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제1군사교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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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출발점! 교육이 변해야 해군이 변한다! [1]

1 개요

경남 창원진해구 경화동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 소속의 대한민국 해군 신병교육대. 해군 소속이면 누구나 거치는 곳이다.[2] 약칭은 '기초교' 또는 '기군단'[3]. 현 명칭은 2015년 2월 1일에 개명된 것이다.

부사관 후보생, 해경승선근무예비역[4]지원자, UDT, SSU(심해잠수병), 그리고 2007년에 신설된 전문하사도 이곳에서 훈련을 받는다.[5] 참고로 해경들은 국민안전처 소속으로서 이 훈련소에서 전환복무라는 이름으로 지칭되어 위탁교육을 받는다. 해상병들과 해경들이 한 소대에 섞여 같이 훈련을 받으며, 첫 배치에는 해경 인원수 비율을 맞춰서 넣지만 아래에 이야기 할 특별 소대에 몰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해군제2군사교육단은 해군의 후반기교육 및 해군화 교육[6]을 전담하는 학교들을 묶은 부대이다.

2 시설

시설의 경우 2007년 중반까지는 평상식 내무대였으나, 2007년 말부터 2008년에 걸쳐 신축 생활관 개장과 기존 생활관에 대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 현대식 2층 침대[7] 생활반 형식으로 바뀌었다. 다만 탈영이나 자살 예방을 위해 커다란 방 하나에 개방형 격실 여러 개가 나뉘어져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일반적인 생활관과는 좀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입영주에 잠시 신병 가족들에게 개관하므로 일반인들에게도 대략적인 내부 구조는 공개되는게 처음 본 사람들에게는 '여기 훈련소 맞냐?' 라고 나올 정도.[8]

종교 시설로는 개신교, 천주교, 불교 가 있으며 크기는 기독교 > 천주교 > 불교 순. 보통 실무장병들(과 그들의 민간인 지인이나 가족들) 및 후반기 교육생들과 함께 종교활동을 하는데, 실무장병들의 경우 기본적인 예배 등을 끝낸 뒤 나가도록 하고 훈련병들에게만 좀 더 영상[9] 등을 보여주며 더 머물게 한다. 초코파이는 해상병 572기까지 지급되다가 불미스러운[10] 사건으로 573기부터 575기까지 지급이 일체 중단되었다가 576기부터 다시 지급되었다. 다만 양은 줄어서 4개에 콜라 하나[11]였던 것이 초코파이 2개와 콜라 하나로 줄었다. 618기부터는 종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초코파이 2개, 몽쉘 2개, 음료수 하나가 지급되는데, 불교의 경우 과일 음료, 천주교는 펩시 콜라가 지급된다. 훈련소에서의 거리는 천주교 = 개신교 > 불교 순이다. 특히 불교의 경우, 피곤하거나 영화[12]를 보면서 앉아서 쉴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인원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종교 활동이 가장 빨리 끝나기 때문에 얼차려를 많이 받을 확률이 대폭 증가한다. 얼차려를 최대한 피하고 싶다면 천주교를 선택해 보자. 그런데 이미 미사부터 얼차려 급이잖아? 개신교도 맨 앞자리에 앉아서 대놓고 자도 크게 지적하지 않아서 인기가 있는 편인데, 그 반대로 미사 내내 앉았다 일어나야 하는 천주교는 인기가 별로 없는 편이다.[13] 여담이지만 500기대 초중반까지의 이야기를 하자면, 원래 3종교는 서로 초코파이 3개씩만 주기로 신사협정을 맺어놨는데 정작 기독교 천주교 가면 그딴 거 없었다. 기독교 가면 초코파이가 여남은개에 피자까지 먹고 천주교는 햄버거 먹는데 불교만 초코파이 세 개로 땡인 날도 부지기수였다(...) 그 초코파이가 롯데 초코파이였다는 게 함정

특이하게, '야전교육대'라는 사격/유격/화생방 훈련 등을 담당하는 곳이 진해구 웅동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훈련 3주차가 되면[14] 단체로 해군버스를 타고 진해시내로 나가게 된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15분 동안 민간인, 예쁜 여자들을 보고 기뻐하지만, 야전교육대에 도착하면 좌절만이 기다릴 뿐.[15][16] 야전교육대에서는 식당을 마봉관이라고 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먹는 게 얼차려 수준이라 반강제 다이어트를 시켜주는 꼴이니, 입대를 준비하는 위키러들은 준비를 단단히 하자.

해군교육사령부 본부가 이전하여 같은 울타리 내부에 존재하므로, 교육사령관(☆☆☆)이 자주 나타난다. 물론 그 때마다 실시하는 청소는 훈련병의 몫이며, 명절 시즌 등에 가끔 야전교육대에 격려차 나타났을 때는 과연 이게 격려인지 새로운 얼차려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빡쎄다. 특히 기수가 n00번이나 n50번 같은 특별히 재수없는 경우는 교육사령관과의 병식이 있었다는 제보도 있는데, 대대장(소령)이 직접 병식 대비 훈육을 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잠깐 569기는 왜 교육사령관이랑 병식한거지?!??! 그냥 교육사령관이 훈병들을 보고싶었다카더라[17] 병563기는 참모총장과의 병식을 했었다. 그 덕에 야교대 일정이 줄은건 덤. 564기는 병식만 4번했다. 582기도 추석때 병식했었다

3 입대

모든 신병들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준비물이나 팁에 대해서는 기초군사훈련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한 번에 입소하는 인원의 경우 6~8월의 여름 시즌에는 300~600명 정도이며, 12월~3월의 겨울 시즌에는 기본적으로 1000명 이상이 들어오고 최대 1500명 정도가 들어온 적도 있다. 일반적으로 칼복학을 노리고 인원들이 몰리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가을학기 칼복학을 노리는 8월 군번 중 입대자 인원이 300명대였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항상 맞는 말은 아니다. 확실한건 겨울(1~3월)에 인원이 적은 일은 없다. 아무래도 1~2월 기수가 가장 나은편. 칼복학이 가능하며 고통을 분담해줄 동기도 많고 무엇보다 후임이 빨리 차기때문. 예비군을 생각하면 1월 까진 입대하는 것이 좋다. 해군은 23개월 근무인데 2월에 입대시 1월에 전역하기 때문에 그 해의 예비군 훈련을 받을 수 없다. 다시 말해 꿀 같은 대학 예비군을 한번 날리는 셈이다.

물론 간부인 부사관후보생은 언제여도 상관없다. 아니 되려 인원 많은 기수는 너무 많아 고생할 지도 모른다. 매년 3개 기수는 여군 기수로 여군중대가 조직된다.

입대식 당일 날에는 군악대의 미니 음악회와 의장대 공연을 개최하고 정복을 입은 수병들이 나란히 서서 길 안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수병들은 신병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신병의 누나여동생들을 보는 것이므로 괜한 친절에 감동하지 말 것. 실제로 교육사 소속의 말년병장들 중에 전화번호를 따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견된다.

3.1 교통편

일반적으로 기차나 시외버스는 회원구(옛 마산지역)에 있는 마산역이나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는 것이 더 가깝다. 서울,대구는 진해터미널로 직행하는 버스편이 있는데 종점이 해군사관학교정문,진기사 3정문 바로 옆이고 해교사 정문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버스노선을 잘아시는 분은 추가바람.

