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드라마, 가족 | |||
러닝 타임 | 121분 | |||
개봉일시 | 2013.12.19 (국내) | |||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 |||
출연 | 후쿠야마 마사하루, 오노 마치코, 마키 요코등 | |||
공식 홈페이지 | 일본 홈페이지 | |||
국내등급 | 전체관람가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そして父になる
Like Father, Like Son[1]
1 개요
영화와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유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2]가 아버지와 자식, 혈연과 시간에 대해 고민하며 만든 가족 영화이다. 참고로 고레에다 감독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항상 영상 작업등으로 바빴기 때문에 딸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고, 사실상 집에는 잠만 자러 들어오던 고레에다 감독이 어느날 집을 나서는 자신에게 딸이 "다음에 또 놀러오세요"[3]라고 인사한 것에 신분만 아버지이지 자식과 아무런 정신적 유대감 없이 살아왔다는 것에 충격과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2013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 작품을 극찬하며, 빠르게 이 영화의 판권을 구매했으며 드림웍스와 함께 직접 리메이크 한다고 발표했다.#[4]
일본에서는 흥행은 대박. 개봉 이틀동안 25만3천3백70명 동원해 수익 3억 1,318만 6천5백 엔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 일본 내 흥행 영화 총 순위 10위권에 들었다. 제작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았을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한 히트. 국내에서도 적은 상영관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총관객 12만 2,797명이라는 상당한 흥행을 거둬들였다.
2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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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어리숙하지만 착한 아들 '케이타',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 '미도리'와 함께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건축가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자신이 살아온 삶의 환경과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 '류세이'의 가족들을 만나고, 그동안 키운 아들 '케이타'와 이제부터 혈육적 친자로 받아들여야 할 '류세이'와 자신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많은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
3 줄거리
성공한 건축가로서 고급 세단을 몰고, 도쿄 중심가의 멘션에서 살 정도의 부를 쌓아올렸으며, 아들 '케이타'와 아내 '미도리'와 함께 나름대로 행복한 가정을 꾸미며 살아오던 '료타'. 모든 것을 다 쥔 남자처럼 보이지만 6년째 제대로된 휴가 한번 가보지 못했을 만큼 일중독에 시달리며 그가 가장 아끼고, 공을 들이고 있는 아들 '케이타'는 어린 나이에 면접 공부까지 시키면서 최고급 유치원까지 보내놓았음에도 뭔가 왠지 모르게 성취에 미진하고 경쟁심 없이 마냥 순진하기만 한 모습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료타'와 아내 '미도리'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 '케이타'가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한편으로는 큰 충격을 받고 기르던 정과 혈육의 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료타이지만, 동시에 자신처럼 출중한 능력과 자존심이 없고 늘상 여유롭고 미진하기만 했던 키운 아들 '케이타'가 자신의 진짜 아들이 아니었음에 "역시 그랬군..."이라며 묘한 안도감을 느낀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친자인 '류세이'를 키우고 있는 '유다이'와 그의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낙후된 군마현에서 간간히 벌어먹는 수준의 허름한 전파상을 운영하고 '내일 할 수 있는 일을 오늘 하지 않는다'라는 주의를 당당하게 떠벌릴 정도로 게으르며, 진지한 이야기 중에도 위자료에 대한 말을 먼저 꺼내는 기둥서방스러운 유다이의 겉모습에 실망하고, 동시에 우습게 본 료타는 원래 아들은 물론, 친자까지 돈으로 사들여 거둘 생각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유다이는 단순히 능력적인 면에선 부족하지만 진심으로 아이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그들의 시각으로 볼 줄 아는 선량하고 끈끈한 가족애를 지닌 인물이었다. 유다이 역시 료타를 만나며 료타의 양육 방법이나 가치관이 잘못된 부분이 있음을 느껴가고, 이후 무심코 료타가 자신의 진심을 말해버리자 그 자리에서 격앙되게 화를 낸다.
결국 두 아들 모두를 거둔다는 계획은 실패하고, 주말마다 아들들을 교환하며 알아가자는 양쪽 가족의 합의를 받아들여 친자 '류세이'와 생활하게 되지만 생각보다 료타와 류세이 양쪽 다 서로에게 쉽게 적응되지 않으며, 반대로 케이타는 빠르게 유다이와 친해져 료타와 아버지로서 묘하게 동급으로 대하는 모습에 료타는 은근히 상실감을 느낀다. 그러던 날, 아버지를 만나러 간 자리에서 아버지에게 길러준 것보다 혈육의 정이 중요하다는 식의 충고를 받은 료타는 어찌되었건 핏줄로 연결되어 있으니 어떻게든 금방 서로 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지금까지 키운 아들 '케이타'를 내주고, 친자 '류세이'를 돌려받음으로서 기른 정보다 혈육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키우던 아들 케이타에게는 냉정하게 이별을 고한다.
