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툴루(유희왕)

유희왕의 카드군.

한국판 명칭고신, 구신, 외신
일본판 명칭古神, 旧神, 外神
영어판 명칭Entity
속성종족
다속성다종족

1 설명

레거시 오브 더 밸리언트부터 시작해서 한국판 월드 프리미어 카드로 발매되는 시리즈 카드.

크툴루 신화가 모티브라는 공통점을 지닌 카드군이다. 잘도 이런 미친 세계관을 한국 특전으로 적용시키다니 코나미는 한국을 크툴루 신화의 신이 깽판치는 헬게이트로 여기는 건가?! 다행히도(?)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크툴루 본인은 아직 안 나왔긴 한데, 이 동네가 워낙 무시무시한 세계관이라 크툴루만 걱정할 게 아닌지라. 실제로 크툴루 세계관 최강자아자토스가 두번째로 나왔기도 하고, [1] 어차피 하나같이 평범한 인간들에게 위험한 족속들이다.

사실 크툴루 계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카드 자체는 벨즈 아자트호스처럼 예전에도 있긴 했다. 그러나 그런 카드들은 어디까지나 모티브를 따 왔을 뿐이었고, 이 카드군은 크툴루 시리즈 그 자체를 구현하는 시리즈인 만큼, 직접적인 크툴루 카드군이 탄생한 것이다.

구신 노덴까지에는 크툴루 신화라는 공통점 이외에는 묶일 일이 없었으나 금단의 트라페조헤드론이 외신, 구신, 고신 카드군을 한번에 전부 지원하자 하나의 카드군이라 봐도 무방한 정도가 되었다.

사실 크툴루 신화 자체가 그렇게까지 메이저가 아닌데, 특히 아시아권(+한국)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은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듣보잡 수준의[2]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괴악하게 원작 고증이 훌륭하다. 각 존재의 강함이나 능력을 전부 구현하기에는 OCG 밸런스 상 한계가 있다지만 그 외의 재현할 수 있는 요소는 깨알같이 재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외신 나이알라의 속성이 땅 속성으로 지정된 것과, 엑시즈 몬스터인 나이알라를 융합 소재로 먹어치우면서 노덴을 부른다든가, 랭크 4인 나이알라를 자체 효과로 날려버리는 크투그아 등 원작 설정을 기묘하게 재현하고 있다. 누군지 몰라도 정신나간 이 카드군 기획 담당자가 엄청난 크툴루 신화 매니아인듯.

코즈믹 호러의 대표주자 아니랄까봐 하나같이 카드 일러스트들이 최근 유희왕 그림체 경향에 안 맞게 그로테스크하거나 위압감이 넘치는 그림체로 그려진지라, 코즈믹 호러 쪽 취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서양쪽에선 TCG 오리지널 카드들과도 화풍이 유사하여 상당히 반기는 눈치. 정말로 옆동네카드에서 등장해도 이상하지를 않다. 하지만 정작 이 카드들은 서양권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향간의 소문에 따르면 서양권 보드게임에서 크툴루 신화 요소를 쓰는건 저작권 문제가 있다고. 결국 한국 월프로는 험프티 댄디나 전해주게 되었다. 안습.

그런데 구신 노덴고신 하스톨의 발매가 확정되었다! 참고 1 참고 2 저작권이 문제가 아니라 수입이 문제였다 카더라

안타깝게도 디멘션 오브 카오스를 마지막으로 월드 프리미어 제도가 사라진다고 한다. 한국에 나올 팩은 클래시 오브 리벨리온과 디멘션 오브 카오스 2종류 뿐. 앞으로 다른 방식으로 전개할지, 지원이 끊길지는 봐야 안다...만 클래시 오브 리벨리온에서 새로운 월프로 버제스토마가 출시되었고, 결국 디멘션 오브 카오스까지 크툴루덱은 지원받지 못했다. 주인공은 아직 나오지도 못했는데 거기에다 2015년 10월 1일 OCG 금제로 노덴이 금지로 가 버리면서 OCG 유저들은 절망하는 중.

2 외신(外神, Outer Entity)

엑시즈 몬스터 시리즈로, 모티브는 아우터 갓.

2.1 외신 나이알라

모티브는 니알라토텝.
가장 처음 나온 크툴루 카드이며, 랭크 업에 적합한 효과를 지녔다. 그래서인지 써보면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 들었지만, 넥스트 챌린저스에서 추가된 아자토트에 의해 쓰일 가치가 생겼다.

2.2 외신 아자토트

모티브는 아자토스. 명실상부한 크툴루덱의 최종병기.