부산에서 올 경우 하단역이나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진해 홈플러스 맞은편에서 내려 진해루로 찾아가면 정문, 진해 경화우체국에서 내리면 바로 건너편이 교육사 후문이다.
ktx가 아직없어 버스편으로 출발하는 강원도에서 경우는 대구로 가서 대구에서 진해로 가는것도 추천함

식사를 하려면 정문에는 바다말고는 아무것도 없으니 진해 홈플러스나 롯데마트 주변에 식당이 많으니 거기서 식사를 하자. 논산 육군훈련소 주변같이 음식수준이 조약한 수준은 거의 없으니 안심하고 먹자.
다른 군 훈련소같이 외딴데 따로 박혀있는게 아니라 훈련소가 진해 한복판에 박혀있어 진해 어디서든 먹고 들어가도 근접한 거리니 굳이 훈련소 근처를 고집할 필요없다

4 훈련

해군의 훈련기간은 원래 7주였다가 해상병 532기부터 4주로 줄어들었고, 572기부터 정식 소대 배치 이전의 가입영 기간 1주를 추가해 5주로 늘어난 뒤 2015년 1월 기수인 622기부터 6주로 늘어나게 된다.정확하게는 5주 3일 .6주차 수요일날 수료식을 하게 된다 부사관의 경우도 원래는 14주였으나 부사관 후보생 216기부터 가입영 1주와 훈련주 8주를 포함해 9주로 줄어들었다. 임관 후 직별교육 기간이 너무 길어 훈련을 줄였다고

5주 기준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6주로 늘어난 뒤 변동된 스케줄은 해당되는 위키러들이 수정바람.

  • 처음 1주는 가입영 기간이라고 하여 각종 신체검사와 인성검사, 군대적성검사 등을 시행하며 귀가자들은 귀가조치를 한다.
  • 2주~3주차는 전투수영과 제식훈련으로 보낸다. 500번대 기수까지는 실제로 격식 있는 제식훈련을 했으나 600번대 기수부터는 많이 풀린 모양.
  • 4주차는 야교대에서 지내며, 아래쪽에 언급할 야전훈련을 한다.
  • 5주차는 수료주. 수료식 연습과 각종 마무리를 한다..

1주 가입소 기간에 각종 피복과 일용품 등을 지급하면서 실무병과의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좋은 실무병은 비교적 정확하게 말해주지만 성격 나쁜 실무병들은 낚시를 하니 주의. 어차피 군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실무병도 자기 일 아니면 잘 모르니 적당히 듣고 흘려버리는 게 낫다. 성격 나쁜 실무병들 말고도 교관, 조교들이 훈병들 말 잘듣게 하려고 속된말로 이빨을 까는경우가 무척 많은데, 이건 후반기 교육때도 매한가지니 참고하면 좋다. 과실 점수 많은 이들을 기군단 다시 보낸다는 식으로 뻥카를 날리는 게 대표적.[18]

훈련 부대는 홀수 기수의 경우 1중대/2중대, 짝수 기수의 경우 5중대/6중대 기준으로 분류하며, 매 기수마다 건강소대[19]를 필수적으로 1소대씩 만든다. 가끔 운동소대나 체육소대 등의 이름으로 저체중이나 비만 아닌 운동 부족 신병들을 위한 특별소대가 하나 더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추가로 운동을 시켜 준다는 말에 몸 관리를 위해서 체육학과 출신이나 운동선수 출신 훈련병들이 대거 끼여드는 역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아주 가끔씩 실험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대체로 이런 특별소대의 경우 일반소대에 비해 해경 비율이 매우 높다.

4.1 기본사항

과거엔 훈련 강도가 해병대 못지 않게 강했었지만[20], 6주 훈련으로 바뀐 뒤부터는 과거보다 편해졌다. 물론 세상에 편한 훈련소는 없다. 무엇보다도 취침을 제외하고 단 5분도 쉬지 못하게 하는 그 미칠듯한 일정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그렇다 보니 적응이 덜된 훈련주 첫 1주일 동안은 옆에 있는 동기생과 말할 시간도 많지 않아 친해지기도 힘들다. 물론 인간은 적응하는 생물이라 같이 모포 펴고 달리고 기합받고 야교대 구르다보면 어떤식으로든 친한 사람이 생긴다. 좋게 생각하면 춥고 배고프고 고달픈거야 3군 훈련소 공통이고 군장 싸거나 사격을 중시하지도 않고 화생방(뭐라고??)도 편한 편이고 간부 훈병 아닌이상 불침번이랑 주단위로 돌아가면서 하는 식사당번 말고는 따로 일을 시키는 것도 아니니 수영만 잘한다면 그런데로 견딜만 하다. 다만 맥주병이라면 훈련소 끝날 때까지 무척 짜증나고 고달플 것이다.후반기에서도 남들은 전투교에서 공부받고 있는데 혼자 기군단 수영장으로 보충받으러 가는 수가 있다 해군 직별은 어차피 들어오기 전부터 선택하거나 들어가서 하나 골라잡는 것이고 운 없으면 뺑뺑이그리고 너도나도 다같이 경계헌병 형식적으로 시험을 치긴하는데 DI들이 티안나게 베끼라고 일러준다. 그리고 육군 훈련병들이 주말에 PX 쓸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훈련병 수료 후 각 직별별 직별교육을 받게되는 후반기 교육의 경우는 아침, 저녁 일과정렬 때 실시하는 구보, 체조와 같은 체력 강화 훈련을 제외하면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은 거의 없고[21] 후반기 교육 기간은 군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쌓는 곳이라 대부분의 시간을 좌학으로 보내기 때문에, 제1군사교육단에서 빡세게 굴리는 편이다.

분명 입영식 때는 정복을 미끈하게 빼 입었던 소대장(D.I)들과 교관(A.D.I)들[22][23]이 아스팔트로 포장된 생활관 뒤쪽의 연병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전투복으로 환복하고 험악한 분위기를 주는 로보캅인지 인간인지 구분이 안되는 인간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다짜고짜 경어를 생략하고 덤벼드므로 주의.[24] 워낙에 힘든 생활을 하기 때문에 육상근무인데도 해상근무 수당을 주고 근무기간을 해상근무와 동일한 점수를 부여하며, 하사중사의 경우 교관과 소대장으로 근무가 끝나면 즉시 1계급 특진을 한다. CPO DI들도 일단 진급 보장까진 아니어도 높은 진급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원률은 결코 낮지 않은 편이다.

추가로 직별 제한도 붙어 있는데,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무조건 전투병과인 1군 직별 부사관에게만 지원 자격이 우선적으로 주어진다.[25] 안 그래도 1군이 2군이나 3군에 비해 진급이 빠른 편인데 특진까지 해 버리면... 그야말로 해군 부사관의 에이스 대접을 제대로 받는 셈. 그러다 보니 장기복무 신청을 할 때 경력이 있으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거의 100% 말뚝을 박는데, 애초부터 선발될 인원 중 장기 탈락할 만한 인원을 뽑지도 않는다.

