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무해

칠무해
이스트 블루 편
~ 바로크 워크스 편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
Sir
크로커다일
사자(死者)의 왕
겟코 모리아
폭군
바솔로뮤 쿠마
해적 여제
보아 행콕
바다의 협객
징베
천야차(天夜叉)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스릴러 바크 편
~ 정상결전 편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
정상결전 이후
~ 돈키호테 패밀리 편
흰 수염 Jr.
에드워드 위블
천냥광대
버기
죽음의 외과의
트라팔가 로
현재공석공석
500px

1 개요

王下七武海(おうかしちぶかい) / Seven Warlords of the Sea[1]

원피스에 등장하는 위대한 항로(그랜드 라인)의 3대 세력 중 하나. 통칭 '왕의 부하 칠무해'(왕하 칠무해)라고 불린다. 칠무해라는 이름에 걸맞게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 정부가 공인한 7명의 강력한 해적으로 실존했던 사략선과 유사. 어떤 의미에선 세계 정부의 부정부패를 상징하는 집단[2]해적질(약탈)이 허용되는 유일한 해적 집단이다.[3][4] 다들 과거에 이름을 날렸던 해적으로, 세계정부 휘하로 들어감으로써 그동안의 현상금을 없애는 대신[5], 약탈한 수당의 일부를 나라에 바치거나 미개척지 등에 도사리는 귀찮은 해적을 소탕하거나 네임 밸류로 다른 여러 해적들에게 위압감을 주는 식 등등으로 왕과 세계정부의 일을 돕는 Win-Win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6] 칠무해는 형식상으로 세계정부 총수 직속으로 세계정부의 또다른 군사 조직인 해군과는 별개의 세력으로 취급된다.

원피스 3D2Y에서 30년동안 냉동돼 있다 깨어난 반디 월드가 칠무해의 존재를 모르는 것으로 보아 칠무해 제도의 역사는 30년보다 적다고 추측할 수 있다. 아마 24(정상결전에선 22년)년 전에 골드 로저가 처형되고 대해적시대가 개막되어 치안이 개판이 됐을 때 만들어진 듯하다. [7]도플라밍고와 징베가 10년 전에 가입했기에 로저가 처형당한 24년 전의 기준에서 좀 지난 후 칠무해가 만들어졌다는 추측도 있었지만 78권의 SBS에서 크로커다일(46세)이 20대 전반의 나이에 칠무해에 가맹했었다고 나옴에 따라 최소 22년 전에 칠무해가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때문에 골드 로저가 해적왕이 됐을 때 즈음에 그를 견제하기 위해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2 성향

멤버 전원은 위대한 항로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그 중 신세계에 세력들을 두고 있는 도플라밍고나 신세계의 사황흰 수염 해적단과 친분상 신세계에서 지내던 징베를 제외한 나머지 전원은 전반부 '낙원'을 주무대로 삼고 있다. 2년후의 경우 버기(...)는 신세계를 주무대로 삼고 있다.

행실은 전원이 다종다양하다. 해군본부의 뜻대로 움직이는 이도 있지만, 본래 한 나라의 왕으로서 군림하는 자도 있고 해적의 직분에 충실하게 노략질을 일삼는 이도 있으며, 민간인보다는 해적 소탕에 주력해서 시민들의 칭송을 받는 이도 있다. 또 자신의 동족을 위해 가입한, 종족 자체가 다른 자도, 자신은 별 볼 일 없지만 자신보다 강한 부하를 잘 다스려서 말 그대로 템빨로 강한 자, 이름없는 자였으나 5억 현상금 루키를 넘겨 칠무해가 되었던 자, 최고의 의술을 가진 자, 심지어는 아예 아무것도 관심 없이 은둔하다시피 지내는 자힘만 쎈 마마보이 바보도 있다.

왕의 부하라고 하지만 왕이란 것이 누구를 칭하는지는 불명이다. 초기에 등장한 크로커다일이 알라바스타 왕국의 영웅으로 위세를 떨쳤기 때문에 각자 형식상으로는 각기 다른 왕의 부하로서 일하는게 아니냐는 설이 있었지만, 다른 칠무해들의 실체가 차례로 공개되며 이 설은 부정되었다.
그냥 상징적인 의미로 세계정부, 더 정확히는 세계정부의 중심이 되는 20왕가를 의미할 수도,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은 세계정부 총수오로성[8]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다만 공통점으로는 세계정부에 대한 충성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는 것. 본래 해적이었던 이들이 편의를 위해 표면적으로만 복종하고 있는 거니 별 수 없다. 마리조아에서 열리는 회의에도 자기 멋대로 빠지는 일이 다반사며 회의장에 와서도 동맹격인 해군본부의 고위층을 존중하는 태도가 전혀 없다.[9] 이런 제멋대로인 인간들 뿐인지라 세계정부 입장에서도 골칫거리지만 별 수 없이 묵인하고 있다. 물론 해군 측에서도 이들을 좋게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렇듯 자기 기분 내킬 때만 정부에 협력하기 때문에 정부와는 직속 상하관계라기보다 서로를 이용하기 위한 계약관계에 가깝다.

치밀한 계획에 따라 몰래 힘을 키우기 위해서 겉으로만 해군과 손잡은 케이스(크로커다일, 모리아, 티치)도 있고, 자신들이 속한 국가나 종족의 보전을 위해 세계정부의 편이 된 케이스(행콕, 징베)도 있다. 모리아의 발언에 따르면 신규 해적의 범람을 막기 위한 억제력 정도이며, 작중에서 보이듯 세계정부도 세계의 밸런스가 무너질 정도의 사태가 아니면 이들에게 그 이상을 바라진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오로지 바솔로뮤 쿠마만이 정부의 명령에 충실하다. 그러나 이것도 충성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꿍꿍이가 있어서 그런 것이었고, 나중에는 아예 말 잘 듣는 기계로 개조되었다. 자세한 것은 바솔로뮤 쿠마 항목 참고.

