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그림자 열매

カゲカゲの実

원피스에 등장하는 초인계 악마의 열매.

복용자는 스릴러 바크의 지배자이자 칠무해 중 한명인 겟코 모리아이다.

능력자는 그림자를 조종하고 지배할 수 있는 그림자인간이 된다.

우선 자신의 그림자는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자신의 그림자로 뭔가 둥글고 작은 것을 만들어 방패 쓴다든가 박쥐 모양으로 만들어 물어뜯는다든가 할 수 있다. 그림자를 날카롭고 거대한 창 모양으로 만들어 꿰뚫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아예 거의 또 하나의 인격을 가진 듯한 분신처럼 다룰 수 있으며, 이 분신을 '도펠 맨'이라고 부르고 있다. 도펠 맨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데다가 주인과 순식간에 위치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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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능력은 바로 타인의 그림자를 잡아뜯는 것. 모리아가 다른 사람의 그림자를 손으로 잡아당기면 그림자가 끌려올려지며, 이걸 가위같은 걸로 잘라버리면 된다. 그림자를 빼앗긴 사람은 기절해버린다. 그리고 이 그림자를 다른 시체같은 것에 넣으면 좀비가 되어 움직이게 된다. 좀비는 원래 그림자의 주인의 인격을 어느 정도 이어받지만 서서히 그런 점은 사라지고 모리아에게 절대복종하게 된다.

그림자를 강탈당한 본체 쪽은 그림자가 사라지고 거울에도 비치지 않게 되며, 직사광선을 쬐면 소멸한다.[1]

모리아는 지나가던 해적 및 선원들을 스릴러 바크로 유인해 그림자를 강탈, 시체들에 넣어서 어마어마한 좀비군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능력에는 큰 단점이 존재하는데, 그림자를 강탈당한 본체가 소멸하면 좀비도 같이 소멸해버린다. 이러면 말짱 도루묵이기에 소멸하지 않게 본체들을 함부로 죽이지 않아야 되어 다소 번거롭다. 그래서 모리아 일당은 그림자를 빼앗고 나면 배에 보존식만 남기고 쫓아내버렸다. 즉 의외로 상대에 대한 후속조치가 중요한 열매. 하지만 일단 그림자만 빼앗으면 상대방은 햇빛만 닿아도 죽으니 하루의 반 이상의 활동 제한이 생기는 셈이라 이건 이것대로 메리트. 그 이전에 그림자를 뺏긴 본체는 꽤 오랜 시간동안 정신을 잃게 되니, 죽이는 게 목적이면 문제가 없다.

그림자가 들어간 좀비는 그 그림자의 전투력과 성격을 가지게 되며, 원래 주인의 인격은 천천히 사라진다. 물론 악마의 열매 능력까지 복사가 되는 건 아니다. 거기에 추가로 육체의 강함은 좀비에 달려있기에 전투력이 대등해도 육체가 훨씬 강인하면 좀처럼 이기기가 힘들어진다. 작 중 브룩이 이런 상황이었다.

이 그림자를 좀비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집어넣으면 그림자의 전투 능력을 얻게 된다. 예를 들어 루피는 칼을 전혀 쓸 줄 몰랐지만 어떤 검의 달인 해군의 그림자가 들어가자 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놀라운 검술 솜씨를 보여주었다. 여러 사람의 그림자를 집어넣어서 만능인이 될 수 있지만 당연히 한계가 있다. 보통은 2, 3개의 그림자가 한계지만 강인한 사람은 더 집어넣을 수 있으며, 루피가 이에 해당해서 무려 100여명의 그림자를 루피의 몸 안에 집어넣을 수 있었다.[2] 일단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림자가 빠져나가면서 무진장 피곤해진다.

애니메이션 캐스팅으로 보아 그림자가 넣어진 육체의 목소리는 원래 그림자 주인의 목소리를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3]


그림자를 많이 넣을수록 형태도 달라져서, 루피가 그림자를 100개나 넣고 나타나자 나미와 우솝이 전혀 못알아봤다.

그리고 그림자의 모양을 변형시키는 걸로 그 대상의 육체의 모양도(원래 주인이 아닌, 그림자가 들어가 있는 육체) 한도 범위 내에서 변형시킬 수 있다. 이걸로 오즈의 몸을 늘리거나 공모양으로 만들어 굴리기도 했다. 일명 그림자 혁명.

