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터 오딤

Gaunter O'Dimm.

그는 항상 원하는 걸 정확히 이루어 줘. 그게 문제야.

1 소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등장인물. 본편의 극초반 백색 과수원 여관에서 잠깐 마주치는 나그네. 자신을 행상인, 마스터 미러로 소개하며, 예니퍼를 찾는 게롤트를 한 눈에 알아보고는 그녀의 행적에 대한 단서를 주게 된다. 게롤트와 예니퍼를 잘 아는 듯이 말하는 그에게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있냐며 묻지만 단델라이언의 발라드에서 들었다며 어물쩡 넘어간다. 그러고선 자신이 도움을 줬으니 앞으로 서로 만나면 돕고 살자는 말을 하고는, 갑자기 사라진다. 게롤트가 잠깐 뒤돌아본 순간, 온데간데 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1]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본편에서는 등장이 이 초반 프롤로그 부분말고는 전혀 없어서 DLC를 구입하지 않은 유저라면 기억하기가 힘들 것이다. DLC를 구입한 유저라 해도 스토리 적정레벨이 30 이상이라 저 난이도가 아닌 이상 기억하기는 힘들 것이다.

2 행적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더 위쳐 3의 첫 번째 확장팩인 하츠 오브 스톤에도 등장하며, 그의 진짜 정체가 밝혀진다. 사실 이름부터가 스포일러였다.(...) Gaunter O'Dimm 의 이니셜은 G.O.D.인데 이는 군터 오딤이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임을 암시한다. 얼핏 순박하고 사람 좋아보이는 모습 뒤에 숨겨진 소름끼치는 본성과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으로 본편의 최종 보스인 에레딘 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진 최종보스스러운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하츠 오브 스톤에서 두꺼비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오피에르의 왕자를 죽인 게롤트가 오피에르로 끌려가는 중, 배에 홀연히 나타나 도움이 필요하냐고 묻는다. 빠져나갈 길이 없는 게롤트는 결국 그와 거래를 수락하였고, 오딤은 게롤트의 얼굴에 낙인을 새기고 사라진다.[2] 그와 동시에 배에는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쳐 난파하게 되고, 게롤트는 위쳐답게 끌고가던 오피에르 병사들과 마법사를 모두 쳐죽인 후 탈출한다.

그뒤 게롤트는 그가 말한대로 한 마을의 교차로에서 그와 만나게 되고 그에게 올지어드 폰 에버렉 이란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며, 올지어드와의 계약 내용인 그의 소원을 3개 들어주기를 끝낸 뒤에 낙인을 없애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그렇게 게롤트는 모든 소원을 다 들어주고 올지어드를 만나기 위해 옥센부르트 여관으로 돌아오는데, 자신을 기다리던 군터 오딤을 발견한다. 여기서 군터 오딤은 무려 시간을 멈추게하는 엄청난 능력을 선보임으로서 서서히 본색을 드러낸다.[3] 그렇게 군터 오딤은 게롤트에게 낡은 사원의 폐허로 오라고 한뒤 홀연히 사라진다.[4][5]