'가입'과 '탈퇴'가 가능하긴 하지만, 칠무해에서 탈퇴하고 일반 해적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세계정부와 척을 진다는 의미이고, 칠무해 정도 되는 대해적이라면 해군에서도 대장 레벨의 초정예들을 보낼 것이 뻔하기에 위와 같은 별도의 목표가 없는 한 그런 위험부담을 감수하려 하지는 않는다. 당장 칠무해 중 가장 그 세력이 강한 도플라밍고조차 칠무해에서 빠지라는 로의 협박을 받고 동요를 감추지 못했을 정도. 또 더이상 칠무해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없다, 즉 세상의 해적들에게 제대로 된 위협이 되지 않을 정도로 그 위상이 약해졌다고 판단되는 인물은 더이상 계약관계를 유지할 필요가치가 없기에 그냥 숙청해버린다. 해군과는 별개의 세력으로 취급되기 때문인지 작중 숙청당한 케이스를 보면 동맹격인 해군이 직접 나서지는 않고 다른 칠무해에게 제거를 지시하는 모양.

3 에피소드 별 멤버 구성 & 변동 상황

3.1 이스트 블루 편 ~ 바로크 워크스 편

일명매의 눈Sir천야차폭군사자의 왕해적 여제바다의 협객
이름쥬라큘 미호크크로커다일돈키호테 도플라밍고바솔로뮤 쿠마겟코 모리아보아 행콕징베
구 현상금미공개8,100만 베리3억 4,000만 베리2억 9,600만 베리3억 2,000만 베리8,000만 베리2억 5,000만 베리
해적단-바로크 워크스돈키호테 패밀리-스릴러 바크구사 해적단태양 해적단

작중에서는 쥬라큘 미호크이스트 블루에 찾아오면서 그 실체가 처음으로 드러났고, 밀짚모자 해적단위대한 항로 편에 들어온 뒤로 한 명, 한 명이 밝혀진 결과, 신세계에 돌입하기 직전에 모든 멤버가 공개되었다.

그 중 일원인 크로커다일알라바스타 왕국을 전복시키고 고대병기 플루톤을 가지려는 계획을 획책하려다 몽키 D. 루피에게 패배하고 이러한 사실이 정부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제명당했다.

3.2 스카이피아 편 ~ CP9 편

일명매의 눈천야차폭군사자의 왕해적 여제바다의 협객-
이름쥬라큘 미호크돈키호테 도플라밍고바솔로뮤 쿠마겟코 모리아보아 행콕징베-
구 현상금미공개3억 4,000만 베리2억 9,600만 베리3억 2,000만 베리8,000만 베리2억 5,000만 베리-
해적단-돈키호테 패밀리-스릴러 바크구사 해적단태양 해적단-

크로커다일 제명 후에 대책 마련을 위해서 마리조아에 칠무해 소집령이 떨어졌으나 도플라밍고, 쿠마, 미호크 3명밖에 오지 않았다. 그마저도 미호크는 단지 방관자로 참석했을 뿐이다. 그러나 센고쿠는 예상보다 훨씬 많이 왔다고 놀라기도...

3.3 스릴러 바크 편 ~ 정상결전 편

일명매의 눈천야차폭군검은 수염사자의 왕해적 여제바다의 협객
이름쥬라큘 미호크돈키호테 도플라밍고바솔로뮤 쿠마마샬 D. 티치겟코 모리아보아 행콕징베
구 현상금미공개3억 4,000만 베리2억 9,600만 베리03억 2,000만 베리8,000만 베리2억 5,000만 베리
해적단-돈키호테 패밀리-검은 수염 해적단스릴러 바크구사 해적단태양 해적단

바나로 섬의 결투에서 포트거스 D. 에이스를 쓰러뜨리고 붙잡아서 세계정부에 넘긴 대가로 마샬 D. 티치가 크로커다일의 후임으로 새로운 칠무해로 결정되었다.

에이스의 처형 발표 후 정상결전에 대비하여 모든 칠무해에게 소집령이 내려졌고 대부분이 응했으나 징베는 끝까지 거부하여 임펠 다운에 투옥되었고 이후 탈옥 소동 때 빠져나가고 해군 본부에 나타나 탈퇴를 선언하였다. 그리고 마샬 D. 티치 역시 임펠 다운을 습격, 레벨 6의 죄수들을 데리고 나온 뒤 해군본부에 나타나 탈퇴를 선언하였다.

나머지 칠무해는 해군 본부 편에서 싸우면서 나름대로 활약했고, 전원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그러나 정상결전에 앞서 벌어진 몽키 D. 루피와의 싸움에서 세력을 전부 소실한 겟코 모리아를 세계 정부가 필요없다고 판단, 같은 칠무해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 제거를 명령한다. 모리아는 구사일생하여 도망치지만 세간에는 정상결전 중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고, 자연스럽게 제명되었다.

일명매의 눈천야차폭군해적 여제---
이름쥬라큘 미호크돈키호테 도플라밍고바솔로뮤 쿠마보아 행콕---
구 현상금미공개3억 4,000만 베리2억 9,600만 베리8,000만 베리---

따라서 정상결전 이후 남은 칠무해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바솔로뮤 쿠마, 보아 행콕, 쥬라큘 미호크 4명 뿐이다.

사황, 해군, 칠무해의 3대 세력 중에서 정상결전으로 인해 와해되다시피 한 세력은 칠무해밖에 없다. 해군은 해군 대장이 모두 건재,[10] 사황이야 네 개의 세력 중 하나인 흰 수염이 죽었을 뿐, 흰 수염의 능력을 가지게 된 듀얼코어 검은 수염이 그 빈자리를 다시 메꾸었으며, 비록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은 강대한 세력인 흰 수염 해적단을 이끄는 불사조 마르코도 남아있다. 반면 칠무해는 이 한 번의 전쟁으로 전력이 반토막 나버렸다.

