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구해줘
Sauve-moi
장르로맨틱, 스릴러, 판타지
쪽수446p
저자기욤 뮈소
옮긴이윤미연
출판사밝은세상
ISBN
국내 출간일2006년 7월 31일

1 개요

기욤 뮈소의 2005년 작 소설. 로맨스, 스릴러, 판타지 부류에 속해있다.

출판 이후 78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아마존 프랑스 최장기간 베스트셀러 기록이다.

프랑스 소설의 특징인 관념적이고 난해한 점들을 과감히 쳐내고 미국적 소설 전개 방식을 이용했다.

2 내용

어두운 과거의 한 지점에서 비롯된 상처를 떠안은 채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의사 샘과 브로드웨이의 무대에 서겠다는 열망을 품고 뉴욕에 오지만 절망만 가득 안고 사는 프랑스 여자 줄리에트. 그들이 화해와 용서 그리고 진실한 사랑을 통해 운명처럼 덧씌워진 상처와 고통을 치유해가는 감동의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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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성 줄리에트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다. 뉴욕 작은 아파트에 살며 브로드웨이에 서겠다는 꿈을 안고 왔지만 결국 커피점 알바 생활을 마치며 며칠 후면 프랑스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

의사 은 오래 전 아내 페데리카가 자살한 일 때문에 괴로워하는 정신과 의사이며 세인트 매튜 병원에서 근무한다.

이 두 사람은 샘이 운전하다가 잠깐 방심한 틈에 줄리에트를 칠 뻔한 것을 계기로 우연히 만나 첫 만남부터 서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의사 샘에게는 어두운 과거가 있다. 빈민가 출신으로 성공한 의사이긴 하나, 청소년기 빈민가에 있을 때에 친구이자 죽은 아내인 페데리카를 구하기 위해 샘은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또한, 줄리에트는 어차피 며칠 후면 프랑스로 떠날 형편이므로 샘에게 자신이 변호사라고 거짓말을 한다.

이 때문에 둘은 사랑을 나눴지만 그 다음날 각자 자기 생활로 돌아왔고, 줄리에트는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공항으로 출발한다.

항공기는 이륙 직후 화재로 인해 폭팔하고 승객들은 전원 사망하고, 탑승 직전 샘을 만나고 싶어 탑승하지 않았던 줄리에트는 탑승거부 소동 때문에 체포되었다가 항공기 테러범으로 오인됐다가 간신히 풀려난다.

이 즈음 의사 샘에게 과거에 그에 의해 피살 당했던 여성이 나타나는데, 그녀는 마약조직 소탕을 위해 수사활동을 하던 여형사 그레이스 코스텔로였다. 그녀는 놀랍게도 죽음의 사자처럼 샘에게 나타난다. 그리고,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항공기 폭팔 사고를 극적으로 모면하고 살아남은 줄리에트가 며칠 후 놀이공원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코스텔로의 부탁은 그녀의 남아있는 딸 조디를 마약의 구렁텅이에서 구해달라는 것이었다. 샘은 코스텔로의 옛 동료였던 마크를 만나 조디를 찾아내고 그녀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낸다.

이 와중에 코스텔로는 자신을 죽인 사람이 바로 의사 샘인 것을 알게 되지만, 자신의 딸을 구해준 것에 고마워하며 과거를 용서한다.

의사 샘 역시 아내의 자살로부터 괴로워했던 현실로부터 벗어나 사랑하는 연인 줄리에트를 만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아. 줄리에트가 죽을 예정이었는데 왜 안 죽었냐고? 그레이스와 함께 간 사람은 바로 마크 루텔리였다.(...) 둘이 사실 엄청 사랑하고 있던 사이란다. 이게 사실 엄청난 반전이다.

3 등장인물

  • 줄리에트 보몽 : 29세. 프랑스 사람으로, 브로드웨이에 서겠다는 꿈을 안고 미국에 도착했지만 쓰디쓴 현실을 맛보고 카페 종업원으로 일하다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기 전 샘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 갤러웨이 : 아내 페데리카를 먼저 보낸 정신과 의사. 세인트 매튜 병원에서 일한다. 줄리에트와 만난 뒤 사랑에 빠진다. 20년 전 사람을 총으로 쏴 죽인 적이 있다.
  • 페데리카 갤러웨이 : 1974-2004. 샘의 죽은 아내. 샘과 어린 시절을 빈민가 베드포드-스타이브슨트에서 함께 보냈다. 마약중독자인 어머니를 위해 마약공급책 역할을 맡다가 사고가 났고, 그 사고 때문에 샘이 한 사람[1]을 총으로 쏴 죽이고 만다. 화가로 일했으며, 1년 전 자신의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아이를 가진 채 자살했다.
  • 콜린 : 줄리에트의 룸메이트
  • 셰이크 파웰 : 샘의 친구로, 신부이다. 이후 당신 없는 나는? 시점에서 10개월 전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동생을 보러 왔다가 노숙자들의 싸움에 휘말려 등에 칼을 맞았고, 그 후 저 세상으로 떠나는 전임 신부의 패턴을 이어받아 '기도의 공간'의 책임자가 된다.
  • 그레이스 로렌 코스텔로 : 향년 38세. 10년 전 머리에 총을 맞고 죽었으나, 죽음의 사자 역할로 다시 살아났다.
  • 마크 루텔리 : 그레이스의 동료이자 친구. 줄리에트 대신 짝사랑 상대였던 그레이스와 찐한 원나잇을 하고 함께 저세상으로 떠난다,

4 기타

여기서 처음으로 한국인이 나왔다. 베드포드-스타이브슨트에 있는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주인으로 잠깐 나온다.

연관성은 없어보이나, 지금 이 순간에는 코스텔로 가문이 나온다.
  1. 그 사람이 바로 그레이스 코스텔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