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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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아, 경찰 불러.
The bread is a lie.
질소빵 내용물 보호를 위해 질소를 충전했습니다! 내용물:질소
과는 관계없다?
길거리 식품의 일종. 가끔 전문 제과점에서도 판다. 유래는 중국 음식으로 국내에는 인천 차이나타운 화교들이 팔기 시작했다. 역시 메이드 인 차이나

사실 이 아니라 과자의 일종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 빵빵한데 속에는 공기만 든, 다시 말해 속의 내용물은 별로 없는데 겉만 크게 부풀렸다. 한입 베어 물고 나면 네놈! 속였구나!"속았다!"라고 깨닫게 되기 때문에 공갈+빵처럼 생긴 외양으로 인해서 공갈빵이 된 듯싶다. 갓 구워낸 공갈빵은 안의 공기도 엄청 뜨겁기 때문에 공갈빵은 대부분 갓 구워낸 것보다는 식혀놓은 걸 판다. 만일 갓 구운 것을 판다 해도 그대로 포장했다가는 비닐 봉지가 그대로 녹아버리기 때문에 이리저리 굴리며 최대한 식힌 다음에 봉지에 담아서 준다.

먹는 방법으로는 대중적으로 포장된 비닐 째로 부숴서 그 조각을 먹는다.

사실 안에 공기만 들었지만 기본적으로는 과자 안쪽으로 설탕과 계피를 베이스로 한 얇은 잼이 발라져 있기 때문에 달달하다. 의외로 중독성 있어서 먹게 되면 계속 공갈빵만 찾는 사람도 있다.

길거리에서 '중국식 호떡'이나 '기름기 없는 다이어트 호떡', '버블 호떡'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것도 공갈빵의 일종이다.

1960~70년대에는 귀가하는 아버지들이 자녀들 간식으로 곧잘 사들고 갔다. 속은 비어 있어도 일단 커보이니까 가격에 비해 시각적인 포만감도 있었다고. 연배가 있는 어르신한테 이걸 드리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아버지에 대한 회고가 나온다. 그리고 80년대에 어린시절을 보냈던 위키니트라면 엄마나 아빠 따라서 제과점에 갔다가 "같은 값에 가장 큰 빵"고른다고 공갈빵을 골랐다가 뒷통수가 얼얼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지뢰빵

터키나 아랍권에서도 비슷한 빵을 볼 수 있는데 라바쉬(Lavash)라고 부르는 빵이 공갈빵처럼 속이 텅 비어있다.

요즘에는 음식점 같은 데서 음식에다 공갈빵을 덮어 놓고 망치 같은 것으로 깨뜨려서 음식과 같이 먹는 경우도 있다.

워낙 잘 부서지므로 포장된 공갈빵을 신기하다고 이모저모 살피다간 깨뜨리기 일쑤. 울며 겨자먹기로 사지 않게 주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새와 더불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빵이라 카더라 아재요..

허세를 잘 부리는 외강내유소인배들을 비꼬는 말이기도 하다. 실속은 없는 주제에 "센 척"하니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