3.4 어인섬 편 ~ 돈키호테 패밀리 편

파일:Attachment/칠무해/tum11blr mqa42k1rWR1sbroggo1 1280.jpg

일명매의 눈천야차폭군(파시피스타)해적 여제죽음의 외과의천냥광대흰 수염 Jr
이름쥬라큘 미호크돈키호테 도플라밍고PX-0(바솔로뮤 쿠마)보아 행콕트라팔가 로버기에드워드 위블
구 현상금미공개3억 4,000만 베리2억 9,600만 베리8,000만 베리4억 4,000만 베리1,500만 베리4억 8,000만 베리
해적단-돈키호테 패밀리-구사 해적단하트 해적단해적파견조직-

정부측에서 2년 사이에 새로운 칠무해를 3명 영입하여 어떻게든 다시 7명이 되었다. 근데 버기의 현상금이 처참하다

특히 정상결전 종료 후 버기의 칠무해 영입설이 자주 제기되었는데 실제로 칠무해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해냈다! 해냈어! 버기가 해냈어! 버기 출세했구마잉[11] 정상결전 때 어쩌다보니 버기의 주가가 뻥튀기된 것도 있고, 그런 걸 떠나서도 임펠 다운 탈옥건을 더 쉽게 수습하려면 버기를 따르는 탈옥수들을 칠무해 휘하로 만드는 것이 정부 입장에선 더 나은 면도 있기 때문.

그리고 과거 초신성 중 한 명이었던 트라팔가 로가 해적의 심장 100개를 바치고 새 멤버 중 한 명으로 영입되었다. 이 외에도 9년 전에 해군 대장이었던 제트의 팔을 자르고 부하들을 대부분 전멸시킨 해적 에드워드 위블이 강함을 인정받아 정상결전 1년 후에 칠무해로 영입되었다. 위블의 과거 현상금은 4억 8천만 베리로서, 역대 칠무해의 과거 현상금의 최고액을 갱신했다.

그러나 겨우 수를 맞춘 것도 얼마 지나지 않아, 도플라밍고의 부하이자 사황 카이도와의 협상에서 필요 불가결의 요소인 시저 클라운을 인질로 잡은 트라팔가 로가 도플라밍고에게 칠무해 탈퇴를 강요하고 본인은 루피하고 동맹을 맺음으로써 잇쇼(후지토라)에 의해 제명 처리되었다. 어째 루피가 나타날 때마다 칠무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오로성이 몽키 일족을 싫어합니다

로의 협박을 받고 있던 도플라밍고는 일단 세계정부와 모종의 관계를 맺어서 칠무해의 자리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지만 스마일 생산도 불가능해졌고, 만셰리 공주도 잃었으며 끝내 792화에서 루피에게 패배하며 휘하 패밀리와 함께 체포되고 그동안의 악행이 모두 드러나면서 제명 처리되어 2자리의 공석이 생겼다. 이제는 도대체 어디서 멤버들을 공수해 올까?

그리고 735화에서 새로 해군 대장이 된 잇쇼(후지토라)의 목적이 왕하 칠무해 완전철폐임이 드러나면서 이제 칠무해 제도 존립 자체에도 약간의 위험 신호가 들어왔다. 칠무해는 세계 정부, 그중에서도 세계정부 총수의 직속인 만큼 고작 대장 하나의 의견[12]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조직이기는 하지만, 일단 그래도 해군 최고위급 간부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시점에서 위험도가 올라간 것은 사실.[13]

여기에 드레스로자 편 이후 조만간 열릴 세계회의에 칠무해라면 이를 갈고 있을 네펠타리 일족이 참가할 것이고, 거기서 코브라와 후지토라가 알라바스타드레스로자 사건을 예로 들어 칠무해가 몰래 뒤에서 왕권을 전복시킬 위험성을 경고한다면 세계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국왕들은 대부분 칠무해 폐지로 의견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오로성이 반대할 가능성이 크고, 3대 세력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뭔가 무지막지한 일이 일어난다니, 더 지켜봐야 할 상황.[14][15] 일단 폐지가 결정되면 해군본부에서 즉각 해적소탕을 하기는 힘들다. 이는 곧 전세계의 강한 해적들을 적대시하게 되기 때문이다.

세계정부가 뾰쪽한 수나 세계징병을 통해 권력과 병력을 보강하여 튼튼하게 다져놓지 않으면 그야말로 스스로 자멸의 길로 가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또한 혁명군이나 반 세계정부 세력이 떠오르는 상황에서 이 결정은 보다 신중해야 할 것이다.

3.5 사황 편 ~

Shichibukai_Infobox.png

일명매의 눈해적 여제폭군천냥광대흰 수염 Jr--
이름쥬라큘 미호크보아 핸콕PX-0(바솔로뮤 쿠마)버기에드워드 위블--
구 현상금미공개8,000만베리2억 9,600만 베리1,500만 베리4억 8,000만 베리--
해적단-구사 해적단-해적파견조직---

801화 이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해군선 안 감옥에 갇히고, 임펠 다운 죄수복을 입은 것으로 보아 임펠 다운 수감 예정은 분명하고, 트라팔가 로는 801화에 현상금이 루피와 동일한 5억 베리로 새로 달렸기 때문에 완전히 칠무해에서 제명됐다.

루피가 세계정부로부터 칠무해 제의를 받을 가능성도 조금이나마 보이는 상황이다. 드레스 로자 사건 이후 칠무해 자리가 또 공석이 생겨버리고 루피에게 산하해적단이 생겨 세력이 더더욱 커져가고 있고[16] 전체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다, 사황을 무너뜨리기로 마음먹은 이상 그에 따른 명분도 필요하기 때문인데다가 정상결전이 끝나고 루피가 해적왕의 오른팔이었던 실버즈 레일리와 함께 마린 포드로 다시 찾아왔을 때 많은 언론인들과 사람들이 이를 두고 "루피는 해적왕의 후계자"라는 심상치 않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으며 세계정부를 위협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괴물급 루키가 이제 나아가서는 차기 해적왕이 될 강력한 후보 중 하나가 되어가자 어느 정도 제재를 가해야 하기 때문. 물론 에이스가 칠무해 제의를 거절한 것 처럼 루피가 거절할 가능성 또한 높다.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에게도 지배받지 않고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완전한 자유를 추구하는 루피의 사상하고는 대치되는 점이 많으니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에이스를 죽인 세계정부의 개들인 해군본부와 사보를 저격해서 기억상실증으로 몰아넣은데다 친한 친구가 된 어인 하찌를 저격한 천룡인,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동료인 니코 로빈을 납치해간 정부 산하의 첩보조직 CP9과의 악연[17]을 가진 루피가 세계정부의 산하로 들어갈 가능성은 극히 낮다. 한 가지 더, 카포네 벳지와 직접 대치한 상디의 대사를 보고도 알 수 있듯이 루피는 누구 밑에 들어갈 사람이 전혀 아니기 때문.의 원수에다가 잇쇼도플라밍고 건으로 발칵 뒤집혀져 있는 사카즈키도 우주 끝까지 요동치며 엄청 화낼 것이다.

