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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軍福祉團
MND Welfare Agency
1 개요
국군의 복리후생 업무를 담당하는 국방부 직할부대. 단장은 더러운 육방부의 나라답게 대부분이 육군인 소장이다.[1][2] 홈페이지[3]
2 현황
기존에는 육·해·공군마다 복지근무지원단(이하 복지단)이 따로 있어서 각각 자군만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08년 9월 1일 지금의 명칭인 국군복지단이 창설되었고 2010년 1월에는 육·해·공군복지단을 통합해서 운영하게 됐다. 이렇게 국군복지단으로 합쳐졌지만 각 군의 원래 복지단은 재경근무지원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각 군이 가지고 있는 회관을 비롯한 복지시설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3 업무
전군의 복리후생 업무가 중점으로 가장 중요한 업무는 역시 PX 운영. 이외에도 각종 민간 사업의 군내 영업, 각종 복지시설 특히 체력단련장이라 쓰고 골프연습장이라 읽는 그 곳. 그외 '용사의 집'같은 군인을 위한 시설이나 군인가족, 군 관련 국가유공자를 위한 호텔 등도 포함 운영을 관장하기에 아무래도 그쪽 방면에서 보면 권한이 상당하다. 참고로 골프연습장의 대체 명칭인 체력단련장은 연이은 군 간부들의 골프 관련 물의를 의식한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 명칭을 바꾼 것이다.
국군복지단 예하에는 각 지역을 담당하는 지원본부가 추가적으로 존재한다. 하나의 지원본부가 담당하는 영역의 크기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며, 지원본부에서는 담당하고 있는 영역내의 PX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원본부에서는 PX의 재정과 PX에 있는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등을 관리하며 PX에서 판매하는 면세주류의 보급도 담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원본부에 배치된 병사나 수병들은 군생활 내내 술을 받아서 창고에 보관하고 그것을 매일같이 PX에 보급하는 독특한 작업을 해볼 수 있다. 이때 볼 수 있는 술의 양이 정말 많아 그야말로 평생 마실 분량의 술을 여기서 다 보고 갈 수 있다고. 보기만 할까?[4] 그래도 지원본부는 좀 나은 것이 지원본부에서 술들을 실을 때는 여러 명이 함께 해서 덜 힘들지만 이게 PX로 가면 1~2명이 자기 PX 분량의 술을 전부 하역해야 한다. 담당 px는 대게 50~70개정도. px병이라면 알거다. 물건 매일 들어오는거. 게다가 술 이외의 판매물까지 치면......그러니까 매일 물류창고알바를 돈안받고 한다고 보면 된다.
휴양시설은 전국 각지에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서귀포호텔과 성남시에 위치한 밀리토피아호텔[5] 대표적이다. 병사와 일반 근무원 (군무원이 아닌 복지단에 채용된 일반인)들이 근무하며 사장은 현재 영관급 예비역 장교가 맡고 있다. 병•직원 관리는 부사관1명(현 원사)이 총괄한다. 총 64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식당, 노래방, 수영장, 매점 등 각 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 군의 복지근무지원단이 통합되기전 육군 소속이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통합 이후에도 국직부대이나 육군 병사들만 배치가 되고있다. 