그렇게 돌려받은 친자 류세이지만 핏줄로 이어져 있기에 어떻게든 서로 금방 닮게 될 것이라는 료타의 낙관적인 예상은 빗나가고, 자유로운 가족 문화에서 자라난 류세이는 료타의 엄격한 규율을 통한 훈육과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반항하며 끝내 가출하여 원래 집으로 몰래 달아다는 일까지 벌이고 만다.
이와 같은 상처를 통해 단순히 아버지로서의 부성이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료타는 점점 류세이와 시점을 맞추며 전에는 해보지 않았던 놀이나 캠핑을 통해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배우고, 실천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료타와 류세이는 서로에게 적응해나가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류세이는 원래 가족을 그리워 하고 료타 역시 케이타의 빈자리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모습들을 사진 등을 통해 찾아나가며 결국 케이타를 만나러 가기 위해 유다이의 집으로 돌아간다.
3.1 결말
케이타를 만나고, 되찾기 위해 유다이의 집으로 돌아간 료타였지만 어째서인지 케이타는 료타를 피해 도망힌다. 그런 케이타를 한참을 쫓고, 따라간 끝에 료타는 그동안 케이타에게 너무 냉정하게 현실을 강요했다는 것과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고백하고 케이타에게 용서를 빌고 눈을 맞춰줌으로써 화해하게 된다.
그리고 유다이의 집으로 돌아간 료타와 케이타는 이번에는 누군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유다이의 초대에 응해 집으로 함께 들어가는 것으로 영화는 끝을 맺는다. 어찌보면 열린 결말이지만 전개된 내용상 다시 케이타를 데리고 돌아갈 것이며, 앞으로도 두 집은 이대로 남으로 남는 것이 아닌 유다이와 유카리가 극중 말했던 것처럼 서로 왕래해 가며 혈육적/ 양육적 부모, 가족으로서 빈자리를 채워주며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
4 영화적 장치
- 영화 내에서 서로의 집을 왕래하는 동안의 과정이 생략되지 않는데, 이는 자식과 부모간 보낸 시간들을 상징한다고 하며. 마찬가지로 길게 늘어진 전선들을 자주 보여주는 이유는 혈육적인 연결보다 키우고, 자라난 시간들에서 만들어진 연결이 더 길고 견고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 료타가 소파에서 자고 일어났다가, 소파 사이에 남아있는 수수깡 꽃대를 발견하고 케이타가 수수깡과 색종이로 만들어 준 장미를 떠올리며 없어진 꽃봉오리를 찾는 부분은 결국 이 때부터 료타가 케이타를 다시 찾아오기로 결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노노미야 가와 사이키 가가 마지막으로 아이를 최종적으로 바꾸기 위해 주선한 자리에서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을 때 노노미야 가 가족들은 딱딱한 자세로 어색하게 포즈를 취하는 데에 반해, 사이키 가의 가족들은 어른들이 무릎을 꿇고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익살스럽게 사진을 찍는다.[5] 하지만 료타 역시 종장 부분에서 케이타에게 사과하고, 포옹할 때 처음으로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는 부분에서 료타의 자식에 대한 불필요한 권위의식이 무너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사이키 가족이 사는 곳은 군마현 마에바시인데, 노노미야 가족이 사는 곳이 도쿄 호화 아파트라는 점, 미개의 땅 군마와 악의 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군마가 일본 내에서 일본 관동 지방 중 낙후된 곳이라는 이미지라는 걸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의미심장한 설정이라 할 수 있다.
5 등장인물
5.1 노노미야 가
- 료타 (후쿠야마 마사하루) : 성공한 건축가이자, 엄격한 가장. 매사에 냉정하고, 이성적으로만 행동하려는 측면이 있고, 가정보다는 일을 택하는 사무적인 남자. 또한 자존심이 무척 강하다. 하지만 그에게도 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한 파더 콤플렉스가 남아있으며, 또한 어릴적 이혼한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가출했던 적이 있다.