4 전투력 및 세력

위대한 항로(그랜드 라인)의 3대 세력의 일각인 만큼, 각자의 실력은 매우 강력하다. 전세계의 해적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실력. 위대한 항로 전반부는 물론이고 온갖 먼치킨들이 모인 신세계에서도 칠무해의 위상은 상당하다.

현상금은 다들 8천만 이상에서 4억 후반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는 칠무해가 되기 전의 현상금이다. 칠무해가 되지 않고 계속 해적으로 활동했다면 훨씬 현상금이 높았을 것이므로, 이것을 지표로 삼아서는 곤란하다.[18][19]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초신성으로 분류될 액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실력의 일각을 볼 수 있다.

쥬라큘 미호크는 '세계 최강의 검사'로 불리고 있는 놀라운 실력자이며, 돈 클리크가 이끄는 50척의 배를 혼자서 썰어 수장시켰고, 사황 샹크스와도 오랜 라이벌이었고 승패를 가리지 못할 정도이며 현재까지도 숙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겟코 모리아 역시 사황 카이도와 겨룬 적이 있다. 패배하긴 했지만, 사람들이 모리아의 명성을 이야기할 때 이 대결을 입에 담는 것으로 보아 일방적으로 당한 것 같진 않다. 보아 행콕 역시 '패왕색의 패기'를 사용하는 데다가 타 조직에 비해 패기를 좀 더 보편적으로 다루는, 그것도 강함이 곧 아름다움인 구사의 섬의 여왕이며 센고쿠조차 인정하는 강자다.

하지만 원작에서의 묘사를 보면 개개인의 실력차가 있는 것도 사실. 칠무해간 직접적인 전투가 작중 자세히 나온 경우는 없지만 간접적으로 쥬라큘 미호크가 다른 칠무해에 비해 강하게 묘사되고 있고 겟코 모리아가 예전보다 약해졌단 평가를 받으면서 전투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도플라밍고에게 당해 도망쳤다.[20]

주인공 보정 몽키 D. 루피에게 크로커다일, 겟코 모리아, 도플라밍고 3명이나 되는 칠무해가 당해 루피의 렙업용 제물처럼 여겨지는 풍조도 생기나, 그것으로 평가절하 하기에는 확실히 무리가 있다.

사실 칠무해와의 싸움은 전부 외부 요인의 개입과 함께 이긴거지 루피 본인의 실력만으로 이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크로커다일은 루피에게 약점까지 잡히고도 떡실신 시킬 정도로 고전하게 만들었으며 기어는 없었지만, 정확히 상대 전적은 2승 1패다. 그마저도 로빈이 해독제를 주지 않았다면 루피는 죽었을 테니 사실상 무승부. 모리아를 상대로도, 모리아의 그림자를 잔뜩 흡수해 방심한 상태에서 일격으로 그로기 상태를 만든 후 '기어 2'와 '기어 3'를 동시에 사용하는 등 잔뜩 무리해서 겨우 이겼고 맨 처음에는 모리아가 완전히 가지고 놀았다. 더군다나 모리아가 1분만 더 시간을 끌었으면 밀짚모자 해적단은 전멸했을 만큼 아슬아슬했다. 마지막으로 도플라밍고전은 팬들에 의해 비평받지만 실상 오히려 루피와 로우 입장에서는 다굴전을 당한 끝에 승리한 전투다. 루피와 로우가 합공을 했다는 말이 있지만 실상은 합공을 당한 것은 루피와 로우 쪽이었다. 루피는 베라미랑 1vs1로 대치하고 얻어터지는 동안 로우는 트레볼과 도플라밍고의 합공에 만신창이가 되고, 그 후 루피가 베라미를 기절시킨 후 올라와서 로우가 만신창이인 상태로 감마 나이프를 먹였지만 그마저도 도플라밍고는 능력으로 점점 회복되어가고 있다고 언급을 한데다가 루피가 트레볼과 도플라밍고의 합공에 위기에 처했을 때 로우가 마지막 힘을 끌어모아 트레볼을 처리한 후, 루피와 도플라밍고가 드디어 1vs1이 성립되었다. 이 때 도플라밍고의 부상만 언급되지만 정작 작중에서 도플라밍고가 루피가 지칠대로 지쳐서 힘이 빠져서 약해졌다고 조롱하는 것은 언급되지 않는다.[21] 그리고 지친 상태에서도 기어 4로 몰아붙였으나, 마지막 한 방을 두고 이걸로는 이기지 못하고 오히려 10분동안 루피 본인이 그로기 상태로 못움직이게 됐다.[22] 콜로세움 전사들의 도움으로 10분을 더 끌어 기어 4를 다시 사용하고 있는 힘을 끌어모아 승리했다. 다른 몇몇 싸움에서는 이긴 후에 멀쩡히 돌아다녔던 루피는 이 세 싸움 직후에는 바로 실신해버렸다.