사실 군터 오딤의 정체는 '마스터 미러' '유리의 남자'등으로 불리는 초자연적 존재였다[6]. 그것도 단순한 악령 같은 것이 아니라, 마법이나 괴물을 일상적으로 접하고 살며 그에 대한 지식도 충분한 게롤트조차도 들어본 적이 없는 아주 강력한 무언가다. 확장팩 후반에 올지어드의 의뢰를 받고 군터 오딤에 대해 조사한 학자로부터 그 정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그 학자에 의하면 군터 오딤은 수천년 동안 여러 문화권에서 그 기록이 남겨져 있는 존재이며, 가명은 제각기 다를지 몰라도 그가 악의 화신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고 한다. 악의 화신이라는게 단순히 별명인게 아닌게 게임 내에서 묘사되는 정보로 보아서는 단순히 악마나 더 강력한 고위급 악마와 같은 게 아닌, 추상적인 본질적인 악 의 존재로 표현되는 듯.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악신들과 유사한점이 군터오딤에 대한 자료를 찾던 학자는 그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던 마도서를 읽는것만으로 눈이 멀었다. 군터 오딤은 무언가를 깊이 갈구하는 대상을 물색하여 소원을 들어주는 계약을 맺음으로써 처음에는 대상에게 희망을 느끼게 하지만 그 뒤 상대를 교묘한 함정에 빠트려 계약이 파기되게끔 조종하거나 계약의 대가를 받는다는 명목으로 대상의 영혼을 가져가는등 그 결말은 항상 계약자의 비할데 없이 처참하고 한없이 조롱된 인생의 막내림으로 끝난다. 변이되긴 했지만 본바탕은 인간인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입장에서 군터오딤은 거의 전능자에 가까우며, 죽이거나 소멸시킬수 없는 존재로 인식된다. 하지만 일단 패퇴시키는 방법은 있는데, 계약자의 영혼을 걸고 내기를 하는것을 소원으로 비는것이다. 만약 영혼을 걸고 내기를 해서 승리하면 그 뒤의 계약은 아무런 대가없이 파기된다. 그러나 문제는 군터 오딤과의 계약을 무효로 돌리고 살아남은 사람은 수 천년을 통틀어 기록상 단 한 명밖에 없다는것.

게롤트가 사원에 도착하면 올지어드랑 만나게 되고, 그와 동시에 군터 오딤이 하늘에서 걸어내려오며 등장한다. 여기서 그의 사악한 함정을 다시 볼 수있는데, 올지어드와의 계약조건중 하나인 '3개의 소원을 들어주고, 대가를 받기 위해선 오딤과 계약자 둘 다 달 위에 서야한다'는 조건을 바닥에 있는 달 모양의 모자이크 타일로 대체하여 올지어드가 제발로 함정에 빠지게 한다.

여기서 중요분기로 나뉘는데 올지어드가 그냥 죽게 놔두거나, 군터 오딤을 제지하는 것. 만약 죽게 놔두면 군터 오딤은 올지어드의 영혼을 가져간 뒤 게롤트에게 소원을 묻는다. 그 뒤 추후 다시 만나자며 사라진다.[7] 그러나 군터 오딤을 막겠다면 그 전에 필히 샤니랑 만나서 정보를 구하는 퀘스트를 수행해야만 한다. 그러면 게롤트는 군터 오딤에게 자신의 영혼을 담보로 걸고 내기를 제안하게 되고, 이기면 둘다 풀어줄것을 요구한다. 이를 수락한 오딤은 자기방식의 게임을 하자며 게롤트를 초자연적인 세계로 밀어넣는다.

그리고 수수께끼[8]를 내는데, 정답이 거울이란걸 알아챈 게롤트가 거울에 접근할때마다 모든 거울을 산산조각 내면서 그를 도발한다.[9] 하지만 게롤트는 물을 이용해 수수께끼를 풀어내고, 군터 오딤은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고 부스러지면서 사라진다. [10] 소멸하는 연출이였지만, 캐릭터 도감의 설명을 읽어보면 죽은건 아니고 단지 다른 차원으로 추방당하기만 한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한다. 애당초 본편의 최종 보스처럼 죽이거나 어떻게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추상적인 존재의 현신이라는걸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게롤트, 올지어드의 영혼과, 그 둘의 자유를 담보로한 내기에서 졌으므로, 앞으로 그 둘에게서는 영원히 떨어져 있을것이라고 한다.

2.1 블러드 앤 와인 에서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언급이 된다. 반점 망령의 집에서 자신에게 저주를 건 사람이 거울 장사꾼 이였다는 편지가 나오고, 게롤트가 저주에 대해 언급할때 군터 오딤의 테마곡이 나온다. 게다가 말장난스러운 저주와, 저주를 걸때 숟가락을 부러트렸다는점도 하츠 오브 스톤에서의 군터 오딤과 오버랩된다.

3 퀘스트 완료 보상 목록

1. 바람처럼 빨리 달리고 싶어 - 원기 100짜리 부패의 안장. 로취에게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며 이리스의 그림 세계에서 만나는 검은 고양이와 개처럼 가죽은 검고 눈은 하얗게 변한다. 부가능력으로 로취를 기준으로 주변의 적에게 엑시를 걸어준다. 다만 위쳐 3의 경주 퀘스트는 거의 다 난이도가 높지 않고 컨트롤 여부에 따라선 원기를 거의 소모하지 않도록 하면서 로취를 전력질주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달리기만 보고 결정하기엔 다소 아까운 보상이다.