- 미도리 (오노 마치코) : 료타의 아내이자 케이타(와 류세이의 혈육적) 어머니. 냉정하고, 도시적인 남편과 다르게 따뜻하고, 가정적인 성격을 지녔으며 사이키 가와 같은 군마현 출신이다. 어머니에게 의지하여 출산하기 위해 도쿄가 아닌 고향으로 내려가 케이타(실제로는 류세이)를 낳았으며 이 때문에 자신이 고향으로 내려가서 아이를 낳지 않았더라면 자식이 바뀌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책한다. 케이타가 성격이 여유롭고 착한 것을 은근히 사이키 가의 핏줄이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료타와는 달리 자신을 닮아서 라고 생각하고 있다. 참고로 출산 도중 출혈 과다를 겪었으며, 이 때문인지 케이타가 남동생이 가지고 싶다고 하였음에도 자식을 더 이상 낳지 못하는 상태.
- 케이타 (니노미아 케이타) : 노노미야 가의 외아들. 사실 생물학적으로는 사이키 가의 큰아들이다. 어릴적부터 료타의 교육 방침으로 인해 많은 사교육과 철저한 예절 교육을 받아왔으며, 이후 면접까지 봐서 고급 사립 유치원에 입학한다. 하지만 딱히 크게 경쟁심과 욕심이 없고, 적당히 느긋한 스타일이라 아버지 료타의 걱정거리가 된다. 본인 역시 아버지에 비해 뛰어나지 못함을 자각하고 있으며 남몰래 상처로 가지고 있는 듯. 여담으로 사진을 좋아하는 듯 하며 작중 보여진 바로는 나이에 비해 꽤나 잘 찍는 듯 하다.
5.2 사이키 가
- 유다이 (릴리 프랭키) : 낙후된 군마현에서 겨우겨우 전파상으로 벌어먹고 사는 사이키 가의 가장. 체면과 예의도 그다지 따지지 않으며, 경제적으로나 생활적으로나 무능하고 그저 태평한 기둥서방스러운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이들에게는 누구보다 따뜻하며, 적극적인 좋은 아버지.
- 유카리 (마키 요코) : 사이키 가의 이남일녀의 어머니. 다소 정신없는 이 가정에서 유일하게 이성적이고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 누구보다 모성과 가족애가 강한 어머니.
- 류세이 : 사이키 가의 큰아들. 사실 생물학적으로는 노노미야 가의 외아들이다. 외모는 료타의 어린 시절과 꽤 닮아 있으나, 자라난 환경이 환경이라서 그런지 매우 장난스럽고, 활발하다. 료타는 핏줄이 이어져 있으니 금방 자신과 닮아지겠지 라고 안일하게 예상했으나, 안타깝게도 닮은 부분은 고집스러운 성격 이외에는 없었기에 료타의 훈육 방식에 반항하고, 자주 충돌한다. 여담으로 료타가 제시한 규율 리스트를 읽으며 감정을 실어 "왜 (なんで : 난데)?"라고 말꼬리를 붙이는 건 대본 상 연출이 아니라고 한다. 고레에다 감독은 아역 배우들과 촬영할 때 대본을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닌 그 날 촬영할 것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며 상황을 이해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는 데, 이 상황을 설명하던 도중 류세이 역의 아역 배우가 계속해서 "왜 (なんで : 난데)?"라고 반문하던 것이 재미있어서 추가한 것이라고.
- 그 외 남동생 '야마토'와 여동생 '미유'가 있으며,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가 함께 산다.
5.3 기타
- 미야자키 쇼코 : 케이타를 출산한 병원의 간호사.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사실 케이타와 류세이는 실수로 바뀐 것이 아니라 이 간호사가 일부러 바꾼 것이었다. 당시 한번의 이혼을 겪었던 남자에게 시집을 간 그녀는 남편이 데려온 아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고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에 대한 고통의 분풀이로 소득차가 확연히 나는 두 집안의 자식을 바꿔버린 것. 매우 질 나쁜 짓이라는 것을 알기에 본인도 크게 뉘우치고 있으며, 두 가족에게 사과는 했지만 시효가 지나 법적 처벌은 피할 수 있었다. 때문에 미도리와 유카리는 어차피 시효가 지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고백한 것이라며 분개했다. 하지만 법적 처벌은 회피할 수 있었지만 그녀의 사과는 나름대로 진심이었던 모양. 후에 성의라며 전달한 나름의 위자료를 료타가 돌려주러 그녀의 집에 찾아왔을 때, 그녀를 지키기 위해 료타와 대치한 사람은 다름 아닌 그녀가 일을 벌인 스트레스의 원인이었던 남편의 아들. 료타는 이에 큰 감명을 받고 그녀의 아들을 격려하고 돌아가며, 길러준 정보다 혈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고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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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부코 : 료타의 아버지의 재혼 상대. 마음 따뜻하고, 료타를 사랑하는 새어머니이지만 료타는 이를 둘러싼 복잡한 감정 때문에 그녀를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후 점점 부모로서 많은 것을 깨달은 료타가 전화를 통해 이를 사과하고, 용서를 빌지만 그녀는 너와는 심각한 이야기가 아닌 좀더 소소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어머니로서 순수한 애정을 고백한다.