정상결전에서 쥬라큘 미호크와 부딪친 루피는 제대로 상대조차 되지 못했다. 물론 당시 루피의 목적이 미호크를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었으며, 도검류에 약한 루피의 능력도 감안해야 하긴 하지만 루피를 가볍게 가지고 노는 모습이나, 미호크가 루피를 가지고 놀면서 "겨우 이 정도밖에 안되는가"라고 말한 것과 루피가 기어 2를 쓰고도 도망조차도 치지 못하게 만든 모습 등 명백한 실력차가 느껴지는 장면이다. 게다가 루피가 순간적으로 견문색의 패기를 발휘하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서 루피의 양 팔목은 동강이 났다.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칠무해는 같은 3대 세력인 사황과 해군 대장이 정점으로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서로 간의 실력차가 좀 극심한 편이다. 본인 실력은 칠무해 평균에 못 미치지만 세력빨 하나로 커버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아무런 세력도 없이 단신으로 칠무해 최강의 실력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사황이나 해군 대장과 원수 같은 세계관 정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관 최강자 중 한 명도 있는 등 서로 간의 실력차가 상당하다.[23]

각자가 거느린 세력은 완전히 제각각이다. 거느린 세력 없이 스스로의 실력만으로 칠무해 활동을 하는 인물들도 있긴 하나 대부분은 칠무해의 명성에 걸맞게 우수한 부하들을 이끌고 있는 경우가 많다.

  • 크로커다일은 표면상으로는 단독으로 행동하고 있었지만 바로크 워크스라는 2000명에 달하는 부하와 뛰어난 전투원인 간부들로 이루어진 비밀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24]
  • 겟코 모리아스릴러 바크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만든 좀비 군단을 거느리고 있고, 그 중 '장군 좀비'들은 하나하나가 생전 네임드 급이었던 강자들.[25]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밑에도 현상금이 5500만 베리인 '대형 루키' 베라미가 부하로 있었고, 그런 베라미도 필요가 없어지자 가차 없이 숙청하는 걸로 보아 이 정도는 우습게 여길 정도의 세력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6] 게다가 도플라밍고는 샤본디 제도에서 인신매매업에까지 손을 뻗치는 등, 단순한 해적질에 그치지 않는다. 더군다나 해군 중장까지도 도플라밍고가 심어둔 스파이였다. 시저 클라운, 모네 같은 자연계 능력자도 부하로 두고 있다. 2년 뒤 시점에서는 같은 칠무해의 위치를 갖게 된 트라팔가 로조차도 본래 과거에는 13살까지는 도플라밍고의 부하였었으며, 드레스 로자라는 나라의 국왕이기도 하다. 이 정도면 칠무해 중에서는 그야말로 최강의 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 보아 행콕은 휘하에 구사 해적단이란 이름의 여인 해적단을 거느리고 있으며, 배 한 척에 해당하는 규모이지만 그들 전원이 패기를 다룰 수 있는 실력자들이다.
  • 마샬 D. 티치가 이끄는 검은 수염 해적단은 5명의 소수지만, 드럼 왕국을 이들만으로 전복시킨 강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정식으로 첫 등장했던 모크타운 내에서는 아무도 그들을 이기지 못했다. 정상결전 때부터 임펠 다운의 강력한 죄수를 새로 얻어서 강자 9명으로 더욱 강해지고 결국 사황이 되었다. 사황이 된 후 티치는 스스로를 제독이라 칭하고, 9명의 간부들은 각 함대의 선장으로 군림한 걸 보아 엄청나게 세력을 늘렸을 것으로 추측된다.
  • 버기는 "해적파견조직 총수"라고 불리며 과거 임펠 다운 출신의 죄수들을 부하로 두고 있다. 개중에는 LV 5 출신의 억대급 죄수들도 있다. 그 흰 수염이 적으로 돌리면 성가시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강자들이다. 어찌 보면 칠무해 중에서도 진정한 세력빨, 부하빨의 인물. 무엇보다 본인은 칠무해의 발 끝에도 못 미치는 실력이니... 기본 해군본부 중장급 이상의 실력을 가진 다른 칠무해와는 달리 버기의 실력은 고작 해군본부 위관급, 잘 쳐줘봐야 해군본부 소령 정도에 불과하다. 나미 항목엔 나미가 대령급은 된다고 적혀있는데 버기는 나미보다 못 싸우는 건가

부하들의 대다수가 해적이라는 것에서 알겠지만 칠무해의 부하에게도 역시 면죄부가 주어진다. 2부에서 해군 대장 후지토라가 별도로 3억의 현상금이 걸려있는 시저 클라운을 보고도 칠무해인 도플라밍고의 부하라는 이유로 당장 손을 쓰지 않았고 세계정부 입장에서는 최악 수준의 범죄자인 몽키 D. 루피조차 로가 동맹을 맺은 게 아니라 부하로 삼은 거라면 칠무해 박탈 요건이 아니라고 했다.

즉, 칠무해와 마찬가지로 세계정부에 해가 되는 범죄를 또다시 저지르지 않는 이상(ex. 바로크 워크스) 그 부하 역시 예전에 무슨 짓을 저질렀든 상관없이 현상금이 말소된다는 것. 버기가 그 수많은 탈옥수들을 그대로 부하로 굴릴 수 있는 것도 칠무해가 된 덕분이다. 칠무해 중에 독고다이가 있어서 그렇지, 부하가 되는 것에도 아주 큰 이점이 있다. 사황의 부하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칠무해의 부하가 되는 것이 그 다음가는 세력권에 들어가는 것인 데다 해군에게 쫓길 일도 없어지는 것이다.

4.1 논란

이토록 강력한 포스를 자랑하던 최강의 집단 칠무해였으나, 작중 전개가 진행되면서, 특히 정상결전 편에 와서 당시 위대한 항로의 3대 세력으로 평가받던 나머지 둘인 사황해군본부에 비해 많이 모자라보인다는 것이다.