이 그림자 좀비들의 약점은 소금이다. 뿌리거나 하는 것 말고, 소금을 먹어버리면 그림자가 입에서 튀어나와버린다. 물론 소금이 들어간 바닷물도 가능. 브룩은 스릴러 바크에서 돌아다니던 중 어떤 졸개 좀비가 너무 배고픈 나머지 소금생선구이를 먹고 그림자가 돌아가버리는 것을 보고 알게 됐다. [4] 이는 소금이 바다의 정수를 담고 있어서 악마의 열매 능력을 무효화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건 원피스에서 처음 나온 설정이 아니라 좀비 항목을 보면 실제로 좀비가 된 사람이 소금을 먹으면 정신을 차린다는 미신이 있다고.[5]

단 일정량 이상을 먹여야 한다. 안 그러면 모든 음식엔 어느 정도의 염분이 있기 마련인데 굶어죽으라고? 오즈처럼 덩치가 큰 경우엔 소금 한주먹 분량 정도로는 꿈쩍도 하지 않아서 퍼다 부어야 했다.

그림자로 좀비를 만들어도 소금이나 바닷물로 처리하면 그만이고 상대의 그림자를 집어넣는 건 도박에 가까운 일인 등 제약이 많은 편. 이런 열매 능력으로 칠무해 자리를 얻은 겟코 모리아가 참 용하게 느껴질 정도. 이 열매의 능력에 대해 모르는 상대방에게는 좋은 기술이지만 패널티가 많은 점 때문에 이 열매의 능력을 아는 상대방에게는 좋지 않은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위에 나와 있듯이 그림자를 강탈하는 능력을 이용하면 아무리 강자라도 낮에는 100% 사망이고 그림자를 이용한 다른 기술들도 있는데다가 무엇보다도 그림자와 자신의 몸의 위치를 바꿔 공격을 방어하는 등 다른 기술도 있다.

'많은 이들이 잘못알고 있는 사실'인데, 소금을 먹이는 것이나 좀비의 신체를 '완전히' 지워버리지 않는 한 이 능력으로 만든 좀비는 능력자가 "주인 품으로 돌아가라"라고 명령하지 않으면 좀비의 그림자는 해방되지 않는다.

좀비의 몸을 움직일 수 없을정도로 심하게 훼손해도 고통도 느끼지 않으며 본체가 완전히 망가져도 그림자만 담을 수 있을 정도면 괜찮다는 뜻이다. 브룩과 류마의 캐이스처럼 태워서 좀비의 몸 자체를 재로 만들어버리는 식으로 그림자를 더이상 담을 수 없게 만들어야 그림자는 해방이 되는듯하다.

실제로 모리아가 나이트메어 루피에게 맞아 잠시 기절했을 때 좀비들은 정화되지 않았으며, 모리아 본인의 입으로, 자신의 능력은 그림자의 '지배'이며 자신이 죽어도 지배권이 사라져 좀비들이 주인을 잃을 뿐이라고 하였다.

일단 주인인 모리아가 저 꼴이라 썩 좋지 않게 나왔지만, 악마의 열매 중에서도 상당히 다양한 활용법을 가진 열매이다. 자기 그림자랑 바꿔치기 하는 건 기본이고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서 상대를 베어버릴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그림자를 빼앗아서 좀비를 만들거나 자신에게 넣어 강화시키기도 하는 등, 어쩌면 크로커다일이 악마의 열매의 능력도 훈련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한 것처럼 모리아가 수련을 거듭해서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얻은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크로커다일 본인도 모래로 칼날을 만들어 상대를 베어버리는 기술은 자신이 수련하여 얻은 것이라고 말하였다. 아니면 열매를 좀더 연구하고 엄청나게 수련했다면 가위로 자르지도 않고 그림자를 뺏을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낮에는 최강. 즉 루피도 언젠간 주변의 고무를 조종할 수 있게 된다. 쓸모가 있는지는 제쳐두고 심지어는 은근 방어력이 만점인 열매인데 마그마나 불로 공격한다 하더라도 그림자로 방어막을 치면 막아진다 그림자가 마그마,불에 타겠는가 그렇지 않다

무엇보다도 과거의 모리아는 카이도를 공격할 정도로 위대한 항로에서 이름을 떨치던 강자였다는 점도 생각해볼 만하다. 아마 모리아도 예전에는 이 능력을 제대로 활용해 무시무시한 강함을 선보였으리라 추측된다. 요약하자면 과거에는 주인 잘 만났지만 지금은 주인 잘못 만난 케이스.다른 매체물에서 그림자술사들이 보여주는 포스나 강함을 생각해보면 안습 이건 수하도 여러명 만들수 있으며 기본적인 방어력도 뛰어나며 쓰면 쓸수록 활용폭이 넓은 그야말로 최고의 열매.

사용 기술

여기서 언급된 것 중에서 일부 기술은 작품 내에서 나온 적이 없다. 원작, 애니메이션과 함께 게임 내에서의 기술 등을 일람.(원피스 그랜드 배틀, 원피스 기간트 배틀, 원피스 언리미티드 크루즈, 원피스 해적무쌍 등)

원작에서 등장한 기술은 ★을 표시한다.

  • 계약(契約)

잘라낸 상대방의 그림자에 말로 암시를 걸어서 원래 주인의 기억을 삭제하고 자신에게 영원히 복종시키는 기술.