- 다이스케 : 료타의 형. 동생과 달리 아버지와 새어머니와의 사이는 원만한 편이다.
6 이야깃거리
- 케이타 역의 나노미야 케이타와 료타 역의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이 영화 이전에 뮤직비디오에서도 부자지간의 모습을 보였던 적이 있다.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가족이 되자(家族になろうよ)라는 뮤직비디오인데 이 뮤직비디오가 연이 되어서 영화에서도 부자지간이 되었는지는 추가바람.
- 후쿠야마가 주로 개성이 강하거나 이상적인 인간상을 연기했기 때문에 본인에게는 료타 같은 캐릭터가 제법 모험에 가까웠다고 한다. 후쿠야마 본인은 미혼인데다 쿨한 스타로써 이미지 메이킹이 철저한 편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상반된 배역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하지만 고레에다 감독은 그 후쿠야마의 스타 아우라를 역이용해 료타를 '완벽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되려 부족한 인간상'을 구축했고 후쿠야마가 그걸 훌륭히 소화해내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후일 후쿠야마가 후술하기로는 료타를 연기하면서 자신이 싫어하는 자신의 모습이 나왔다고 한다.
- 사이키 가는 군마현 토박이의 설정으로 나오나, 왜인지 군마현의 등장인물들이 죄다 관서와 관동지방 사투리를 묘하게 섞은듯한 짬뽕을 구사한다. 실제로 군마현에 사는 블로거들이 "영화에서 군마벤을 보나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아니네요ㅠㅠ"라며 사투리 고증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의 예로 웰컴 투 동막골이 강원도내 온갖지역의 사투리를 마구 섞어놓은 것에 대해 욕을 바가지로 먹었는데, 이 영화는 군마현 내의 사투리를 엉터리로 섞은 정도가 아니라
관서와 관동을 가로지르는그야말로 정체성을 알 수 없는 (역시 우리나라로 치면 완벽히 다른 호남/영남 지방의 사투리를 섞은 수준의) 사투리가 등장한다. 모르는 사람들에게야 영화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 정도의 결점은 아니지만 군마지방, 나아가 관동지방의 사투리를 익숙하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몰입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쉬운 대목이다. 사실 군마현민들은 군마현이 헬게이트(...)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대로 군마에 대한 사랑이 엄청!나며 자부심 또한 굉장하므로 본인들의 고향이 미디어에 어떻게 노출되는지에 대해 관심도 많으며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아이러니하게도 미개의 땅 군마로 인해 엄청나게 왜곡된 이미지로 인지도가 폭발한 것에 대해서는 쾌재를 부르며 적극적으로 관광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 ↑ 사실 이 영어 속담 자체는 '부전자전'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 ↑ 왠지 모르게 영화보다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유명하다고 국내에서 잘 못 인식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1995년 영화 감독 데뷔 이후로는 영화에 쭈욱 전념해왔고 그 쪽 인지도가 더 크다. 틈틈히 다큐멘터리를 내놓기는 했지만... 다른 작품으로는 아무도 모른다가 등재되어 있으며 리그베다 위키 이용자들이라면 AKB48의 桜の木になろう PV 감독으로 익숙할듯. 일드 팬이라면 미야자키 아오이가 간만에 민방 드라마에 나온걸로 유명한 고잉 마이 웨이로 유명할 것이다.
- ↑ 집에 잠 자러 오는 것을 제외하면 방문하지를 않아, 딸은 그를 아버지가 아닌 손님으로 인지하고 있었던 것.
- ↑ 여담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료타 역에 톰 크루즈를, 유다이 역에 잭 블랙을 제안했다고 한다.
- ↑ 이는 작중 초반 서로 아이들의 사진을 교환할 때에도 잘 드러나는데. 노노미야 가에서는 지극히 성숙하고, 경직된 모습의 규격형 증명사진을 내어주지만, 사이키 가에서는 가장 순수한 모습으로 웃통을 벗은 채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 류세이의 사진을 내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