4.2 전투 수영 훈련

해군이다 보니 훈련소에서는 수영 훈련을 필수적으로 시킨다. 훈련주 6주 중 전투수영주 1주일을 특별히 배정하며, 여기서는 헌병이나 시설, 운전같은 비승함 육상 직별이라도 빠짐없이 참여한다. 단, 승함직별들은 통과 못하면 후반기에도 와야하지만(거의 다 수영장서 10분 거리에 있는 해군전투병과학교갑판병, 전탐병들이다.) 이들은 후반기에는 오지 않는다. 애시당초 후반기 교육 장소가 바깥에 있기도 하고.

물에서 노니까 별로 안 힘들겠지 같은 안이한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SSU 조교들의 탁월한 교육[26]은 웬만한 맥주병에게도 1주일 안에 25m 자유형을 가능하게 할 정도로 철저하다. 매년 카보크 없이 바다에 빠지는 수병이 1명 이상씩 나오는 만큼 무엇보다도 수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카보크 입었다 벗었다, 영법만 가르치다 부유도 넣고 하는 식으로 커리큘럼이 상당히 자주 바뀐 훈련인데 현재의 자유형 25m와 10분 부유는 2011년 1월 입대한 575기부터 자리잡았다. 자유형 25M와 10분간 부유 훈련 두 가지를 모두 통과해야 수영 훈련을 통과한 것이고[27] 하나라도 못하면 야전교육대 다녀와서 계속 나머지 훈련에 그때도 못하면 후반기에 또 와야한다. 10분 부유는 몸에 힘빼는 요령만 알면 맥주병도 의외로 쉽게 할 수 있지만 자유형 25M는 맥주병 수병에겐 굉장히 고통스럽다. 그러나 계속 SSU에게 시달리다 보면 아무리 맥주병이라도 한번쯤은 25m를 헤엄칠 수 있게 된다. 영법이고 뭐고 필요없이 무슨수를 쓰던 중간에 멈추지 않고 25m만 가면 되기때문에 오랜 갈굼으로 스트레스가 쌓인 맥주병들은 25m를 무호흡에 발차기만으로 완주하는 식으로 통과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25M를 완주하면 수상행군과 수난자 구조를 무한 반복하게 된다. 수상행군은 여려명이 일렬로 함께 이동하는 훈련이고, 수난자 구조는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끌고 수영하는 훈련인데, 그리 어렵지 않다. 다만 대기시간동안 떠들면 수영장 전체에 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바로 얼차려를 맛볼 수 있다.[28]

하지만 본인이 원래 수영을 할 줄 안다면? 안 힘든거 맞다. 특히나 숫자가 많은 기수라면 건드릴 시간이 없기 때문에 대충 수영을 할 줄 아는 부류라고 분류되면 밑에 서술된 이함훈련 몇번이랑 급조부의(군복바지로 튜브 비슷한거 만들기. 떠있을 때 좋다)정도 하고나면 그냥 가만히 있는다. 사람적은 기수래도 저 위의 짓을 하는 주 목적은 최소한의 수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이기 때문에 그 최소한의 것을 할 줄 안다면 굳이 건드릴 이유가 없다. 겨울기수라면 추운게 조금 문제. 히터를 틀어주긴 하는데 물에 들어갔다 나와서 춥다. 그것도 물에서 나온 직후에나 그렇지 뭐... 괜히 수영 못한다고 하면 친절하게 해주거나 빡시게 안하겠지? 하는 얄팍한 생각으로 수영 못하는 척하다가 윗문단의 것을 당하고역관광 바로 다음날 테스트 때 본래대로 수영해서 탈출하는 애들도 좀 있는편. 얄팍한 생각하지말고 그냥 하자. 수영을 아주 잘하는 부류라면 수영 못하는 동기들을 가르쳐주는데 차출 될 수는 있다.

이외 비상 이함 훈련의 경우 해군 특성상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훈련인데, 말 그대로 배가 침몰할 시 배를 버리고 바다로 떨어질 때를 가정하고 실시하는 훈련이다.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전반적으로 수영 훈련이 빡세지면서 이함 훈련도 강도가 올라갔다. 사실 말은 거창하지만 그냥 5 ~ 10m 가량 되는 다이빙 대에서 떨어지면 된다. 신뢰의 도약 병들의 경우, 대부분 5m에서 이함 훈련을 실시한다. (자세 잘못 잡고 떨어진 사람들 제외한) 대다수는 별탈 없이 훈련을 받는다. 놀이기구를 잘타는 사람은 재미있어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훈련병은 뛰어내리는데도 한참 걸린다. 호불호가 극하게 갈리는 훈련. 하지만 그냥 겁만 안먹으면 간단한 훈련이다.[29] 다만 자세를 제대로 잡지 못할 경우 구명조끼의 구조상 다리 사이에 고정 끈으로 묶는 식[30]이라 잘못 착지하면 영 좋지 않은 곳에 고통[31]이 올 수도 있고, 해상병 600기의 경우 이함 훈련 중 자세를 잘못 잡아 허리를 심하게 다쳐 끝내 유급당한 인원이 2명이 나왔으니 간단한 훈련이라고 또 설렁설렁 임했다가는 정말로 영 좋지 못한 꼴을 당하게 된다. [32] [33] 이 후 SSU에서 UDT대신 교육을 맡고 있는데, 바뀐 기수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1970 ~ 80년대 무식하게 훈련하던 시절에는 비상 이함 훈련을 실제 함상에서 했는데, 주로 해당 훈련을 진행하는 날에 진해항에 입항중인 소해정이나 PF 중에서 한 척에 올려보내 함수에 몰아넣은 다음 DI가 "맞을래? 뛸래?"라고 선택권을 줬단 얘기가 나오지만 1986~89년 등 80년대 후반의 경우에는 낭설이다. 최소 1983년 해군교육사령부로 확대된 후에는 전투수영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2014년에는 제 2전투수영장이 완공되어 614기부터 수온, 실내 온도를 최적으로 조절한 새 수영장에서 훈련받게 된다.

4.3 야전교육대

특히 기본 전투력 훈련을 1주일 안에 우겨넣는 야전교육대가 정말 힘들다.[34] 야교대 훈련은 일반적으로 4주차 극기주에 실시하고 그 전주 금요일에 미리 야교대로 떠난다.[35] 시설이 산 내부에 존재하는데다 해군 버스가 산길을 올라가지 않으므로 군장을 한 채[36] 약 30 ~ 50분을 등산해야 하는데 이 때부터 이미 훈련의 시작. 경사도 매우 가파르고 길도 더럽고앞 사람 발꿈치만 보고 걸어라! 기본적으로 얼차려를 깔기 때문에[37] 초장부터 정신줄을 깎아먹게 된다. 이 후 4일간 화생방, 사격, 모의 유격, 목봉 체조를 경험하게 된다. 인원이 많은 기수는 화생방에 하루, 목봉체조와 모의유격에 하루, 사격에 이틀 정도를 투자한다. 초코파이를 모아서 기우제라도 지내자(사실 어설프게 비 오고 그치면 진흙탕에서 구른다)

복귀 할 때는 야전교육대에서 출발해 시루봉 정상을 찍고 생활관으로 되돌아오는 18㎞ 산악복귀행군을 하게 되는데, 일반인들이 다니는 등산로 코스를 일부 공유하긴 하지만[38] 매우 높은 확률로 대대장이 동행하고 가끔 기군단장(준장)이 직접 체크하러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므로 이 단계에서 탈영하는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편. 말이 20㎞지 대체로 평탄한 루트고 빈총하나 달랑 메고 가는지라 야교대 끝났다는 성취욕까지 더해지면 수월하게 패스할 수 있다.[39] 참고로 예전 400대 기수는 복귀행군이 아니라 행군을 해서 웅동의 야교대까지 가서 야전 훈련을 받은 뒤 복귀를 버스로 했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당시 기수들 사이에서의 단골 떡밥이 화생방 2번 VS 행군 1번 더하기 등등이었다카더라. 592기때는 적색기[40]가 올라간 더운 여름날 행군을 실시했는데, 물도 제대로 주지않고 훈련병들을 굴리는 바람에 한명이 의식 불명으로 6개월 넘게 병원에 있다가 의병 전역했다. 원래 야교대 다녀오면 DI들이 부드러워지는 편이고 주말에는 터치를 덜하는 편인데 특히 이때는 주말에 정말 아무 것도 안했다고 한다.

