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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0일부터 2010년 6월 6일까지 방영한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출연진은 장동혁, 이수근, 송병철, 김민경. 코너 BGM은 조영남의 내 고향 충청도.
송병철과 김민경이 닭살커플로 나와[1] 정말 답이 안 나올 정도로 보기 민망한 닭살행각을 자아낸다. 보다못한 장동혁과 이수근이 닭살커플들을 까는 게 주내용. 송병철의 "안돼요~ 안돼요~"가 특히 유명하다. "앙대여~ 앙대여~!"가 아니다.
대부분 김민경의 외모를 까고 과장을 통한 희화화와 언어 유희를 통해서 웃긴다. 마지막엔 이수근이 김민경과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황급히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장동혁이 그냥 내비두라면서 코너가 끝난다. 이 부분에서 둘 다 각각 김민경에게 붙인 별명을 한 번 더 언급하면서 다시 폭소를 터뜨린다.
문제는 일단 개그의 재미를 떠나서 이수근과 장동혁이 본인들 개그에 웃는다는 점들이 좀 문제. 이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웃음 포인트가 여성의 신체를 가지고 '코끼리', '돼지' 등의 직접적인 표현을 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논란의 소지도 존재한다. 특히 아무리 콘셉트라 하자만 뚱뚱한 여성의 그 어떤 애정행각도 철저히 남성의 시각에서 웃음과 조롱거리가 된다는 것은 재고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많다. 게다가 데뷔 초부터 여성 비하 개그 컨셉을 버리지 않고 있는 장동혁이 끼어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러나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호응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 웃음은 확실히 이끌어 내었다. 본격 평가와 반응이 다른 코너.[2] 역겨움으로 웃기려고 한다는 이유로 기프갤에선 더럽고 재미없다는 이유로 까고 코갤에선 화장실타임이라고 부르며 아예 없는 코너 취급했다.
2009년 9월 6일 10주년 특집 방송에서는 전진과 신봉선이 커플로 특별출연을 했다.
2009년 11월 1일 방영분에서는 아이리스의 이병헌과 김태희의 입으로 사탕을 주고받는 키스씬을 재현하기도... 몸고문과 키스고문(?)까지 견뎌내는 송병철의 모습으로 미루어 송병철은 어떻게 해서든 웃기기 위해 정체성(?)을 버리고 해탈한 경지에까지 오른 진정한 신이라 칭하는 사람들도 있다. 12월 13일분 송병철의 인간 엘리베이터는 진짜로 위험해 보였을 정도다.
이때부터 송병철은 까다로운 변선생과 세르게이 캐릭터에서 쌓았던 느끼남 컨셉에서 계집애 같은 남자로 캐릭터가 바뀌었다.
참고로 장동혁이 여기서 나온 컨셉으로 이 코너가 만들어지기 전에 '그려 안그려', '부러워서 그려' 라는 코너를 잠깐 했었으나 둘 다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