2. 다시는 배가 고플 일이 없으면 좋겠군 - 풍요의 뿔. 사용시 비전투시엔 초당 40 체력재생, 전투중엔 초당 25 체력회복, 5초간 지속. 음식류 아이템 중 가장 회복량이 작은 대신 무한사용이 가능하다.

3. 항상 가득 차 있는 보드카 한 병 - 바닥없는 술병. 기타물품으로 들어가며, 명상으로 포션을 채울 때 쓰이는 술(알코헤스트 등) 의 역할을 대신 해준다. 이것만 있으면 하얀 갈매기[11]를 만들 때 쓰이는 체리 코디얼이나 마하캄 증류주 따위를 명상으로 날려먹을 걱정 없이 들고다닐 수 있다. 알코헤스트나 드워프 증류주는 상자 루팅만 꾸준히 해줘도 수백개 단위로 쌓을 수 있지만 상기한 고급술들은 여관에서 비싸게 주고 사야 하기 때문.

4. 부자로 만들어줘 - 고작5000크라운.[12]

5. 네게는 아무 것도 원치 않아 - 퀘스트 완료 경험치 두배. 이 때는 다른 소원과 달리 위쳐(게롤트)에게 찾아오겠다는 말을 하지않는다. 보기에는 별로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올지어드를 살리는 루트로 진행 했다면 이번 확장팩 주제에 가장 알맞는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다.

6. 올지어드를 살릴 시 - 폰 에버렉 가문의 보검. 깡뎀이 준수한 강철제 유물무기. 속공으로 3~4대 정도 때리면 이리스 보스전 때처럼 붉은 색을 띠며 차지가 되며 강공으로 체력을 소모하면서 터트려 추가피해를 입히는 형식이다. 이때 차지강공은 방어태세 무시효과를 가진다. 방패를 든 적도 방패를 부셔서 떨어트리게 만든다. 체력을 소모하기에 사용하려면 제비포션이나 에키마라 탕약을 같이 병행해야 한다.
+또한 군터오딤과의 수수께끼 싸움에서 전설의 바이퍼 교단의 은검을 획득할 수 있고, 알 수 없는 장소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돈이 많은 동굴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 그 곳에서 수많은 귀중품과 오렌(테메리아 화페)을 루팅할 수가 있다. 이 때 군터 오딤이 금은보화를 줍는 게롤트를 조롱하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

7. 시리의 행방을 알려줘 - 아직 안개의 섬에 가지 않았을때 시리의 행방에 대해 물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서술한다. 게임의 엔딩에 관한 내용이니 본편을 안깨신 분들은 스포일러 주의 바란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만약 하츠 오브 스톤 DLC를 진행하기 전에 메인퀘스트의 진행도가 시리의 행방을 찾는 초반 단계라면(물론 이 DLC의 적정 진행레벨은 30을 넘기는 것이니 사실상 무리이지만)정확히는 안개의 섬으로 가는 퀘스트를 받기 전에 하츠 오브 스톤을 진행할 시에 DLC 최후반에 군터 오딤에게 받을 보상 중에서 시리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선택할 수 있다. 이때 그는 시리가 누군지 진작에 알고 있지만, 자신조차 간섭할 수 없는 영역이 있으며 시리가 자신의 시야에서도 사라져 버려서 행방을 말해주긴 곤란하다고 말한다. 또한 게롤트의 최우선 목표는 시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며, 그 이유는 어찌됐건 반드시 시리를 찾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말을 덧붙인다.NPC가 스포일러하는 게임입니다 만약 군터 오딤이 다른 보상을 원하냐고 물어보는데도 게롤트가 시리에 대해 말해달라고 끝까지 요구하면, 앞으로 시리에게 닥쳐올 큰 위험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몇가지 조언을 해준다.[13]