전투 수영 훈련에 비상 이함 훈련이 있다면 이 쪽에는 목봉 체조가 있다. 삼청교육대 관련 자료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바로 그 목봉체조 맞다. 검게 칠한 목봉을 4~8명[41]이서 구호에 맞춰 한쪽 어깨 - 머리 위 - 반대쪽 어깨로 들었다가 놓았다가 옮겼다가 들고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하는 것이다. 남녀 구분 없이 다 하며, D.I 훈련의 경우는 기본 이동과 식사 배식 때도 목봉을 대동하고 움직인다. 나뭇결이 일어나서 들다가 나뭇조각이 손에 박히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실제로 야교대 유격 조교들도 그 점을 주의하라고 알려 준다. 이 목봉도 500기 이전과 이후가 다른데 500기 이전은 말 그대로 통나무 재질이어서 운이 좋으면 목봉을 머리 위에 얹을 때 자신의 머리에서 목봉이 미묘하게 떠 있거나 아니면 속이 썩은 목봉이 걸려서 겉보기와 다르게 가벼운 목봉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는데 500대 기수 이후로는 육각형 연필 모양으로 깎은 새로운 목봉으로 교체가 되었다. 이 훈련은 키 비슷한 사람끼리 하는게 좋다. 훈련 편하게 받으려고 본인 키를 2~3cm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훈련병이 그 생각으로 키를 올리므로 결국 비슷한 키 끼리 훈련을 받게된다!

야교대의 묘미(?) 중의 하나는 바로 제한배식이 있는데 일정기간 동안[42] 배식을 쥐꼬리만하게 준다.[43] 그나마 빨리 먹고 쉬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제한배식 때는 훈련병 총원이 식당에 다 들어올 때까지 눈감고 차렷자세로 앉아 대기하다 DI의 지시가 있어야 식사를 할 수가 있었다. 안그래도 배고픈 훈련소 생활에서 밥마저 쥐꼬리만하게 주고 야교대에서의 힘든 훈련은 거의 대부분 이 시기에 다 하기 때문에 훈련소 생활에서도 가장 힘든 때이다. 550번대 기수에서 사라졌고 575기와 580기 야교대에서 시험적으로 부활했는데, 580기의 부작용이 너무 심하게 나타나서 581기부터는 다시 없어진 줄 알았는데...[44] 없어진 줄 알았는 제한배식이 진짜사나이 시즌2 해군 기군단편에서 부활하였다! 그이후 제한배식 시행중에 있으며 야교대기간중 한번실시 하였다(626기의 경우).

야교대의 또 다른 묘미는 화생방이다. 본래 해군 화생방은 방독면을 쓰지 않은 채 입장하여 쓰고 나오는 것[45]이었으나, 이후 방독면을 쓰고 입장해 안쪽에서 필터를 2회 탈착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각각의 분리시간은 60초와 30초로 나뉘어서 실시한다. 이 정도면 3군 화생방중에선 가장 편한 축에 든다. 가끔 1분간 숨참고 버텨내는 용자들도 있다.

한 번만 탈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 끼워서 2번째 이후 시도에서 빠지지 않거나 할 경우 화생방 담당관들이 친절하게 방독면을 벗겨서 바닥에 내팽개쳐 준다. 교관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훈련중 뛰쳐나갈 시 본인은 100%확률로 다시 실시하고, 낮은 확률로 같이 들어간 훈련병 전원이 1회 더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아무리 힘들어도 전우를 위해 참으라고 현장에서 알려 준다.

사격의 경우 확실히 3군 중 제일 널널하다. 수류탄은 구경할 일도 없고[46] 그냥 M16A1 소총 사격 훈련을 하는데, 해군 특성상 소병기 사격에 목숨을 걸 이유가 없는지라 굉장히 대충 한다. 인원이 적어서 빨리 빨리 끝나는 기수면 얼차려라도 주겠지만 인원이 많은 기수들은 시간이 없어 PRI랑 영점 잡는거 대충 가르치고 안전수칙만 철저히 지켜가며 쏘고 끝낸다. 맨 나중에 쏘는 훈병들의 경우 영점이고 뭐고 그냥 쏘고 한 발도 안맞아도 그냥 탄창 제대로 비우고 탄피 확인만 끝나면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 정도.[47] 까마득한 과거에 훈련기간이 길었던 기수들은 그래도 각개도 하고 이것저것 다 했다고 하는데 가입소 포함 6주인 지금은 그런 거 없다. 각개전투랑 개인침투 하던 시절 기수들 입장에서도 훈련 자체는 별 거 없고 전쟁놀이 같았다고 한다. 오히려 대기시간이 지옥이었지...제자리 구보하면서 무한군가 한 번 불러봐라. 물론 부사관후보생들은 사격도 제대로 하고 각개전투도 제대로 한다. 사관후보생은 아예 해병대교육단 가서 유격 훈련과 공수, 해양훈련 받고 2주 간 있다 온다.

그 외 본 항목에 나오지 않는 야교대 꿀팁은 실제 입대 후 야교대 화장실 내부에 낙서가 가득하니, 실제 눈으로 보며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동영상에 나오는 훈련병들은 2005년 11월 7일에 입소했던 513기. 방송용으로 편집해서 매우 좋게 나간 거다.

5 그 외 트리비아

흔히 인터넷을 보면 짝수기수는 전투기수, 홀수기수는 행정기수라며 홀수기수로 맞춰 가라는 말이 나오는데, 모조리 헛소리이므로 무시할 것. 가끔 직별 편중에 대해서 루머가 돌기도 하는데 이건 그냥 지원한 부사관들의 직별 문제지 기수하고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문제고, 애초에 직별과 갈굼 레벨은 아무 상관도 없다. 과거 의무 등의 비전투 직별들도 교관에 지원할 수 있던 시절 홀수 기수에 의무법무, 병기, 보급 등 비전투 직별들이 몰렸고 그게 남아서 아직 오는 것이다. 물론 실제론 그 시절에도 비전투 직별 교관들이 잘만 굴려 줬다. 오늘날은 사라진지 오래고 현재는 실무 나와서 가끔 짝수 기수 선임이 다른 짝수 기수 후임 보고 오오 짝수 오오 전투기수 오오 하거나 홀수 기수 후임을 너넨 편한 행정기수 ㅋ 하는 식의 농담성 대사로 밖에 남지 않았다. 본인들도 실제로는 짝홀수 기수 차이없는 헛소리라는 걸 잘 알고 있고.

