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했던 모습 | 완전해진 모습 |
"이것이... 나만의 소울 웨폰, 그란디아다."
Grandia
라엘 케르티아만의 소울 웨폰으로, 금빛 장식이 새겨진 한 쌍의 검은 단도 형태를 하고 있다. 사실 정해진 형태가 없는걸지도 모른다
장미칼
본래 가주가 아닌 라엘은 소울 웨폰을 가질 수 없다. 하지만 라엘을 가엾게 여긴 아버지(케르티아 가의 전대 가주)가 영면에 들기 전 라자크 말고도 라엘에게도 영혼을 내려줬다고 한다.[1] 일반적인 소울 웨폰은 두세 명 정도의 선대 가주들의 힘과 영혼이 담겨있으나, 그란디아는 아버지 한 명, 그것도 일부밖에 들어가 있지 않다.[2] 데스 사이드나 블러드 위치 같은 다른 소울 웨폰의 힘을 최대 30으로 가정하면 그란디아의 힘은 10도 채 안된다는 얘기. 거기에 가주의 힘은 소울 웨폰을 통해 완전한 각성을 이루기 때문에 그 얼마 안되는 힘조차도 불완전한 형태로 존재한다. 그래도 가주의 힘이 담긴 소울 웨폰답게 레지스나 개조인간 3인방 같은 양민들을 상대로는 무시 못할 위력을 가지고 있다. 불법 소울 웨폰(...)이기 때문에 루케도니아에선 꺼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세이라가 한 말을 생각해보면, 불완전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실체화할 수는 없는 것 같다.[3] 거기다 본인의 실력이 미숙한 탓인지 암살자 가문의 무기임에도 불구하고 쓰면 기운으로 주변을 압박해버린다. 형인 라자크가 카르타스를 쓸 때 오히려 기운이 사라진 것과 비교된다. 다만 이건 라엘의 능력이 미숙해서라기 보다는 꺼내어 연습할 기회가 없었기에 그런 것일 수 있다. 라엘의 실력은 가주들 바로 밑에 해당하고, 그란디아는 카르타스보다 훨씬 급이 떨어지는 소울 웨폰임을 감안하자. 어쩌면 케르티아 가의 진정한 의지[4]를 이해 못하고 있는 만큼 은밀하다는 뜻을 '상대가 모르게 뒤치기하는 것' 뿐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 세상에서 나름 경험을 쌓았다더니 유리 등 어쌔신 팀을 상대하기 위해 그란디아를 꺼낼 땐 형처럼 자연스럽게 꺼낸다.
라엘은 라자크가 프랑켄슈타인과 싸울 때 조금씩 밀리는 걸 보고 자신의 소울 웨폰 때문에 라자크가 전력을 내지 못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결국 라자크가 프랑켄에게 일격을 먹자 그란디아를 넘겨주어 형의 카르타스를 완벽하게 해주려 했지만, 라자크에게 '아버지의 특별한 유품을 네 맘대로 처리하지 마라'며 거절당했다.
372화에서 결국 라자크가 사망함으로서 카르타스의 힘이 라엘에게 넘어갔다. 덕분에 그란디아가 카르타스에게 흡수되고 라엘이 앞으로 카르타스를 쓸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반대로 카르타스가 그란디아에게 흡수되었다. 이로서 케르티아 가의 소울 웨폰은 카르타스가 아닌 그란디아로 바뀌게 되었다.
파일:Attachment/Noblesse - Grandia (1).jpg
파일:Attachment/Noblesse - Grandia (3).jpg
작중에서의 모습들. 보면 알겠지만 작화에 따라 생김새가 오락가락한다(...)
주방을 고칠 땐 별 쓸모가 없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