작중에서 사황, 해군 대장과 루키들 사이는 넘사벽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반해서, 칠무해는 강하긴 하지만 넘사벽은 아니라는 느낌이다. 실제로 해군 대장을 피하기 위해서 칠무해와 맞짱을 뜨려고 한 루키들도 있었으니... 아가들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

사황의 최강이었던 흰 수염 해적단과의 정면대결을 위해서 해군본부가 원수 센고쿠와 전설 가프에 삼대장 이하 핵심전력은 물론 왕하 칠무해까지 거의 전원 동원할 정도로 초긴장했고 결국 흰 수염은 아카이누와의 싸움으로 죽기 직전에, 난입한 검은 수염 해적단이 집단 린치로 마무리했다. 흰 수염에게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사황과 그 해적단들의 실력이 굉장할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지만 총 선원수가 10명도 안되는 루키 해적단에게 멤버의 둘이나이젠 셋이다. 격추당해 칠무해의 포스가 반대로 땅에 떨어지는 것은 사실 당연하다. 게다가 루피해적단에게 패배한 칠무해들은 말 그대로 군사작전을 펼칠 수 있는 수준의 개인 병력(물론 큰 보탬은 안되지만) 까지 있었음에도 무너졌기에 되려 같은 칠무해로서 별다른 부하도 없는 미호크나 위블같은 칠무해들이 상대적으로 위상이 드높아지고 실제로 사황과 대장에 견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칠무해로 거론되고 있다.

해군본부 대장 한 명에게 크로커다일을 작살낸 밀짚모자 일당 전원이 손 한 번 못 써보고 당했고, 또 다른 해군대장이 후에 칠무해도 배출한 초신성 중 4명을 동시에 아이 다루듯이 탈탈 터는 모습을 보여주어 강자의 면모를 보였지만 이때의 밀짚모자 일당은 패기의 개념 자체를 모를 때였다. 자연계라 때릴 수 없기 때문에 당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크로커다일만 안습

사황인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전투력은 칠무해들보다 훨씬 강하다. 게다가 크로커다일이 루키였고 흰 수염이 한창 때의 시절이기는 하지만, 크로커다일은 흰 수염에게 패배한 경력이 있다. 그리고 마샬 D. 티치 또한 흰 수염에게 1:1로는 상대도 되지 않았다. 당시 흰 수염은 거의 죽어가고 있었는 데도 말이다.[28]

정상결전 중 보여준 일반적인 칠무해들의 실력은 냉정히 평가해서 사황의 간부 수준, 혹은 살짝 위. 실제로 5번대 대장 비스타쥬라큘 미호크와 가벼운 싸움이었지만 호각의 접전을 펼쳤다.[29] 다만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13번대 대장 아트모스를 조종하고, 3번대 대장 조즈를 실로 묶어 올라타서 조롱하는 모습도 보여주긴 했다.[30]

실제로 2번대 대장이었던 포트거스 D. 에이스는 칠무해 영입 제의를 받았다가 걷어차기도 했다. 또한 칠무해인 징베와 5일 동안 대결했지만 승부가 나지 않기도 했다.[31]

물론 나머지 4황들의 실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에 무조건 그들보다 떨어진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겟코 모리아가 사황 시절 카이도에게 패배한 경력이 있다. 게다가 칠무해의 실력이 흰 수염 각 번대 대장들과 동격으로[32] 보이고 있는데, 설마 사황들이 같은 사황인 흰 수염 휘하 대대장들보다 약할까.

세계정부의 최고전력인 대장들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앞서 밝혔듯 칠무해와 동격으로 보이던 흰 수염 해적단 대대장들을 해군 대장들이 이겼다는 것이다. 게다가 전 칠무해였던 징베아카이누를 상대로 중상을 입으며 당했다. 물론 그곳이 징베에게 불리한 육전이었고, 기절한 루피를 데리고 도망 중이기는 했지만 아카이누에게 대놓고 징베가 할 수 있는 것은 시간벌이 뿐이라 했다. 애니에서 징베는 같은 칠무해인 미호크를 상대로는 시간벌이도 못했다 또한 칠무해중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인 도플라밍고도 스모커를 꼭 죽여야 하는 상황임에도 아오키지와의 전투를 피했으며 로와의 거래에서 해군 대장과 사황을 피하기위해 전 세계를 속인 것과 2부에서 새로 등장한 대장인 후지토라를 평범한 방법으로 처리하기에는 어림없다고 말한 것을 보면 대장과 사황보단 아랫급이라고 보여진다. 지금까지의 묘사만 보면 미호크나 위블 같은 초월적인 실력을 가진 칠무해를 제외한 모든 칠무해는 사황과 해군 대장보다 아래로 보인다.

그게 3대 세력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임펠 다운에서 탈주하던 전 칠무해 크로커다일징베는 서장 마젤란의 추격 앞에서 죽어라고 줄행랑을 쳤다. 마샬 D. 티치 역시 멋 모르고 덤볐다가 일격에 당해서 죽을 뻔했지만 마젤란이 엄청난 강캐인 것도 유념해야 한다.

게다가 각자가 거느린 세력도 위에는 상세하게 적어놨지만 크로커다일, 모리아, 행콕의 부하들은 그랜드 라인 전반부(낙원)에서나 우수하지, 후반부(신세계)에 가면 별 볼 일 없어진다. 바로크 워크스와 구사 해적단은 파시피스타 1대에도 고전하던 루키였던 밀짚모자 해적단에게 털렸고, 모리아는 오즈가 강하기는 하지만 멍청해서 2인자라고 할 만한 부하가 없는 데다가 치명적인 약점이 있기 때문에...

규모도 자세히 놓고 보면 안습인 것이 휘하에 최소 4척의 배와 두 자리 수의 산하 해적단을 거느린 흰 수염 해적단에 비하면 전원이 초라하기 그지없다. 물론 샹크스도 소수정예의 해적단을 거느리고 있으니 숫자만으로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에드워드 뉴게이트, 카이도, 빅 맘은 세계의 여러 섬을 자신의 소유로 삼고 세력을 뻗치고 있으며 수많은 섬들이 사황의 이름 아래에서 보호받거나 지배받고 있다. 그러니 사황이라고 불리지 작중에서 섬을 소유로 한 칠무해는 보아 행콕겟코 모리아[33] 뿐이고, 세계 각지에 세력을 뻗친 것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뿐이다. 거기에 사황들은 다들 산하 해적단들을 거느리고 있고, 신세계에서는 대놓고 사황의 휘하에 들거나 사황에게 대적하다가 죽거나 둘 중 하나 뿐이라 한다.