짬밥이 해군 내에서 맛없기로 순위권을 다툰다. 해군 간부출신으로 알고 있기로는 해군 식당 중 가장 낮은 등급(10등급)을 가진 곳이 해군 훈련소이다. 하지만 정확히 보면 교육사 소속 육상 실무병들과 메뉴 자체는 똑같은 밥을 먹는다. 차이가 있다면 군대리아의 배식 유무 정도. 기군단은 군대리아가 나오지 않는다. 1인당 배정 금액이 가장 적은 곳인데다가 대량 급식 체제를 갖추다보니 나오는 사태..라고 보는게 정확하다. 옆동네인 해군 부사관후보생 식당만 해도 최전방 고속정 요원 식당보다 괜찮은 식단이 나온다. 참고로 해군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식당은 함정(1등급)으로 영관식당(2급)보다도 높은 등급을 가지고 있다.

여담이지만 지금은 모르겠는데 500기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기초교 짬밥에는 종종 마가린이 나왔다[48] 신세대 장병들은 이 마가린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없어서(...) 같이 나오는 에 싸 먹거나 하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곤 했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누군가가 마가린을 밥에 비벼먹으면 맛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치며 너도나도 마가린을 비벼먹다가.... 한껏 비벼놨는데 밥이 식어서 마가린이 굳어버리면 망했어요... 예전 400대 기수 즈음까진 DI들[49]이 식사규칙 위반 등을 발견할 경우 식탁 위로 올라와 식판을 차버리는 등 위압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으나, 500대 초반 즈음부턴 주의를 주거나 심해도 과실보고를 하라고 하는 정도로 넘어간다. [50]

2009년 1월 1일부로 대령급 부대인 학교에서 준장급 부대인 해군기초군사교육으로 바뀌었고, 2015년에는 제1군사교육단으로 또 다시 바뀌었는데, 이는 후반기교육 등 보수교육 및 해군화 교육기관을 묶을 제2군사교육단이 창설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식당으로 향하는 문 앞에는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故 박동혁 수병의 흉상이 있으며, 그래서 밥 먹기 전에 최소 1번 이상은 여기에서 정훈 교육이 이루어진다.

여담이지만 이곳의 교관 둘이 눈 맞아서 결혼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아내는 부후생 담당, 남편은 신병 담당이었다고 하며, 주례는 당시 기초군사학교장이 봤다고 한다. 동호회 활동에서 만난 게 계기가 되어 사귀었다고.진짜 사나이 해군 부사관편에서 나온 여자 소대장이 그 주인공이다

참고로 이 훈련소에서는 훈련 주의 테마에 따라 경례구호가 바뀐다. 그 순서는 복종-단결-솔선-인내-극기-필승이다.[51]. 해당 테마와 경례구호를 헷갈려 경례구호를 틀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혼나니 경례구호를 틀리는 불상사는 없도록 하자(…). 특히 대부분의 군필자가 육군 출신이기 때문에 육군 경례구호 어디서 주워 듣고는 충성 거리다가 교관님께 깨지는 일이 있는데 그러지 말자. 경례구호는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야교대와 함께 악명높은 교육과정으로 야비[52]라 불리는 야간비상훈련이 있다.[53] 보통 수요일 밤에 시작해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강도 높은 제식훈련과 얼차려 등으로 훈련병들 혼을 쏙 빼놓은 후 더운물 샤워를 시켜준다. 그런데 보통 수요일에 상추쌈이 나오는지라 훈련병들 사이에서는 우리를 졸리게 하려고 일부러 야비날에 상추를 편성한다는 루머가 제법 신빙성 있게 돌았다. 기초교 D.I의 증언에 따르면 실제로는 그냥 식사 로테이션과 야간비상훈련 날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일 뿐. 사실 상추쌈 안 나오는 야비날도 종종 있다[54]. 당일 야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관과 소대장들의 차량이 빠졌는지 아니면 그대로 남아있는지(...)단상을 밖으로 꺼내거나 경광봉을 준비한다면 거의 확신해도 좋다.[55]근 몇년동안 없다시피하다[56]. 619기부터 부활. 620기 때는 야간비상훈련을 5주동안 17회 실시했다. 신병훈련 7주를 뛰던 훈병 기수들의 경우, 야전교육대 마지막 주인 극기주의 월~수요일[57]은 3일 연속 야비를 뛰어야 했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 유격을 이 주에 받는 중대는 특히 고통이 심했고, 신경들이 날카로와진 편이라 동기들간 싸움도 자주 일어났다고 한다. 그나마 수료 준비하는 마지막 주인 필승주엔 야비가 없었고, 특히 야교대 극기주 월~수요일 중 공휴일이 걸리는 경우는 운 좋게 그 날의 야비는 생략되었다[58]. 이 때엔 주말에 배식받은 건빵 등을 요령껏 숨기는 걸 DI들이 적당히 눈감아주기도 했다고 한다.

수병들은 592기에서부터 수료식 날 가족초청행사를 시행했다. 그 전까지는 신병 수료식은 군인끼리 하고, 다음날 가족을 불러 영내 면회를 했지만, 2012년부터 바뀌어서 수료식을 아침에 진행하고, 신병들은 바로 가족과 면회외출을 실시하며 그날 저녁까지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가 복귀한다.

600기에서부터 종합평가와 실기평가에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종합평가에서는 교차행진, 수료식에서는 가족 정모 수여[59]로 변경되었다. 가족과 직접 대면한 다음 가족이 수병이 내민 정모를 받아 머리에 씌워주는 것.[60] 이 새로운 시도가 대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받으면서 그 후 기수부터 계속 시행 중으로 보인다. 단 교차행진은 600기만 실시한 듯 하다.

일반인들은 진해 군항제 기간에 이곳을 출입할 수 있다. 하지만 훈련병들은 볼 수 없다. 훈련병들도 민간인을 볼 수 없다.[61] 간부 과정인 부사관후보생이나 해사의 장교교육대대는 그대로 교육훈련을 영내에서 소화한다. 불합리한 차별일 수도 있지만, 어자피 탈영해도 아직 군인 신분이 아니라 그냥 교육 과정서 쫓아내면 끝인 후보생들과, 이미 군적에 오른 현역 군인인 훈련병들의 처지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2013년 10월 20일 방영분에서 진짜 사나이(일밤)의 무대로 나왔다. 병 607기 훈련병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는데, 흑역사까지는 아니지만 논란이 있는 해군 실무부대 편과 달리 기군단은 오히려 육군 훈련소보다도 군기 잡힌 모습 때문에 호평을 받았다. 참고로 당시 교육훈련을 받은 기수의 수병들에 의하면 교관들이 방송이라고 살살 굴린거고 실제로는 장난 아니라고 한다. 육군훈련소의 조교는 강력한 포스의 해군 훈련교관에 비하면 애로 보일 정도의 포스를 자랑한다. 참고로 대부분 육군 출신인 예비역들에게 설명하자면 해군의 전 양성과정은 해사생도에서부터 신병까지 육공군은 비교도 안되는 빡센 강도를 자랑한다.[62] 육군훈련소에서 종종 보이는 포상전화? PX에서 과자? 그런 건 꿈도 못 꾼다. 설령 마음씨 좋은 교관이 힘든 작업을 마친 소대원들에게 음료수라도 한 잔 돌리고 싶어도 규정상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내용만 다를뿐 강도는 해병대 양성과정과 동일한데 이는 양자가 같은 군이라서 그렇다. 진짜로 가족이나 친인척이 생사가 걸린 문제라서 전화가 온 경우가 아닌 이상 절대로 전화가 불가능 하다. 그리고 디아이와 중대장들이 부모들 전화공세에 시달린다.

