후 궁극체가 되면서 머리카락이 백발이 되고 전체적으로 얼티메이트폼(!!)과 같은 모습으로 바뀐다. 육체가 진화하면서 힘도 더욱 강력해졌고, 또한 햇빛에 쬐어도 아무렇지 않은 육체을 가지게 되었다. 강화체에서는 고 집단인 자자루와 대등하게 싸우고, 궁극체에서는 쿠우가를 아주 쉽게 개관광시킬 정도이다. 어차피 순 아이템빨. 근데 날개짓에서 초음파가 나오는 건 그대로라서 여전히 경찰의 탐지기에 걸린다. 게다가 두뇌도 그대로인지 아직도 일본어 솜씨가 익숙치 않다. 이렇게 보니 진화했어도 뭔가 안습이다.

2 극중 행적

2화에서 첫등장. 피를 빨아먹기 위해 하룻밤 사이에 5명의 인간을 덮쳐 죽였으며, 날이 밝자 성 마르코 성당에서 목사 행세를 하며 숨어 있었다. 2화에서 쿠우가와 두 번 맞딱드리는데, 초반에는 당시 아직 그로잉폼이었던 쿠우가를 펀치 몇 방에 떡실신시킨다. 허나 나중에 성당에서 다시 한 번 대결할 때, 사람들의 미소를 지키겠다고 결심해 마이티폼으로 각성한 쿠우가에게 점점 밀리고 만다. 중간에 즈 그문 바가 와서 함께 싸우긴 하지만, 날이 밝아오자 동료를 내버려둔 채 지혼자 도망가버린다.

게다가 게겔이 개시되기도 전에 멋대로 살인을 저지른 바람에, 규칙위반으로 게겔의 참가 자격을 잃고 만다. 안그래도 가장 하위계급인 즈 집단인데 거기에다 참가 자격까지 잃었으니 다른 그론기들로부터 왕따 당하며 자주 폭행당하곤 한다. 안습. 나중에 게겔의 권리가 '메' 집단에게 이행된 후에도 계속 게겔에 참가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리고 쳐맞는다. 안습. 7화에선 메 바디스 바가 떨어뜨린 그제파(팔찌)를 훔치려 했다가 이치죠의 방해로 결국 실패한다.

참가 자격을 잃은 뒤로는 주로 라 바르바 데의 측근으로 다니면서 잡일을 도맡아 하는 신세가 된다. 21~23화에서는 고 집단의 "게리자기바스 게겔(세미파이널 게임)"에 필요한 도구들을 조달하기 위해 도쿄에서 나가노현까지 여러 번 날아갔다 온다. 23화에선 주문을 외우면서 땅에서 뭔가의 조각을 채굴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다 한번은 쿠우가와 마주쳐 하마터면 죽을 뻔 했지만 때마침 고 바다 바(인간체)가 난입해서 무사히 도망친다.

그렇게 안습행진이 계속되다가 34화부터 "자기바스 게겔(파이널 게임)"이 시작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자 상황이 더 악화된다. "자기바스 게겔"이 시작되면 하위 계급 그론기들은 전부 운 다그바 제바한테 살해당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다가는 꼼짝없이 죽게 될 신세에 놓인 것이다. 운좋게도 마침 고오마는 바르바의 명령으로 다그바의 부서진 벨트 조각들을 회수한 참이었고, 벨트 조각에 깃들어있는 '다그바의 힘(=어둠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 조각 한 개를 몰래 빼돌린다[1].

그리고 36화에서 벨트 조각을 이용해 강화체로 진화한 고오마는 바르바의 행방을 물어보기 위해 고 자자루 바를 습격하고, 자자루와 싸우던 중 쿠우가가 난입하자 주먹 한방으로 쿠우가를 날려버리고 재빨리 도망친다. 이후 37화에서 냄새를 통해 바르바를 찾아낸 고오마는 다그바를 죽이겠다며 그의 행방을 물어본다[2]. 그러나 하필 그때 고 가도루 바가 나타나고, 가도루와 싸워보지만 힘 대결에서 밀리고 일방적으로 개털린다. 게다가 몸에서 갑자기 발작까지 일어나는 바람에 황급히 도망친다.

38화에서 은신처로 도망친 고오마는 계속해서 발작에 시달리다가,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더니 궁극체로 한단계 더 진화한다. (아마 육체가 급격히 진화하는 바람에 발작이 일어난 모양.) 더욱 강력한 힘을 얻자 자신감을 얻은 고오마는 인간들을 습격해 피를 빨아먹고 다니면서, 의기양양하게 "날 죽여봐라 다그바!" 라고 외치기도 한다. 39화에서 쿠우가와 싸우게 되지만,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쿠우가를 관광태운다[3]. 그렇게 쿠우가를 끝장내려는 순간, 다그바의 울부짖음을 듣고는 그쪽으로 날아가는데, 의기양양한 것도 잠시, 눈 깜짝할 사이에 다그바한테 끔살당하고 만다. (이때 다그바가 나타난 장소에서 번개 기둥이 솟아올랐다)

다그바한테 순순히 죽고 싶지 않아서 있는 힘껏 발악해 봤는데 결국 순식간에 사망. 뭔가 이래저래 정말 불쌍한 녀석. 그래도 어떻게 보면 이러한 안습함으로 인해 "아 이런 그론기 있었지."하고 인식은 된 모양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일회용으로 끝난 다른 즈 계급과 달리 이너석은 작품 전체에 걸쳐서 쩌리 빌런(...)으로 계속 활동했고, 다그바의 벨트 조각으로 진화해 계급 레벨의 전투력을 가지게 되는 등 대우가 매우 좋다.

사족으로, 폭사하지 않은지라 시체가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경찰측에서 시체를 회수해 츠바키 슈우이치가 해부하게 된다. 덕분에 그론기의 신체 데이터를 얻어서 신경단열탄이 완성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3 여담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에서 첫번째 괴인으로 등장한 박쥐여자는 바로 이 녀석의 오마쥬 캐릭터다. 첫 만남이 성당인 것까지 동일 작가 후기에서 역시 첫 괴인은 박쥐죠? 라는 말로 결론이 났다고 한다. 거미사내 의문의 1패

  1. 자세히 보면 27화부터 고오마가 품 속에서 뭔가 만지작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게 바로 고오마가 빼돌린 다그바의 벨트 조각이다. 34화에선 고 자자루 바한테 대들다가 한대 맞는데 이때 다그바의 벨트 조각을 쓸려다가 그냥 그만둔다.
  2. 이 과정에서 감히 바르바한테 귀싸대기를 날리기도 했다. 하긴 그동안 싸인 게 많았을테니
  3. 주먹 한 방에 타이탄폼 이 나가 떨어지고, '캐러미티 타이탄'과 '마이티킥'을 정면에서 맞아도 끄덕없다. 이치죠가 과경연에서 제3호(고오마)에게 대응하기 위해 만든 초음파 발생장치를 사용해보는데, 효과는 있었지만 얼마 안 가 고오마의 손에 부숴지고 만다. 근데 여기서 쿠우가가 라이징폼으로 변신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라이징폼과 싸웠다면 어떻게 됐을지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