병사들은 '복지병'이라는 지원병들이 대부분이고 소수의 병사들이 이른바 뺑뺑이를 통해 배치되고있다. (운전병, 일반병등등 극소수) 복지병은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대부분이 해외 대학교에서 호텔 관련 전공자들이며 국내의 호텔 관련 학과 재학생들도 있다. 야전부대 병사들이 보면 상위 1% 꿀보직들이나(a.k.a 땡보) 현실은 다르다고 말하고 싶다. 기상후 바로 호텔로 올라가 대부분이 취침전 까지 호텔에서 근무하며 자는 시간과 비번이라고 하는 주 1회 쉬는 날을 제외하면 생활관에서의 개인 정비은 없다고 보면 된다. 호텔 특성상 일반 부대와 달리 주말에도 쉬지 않고 365일 돌아간다. 웨이터, 메인주방, 직원식당 (병사식당), 시설, 조경, 하우스키핑, 행정, 운전, 세탁등 의 일명 '업장'으로 나뉘어 근무를 한다. 휴가는 타 야전부대와 상이한 수준이며, 성수기 기간에는 예의상 고참들도 휴가를 잘 나가지 않는다.본격 헬게이트 오픈[6] 간혹 콘도에 가면 이들을 볼 수 있다. 고성에 위치한 모 콘도의 세탁실은 건물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데 세탁실 입구에서 수건을 한가득 쌓아놓고 수건을 가지런히 개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주지원본부의 해군 병사들과 교류가 가끔 있다. (물론 운전병들이 업무차 자주 방문하기에 친한 경우가 많다)
이곳의 수준이 편한 쪽으로 대한민국 육군 상위 5%라고도 한다.[7]] 대한민국 해군에서도 꽤 편한 축에 드는데, 보급병 후반기교육 때 해군기술행정학교에서 복지단 TO 있는 기수라고 소문나면 보급병들이 어떻게든 가려고 기를 썼었다.[8]- ↑ 해군소장 김광석 제독 한 명만이 현재까지의 유일한 비 육군 단장이다.
- ↑ 육해공군 상관없이 비전투부대라 한직 취급을 받으므로 장군들은 여기로 오는걸 원하지 않는다.
- ↑ 홈페이지에 국군 군종 홈페이지가 링크되어 있는데 잘 보면 해병대사령부 마크가 미 해병대 마크다.
- ↑ 옛날과는 달리, 복지단 측에서도 자체 재고관리시스템을 이용해 물자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편이라 엄두도 낼 수 없다. 참고로 시스템이 구축되기 이전상황은 어땠냐면...얘기하고 싶지만 하지 않겠다. 모르긴 하지만 재고관리시스템이고 나발이고 그딴거 없지 싶기는 하다만..'하역비'라는게 있을거라서..
- ↑ 이쪽은 민간기업에 관리를 위탁하고 있다. 군 최초의 특급호텔. 민간인도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 ↑ 이 국군복지단 관리 호텔 및 콘도는 공군 병사게시판에서 농담거리가 된 적이 있는데, 주로 자기가 이번에 국군복지단 관리 호텔로 휴가 가는데 일석점호, TV연등, 호텔 당직사관 있냐는 식으로 많이 써먹었다.
- ↑ 근무경험자들이 쓴것 맞는지.. 편한건 내무생활에 한정한다. 복불복이기는 하지만 지원단의 경우 내무반인원이 최대 15명정도이니 불편하기도 힘들다. 게다가 갈궈줄만한 간부도 없다. 내무생활은 만고땡이 분명한데 업무는...... 대부분의 지원단이 px 60여개정도를 커버한다고 하면 이해할런지. px 60여개에 들어가는 물건이 지원단에 들어왔다 분류되어 나가고 그걸 상하차하는게 지원단 사병 5명정도이다. 물론 거의 수작업. 노동강도는 상상 그 이상. 대게 신병이 창고병으로 들어오면 처음 하루 이틀은 자면서 끙끙 앓거나 울더라. 한 두어주 하다 의무대가는 놈들도 부지기수.
- ↑ 지금은 해군제1군사교육단에서 신병 훈련 끝날 즈음 자대가 나와서 후반기 교육 성적이 뭔가를 크게 좌우하진 않는다.
- ↑ 여담으로 지원본부 창고병의 일과로는 상차다, 하루종일 술박스를 손으로 25TON 차에 수작업으로 상차한다(전역자의 말로는 택배상하차 알바가도 쉽다라는 카더라통신이 있다),(특정 지원본부는 지게차가 있어서 운전병이 지게차로 상하차한다)지게차는 상하차가 팔레트단위일경우에나 유용하지만 개별px부대로 들어가는 물건들은 박스단위다. 컨베이어벨트나 있으면 다행이고 거의 들고 나르는 수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