거기에 병이 훈련을 맡는 육공군과 달리 해군과 해병대는 부사관인 훈련교관(DI, Drill Instructor의 약자)[63][64]들이 직접 교육하고 병 조교[65]는 찾아볼 수도 없어서 체감상으로도 더 위압감을 준다. 당연히 자원 입대한 병력을 정예병으로 만드는 훈련교관들의 자부심도 대단하고[66], 그런 교관에 대한 수병들과 초임 부사관들의 존경심도 하늘을 찌른다. 진짜사나이 해군훈련소 편이 논란 없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은 것도 이러한 입에서 단내나는 수준의 강도높은 훈련을 그대로 보여줘서이다. 간혹 설정이라고 비하하는 개념없는 타군출신들이 있는데 그러지 말자. 실제로 카메라 치워지면 더한 헬이 열린다. 밥먹는 중 교관이 추라이를 걷어찼다든가 하는 사례도 지금은 가혹행위로 분류되어 없지만 옛날엔 꽤 많았다. 교관이 한 번 지나갈 때마다 울려퍼지는 군화의 링 소리는 향방까지 끝난 예비역마저도 모골이 송연해지게 만든다. 물론 실무부대 수병들은 각 함대에 훈련교관 모집 포스터 붙이러 온 자기네 교관과 재회했을때 그저 맘씨 좋은 형님 같다고 느낄 뿐이고 교관들과 PX에서 과자나 먹으며 옛날 얘기를 한다. 단 교관 출신 간부가 배나 육상부대 가면 교관 시절 버릇 못 버리고 빡세게 시키긴 한다.

멤버들이 모조리 물갈이되고 해군 원년이었던 멤버들도 모조리 전역해버린 시즌 2에서 다시 찾아왔는데, 이때는 시즌 1과는 비교도 안 되게 더 빡세졌다. 시즌 1이 방송이라고 봐줬다면 시즌 2는 '방송? 그딴 거 없다. 그냥 여기서 죽어라' 식으로 방송이라 봐주기 그딴 것 없고 그냥 신나게 굴렸다. 일단 해군훈련소를 빨리 수료하고 SSU로 가야 했기 때문에 시즌 1처럼 3일간만 머물렀지만 그 3일 동안 빡세다는 훈련들은 모조리 몰아받는 바람에 피로가 더 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기상적인 면에선 태풍으로 인해 비가 퍼부었던 시즌1과 달리 해가 쨍쨍히 뜬 시즌 2가 더 좋았지만 좋은 날씨만큼 더 신나게 굴렸는데 어느 정도냐면 시즌 1에서 받았던 그 훈련들을 그대로 모조리 받고 거기에 덤으로 제한배식+야간비상+세병의식까지 했다. 덤으로 시즌 1에선 잠깐 보여주고 말았던 건강소대도 고체력(비만,과체중)소대/저체력(저체중)소대로 따로따로 나눠서 내보냈다. 설상가상으로 해군훈련소 수료 후 갔던 곳은 SSU...