3 구신(旧神, Elder Entity)

융합 몬스터 시리즈로, 모티브는 엘더 갓.

3.1 구신 노덴

모티브는 노덴스. 크툴루 카드군 이외에도 하급 몬스터를 사용한다면 어디든지 출장가서 활약하고 있는 고성능 카드다.한국인들의 희망 그러나 2015년 10월 1일 금지제한으로 인해 한국 월드 프리미어 카드 최초로 금지의 감옥에 떨어졌다.

3.2 구신 누토스

모티브는 운'트세 캄블(N'tse-Kaambl)로 추정된다. 자신 필드상의 싱크로 몬스터와 엑시즈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는것으로만 특수 소환하는 카드. 위에 노덴 때문에 이런저런 제약이 붙어서 안습한데다, 효과 자체도 기존의 크툴루덱의 방식에 부합하지 않아 엑스트라 덱 탄환 취급을 받고 있었다. 2015년 11월 현재는 이미지 회복에 성공했지만, 노덴 금지로 박살나버린 크툴루덱의 구원타자가 되어 주지는 못했다.

3.3 구신의 인

4 고신(古神, Old Entity)

싱크로 몬스터 시리즈로, 모티브는 그레이트 올드 원.

4.1 고신 크투그아

모티브는 크투가. 소환시 랭크 4의 엑시즈 몬스터들을 죄다 패로 올려버리지만, 정작 레벨 4인데다 자신이 엑시즈 소재로 쓰이면 1장을 드로우 할 수 있다.

4.2 고신 하스톨

모티브는 하스터 이로써 기어와라 나이알라양덱이 완성되었다 요그 소토스만 나와주면 완벽하다
효과 자체는 준수한 편이지만 다른 크툴루 카드들과는 가장 동떨어져 있다.

5 서포트 카드

5.1 금단의 트라페조헤드론

모티브는 빛나는 부등변다면체. 최초로 외신, 구신, 고신 카드군을 정식으로 지정하는 카드.이 효과로 니알라토텝을 부를 수도 있다!

5.2 드림랜드

크툴루 카드군만 아니라 엑스트라 덱에서 특수 소환을 하는 덱이라면 그럭저럭 효과를 쓸 수 있는 카드.

6 덱을 구축하는 법

외신 엑시즈 몬스터에 겹쳐 소환하는 외신 아자토트를 제외하면 전원이 레벨 4/랭크 4이므로 덱 구축이 쉬워 보이지만, 크툴루 몬스터 중에서 실질적인 랭크 4 엑시즈 소재가 되어줄 고신들이 레벨 4 싱크로 몬스터이기 때문에 덱은 자연스럽게 2축 싱크로 덱으로 흘러가게 된다. 레벨 4 싱크로 소환을 잘 구사할 수 있는 덱은 룡성정크도플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이들 테마는 싱크로 소환 자체에 치중하는 컨셉이라 엑스트라 덱이 하얗게 물들어 외신 카드들을 넣을 자리가 모자라는데다 레벨 4 싱크로 소환만을 위한 덱 빌딩에도 적합하지 않아, 크툴루 위주로 플레이하려면 굿 스터프 형식의 덱을 짜야 한다. 거기에 노덴 금지로 덱의 스피드는 훨씬 느려진 상태. 그나마 인스턴트 퓨전이 무제한이기 때문에 구신 아자토트의 필드 파괴 효과를 쓰기 위해 듀얼리스트들은 오늘도 인스턴트 퓨전으로 꺼낼 만 한 레벨 4 융합 몬스터들을 찾고 있다.

구신 노덴이 2015년 10월 금제로 금지를 먹은 이후. 융합 서포트들은 향후 저 서포트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구신이 나오거나 아니면 구신 노덴이 부활하는 일이 없는 한 사용 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월프가 없잖아? 꿈도 희망도 없어 이하 카드 명칭에 취소선이 그어져 있는 카드들은 아예 쓸 수 없는 카드들이며, 명칭에는 취소선이 없고 활용법에만 취소선이 있는 카드는 그나마 10월 금제 이후로도 활용법이 남은 카드들이다.