  • 시리가 체념하고 좌절한 채 당신에게 올 때가 도래하면, 웃게 할 방법을 찾을 것.
케어모헨 전투후 시리와의 눈싸움하는 분기점
  • 누군가가 시리를 배신할 때가 도래하면, 시리가 분노를 터뜨리게 놔둘 것.
아발라크의 연구실을 난장판 만드는 분기점[14]
  • 시리가 친구의 일로 슬퍼할 때가 도래하면, 곁에서 같이 슬퍼해줄 것.
스칼의 무덤 방문 분기점
  • 시리가 두려움에 휩싸일 때가 도래하면, 용기를 주되 그녀를 대신해 나서지 말 것.
소서리스 지부에 같이 갈지 혼자 보낼지 정하는 분기점
  • 절대로 시리 자신이 돈에 팔렸다고 생각하게 해선 안될 것.
시리와 에미르 황제를 만나는 선택시 보상을 수령할지 정하는 분기점

이 5가지 항목은 시리의 생존분기에서 굿엔딩을 보기위해 게롤트가 선택해야 할 분기점이다. 비록 시간순서는 약간 뒤죽박죽이나 군터 오딤의 조언대로 진행한다면 시리에게 닥칠 큰 위험은 피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비록 악의 화신이며 계약 대상자의 영혼을 뺏기 위해 함정을 파는 등의 악랄한 모습을 가진 건 분명하지만, 자신을 도운 게롤트에게 합당한 보상으로 예언이나 마찬가지인 조언을 해준다. 이후 누군가의 빚을 받을 때 문제가 생긴다면, 다시 위쳐를 찾아오겠다며 휘파람을 불며 사라진다.

4 능력

작중에서 보여주는 능력은 위쳐 시리즈 통틀어 역대 최강에 가까운 힘을 가지고 있다. 군터 오딤과 더불어 게롤트를 손짓 하나만으로 압살할수있는 존재는 보이지 않는 자들의 장로 정도뿐이라고 할수있다.[15]. 이런 존재들의 특성상 게롤트의 내기 제안을 수락하여 상대해주기는 했지만, 만일 군터 오딤이 그럴 마음만 먹었다면 솔직히 게롤트 따위는 순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16] 다음은 작중 군터 오딤이 실제로 행한 능력들이다.

  • 올지어드 폰 에버릭을 불멸자로 만들었다. 단순히 불멸자로 만든게 아니라 본질적인 성격자체를 바꿔버렸다. '돌의 심장'이라는 뜻처럼 냉정하고 차갑고 미동하지 않는 돌같은 성격이 되어버려 장인어른도 거리낌없이 죽여버리고 자기가 집안과 자기자신을 파멸시키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주변의 모든 것을 흑마술의 영향에 물들게 만들어버렸다. 올지어드는 모든걸 다 파괴하고나서야 문제를 인식하고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애썼으나 상대가 상대다보니 먹히지 않았다. 여담으로 올지어드를 불멸자로 만든 것은 많은 자원과 많은 이들의 조력을 받아야만 했다는걸로 봐선 오딤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 폭풍우를 불러 오피에르 함선을 침몰시킨다.
  • 게롤트의 얼굴에 지울 수 없는 낙인을 새긴다. 특이하게도 역사에서 오딤이 다른 계약자들에게 남긴적이 없는, 게롤트에게만 새겨진 낙인이라고 한다.
  • 연회가 끝난 후에도 게롤트의 몸에서 떠나려 하지 않는 블라디미르 폰 에버릭에게 엄청난 고통을 가해 스스로 떠나게 만든다.
  • 시간을 정지 시킨다. 또한 그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상은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만들 수 있다.
  • 특정 대상이 군터 오딤 자신이 원하는대로 꿈을 꾸도록 조작할 수 있다. [17]
  • 강력한 저주를 건다. 마법의 원을 만든 뒤, 그 원 밖으로 한 발자국이라도 나오면 죽게만드는 저주를 거는데 당사자는 눈이 멀어 원이 보이지도 않는다. 그 때문에 계속해서 두려움에 떠는데 위의 꿈을 조작하는 능력으로 더 괴롭게 만들며 최후에는 방해물이 될것같자 사고사처럼 위장하여 처리한다.[18][19] 그외에 블러드 앤 와인에서는 자신을 박대한 여귀족을 반점망령으로 만들어 100여년간 고통에 시달리게 한다.
  • 하늘을 계단처럼 밟으며 내려올 수 있다.
  • 특정 대상을 이공간으로 보낼 수 있다.
  • 그 이공간에 존재하는 물체를 현실 세계에서 존재하게 할 수도 있다.
  • 특정 대상의 시간을 가속시켜 순식간에 생명력을 먹어치워 늙어죽게 만들 수 있다.
  • 미래를 알 수 있다.