1974년에 해군병159기 교육 당시에 통영 YTL 침몰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1. 해군의출발점만 슬로건이다.
  2. 해군사관학교/사관후보생(OCS)는 해군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지만 학군사관후보생(ROTC)는 각 학교 학군단에서 교육을 받는다. 육군 ROTC와 동일하게 방학기간동안 이쪽으로 와서 교육훈련을 받게된다. 또한 사관후보생도 일정기간동안 야교대에서 교육을 받는다. 본래 사관후보생은 해군사관학교 예하 장교교육대대 소속
  3. 옛 명칭인 기초군사교육단의 준말이다.
  4. 복무 중에도 민간인. 예비역 해군 이병 이며 소집해제 이후에는 보충역과 달리 병장
  5. 참고로 부사관 후보생이 훈련받는 곳은 훈련 관련 실무장병들과 단장이 근무하는 본관으로, 일반 신병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본관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 연병장에서 보이는 동산 중턱의 분홍색 건물이 본관이였으나 그보다 조금아래 평지에 2014년 12월 새로운 부사관교육대대 생활관이 완공되었다.
  6. 육군중앙군사학교에서 양성교육을 받는 군종장교군법무관, 군의관, 통번역준사관 등을 해군의 일원으로 만드는 교육과정이다.
  7. 2층 침대가 설치된 이유는 훈련소 생활 편하게 하라고 설치된게 아니고 대부분이 2,3층 침대가 있는 함정생활에서 어느정도 적응 하라고 배려하기 위해서다.
  8. 전 생활관 2층침대에 천장에 시스템 냉난비가 달려있어 여름엔 추울정도 겨울엔 더울정도의 냉난방을 해준다
  9. 기독교의 경우 두어 개를 틀어 주는데, 강하고 담대하라라는 찬송가로 만든 동영상은 꼭 보여준다.
  10. 대외적으론 종교간 경쟁과열이었지만 실상은 비리. 종교활동에 나오는 간식을 간부들이 몰래 빼돌리고 간식 배급 수량을 위조해서 돈을 더 타내다가 군종장교에게 적발되어 사령관 지시로 지급중지 되었다는 말이 수병들 사이에 떠돌았고 실제 조교가 조용히 알려줬다는 증언도 있다. 576기 입대후(575기 후반기 교육) 종교행사에서 재지급하며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고 '중령'이 직접 언급한 걸 보면 가벼운 사안이 아니었던건 확실하다.
  11. 400대 기수가 3개에 콜라 1개였었다고 하니, 아마 500번대 초반 기수에서 하나가 더 늘어난 듯.
  12. 예전에는 불교 관련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소림사,백사대전 등
  13. 같은 경남권 신병교육대인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천주교가 인기가 없는 편이다. 일단 공군은 기훈단에서 종교타운까지 산 타고 걸어가야 한다
  14. 과거 훈련기간이 7주이던 시절엔 4~5주차.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3주차와 4주차에 나누어서 받기도 한다
  15. 버스가 야교대 안까지 안 들어간다. 45도(45도 맞는지..? 45도면 100% 경사인데 25%경사만 되도 어마어마한 경사인데...희미한 기억에 따르면 일단 표지판에는 14%로 되어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근데 그 험악하다는 미시령이 경사 10%다. 14%면 절벽 맞다(...))가 넘는 무지막지한 경사가 야교대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오죽하면 버스에서 내려서 행군할 때 앞사람 뒷꿈치만 보고 걸어라라고 할 정도다.
  16. 478기의 제보에 의하면 교육관 의자에 써 있는 낙서 중 기초교 = 천국 웅동(야교대) = 지옥이라는 걸 봤다고 하는데, 거의 600기 다 될 때까지 그게 계속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
  17. 아마 16대 교육사령관인 손정목 제독(2010. 6. 28. 부임)이 부임 후 첫 입소 훈련병(569기는 2010년 7월 5일 입소)들을 만나보려는 취지였을 듯.
  18. 실제로 기군단 다시 보내는 케이스가 없는 건 아닌데, 이건 흡연이나 외부 연락 시도, 있을 리는 없겠지만 후반기 교육 중 탈영 등이 해당된다. 그마저도 기수마다 치이가 있고 흡연이나 휴대폰 정도로는 어지간하면 안보낸다. 기군단은 무척 바쁜곳이다.
  19. 비만 신병을 위한 체중 감량 및 체력 증진 목적의 특별 소대이다.
  20. 이렇게 말해놓고 공식적으로는 체력강도 하위 30%에 맞추는 것이라고 한다. 대체???
  21. 당직 중대장의 성향에 따라 정말 간소화 될 수도 있고 아예 안 할 수도 있다. 해경의 경우 후반기 자체가 2주로 굉장히 짧다.
  22. D.I라고 쓰고 교관이라고 읽는다. 미합중국 해병대나 미 해군 관련 영상을 많이 본 밀덕들이 익히 알고 있을 바로 그 Drill Instructor와 Assisant Drill Instructor 맞다.
  23. 해군기초군사교육단의 교관은 전원이 현역 부사관(상사혹은 짬 높은 중사인 소대장 밑에 하사 혹은 짬 낮은 중사인 교관들이 있고 그 밑에 가끔 존재감 없지만 여튼 있긴 있는 조교가 소수 있는데 이 사람들은 수병들이고, 그나마 훈육 담당중엔 수병 조교가 없다. 처음 입대한 신병들은 이 차이를 몰라 교관에게 조교님이라고 하다 깨지곤 한다.)이기 때문에 포스가 남다르며, 또한 이들이 받은 D.I 훈련은 UDT/SSU와 더불어 해군에서 가장 힘든 훈련 중 하나다. 실제로 기본 지원조건이 해당 부사관 기수에서 1군 직별 상위 30%이며, 체력검정도 D.I용으로 특별히 준비된 강화기준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해군 부사관의 에이스 취급을 받으며, 짬이 차고 예비역이 되어도 이들을 무시하지 못한다.
  24. 다만 병 578기때 자살 사건이 발생한 후 그 강도가 많이 줄어들긴 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국방부 장관시절 무대포로 밀어붙이 전투형 군대육성방침에 따라 575기부터 훈련강도를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었고 프로토 타입인 575기를 거쳐 576기부터 적용된다. 때문에 576기는 바로 윗기수인 575기와도 체력검정 등 훈련방식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그리고 이 부작용이 제대로 터진게 상술한 자살사건. 결국 사람이 죽고 나서야 모호한 전투형 군대 운운을 버리고 정상적으로 돌아갔다.
  25. 2군 직별인 보급이나 의무 출신 교관들도 있지만 소수이다. 2009년에도 의무 출신 교관이 있었다.
  26. 이건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고 까놓고 말하면 끝없는 얼차려와 약간의 구타다. 병 576기때는 이게 지나쳐서 무릎에 철심박은 사례도 있었다. 물론 전문가들이니 만큼 마음만 먹으면 제대로 가르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친절한 사람들이 아니다. 지금은 사회의 관심으로 구타는 상상도 못하고, 그냥 얼차려와 말로한다.
  27. 자유형 25M만 보는 경우도 있다
  28. 기수에 따라 이때 처음 앉아서 오와 열을 해볼 수도 있다.
  29. 비상이함 훈련은 승함병의 경우 실무에 배치된 이 후에도 부대에 따라 한두 번 정도 더 하게 된다.
  30. 바다에 빠질 때 부력으로 인해서 구명조끼가 벗겨지는 걸 막기 위해서이다.
  31. 구명조끼의 부력으로 인한 상승력+중력으로 인한 하강력=충격...이 충격이 어디로 갈까?화이어에그
  32. 그 전의 해상병 553기에서도 이로 인한 부상으로 의병 전역자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추가바람
  33. 다른 다이빙 훈련들과 마찬가지로 간단하지만 그 간단한 규칙을 제대로 따르지 않으면 온갖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있다. 특히 503기와 527기 훈련병 중에서 고환 파열로 인한 의병 전역자와 순직자를 낸 적이 있다고 한다.
  34. 다만 기수나 담당 교관마다 차이가 있어서 기군단보다 밥도 맛있고 힘들 훈련이 연달아 있어 교관들이 일과 후에 터치를 덜 해서 차라리 더 좋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35. 예외적으로 군항제 기간과 겹치는 군번들은 군항제 기간에 맞춰서 다녀오기도 한다.
  36. 예전엔 직접 짊어지고 올라갔으나 요즘은 친절히 따로 모아 배달해줘서 빈총하나 딸랑매고 올라간다편하네?
  37. 훈련장이 바뀌므로 피복을 비롯한 자잘한 생필품들을 의류대에 싸서 올라가는데, 이 상태에서 앞으로 총 자세를 유지하고 끊임없이 군가를 부르며 올라가는 것이 기본 모드. 얼차려 모드는 총을 거꾸로 머리 위로 세운 상태로 오리걸음으로 이동하게 된다.