6.1 메인 덱 몬스터

  • 소환사 샘벨 : 크툴루 덱의 핵심 카드. 레벨 2의 몬스터를 전개하는 데 특화되어 있어서 순식간에 고신을 불러내거나 랭크 2 엑시즈로 이을 수 있다.
  • TG 스트라이커, 좀비 캐리어 : 역시 고신 몬스터의 방아쇠가 되어줄 핵심 카드인 튜너들. 각각의 효과로 특수 소환이 간편해 손쉽게 고신이 튀어나온다.
  • 싱크로 퓨저니스트 : 구신 노덴을 불러내는 핵심 카드인 인스턴트 퓨전초융합을 서치하기 위한 카드. 두 카드 모두 제한 카드인지라 패에 잡고 있기 힘든데, 이 카드를 싱크로 소재로 쓰면 순식간에 노덴을 불러 아자토트로 연결할 수 있다. 이 또한 구신 노덴의 금지로 사용 할 수 없게 되었다. 2015년 9월 1일 금지로 노덴이 금지된 대신, 그나마 무제한이 된 인스턴트 퓨전은 서치할 수 있다.
  • 로드 싱크론 : 원래대로라면 볼 일이 없던 카드였지만, 구신 누토스의 효과로 불러 올 수 있는 몬스터가 레벨 4 몬스터 뿐이라 사실상 레벨 2 튜너로 취급되는 이 카드를 불러오는 것이 적합하다. 구신 누토스를 채용한다면 반드시 넣어야 할 카드. 누토스를 사용한다면 그 외에도 레벨 4이되 카드 자신을 포함해서 레벨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카드를 채용하면 좋다.
  • 분보그 : 분보그 003의 효과로 덱에서 분보그 001을 특소-4레벨 싱크로로 연결할 수 있다. 카드 1장 만으로 덱압축+4레벨 싱크로는 좋지만 003의 효과가 일반소환에만 대응하고, 덱에서 특수소환이기에 001이 패에 잡히면 처리에 골치아파진다는게 단점. 002도 투입할 경우 샘벨 효과로 특소한 뒤 003을 서치하고 남은 둘은 2레벨 엑시즈로 연결하면 되며, 여차하면 자체 특소효과를 내장한 2레벨 튜너를 써서 4레벨 싱크로에도 쓸 수 있다.
  • 크레본스 : 2레벨 튜너. 메인 덱 몬스터의 레벨이 대부분 2로 낮은 만큼 공/수도 낮다보니 라이프를 코스트로 지불하지만 한 턴에 여러 번 발동해서 공격을 막아주는 크레본스는 좋은 몬스터다. 다만 스트라이커나 좀비 캐리어랑은 달리 자체 특소효과가 없다는게 아쉽지만 그 부분은 긴급 텔레포트를 채용한다면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다.
  • 레드 레조네이터 : 발매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카드. 콜 레조네이터로 서치가 가능하며 자체 특수 소환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다 진염의 폭발에 대응하기까지 하는 고성능의 튜너. 또한 2번 효과로 인해 인스턴트 퓨전과 재융합으로 생기는 라이프 로스를 어느 정도 회복시켜줄 수 있다.
  • 갤럭시 서펜트 : 이 카드 자체가 받는 서포트의 수가 풍부할뿐더러 조건부 덱 리쿠르트 카드인 예상외와 추가 일소권에 덤핑까지 해주는 브릴리언트 퓨전과의 궁합도 뛰어난지라 자주 투입된다.
  • 마장전사 드래고디우스 : 크툴루가 그렇게 펜듈럼 소환을 애용하는 덱은 아닐뿐더러 서치의 딜레이도 현 환경에서는 긴 편에 속하지만 공격력 2000 이하의 전사족, 마법사족 몬스터 서치라는 강력한 효과는 마법사족과 전사족도 꽤 투입되는 크툴루 덱에게도 호궁합이기 때문에 채용된다. 특히 싱크로 퓨저니스트를 서치하기위해 투입되는중.
  • 견습 마술사 : 덱의 핵심이 되는 카드인 싱크로 퓨저니스트를 서치하기위해 투입되는 리쿠르터, 전투 파괴가 트리거인것이 아쉽지만 범용 서치나 리쿠르터가 그렇게 흔한 물건은 아니기 때문에 싱크로 퓨저니스트를 어떻게든 서치하고싶은 사람은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위의 드래고디우스나 이 카드를 채용하는 편이다.