해군본부의 세력과 비교하면? 말이 필요 없다. 보유한 군함만 해도 수십, 수백 척이고 병력은 수십만에, 세계정부 최고전력이라 불리우는 해군 대장이 3명[34]이나 있고 이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웬만한 루키나 억대들보다는 훨씬 강한 중장들이 16명에 뭐? 그랜드 라인 지부 중장들에다가 X 드레이크의 계급이었던 소장 그 밑에 준장들이나 장교들까지... 또 아직 센고쿠나 가프도 아직 해군을 완전히 은퇴하지 않았다. 그냥 넘사벽.

게다가 임펠 다운을 탈출하고 나니 구 칠무해였던 크로커다일과 징베가 버기에게 주동범 보스 자리를 빼앗기는 모습을 보여, 칠무해의 칭호가 해적왕의 배에 탔던 선원, 혹은 사황의 의형제라는 타이틀보다도 네임밸류가 딸린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말았다.[35][36]

정상결전의 활약상을 뜯어보아도 결국 비중이 공기. 종종 강함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결론적으로 한 일은 별로 없다. 그나마 제일 비중 있게 나왔던 부분이 리틀 오즈 쥬니어를 손쉽게 박살낼 때 정도다. 애초에 정상결전이 흰 수염과 해군의 전면전이었고, 칠무해는 곁다리 정도로 참석했을 뿐이다. 워낙 나오는 인물들이 많고 그 인물들의 전투 장면을 하나하나 묘사하다 보니 주역이 아닌 칠무해는 잠깐씩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애초 칠무해라는 놈들 자체가 자기멋대로 노는 놈들이고 진심으로 싸울 생각이 없었기에 정상결전의 주역인 해군과 흰 수염 해적단에 비해 비중이 낮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다만 임펠 다운 입고시의 고문을 받았을 때, 전 칠무해인 크로커다일, 징베, 그리고 칠무해가 되진 않았지만 제의를 받은 적이 있는 포트거스 D. 에이스는 다른 죄수들과 달리 비명 한 번 지르지 않았다면서 나름대로 격이 다르다는 묘사를 해주었다.

그리고 어쨌든 세계의 해적들 중 사황을 제외하면 거의 최강이다. 사실 에이스처럼 칠무해 제의를 받았다가 거절한 사례도 있고 또 실력은 있는데 그에 비해 조용히(?) 살아서 알려지지 않은 케이스도 있는 만큼 최강이라고 단언하긴 무리가 있지만 그 무법지대에 가까운 신세계에서도 네임 밸류가 통하는 걸 보면 원피스 세계관 톱클래스의 실력자들임은 부정할 수 없다.

또한, 대놓고 사황과 맞먹는다는 미호크 같은 특이 케이스를 제외하면, 사황 하나의 힘이 칠무해 전원의 힘보다 뛰어나다고 해도 딱히 이상할 건 없는 게, 칠무해는 어떤 큰 사건이 일어나면 일단 같은 편에 서서 싸우긴 한다. 그러나 사황은 그딴 거 없이 서로가 서로의 뒤통수를 치기 바쁘기 때문에, 각 사황은 실질적으로 자신을 제외한 세계 전체를 적으로 두는 것과 같은 형국이다. 그러면서도 세계정부와 칠무해에 못지 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황이 상식 이상으로 강한 것이지 결코 칠무해가 약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칠무해가 균형점 가운데 하나로 꼽힐 만한 이유는 전투력 외에 정치적인 부분에도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위에서 서술했듯 칠무해가 되면/칠무해의 부하가 되면 무슨 범죄를 저질러도 일단 세계정부의 면죄부가 쥐어진다. 이 이야기는 아무리 강한 해적이라도 두려울 수 밖에 없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집단으로부터의 공격 면제권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잘 안 와닿는 사람을 위해 예를 들어보면, 그런 일은 일단 없겠지만 가령 사황이 칠무해의 부하로 들어갔다고 가정해보자. 만일 흰 수염이 징베의 부하로서 마린 포드에 들어갔더라면 적어도 에이스 탈환을 시도하는 시점 직전까지는 무죄였을 것이다! 동맹이 아니니까 제명 사유도 아니었을 것이다.에이스가 풀려났을 거 같은데...?[37] 보아 행콕이 에이스의 면회를 허가받았던 걸 생각하면 적어도 흰 수염이 했었던 것처럼 정면 승부를 거는 것보다 훨씬 쉬운 전개가 되었으리라. 또한, 정치적 측면에서의 칠무해란 본인의 힘 버기 제외과 카리스마만 있으면 '세계 정부로부터 공격받지 않는 국가 레벨 조직'을 쉽게 모을 수 있는 권한과도 같다. 그 실제 전투력은 중요하지 않다. 누구라도 탐내며, 소유자를 경계하도록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하는 권한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앞서 사략선을 칠무해와 비견했는데, 가장 유명한 사략선 해적인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사례, 그리고 정식 호칭인 왕하(王下) 칠무해를 보면 칠무해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 군사적 위치를 알 수 있다. 적어도 세계정부의 가장 강력한 권위이자 권력인 해군과 적대적 계약 관계, 심지어 칠무해를 아예 적으로 공개적으로 선언한 해군 대장이 있음에도 존속가능하다는 것은 이 왕하 칠무해의 근간인 왕이라는 존재가 세계정부의 의사결정권자인 세계정부 총수오로성과는 별개로 무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칠무해 개개인의 무력이 사황이나 해군본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들을 고용 혹은 계약한 그 왕이라는 존재가 실질적으로 원피스의 정치적 삼분 구도의 한 축인 것.[38]