위 내용을 종합해보면 일관적으로 공통점이 생기는데. 군터 오딤은 사실상 자기가 생각하는걸 그대로 현실화 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오딤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펼치는 거울속 세계에서 얻는 골드나 아이템도 모두 현실세계에 그대로 가져올수 있다는 생각하면 자기만의 세계까지도 만들어낼수 있으니 정말 불가능한 일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 수준이지만 비틀어서 해석하긴 하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기에 이미 정한 약속이나 말을 강제로 깨버리는것은 하지 않는 듯하다.

하지만 전능한 능력과는 별개로 위쳐 시리즈의 "진"[20] 들처럼 스스로 정한 규칙에 종속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자기가 만든 계약에 자기가 묶여서 그렇게 오랫동안 노려왔던 올지어드를 놓치는건 아귀가 맞지 않고[21], 게롤트와의 내기에서 공정하게 패배했기 때문[22].

5 여담

선해 보이는 겉모습과 다른 사악한 본성과 작중 보여준 강렬한 행동으로 유저들의 평도 좋다. 애석하게도 군터 오딤이 다시 모습을 나타낼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올지어드를 구하는 루트를 선택했다면 위쳐의 세계에서 완벽하게 추방당하며, 올지어드를 구하지 않는 루트를 선택한다면 갱신 된 저널에서 게롤트가 그를 다시 만나는 일이 없었다는 걸 알려주게 된다.

그의 정체는 이번 확장팩의 주제인 3가지 소원과 소원을 빌었을 때의 문장 그대로 파멸적으로 이루어지는 소원에 대한 이야기는 오히려 원숭이 손 이야기에서 많은 부분을 영감을 얻은게 확실해 보이는데, 교차로에서 만나는 교차로의 악마 설정 역시 그냥 가져와서 쓴 것일 가능성이 높다. 군터오딤의 정체 자체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힘들고, 확장팩 게임 내내 악의 화신이고 신과 비슷한 능력을 부릴 수 있다는것만 게임에서 연출로 지속으로 보여줄 뿐이다. 전혀 다른 세계관이지만 악마(닥터후)의 존재 정의와 일부 비슷한점도 있으니 참고하면 이해하기 쉽다.

테마곡은 수수께끼의 남자로써 오딤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나오는 음악이다. 그외 확장팩 추가시 옥센푸르드 근교 지역의 아이들이 부르는 A Gifted Man Brings Gifts Galore이라는 동요가 있는데 가사나 군터 오딤이 그 동요를 계속 휘파람으로 불고다니는 것을 보면 그를 상징하는 노래라고 할수 있고 더불어 HoS를 설치시 게임 시작화면 배경음이 이 동요다.