  38. 시루봉 등반 코스에 해군 홍보물들이 붙어 있고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이 정해진 게 바로 복귀 행군 때문이다. 군사제한구역에 잘못 들어갔다가 복귀 행군 중이던 해군이나 해병들에게 걸려 한 소리 듣고 쫓겨나는 등산객들도 가끔 생기는 편이다. 시루봉 바위에 올라가는 나무 계단의 경우 일반 등산객들과 같이 이용한다.
  39. 이 때 성취감이라던지 쪼들리는 타임테이블 관계라던지 해서 여러 가지 이유로 하산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이나 무릎에 물이 차거나 고관절이 어긋나는 등 상당수의 하반신질환자가 하산 도중 발생한다고 한다.
  40. 야전교육대에는 국기 옆 게양대에 상시 걸어놓는 녹색/황색/적색 깃발이 있는데, 이는 기온 등에 따라 훈련 강도를 조절하라는 표시다. 녹색기면 훈련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태, 황색기면 30분 이상 연속 야외 훈련 금지(중간에 쉬어줘야 한다.), 적색기면 교육사령관 지시 없는 야외 훈련 전면 금지다.
  41. 인원이 적은 기수는 4~5명, 인원이 많은 기수는 7~8명 정도로 나눈다.
  42. 기간은 실시한 기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530기까지의 옛날 기수들은 3일간(극기주 월~수요일) 했다고 하는데 이후로는 안하거나 저녁 한끼 제한배식하고 때려친 기수도 있다.
  43. 그리고 반찬 두세조각 정도에 밥 한줌, 국은 건더기는 거의 없이 국물만 몇스푼인 경우가 대다수다. 밥과 국을 어묵 국물 마실 때 쓰는 종이컵으로 조금 퍼줬다.
  44. 575기때는 저녁 한끼에 한해서 제한배식을 실시했는데 설 바로 전날 밤이었던지라 다음날에 대한 기대감으로 어떻게든 참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떡만두국, 닭볶음탕 같은 고칼로리 음식이 푸짐하게 나와서(식사 마치고 추라이 지원나간 훈병들이 돌아가면서 집어먹고도 많이 남았다.) 다들 좋아라했다. 그러나 580기때는 옛 기수 시절 실시했던 3일 동안의 빡쎈 제한배식을 그대로 부활시킨 것이었다. 당시 훈련병들이 음식물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마저 나와서 소대장들이나 교관들 중에서도 이건 아니라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45. 맨몸으로 입장하여 20분간 CS캡슐 먹고 방독면을 착용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방독면을 쓴 채 밖으로 나가서 PT체조를 하는 방식. PT체조중 방독면을 벗으면 말없이 화생방훈련 대기줄 맨 뒤에 가서 서서 한 번 더 시켰다.
  46. 적어도 400대 후반기수까지는 연습용 수류탄 투척 1회와 세열수류탄 투척 시범을 보았었다. 수류탄 잡은 상태에서 손을 꼼지락거리는 모습이 포착되면 그건 바로 과실보고 + 얼차려감이었다.
  47. 위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겨울 시즌 입대자들은 기본 1,000명을 가볍게 넘긴다. 금요일에 복귀행군 해야 하는데 화생방 예비교육 및 실습에 하루, 모의유격 및 목봉체조에 하루 꼬박 쓰고 나면 사격 훈련에 쓸 수 있는 시간은 고작 이틀이다. 상세하게 가르칠 시간 따위 없다.
  48. 최소 2010년 567기 이후 부터는 나오지 않는다.
  49. 보통 DI 등 간부들은 식당 내 칸막이가 쳐진 전용 공간에서 따로 모여 먹고, DI들 일부가 돌아가면서 훈련병들 식사 태도 등을 감시한다.
  50. 하지만 해군사관학교는 아직 남아있다. 육군은 없앤 직각식사도 해사에는 여전히 남아있다.
  51. 과거 5주였던 시절에는 복종-단결-인내-극기-필승. 인내주와 극기주에 웅동 야전교육대에서 구른다. 4주차였던 시절에는 복종-단결-인내-필승.
  52. 1980년대~90년대 훈련받은 아재들은 빵빠레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해병대도 마찬가지.
  53. 야간비상훈련이 있었던 공군에서는 '야비'가 '야간비행'으로 불린다. 야간비상훈련이나 야간비행이나 훈병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건 매한가지.
  54. 기군단 식단표가 독자적인 것이 아니고 군수사에서 설정된 순수 육상부대(배나 섬이랑 관련 없는 인원들)를 위해 짜여진 식단 공유한다. 이를 고려하면 당연히 훈련에 맞춰서 일정을 짜는 것은 불가능. 물론 역으로 식단에 맞춰서 훈련일정을 짜면 모르겠지만 앞서 서술된 것처럼 딱히 그러지는 않는 듯.
  55. 교관이 수통에 물을 많이 받아 놓아라, 어자피 땀 뽑을 거니 대충 씻어라뭐??는 둥의 방법으로 은근히 힌트를 주기도 한다.
  56. 기수마다 다른데 570번대 기수는 중대별로 한번씩 하고 끝냈고 590 ~ 610번대 기수도 훈련기간 통틀어 보통 1~2번 빈도로 한 듯 하다. 하지만 운없는 기수는 더 많기도. 사라진건 아니었다. 60X 대에서 61X기수 초 중반대에서 재수없으면 훈련기간 통틀어서 1~2번정도는 하기도 했다는 듯. 607기같은경우는 진짜사나이촬영때 야간비상훈련을 독하게 할거라고 대놓고 언급을했었는데 적절하게 태풍이 제대로 몰아치는바람에 외부활동금지가 떨어져서 그냥 유야부야 지나갔다.허나 촬영전에 이미 한번 했었다 400대 기수는 1주일에 1번꼴, 극기주에는 2번 했다. 처음 2주간은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야비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해서 잠을 못자는 미친놈(...)들이 속출했었다는거.... 야비 안하면 1주일이 안간거라나...?
  57. 하필 제한배식이 실시되는 기간이었다.
  58. 훈련 일과 자체도 휴일 일과로 편성되어 조금이나마 편했다. 물론 갈굼은 여전하다.
  59. 처음엔 동기끼리 2인1조가 되어 서로 정모를 씌우준 후 껴 앉으면서 '동기야 수고했다!' '동기야 축하한다!' '동기야 사랑한다!'라고 멘트를 남기는 방식을 채택하였다가 가족 정모수여 이전까지는 담당 소대장과 교관이 직접 정모를 수여하는 방식이었다.
  60.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진해에서 열리는 행사라는 특성상 부모님이 참석하지 못하는 훈련병들은 교관이나 행사에 참석한 장교들이 씌워주었다. 개중에는 교육사령관이 직접! 정모를 씌워준 사례도 있었다.
  61. 요즘은 군항제 기간이라도 공개하진 않는다. 되려 2012년도 군항제부터 교육사 바로 앞 진해루 해변공원에서 열리는 진해루 불꽃축제를 최적의 위치(?)에서 구경할 수 있다(...) 대략 3월 입영기수들이 그 주인공들로 탈영의 위험이 있어서인데, 위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행사의 진행을 위해서 일부러 야전교육대 보내는 주와 맞춘다.
  62. 물론 육군 신병교육대진짜 사나이(일밤)을 보면 알겠지만 빡세다. 육체적 강도도 특히 메이커 사단이라면 엄청 높고 기후도 대부분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에 엄청 덥고 겨울에 엄청 춥고 여름에도 밤에는 춥다! 그렇지만 신교대는 최소 휴식은 보장해 준다. 해군 및 해병 훈련소는 주말에도 교육훈련을 하고 사람 미쳐버리게 만들며 실제 정신이 이상해진 훈병들도 좀 된다. 취소선 드립으로 서로 싸우지 말고 인정할 건 인정하는게 좋다. 훈련복은 누가 어디서 입든 입으면 그냥 힘들고 바보 같아진다.
  63. 선발기준도 엄격하고 선발 후에 부후생 및 신병훈련과 같은 내용이지만 훨씬 더 빡센 훈련과정을 거친다.
  64. 실제 교관 일을 수행하면서도 주말이나 공휴일은 커녕 퇴근조차 잘 못하는데다, 하루 3~4시간밖에 못 자기 때문에 힘든 일이다. 때문에 2개조로 1기수 마다 돌아가면서 훈련을 맡고, 훈련교관을 사고없이 끝마칠 경우 1계급 특진 혜택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수료 후엔 당연히 포상휴가를 준다.
  65. 병 조교는 곳곳에 조금씩 있다. 야교대 사격조교, 유격조교, 화생방조교와 수영교육때 실제 SSU 부사관 교관을 보조하는 갑판병에서 차출된 병 조교, 입영 인원이 많은 기수에 교육사 실무병에서 차출한 기군단 훈련조교들이 조금씩 있다. 물론 타군처럼 훈련을 전담 하는건 아니고 단순히 교관을 도와 자료를 넘기거나 시범을 보이고 교관 심부름하고 교보재 챙기고 훈련병을 통제하는 정도만 한다. 한마디로 교관의 졸개.
  66. 해군내 소문으로는 SSU, UDT와 더불어 3대 부사관의 꽃이라 불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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