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철

이름송병철(宋炳哲)싱빙칠
출생1979년 3월 20일 (강원도 춘천시)
본관여산 송씨
데뷔2006년 KBS 개그맨 21기 공채
소속타조엔터테인먼트
특이사항MBC 공채 개그맨 시험에도 합격

1 개요

2006년 KBS 개그맨 21기 공채로 데뷔했으며 개그 콘서트에 주로 나온다. 그런데 2006년 초 MBC 개그야에도 나왔는데, 이는 그가 당초 MBC 공채 개그맨 시험에도 합격했기 때문이다[1]. 동기인 이승윤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이승윤과 함께 2006년 MBC 개그맨 공채 15기에 합격했으나 큰 활동없이 kbs공채를 다시 보아 2006년 KBS 개그맨 21기 공채로 다시 데뷔한다. 즉 이승윤과는 kbs와 mbc 공채 모두 동기이다.

그래서 KBS 내 희극인들 사이에서는 다소 애매한 취급을 받았었다. 나이는 장동민동갑이지만, KBS 기수로는 후배인데, MBC 공채로는 또 그게 아니다보니 기수서열이 엄격한 이들 사이에선 영 애매모호한 인물이었던 것. 그래서 상하관계가 엄격한 성향의 개그맨들은 존대도 하대도 아닌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했다고 한다. 결국 정리된 건 결국 나이였다고. 유세윤유상무는 함께 놀러다니면서 형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결국 동갑인 장동민과는 친구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개그맨 여부를 떠나서 호감형의 미남이다. 얼굴 뿐만 아니라 키도 크고 전체적인 체격도 준수한 편. 그러나 잘생긴 개그맨들의 공통적인 약점, 안 웃긴다는 특성을 가졌다. 그러나 2011년에는 많이 나아졌는지 감사합니다에서는 나름 웃긴 편. 고향 춘천에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잘 곳이 없어서 길거리에서 자는 등 많은 고생을 했으며 개그맨 21기 공채시험에서 단 한 번에 합격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꽤 동안이다. 같은 나이인 하동훈(!)과 비교하면 이쪽이 20대처럼 보인다.

2 활동 내역

2007년 출연했던 까다로운 변선생에서 대선배 박준형이 온갖 이상한걸 들이대며 "이걸 먹으면 넌 웃길 수 있어."라고 하자 이에 혹 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외모만 보면 정말 역대급.# 실제로 봉숭아 학당에서 '자체발광 세르게이'라는 컨셉으로(등에 거울 여러 장 장착) 웃기려고 했으나 연속 통편집, 결국 하차했다.[2]

그냥 내비둬에서 김민경의 커플 상대로 등장했다. 그러다가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에서 여성스러워서 차인 컨셉으로 나왔는데 반응이 꽤 좋았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정태호, 이상훈과 함께 감사합니다에 출연 했으며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특공대 경사로 본부장 김원효츳코미에 당하지만 김준현에게는 츳코미를 날리는 역할도 맡고 있었다. 두 코너 모두 인기를 끌면서 인기 개그맨의 반열에 들었고 CF도 여럿 찍었다.

정여사에서 진상 손님들을 상대로 당하며 고생하고 마지막에 "있는 사람들이 더하네!~"를 외치며 마무리하는 역할을, 미필적 고의에서는 김원효에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당했던 걸 장남으로써 차남에게 복수하고 따지고 드는 역할을 맡았다. 그 후 박지선, 오나미 주연의 씨스타 29에서 바 종업원 역할로 출연했는데, 셋 중 춤을 제일 섹시하게 춘다. 그 다음 코너인 편하게 있어에서는 김준현과 콤비를 이루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김준현에게 당하는 역할. 묘하게 비상대책위원회 시절이 연상된다.

농심곰탕 광고에 출현하였지만 매우 충공깽이다.

배우 정겨운과 매우 닮았다. 본인도 인터뷰를 통해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할 정도.('송병철에게 정겨운이란?' 질문에 '또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나'라고 대답.)

박성광, 박영진, 허경환 같은 개그맨들처럼 스스로의 캐릭터가 재미있어서 웃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비상대책위원회, 정여사, 편하게 있어, 씨스타 29에서처럼 받쳐주는 캐릭터로 당하는 모습을 맛깔나게 살려서 웃음을 제공하는 개그맨이다. 본인이 직접 웃기는 경우도 많아졌다. 워낙 다양한 코너에서 당하는 역할을 많이 해서인지, 편하게 있어에서 빙칠이가 되었다 과장이 먹을 것을 사주기 위해 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돌아온 장면에서, 죄송한 마음에서 우러난 "과장님!!!!", "과장님 왜 이러세요!!!!!!", "이거 왜 이래요!!!" 라고 소리치는 식의 연기가 일품이다.

편하게 있어가 종영된 후에는 새 코너 존경합니다에 출연해 김준현을 역으로 물먹이고 있었다. 주로 누구랑 전화를 하면서 김준현을 무시하고 필요한 것만 쏙 뺏어가는 역할(...). 그런데 1달만에 종영크리(...).

존경합니다의 종영 후에는 한동안 출연이 뜸하다가 속상해에서 정태호에게 정여사에서 정태호에게 당했던 것을 역으로 복수하는 역할이다. 이쯤되면 왠지 복수 전문 개그맨이라 봐도 무방할 것 같다.

현재는 이럴 줄 알고에 출연 중이다.
  1. 2013년 2월 11일 개그 콘서트/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에서 인용.
  2. 이정수(17기), 유상무(19기), 송병철(21기), 허경환(22기), 류근지(24기), 김기리(25기), 서태훈(26기)으로 이어지는 KBS 훈남 개그맨 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