하츠 오브 스톤에서 보여준 임팩트가 워낙에 너무 강렬해서 뒤에 나온 블러드 앤 와인에서도 군터 오딤의 잔재가 조금씩 엿보인다. 심지어 블러드 앤 와인에 하츠 오브 스톤 테마곡이 가끔 들어가기도 하고 군터 오딤의 저주를 받은 희생자가 여기까지도 나와있질 않나 확장팩 메인퀘 도중에 예술가 파티를 보면 부서진 거울 주변에도 오딤의 흔적이 보이기까지...아니 전판에 깽판 잘쳤으면 됐지. 왜 여기까지 와서 트라우마를 재발시키나요. 하츠 오브 스톤의 오딤은 게롤트가 뭔 짓을해도 이길수없는 최강자의 모습을 각인시켜버린지라 블러드 앤 와인의 보스는 오딤에 비하면 임팩트가 시들시들하다는 평까지 있을 정도.[23]
  1. 말 그대로 그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복선이다.
  2. 예니퍼와 트리스에게 가서 없애달라고 해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 두사람이 세계관 최고의 마법사들 중 하나인데 낙인을 없애지 못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강력한 마법사이거나 악마의 마법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 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이는 단순한 마법이나 저주가 아닌 권능 그 자체다. 트리스는 낙인을 지울 수 있는 사람이 있긴 한가 라며 미안하다고 말하며 예니퍼는 고대의 오래된 마법으로 어렴풋이 추측하지만 낙인을 제거하는 것에 대해선 트리스와 마찬가지로 불가능 하다고 한다.
  3. 게롤트가 정체가 뭐냐면서 물어보자 오딤은 "군터 오딤, 마스터 미러, 유리의 남자"라며 질문과 상관없는 대답으로 둘러대지만 여기서 게롤트가 다시 "너의 진짜 정체말야. 진? 악마?" 라고 추궁하자 오딤은 자신은 악마나 진 따위가 아니며 진심으로 본인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고싶냐고 되묻는다. 게롤트가 별 생각 없이 "그래." 라고 답하자 고개를 저으며 "그렇게 쉽게 소원을 말해선 안됩니다. 이번만 그냥 넘어가 드리도록 하지요." 라고 말한다.
  4. 여기서도 군터 오딤의 거침없는 악랄함을 볼 수 있다. 처음 여관에 도착했을때 오딤이 게롤트를 불러 대화하려 했는데 왠 주정뱅이가 끼어들고 게롤트에게 같이 한잔하자고 떼를 쓰는데, 게롤트가 떨치려고 하지만 취객이 쉽사리 떨어지질않자 돌연 오딤이 박수를 두번치니 시간이 멈춰버린다. 시간정지를 풀기 전, 대화를 방해했던 주정뱅이에게 가선 '내 말을 방해하는 사람은 당신이 마지막이 될 겁니다.'라고 말하며 눈에다 숟가락을 쑤욱 꼽아넣어 죽인다.으악 그리곤 시간정지를 풀어버린다.
  5. 오딤은 게롤트가 올지어드의 소원을 완수할때마다 이런 소름돋는 연출을 보여주는데, 올지어드의 동생인 블라디미르의 영혼을 고통스럽게 고문하여 쫓아내는데 게롤트가 (대화선택으로)"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라고 말하자 오딤은 태연하게 '자신은 이런걸 할수 있는 존재'라고 어필한다. 게임에서의 군터 오딤의 캐릭터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이때 게롤트는 블라디미르의 유령의 고통스런 비명을 들은 이후 몇달간 꿈자리가 사나웠다고 한다. 즉 이러한 필요이상의 능력 과시는 오딤이 게롤트에게 혹시 딴 마음 품을 생각하지마라.는 본보기인 것.
  6. 참고로 이거, 본편에서 대놓고 말해준다. 모르고 보면 그저 말장난 좋아하는 상인이지만, DLC를 하고 그의 행위를 알고 본다면 그의 말이 단순한 장난이 아닌 소름끼치는 비웃음으로 보일 것이다.
  7. 미소를 지으면서 올지어드의 해골을 공 마냥 위로 던졌다가 받으며 사라지는데, 이때 군터 오딤이 부는 휘파람소리가 하츠 오브 스톤의 메인테마 음악. 음산하기 짝이 없다.
  8. 저는 모든 물건과 사람들에게 관여합니다. 하지만 일부는 절 피하고 경멸하죠. 미쳐버릴 때까지 절 쓰다듬고 유혹하세요. 하지만 어떤 것도 절 해하고 고통 줄 수 없어요. 아이들은 제게서 즐거움을 얻죠. 어른들은 두려워하고요. 아름다운 아가씨는 기뻐하고 빙빙 돌아요. 우세요. 전 흐느낄테니. 하품하세요. 전 잠들테니. 웃으세요. 그럼 저도 미소지을테니. 말해주세요. 전 무엇일까요?
