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단어
상등품을 의미하는 영단어
2 TCG용어
시너지와 콤보를 배제하고 혼자서도 높은 활용성을 보이는 카드들로 짜여진 덱 형식을 의미한다. 굉장히 넓은 스펙트럼을 포함하기 때문에 딱히 어떤 덱이 굿 스터프라고 정의내릴 수는 없다.
이 용어가 퍼져서 TCG가 아닌 다른 게임에서도 셋트 아이템 or 같이사용하면 좋은조합을 사용하지 않고 단독으로 쓸만한 아이템을 사용하는 용어로 쓰일 때가 있다.
2.1 매직 더 개더링
굿 스터프의 원조. 말 그대로 좋은 걸 다 넣은 덱을 의미하며, 주로 색깔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들어간 3색 이상의 덱이 이런 성향이 강하다.
사실 유희왕은 최근 추세가 '카드명에 같은 이름을 공유하는 같은 테마들끼리만의 시너지와 연계'에 집착하기 때문에 굿 스터프 자체가 정상적으로 나오기 힘든 경향이 있지만, 매직은 카드의 이름 따위에 귀속되지 않고 콤보의 연계성에 집착하지 않는[1] 플레이 흐름을 따르기 때문에, 굿 스터프 형식이 오히려 더 흥하기 쉽다.
2.2 유희왕
일례를 들자면 한시기를 풍미했던 사이칼리에어고즈와 퀵댄디. 그 외에도 사이버 드래곤과 D.D.어세일런트로 비트를 중심으로 한 타입이나, 왕궁의 탑압과 어비스솔저를 이용한 제거를 중점으로 한 타입이 대회에서 반짝 활약하기도 했다. 2014년에 들어서 서양권에서 핸드, 아티팩트, 충혹마를 혼합한 HAT덱이 1티어에서 군림하기도 했다.
점점 콤보와 연계가 강력한 카드군 위주의 덱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사이칼리에어고즈같이 단독으로 강한 카드위주의 덱은 사라져가는 추세지만, EMEm같이 어울리는 카드군의 키카드들+범용카드를 섞는식의 강력한 덱들이 나오고있어 무시할 수 없다. 피안이 크게 제제를 먹고 팬텀 나이츠, SR등 3축으로 어우러지는 덱, 제왕카드만으론 파워가 부족해서 초량제왕, 피안제왕등 변화를 꾀하는 덱이 나오는 등 제제상황에 따라서도 다양한 덱이 나오곤 한다.
유희왕 인구가 많은 한국에서는 일본어 발음에 따라 굿 스탭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있어 간혹 Good Step 아닌가 착각하는 일이 있는데, Stuff가 맞다. 심플하게 '좋은거'라는 뜻. 잡덱으로 치환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단어지만, 잡덱이라는 말이 가진 조악함과, 불확실한 정의, 그리고 굿 스터프는 영어라는 매력 때문에 용법은 나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