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베이그

1 북유럽 신화바니르 신족 중 한 명

Gullveig

바니르 신족의 한 명으로 거인 마녀. 예언자/마녀/황금/보물의 신 등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에다에 직접적으로 이름이 언급되는 것은 한 번 뿐이다.

오딘에게 붙잡혀 세 차례나 화형을 당했지만 그때마다 되살아났고, 굴베이그가 당한 처사가 바니르 신족의 분노를 일으켜 애시르 신족과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고 한다.

신화학자 사이에서는 마녀이며 황금과 관련있는 점을 들어 정체가 프레이야[1]일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2 모바일 게임 영웅서기의 등장인물

2.1 캐릭터 개요

영웅서기2:빙해의 검사에서 최초로 언급되는 인물이자 레갈리스교의 창시자. 모티브는 아마도 1.

연구자들 사이에선 최초의 리파이너라는 추측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으나...

2.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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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갈리스교의 창시자이기 이전에 리파이너와 가디언의 어머니에 해당하는 존재. 성별은 여자였으며.닉스라는 수호기사와 연인 관계였다고 한다. 하지만 닉스는 크루세이더를 만들어 솔티아의 분리를 반대하다가 끔찍하게 죽고[2] 가디언이 되어버린 채 남겨진 시엔과 가디언에 의해 희생될 리파이너들을 구하기 위해 리파이너를 대신할 힘의 그릇인 닉스 코어를 설계했으나 당시 기술로는 만드는 게 불가능했던 탓에 자신의 뜻을 이어가기 위한 수단으로서 레갈리스교를 창설. 결국 200년 가까이가 지나 일레느에 의해 닉스 코어가 만들어져 목적을 이루게 된다. 어찌 보면 최후의 승자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괜히 가디언 같은 걸 만들었다가 연인도 친구도 잃어버린 셈이니 안습.

200년의 시간을 초월한 지식과 자애는 그때까지 희생론 이외의 모든 가능성을 부정해온 케네스의 신념을 근본부터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모 무장단체의 창시자를 뛰어넘는 먼치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지도.

아래는 굴베이그가 닉스를 위해 지은 영혼의 시. 이 시는 영웅서기 3 대지의 성흔에서 나온다.

그대를 보내며
나는 남지만
내 영혼이 떠나고
그대 영혼은 남기를,

그대는 하늘에 이르고
나는 대지에 남지만,
내 바람 하늘에
그대 수호 대지에 닿기를

이제 다가올 하늘이
영원히 기다릴 떄에
돌아올 그 순간까지

그대 영혼의 수호가
나와 함께
내 영혼의 바람이
그대와 함께

  1. 프레이야는 그녀가 흘린 눈물이 황금이 되며 바니르 신족의 마술을 오딘에게 가르쳐준 적도 있다.
  2. 1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화형당했다고 한다.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