  • 그림자 자르기(影切り)

상대의 그림자를 떼어낸 후 가위로 잘라내는 기술로 그림자가 없어진 상대는 태양광선을 쬐면 온 몸이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고 한다. 그리고 그림자가 잘려버린 본체는 개인차가 있지만 최대 2, 3일간 정신을 잃고 잠만 자게된다.

  • 그림자 바꿔치기(影入れ替え)

자신과 그림자 자체를 바꿔치는 기술로 이 기술을 이용해서 자신이 입은 데미지를 그림자에게 넘길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드의 스킬과 비슷하다.

  • 브릭 배트(欠片蝙蝠/Brick bat)

자신의 그림자를 수많은 박쥐로 변화시켜 상대방을 공격하는 기술.

  • 도펠 맨(影法師/Doppelman)

자신의 그림자를 조종하여 자신의 본체와 그림자 자체를 서로 바꾸는 기술로 게임판인 원피스 언리미티드 크루즈에서는 도펠 맨 전신, 도펠 맨 팔 버전으로 기술이 따로 나오면서 도펠 맨 전신(影武者 全身)으로 나온다.

  • 카게무샤(影武者)

자신의 본체와 그림자가 서로 바꾸어야 할 위치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기술로 도펠 맨과 함께 사용하는 기술이다.

  • 브릭 박스(影箱/Brick box)

그림자를 뭉쳐서 상자 형태로 만들어 상대방을 가두는 기술. 이걸로 루피를 가두고 오즈가 짜부라뜨렸지만, 루피는 고무라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 그림자 혁명(影革命)

타인의 그림자에 자신의 그림자를 스며들게 하여 그림자의 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꿔 상대방의 몸을 마음대로 변형시키는 기술로 본래는 본체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그림자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기술.

생각해보면 이게 얼마나 사기 기술인지 알 수 있다. 초인계 능력 중 초반에 등장한 능력들은 대부분 육체를 변형시키는 형태이었다 (예로는 스프링 스프링 열매, 동강동강 열매 등등). 그리고 그림자 혁명은 자유자재로 몸을 변형시키는 기술이니, 동료에게 악마의 열매를 부여해주는 것과 같다.

파일:Attachment/그림자그림자 열매/Example.jpg

  • 오즈 볼(Oars Ball)

그림자 혁명을 이용한 기술로 사용자가 거인족의 오즈를 동그란 모양의 거대한 공처럼 만들어서 상대방에게 굴려서 공격하는 기술.

  • 뿔 도마뱀(角刀影)

그림자를 거대한 도마뱀 형태로 변형시켜 찌르는 기술.

  • 쉐도우 아스가르드(影の集合地/Shadow asgard)

주위에 있는 모든 그림자[6]를 빨아들이는 기술로 그림자마다 깃든 능력을 모조리 흡수하여 파워업하는 기술이다. 능력자 본인인 만큼 훨씬 더 많은 그림자를 넣고도 유지할 수 있어 루피가 흡수했던 그림자의 10배, 즉 1000명의 그림자를 흡수했다. 하지만 그림자를 흡수했을 때의 패널티는 그대로이다. 그림자를 흡수한 루피의 파워업을 보면 굉장히 강해져야 하고 실제로 주먹으로 섬을 두쪽내는 모습을 보였으나... 상대가 패기가 실리지 않은한 물리타격 무효인 루피인지라 그 강력한 파워로 삽질만 하다 힘이 다해 그림자를 도로 토하면서 자멸했다.

  • 도펠 맨 암(影武者 腕/Doppelman arm)
자신의 그림자를 조종하지만 자신의 본체와 그림자의 팔만 바꾸어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기술로 게임판인 원피스 언리미티드 크루즈에서 등장한다.
  1. 이 때문에 스릴러 바크 편 최후반부에서 위의 이미지처럼 상디, 로빈, 조로가 소멸할 뻔 했다. 단 완전히 소멸하기 전에 그림자가 되돌아오면 멀쩡해진다.
  2. '정화'되어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는 그림자는 그림자그림자 열매의 능력자가 아니더라도 잡아서 붙잡아놓거나 타인의 몸에 집어넣을 수 있다.
  3. 다만 한국어 더빙판은 육체의 주인 목소리를 따라가는 것으로 바뀌었다.
  4. 다만 처음엔 생선이 약점인 줄 알았다.
  5. 덕분에 이 열매의 가장 큰 카운터는 바로 어인들이 사용하는 무술들. 왜냐하면 어인무술들은 대부분 물, 그것도 바닷물을 조종할 수 있기 때문. 좀비 때가 나오는 즉시 바닷물을 날리면 좀비들은 무력화된다. 정상결전에서도 모리아의 좀비들을 징베가 바로 물을 날려서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한다.
  6. 그림자 자르기로 소유권을 얻은 그림자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