  9. 여담으로 이 차원에서 제한 시간을 넘길 경우 군터 오딤이 게임은 끝났다면서 뒤에서 게롤트를 덮쳐 영혼을 갈취하는 매우 불쾌한 게임 오버를 볼 수 있다. 그러니 재빨리 움직이자
  10. 둥글둥글하고 능글맞은 모습이 아니라 볼살이 푹 꺼지고, 온 몸에 핏대가 잔뜩 섰으며, 충혈되서 붉은 눈을 하고있다. 이때 군터 오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말을 하며 게롤트에게 박수를 치는데, '너는 미력한 존재다. 나를 패배시켰다고 생각하겠지. 나를 죽일 수는 없다. 나는 돌아올 것이다.' 라고 대충 해석할 수 있다고 한다.
  11. 슈페리어급 포션이나 폭탄, 드물게는 위쳐 장비를 업그레이드할때 요구되는 알베도 따위의 3차 재료를 만들때 들어간다.
  12. 이 돈은 블러드 앤 와인에서 안나의 의뢰를 해결해도 받을수 있는 금액이다.
  13. 그전까지의 가벼운 어투가 아니라 정색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말하는 데서 진심이 느껴진다.
  14. 아발라크의 연인인 엔 쉐이드 엘프 여성이 시리보고 잡종이라고 모욕하자 분노한 시리가 분풀이로 아발라크 연구실을 난장판 만드는 거다. 시리를 저지하거나 난장판을 만들수 있다. 저지하면 시리한테 부정적으로 영향이 미치고 놔두면 긍정적으로 영향이 미친다..
  15. 고위 뱀파이어들은 같은 고위 뱀파이어의 공격이 아니면 결코 죽지 않는 불멸자들인데도 그러한 고위 뱀파이어들 조차도 보이지 않는 자들의 장로를 감히 거역하지 못한다
  16. 물론 오딤의 신 내지는 악마 같은 전능함을 고려하면 게롤트의 도전을 가소롭다 생각하고 자기가 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7. 얼핏 별로 쓸모 없는 것 같은 능력이지만, 어떤 의미에선 군터 오딤이 작중 행한것 중 가장 악랄한 수법이다. 군터 오딤은 이 방법으로 자신을 조사한 학자에게 있지도 않은 딸의 꿈을 꾸게하여 부모로서의 애정을 품도록 만든 후 딸이 역병에 걸려 처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무기력하게 지켜봐야만 하는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게 만들었다. 이 정신공격을 당한 학자는 너무도 큰 상실감에 자살을 고려할 정도였다.
  18. 뉘양스를 보면 나오면 죽는다는 저주때문이 아니라 나오면 죽인다는 선포였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19. 기막히게도 자신에게 쏟아지는 책장을 피하려다 그만 한쪽 발이 원 밖으로 나갔는데, 하필이면 그 나간 발이 밟은것이 바닥에 굴러다니던 유리병이었다. 미끄러진 학자는 탁자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
  20. 게롤드가 예니퍼랑 만났을때 엮인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존재들이다. 실제로 소원을 들어줄 수 있을 정도의 전능한 힘을 보여하고 있는 존재. 군터 오딤 보다 훨씬 더 좋은게 소원 들어주는 능력은 별 차이도 없지만 이들은 패널티가 없다. 그냥 소원 세가지를 들어주면 자유롭게 되기를 원하는 존재들
  21. 당장 마지막 대결만 하더라도 오딤 스스로가 올지어드의 마지막 계약 문단을 자기 혼자 비틀어서 해결했기 때문에 계약자가 아무리 머리를 잘 굴린다해도 오딤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풀어버린다.
  22. 수수께끼의 정답이 거울이었고, 게롤트는 달리면서 보이는 모든 거울을 다 만지려했으나 항상 도착하기전에 거울이 다 박살나면서 오딤이 조롱한다. 그러자 게롤트쪽에서 머리를 먼저 굴려 수면을 거울 삼아 오딤을 잡아 낸 것은 사실상 오딤의 방식대로 게롤트가 승리한 것이므로 본인도 인정할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23. 장로가 오딤급으로 초월적인 강함을 보여주긴 하지만 오딤과 달리 동굴에 틀어박혀서 나올 생각도 안하고 스토리 극후반에 게롤트에게 설득되어 보스 호출 셔틀로만 쓰이고 안나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