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1 개요

동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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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ергей/Sergei/Sergaey

게이 작은 고추의 매운 맛을 보는 이름

러시아동유럽권에서 흔한 축에 속하는 남자 이름. 애칭으로는 세료자(Серёжа, Seryozha) 따위가 있다.

이름의 근원은 게이 쓰레기 '시종'이나 '수행자'라는 의미의 라틴어 세르기우스(Sergius)이며 프랑스의 세르주(Serge), 이탈리아 이름 세르조(Sergio), 스페인 이름 세르히오(sergio), 포르투갈 이름 세르지우(Sérgio), 영어 이름 서지오(Sergio)와도 상통한다. 유럽인들의 특성 상 이 계열의 이름은 대부분 성 세르기우스 1세 교황 같은 성인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받아 지어진 것이며, 러시아 정교회를 믿는 슬라브인들의 경우는 이 계통을 물려받은 성 세르게이 라도네즈스키(Сергий Радонежский) 같은 정교회 성인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 이름을 가진 사람이 아버지인 자식의 부칭(父稱)은 남자일 경우 세르게예비치(Сергеевич, Sergeyevich), 여자일 경우 세르게예브나(Сергеевна, Sergeyevna)이다.

어감 때문인지 몰라도 러시아 이름 중 가장 친숙한 편이기에[1] 여하간 러시아 사람처럼 보이고 싶다면 그냥 막 갖다붙이는 이름 중 하나. 러시아 항목에서 러시아 출신 캐릭터에 얼마나 많은 세르게이들이 있나 확인해 보자. 이와 같은 다른 항목은 이반니콜라이 등등.

2 실존인물

3 가상인물

3.1 봉숭아 학당의 등장인물

개그 콘서트 봉숭아 학당에서 송병철이 맡은 캐릭터 이름.

정식 명칭(?)은 '자체발광 세르게이'이며, 공작을 연상케 하는 반사판을 달고 나온다. 별명은 쓰레기. 야 쓰레기! 웃음보다는 잘생긴 외모와 여심잡기에만 신경써 시간이 갈수록 편집 횟수가 늘어나 하차했다. 이후 다른 코너에서 송병철은, 캐릭터가 사라진 이후로도 가끔 반사판을 달고 나오기도 했었다.

3.2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의 등장인물

단역. 타냐가 처음 등장하는 미션을 시작하자 마자 타냐에게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타냐의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한 희생양... 아마도 브리핑이 끝나고 하고있던거 계속 당하지 않았을까 싶다.(...)

3.3 탑블레이드의 러시아팀 보그 소속 탑블레이더

고래 인조성수가 깃든 팽이 '시보그'를 다루는 선수로 작중 등장 캐릭터 가운데 가장 강건한 체구와 사나운 인상을 갖고 있다.[4] 근데 외모와는 달리 러시아팀에선 가장 인간적인 듯(...). 경기장으로 향하던 한국팀을 습격해 현무를 빼앗아 가긴 했으나 동료들에 비해 경기 중 딱히 악랄하거나 비열한 행동은 내보인 일이 없었다.[5]

무인편에서는 세계대회 결승에서 작중 카이의 마지막 상대로 딱 한번 출전했는데 이 활약이 좀 ㅎㄷㄷ하다. 기본적으로도 최강 레벨의 실력인데다 그간의 대전을 통해 경험치가 축적된, 그러면서 검은 주작으로 인해 잠시나마 외도에 빠진 자신을 다잡고 아군이 된 적 보정까지 받은 카이였기에 시청자 누구나 카이의 낙승을 점쳤는데 결과는 카이의 드랜져가 0:2로 압패당하고 말았다(...).

물론 그 경기에서 쓰였던 경기장 자체가 흑해 연안을 모델로 했기에 가장자리를 제외하고는 물이 들어차 있는 등 물 속성의 시보그에게 어처구니없이 유리하긴 했지만, 더 안습하게도 이후 강민과의 스파링 따위를 빼면 이것이 드랜져의 마지막 공식 무대였다는 것. 덕분에 세르게이가 카이 대신 최강 논쟁을 꿰차는 일까지 있었다. 참고로 세르게이와 시보그는 탑블레이드 무인편에서 유일하게 무패 기록을 수립했다![6]

V시리즈에서는 등장하지 않다가 G블레이드에서는 러시아팀(네오보그팀) 소속 팀원으로 등장하지만 카이유리 이바노프에게 밀려서 비중은 사실상 제로이다. 분명 무인편에서는 강력함을 어필했는데 이후 시리즈에서는 공기 수준까지 추락했으니 인생사 호사다마(...).
  1. 맨 처음 오는 자가 한글 자음 중 유일하게 마찰음을 내기 때문인 듯.
  2. 다만 이는 러시아식 이름으로 아르메니아인인 그의 고국식 이름은 사르키스 파라자니안이다.
  3. 초반 감옥에 함께 갇혀 있던 보그단은 이단을 '세르게이'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었다
  4. 일단 주인공 팀의 사성수, 유럽팀/괴물팀의 가상의 동물을 제외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 고래니까... 참고로 시보그 2의 어택링은 무인편 제품군 중 가장 크기가 컸다.
  5. 타 팀원의 행동을 보면 이반은 경기장으로 향하던 한국팀을 팽이로 습격했으며, 유리는 빼앗은 주작현무를 프렌드 실드로 쓰거나 강민을 혹한의 공간에 가둬버렸고, 보리스는 팽이와 성수의 힘으로 경기 중 레이를 공격하는 등 가장 악랄한 모습을 보였다.
  6. 주인공 팀도 다전제에서 최소 1패씩은 거뒀으며, 주인공 팀이나 블랙드랜져에게 패배한 중국팀, 미국팀 등 기타 팀들은 설명 생략. 괴물팀/유럽팀 멤버들도 주인공을 비롯해 최소 한 번씩은 패배한 적이 있으며 러시아팀에서도 이반이 맥스에게, 보리스가 레이에게, 유리가 강민에게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