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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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유상현이라는 사람이 만든 웹사이트로 세계각지의 온갖 미스테리, 괴담, 도시전설, 음모론들을 모아놓은 곳이다. 인터넷 초기에 등장한 사이트인데다가 이후에도 텍스트 이외의 업데이트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액티브X플래시압박이 거의 없으므로 똥컴 조선컴 저사양에서도 잘 들어가진다.

이름 때문에 딴지일보와 관련된 게 아닌가? 하는 설도 있었지만 사실 전혀 관계없다. 일단 스펠링부터가 딴지일보는 DDANZI, 괴물딴지는 DDANGI라고 쓴고 내용도 전혀 다르다.

사이트 주인 유상현은 2006년2007년에 괴물딴지에 있는 글들 중 재밌다고 생각되는 것들만 모아서 책을 내기도 했다. 한가지 웃긴 건 각종 언론매체에서 선정한 '우수 사이트'에 선정된 적도 있다고 한다. 사실 실제로 주제에 충실한 홈페이지이기도 하니까.

사이트 주인이 캐나다에 거주하기 때문에 주로 외국(특히 영어권) 언론과 외국 웹사이트를 많이 인용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자료를 마구 불펌하는 바람에 자료가 많이 퍼지면서 사이트가 과거에 비해 많이 침체된 느낌이다. 그래도 가끔식 자료가 업데이트가 되었으나, 2011년 1월 이후 새 소식이 끊겨 있다. 거기다가 2015년 12월 현재 사이트 자체는 그대로 남아있는데,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사이트가 안뜬다. 많은 사람들이 사이트 자체가 없어졌다고 착각하는 상태 그러나 아직 그대로 남아있다.

일단 가장 많이 나오는 내용을 딱 두개 꼽으라면 귀신 아니면 외계인.

미스테리한 내용 뿐만 아니라 해외 가십거리도 알려주고 있다.

MBC의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이 사이트의 자료를 많이 애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노스트라다무스2012년 지구멸망 예언이라든가 화성 소년 이야기라든가 기타 여러가지 내용들을 많이 뽑아갔다.

국내에 시베리아 지옥 소리, 칼카자가 산, 필라델피아 실험, 2012년 종말론, 모스맨, 스프링힐드 잭 등을 널리 알린 사이트이다.

다만 사이트 성격이 성격이다 보니 각종 오류가 많은 편. 파충류 외계인에 의한 납치 이야기에서는 목격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복원한 파충류 외계인이라고 하는 사진이 있었는데 사실 그것은 고생물학자 데일 러셀이 트로오돈을 모델로 한 공룡인간의 복원모델이었다. 그리고 메콩강에서 잡힌 괴물고기라는 사진도 올라왔었는데 그것도 그냥 복어 사진... 애초에 음모론이나 그런쪽을 다루는 사이트인 만큼 진지하게 믿으면 지는낚이는 거다.

뱀발로 번역이 매우 구리다. 생 제르맹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세인트 저메인으로 읽는다거나, 고유명사에 가까운 '인디고 칠드런'을 '인디고 어린이(...)'로 번역하는 등.[1] 책으로도 나와서 '괴물딴지 미스테리 사전'과 '괴물딴지 미스테리 사전 특별판'이 있다.
  1. 인디고 칠드런 항목의 사진은 합성티가 정말 많이 난다. 더불어 인디고 칠드런 연구한다는 박사가 더 무섭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