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s Scythe
1 그림 리퍼의 낫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문화권에서는 죽은 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사신을 커다란 낫(Scythe)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데스 사이드란 이러한 사신들이 지니는 낫을 이르며, 사신들은 이 낫으로 인간의 생명을 마치 농작물을 베듯이 베어가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때문에 낫을 지니고 있는 의인화된 죽음을 영어로는 그림 리퍼(The Grim Reaper)[1]라고 부른다.
본래 영미권에서는 특별히 사신의 낫을 따로 일컫는 단어는 없었다, Death's Scythe, 즉 '사신의 낫'이라는 단어 도 따지고 보면 정말 말 그대로 '사신이 가지고 다니는 낫' 이라는 뜻인데, 옛 유럽에서 묘사되던 큰 대낫을 든 사신의 이미지가 판타지 서브컬쳐(특히 일본의)에서 크게 굳어지면서 '사신의 낫' 이라는 게 특별한 명사처럼 굳어진 것.
서브 컬쳐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현인 만큼 일본 발음의 영향을 받아 '데스 사이즈' 라고 표기되는 경우가 있다죽음의 크기 시적인데?
보통 양손으로 사용하는 폴암 사이즈의 커다란 무기이므로 뽀대도 나고, 날 부분의 디자인을 잘만 살리면 유려하고 깔끔한 곡선미와 멋을 구현할 수도 있 이 때문에 간지나는 무기로 여러 매체에서 애용되고 있다.
다만 낫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 무기로서의 가치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좋다. 위에서 언급했듯 사신이 이런 낫을 든 것은 무기로서의 가치가 아니라 사람 목숨을 농작물처럼 수확한다는 상징물일 뿐이다.
스타크래프트 2의 암흑 기사(제라타이 일족)가 쓰는 무기도 이와 비슷하다.
2 웹툰 노블레스의 등장인물 세이라의 무기
노블레스의 가문 중 하나인 로이아드 가의 상징이자 가문을 이끄는 자에게 이어 내려오는 소울 웨폰이다. 지금은 로이아드 가문의 가주인 세이라 J 로이아드가 가지고 있다.
그 생김새는 1번 항목의 데스사이즈와 같은, 검은색의 대낫.
귀족(노블레스)들은 인간들이 숭배하며 두려워하는 존재로 그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인간의 역사, 신화, 전설로 전해 내려오게 된다. 그 중 로이아드 가문은 사신의 기원이 되며 그들의 가주는 사신으로 묘사된다. 인간들은 데스사이드를 사신의 낫이라 부른다고 한다.
데스 사이드는 세이라가 원하면 그대로 구현화돼서 그녀의 손에 쥐어지며, 이것으로 DA-5의 해머를 세이프 하우스째로 갈아버렸고, 프랑켄슈타인을 그냥은 상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하고 데스사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볼때 데스 사이드를 든 세이라의 전투능력은 봉인 해제 상태의 프랑켄과도 어느정도 대적할 수 있는 정도인듯 하다.
다만, 전투가 가능하기는 해도 세이라 본인이 노블레스로서는 어린 편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소울 웨폰을 사용하는(다크 스피어를 든 프랑켄슈타인을 포함한) 가주급 노블레스를 상대하기에는 아직 벅찬 듯 보인다. 실제로 블러드 위치를 사용한 로자리아와의 전투에서 패배했다.
켈베로스의 단장인 테이즈도 자신의 무기를 이 이름으로 부르는데, 자기가 지은 건 아니고 항상 상대의 목숨을 앗아갔다면서 주위 사람들이 이렇게 붙였다고 한다. 그런데 남이 붙인 이름이라 자기는 신경 안쓴다면서 꼬박꼬박 데스 사이드라고 말해준다. 세이라 팬들이라면 대략 여기서 웃으면 된다
하지만 테이즈는 데스 사이드를 꺼내지도 않은 세이라에게 힘으로 밀렸다. 그리고 세이라가 데스 사이드를 꺼내자 촌스러운 디자인이라고 비웃었지만, 세이라의 참격 한 방에 테이즈의 중국산 데스 사이드는 부러지고, 테이즈는 죽는다. 과연 정품의 위엄
파일:Attachment/Noblesse - Death Scythe Attack (1).jpg
파일:Attachment/Noblesse - Death Scythe Attack (3).jpg
데스 사이드를 휘둘러 포탈 원을 그리고 그 원으로부터 그림 리퍼의 형체가 나타나 낫을 휘두르는 기술을 쓸 수 있다. 포스만 보면 최강 기술. 현재로선 세이라의 필살기에 해당하는 기술.
- ↑ reap는 농작물 등을 나아가 거둔다는 의미로, Reaper란 말 그대로 '수확꾼'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