6.2 마법/함정 카드

  • 금단의 트라페조헤드론 : 말이 필요없는 크툴루의 고성능 서포트 카드. 이 카드로 크툴루 몬스터를 부를 때는 가급적이면 구신 노덴을 부르는 것이 이득이였으나 2015년 금제 이후 융합몬스터를 부를 수 없는 데다가 서치가 안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원하는 때에 잡히지 않는 게 문제가 생겼다.
  • 모노마넨도 : 레벨 2 몬스터 전용 리크루트 카드. 상대 필드 위에 몬스터가 있고 자신 필드 위의 레벨 2 몬스터가 수비 표시이기만 하면 바로 덱에서 동명의 몬스터를 특수 소환해 준다. 이를 이용해 몬스터를 추가로 전개해서 랭크 2/레벨 4 싱크로로 잇는 것이 콤보. 다만 모노마넨도로 특수 소환된 몬스터가 필드 위를 벗어나면 제외되기 때문에 싱크로 소환의 소재로 쓰면 그 몬스터를 재활용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 흑백의 파동 : '융합, 싱크로 몬스터로 엑시즈 소환'하는 테마인 크툴루에 아주 잘 어울리는 카드. 고신 크투그아는 엑시즈 소재가 되는 것만으로 1장을 드로우해 주는데, 외신 아자토트로는 처리할 수 없는 파괴 내성 몬스터를 이 카드로 제거한 뒤 추가로 1장 드로우하면 자신의 어드밴티지는 극에 달하게 된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싱크로 몬스터를 엑시즈 소재로 한 엑시즈 몬스터'가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아자토트의 효과로 고신을 묘지에 보내면 효과를 쓸 수 없다는 것.
  • 진염의 폭발 : 이 덱의 핵심인 고신 크투그아를 소생시키는 데에 쓸 카드. 크투그아를 소재로 쓰면 쓸수록 드로우량은 늘어나는데, 진염으로 다시 필드에 되돌리면 그 아드량이 배로 늘어난다. 단순히 2200의 타점을 여럿 생성하는 데에 써도 되고, 밑에서 서술할 퀘이사 소환법의 핵심 카드이기도 하다.
  • 예상외 : 레벨이 낮은 튜너를 빠르게 가져와서 크투그아를 소환하기위해 채용되는 카드, 주로 소환하는 카드는 대부분 갤럭시 서펜트다. 갤럭시 서펜트를 채용하지않는 덱에는 고려의 여지도 없이 채용되지않는 편이다.

6.3 엑스트라 덱 몬스터

  • 고신/구신/외신 몬스터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스톨은 크투그아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어드밴티지가 적기에 투입량이 적고, 나이알라와 아자토트의 숫자는 취향에 따라 조정하면 된다.
  • 파동룡 포논 드래곤슈팅 퀘이사 드래곤/성광신룡 스타더스트 시프르 : 싱크로 튜너인 포논 드래곤도 고신과 같은 레벨 4임을 이용한 퀘이사 소환법도 존재한다. 고신 크투그아는 소환이 매우 쉽고 보통은 소재로 묘지에 보내지기에 진염의 폭발로 되살리기도 쉬워서 포논 드래곤을 소환한 뒤 고신 크투그아 둘을 묘지에서 진염으로 끌어올리기만 하면 된다. 퀘이사와 소환 테크가 동일한 성광신룡도 마찬가지. 다만 크투그아가 싱크로에는 드로우가 대응하진 않기 때문에 아드 회수가 안 된다는 게 단점.
  • 랭크 4 엑시즈 몬스터 : 메인 덱은 2축 싱크로지만 본격적인 어태커를 엑시즈 소환으로 충당하기에 여러 엑시즈 몬스터를 구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씹사기 4엑 삼형제라던지.
  • 하늘의 기병 세인토레아 : 가끔 아무리 드로우를 해도 튜너가 나오질 않아 소환사 샘벨을 두고도 좌절해야 하는 상황이 등장한다. 그럴 때를 위해 세인토레아를 위시한 랭크 2 엑시즈 몬스터를 한두 장 넣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1. 크툴루 신화 항목을 보면 나오지만 일단 크툴루가 중심이긴 해도 사실 왕중왕이라고 하기엔 좀 미묘하다. 크툴루 본인이 잡혀있다시피 바다속에 처박혀서 안나오기 때문. 이건 작가인 러브크래프트가 제작할 당시에는 크툴루 위주였으나 후에 어거스트 덜레스가 난입하고 세계관이 넓어지면서 이하생략. 다른 나올 생명체들이나 신들이 워낙 많기에 크툴루가 나올 일은 아마 한참 뒤에나...
  2. 그나마 일본쪽이 중심인 서브컬처계에서 자주 사용했긴 했지만, 크툴루 신화가 알려진 경우의 대부분은 기어와라 냐루코양윳쿠리 TRPG다. 해당항목 참조. 이렇듯 일본에서도 꽤 마이너한 소재인데, 저 정도인 일본보다도 크툴루를 잘 모르는 한국에 왜 이런 걸 한국 월드 프리미어로 내느냐가 일부 한국 유저들의 비판의 논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