4.2 작중 칠무해와 비견되는 케이스

2번대 대장인 포트거스 D. 에이스가 해적 생활 초년기에 이미 칠무해 영입 제의를 받았으며 또한 칠무해의 징베와 맞서 싸워 호각을 이뤘다.[39] 또한 정상결전 당시에도 조즈가 크로커다일을 몰아붙이고, 비스타가 루피를 쫓던 세계 최강 검사인 미호크를 저지한 점, 크리엘이 모리아와 겨루고도 멀쩡했던 점으로 보아 대대장들의 실력은 칠무해의 평균적 기량에 손색이 없는, 동급의 수준이다.[40] 추가로 2번대 대장인 에이스가 검은 수염에게 진 일이 있다. 그러나 현상금도 없는 검은 수염이 칠무해로 받아들여졌음을 의아해하는 모리아에게 쿠마가 '실력을 확실히 입증하며 영입되었다'고 말한 걸로 미뤄볼 때, 이는 검은 수염이 강했다는 쪽으로 이해해야지 에이스가 칠무해의 평균적 기량에 못 미친다는 쪽으로 받아들이긴 어려울 듯 하다.
과거 칠무해인 징베, 크로커다일이 수용되었던 곳이 바로 Lv.6이다. 따라서 이 감옥에 수감된 죄수들이 갖는 포스는 칠무해와 비견해도 충분할 것이다.[41] 이에 따르면 검은 수염 해적단은 선장이 칠무해에서 탈퇴한 대가로 새로 칠무해 급만 5명을 영입한 것이 된다. 이러면 티치가 어째서 칠무해의 권리를 그리 간단하게 내다버렸는지 쉽게 이해가 된다. 흠좀무. 다만 이 경우 Lv.6에는 칠무해보다 못한 Lv.5 초과~해적왕급 무한대까지의 죄수가 수용된다고 보는 것이 옳다. 예를 들어 골 D. 로저가 임펠 다운에 갇혀도 Lv.6에 수감될 것이다. 실제로 자수 후 처형식 전 감금되었던 듯하다 그리고 해적왕에 맞먹는 라이벌이던 금사자 시키도 Lv.6에 감금되었었으며 게임상의 설정이긴 하지만 해적왕과 흰 수염조차 능가하는 패트릭 레드필드도 Lv.6에 감금되었었다. Lv.6에는 단순히 칠무해 급만이 아닌 해적왕에 맞먹는 존재들도 포함된 것이다. 물론 시키나 레드필드, 둘 다 탈옥했다. 특히나 시키는 22 년 전에, 레드필드는 2년 전
칠무해와 같은 Lv.6 무한지옥 수감자 중에는 임펠 다운의 전 간수장이었던 비의 시류도 포함되어 있었다. 시류가 임펠 다운의 서장인 마젤란과 동급의 실력자고, 간수장이라는 직책도 임펠 다운 최고 간부직에 해당함을 상기하면 임펠 다운의 최고 책임자 레벨이 갖는 실력은 칠무해와 비견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참고로 보아 행콕의 내방 당시에도 서장 마젤란과는 딱히 어느 한 쪽이 고압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서로를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였다.[42] 다만 크로커다일과 징베 쪽이 마젤란에게 쫓길 때 굳이 맞서지 않고 도망치기만 했던 데다가 마샬 D. 티치는 마젤란의 독룡 한방에 리타이어 했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마젤란 본인의 힘은 칠무해보다 더 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서장인 한냐발의 강함은... 애시당초 임펠 다운은 해군 본부과 동일한 위치에 있는 3대 시설 중 하나이다. 총관리자의 힘이 해군 대장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이어도 이상할 건 없다.
바솔로뮤 쿠마가 과거 혁명군 소속 간부였다는 사실이 드러난 상태다. 이것을 바탕으로 혁명군에서 그만한 위치에 있는 실력자가 칠무해 레벨임을 간단하게 유추할 수 있을 듯. 또한 엠폴리오 이반코프 역시 바솔로뮤 쿠마와 호각으로 맞설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칠무해에 준하는 실력자이기도 하다.
딱히 해군과는 상관 없지만 해군 내 직위로 치자면 이 선이 칠무해 최저선 정도에 걸린다. 론즈, 존 자이언트 등의 몇몇 중장이 흰 수염에게 얻어터진 것을 비꼬는 견해도 있으나 그렇게 따지면 '크로커다일도 과거에 흰 수염에게 발렸다'는 언급이 있고, 칠무해 징베와 호각으로서 칠무해 영입 제의까지 받은 실력자인 포트거스 D. 에이스도 흰 수염한테 간단히 쳐발렸던 건 마찬가지.[43] 더욱 확실한 근거로는 역시 칠무해였던 마샬 D. 티치 역시 치명상을 입은 데다 체력고갈 상태인 흰 수염에게 어둠어둠 열매 능력까지 동원해 기습적으로 덤볐음에도 초크슬램 카운터에 나가떨어지기도 했다. 그냥 칠무해 레벨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체로 사황급 전력인 미호크를 빼면) 흰 수염을 상대로 1:1 승부했다간 쪽도 못 쓴 채 캐관광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며 이걸로 중장들을 평가절하할 수는 없다. 그러나 중장 클래스는 바로 그로기, 칠무해 클래스는 일단 쳐맞고도 피 좀 나지만 움직일 수는 있었다는 점을 따져 우위를 비교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리고 흰 수염 외에도 리틀 오즈 쥬니어를 가지고도 비교할 수 있는데 역시 거인족 중장인 라크로와가 리틀 오즈 쥬니어에게 패했었고, 반면 칠무해들은 3인이 다굴하기는 했지만 리틀 오즈 쥬니어를 손쉽게 발라버렸다. 사실 완전한 농락이었으므로 그들 혼자서도 이길 수 있다고 보는 게 맞다. 간접적인 비교이기에 어느 쪽이든 한계가 있지만. 거기다가 정상전쟁 때 거인족 중장인 호리모 중장은 루피의 기어 3 한 방에 쓰러졌다. 다른 중장들에 비해서 아무래도 거인족 중장들은 약해보인다.약준장~소장 정도의 수준인듯. 해군 측에서 칠무해를 강제소집할 때 그 역할을 중장 중 한 명인 모몬가에게 맡겼지만 정작 모몬가보아 행콕에게 본인과 부하들 모두 포함해서 1초만에 처발렸다. 모몬가는 팔에 칼을 박고 아직 싸울 수 있다는 식으로 말은 했지만 사실 상황은 뻔한 것. 매료매료 열매는 몇 번이고 쓸 수 있는 거라 모몬가는 그때마다 싸우는 중에 손에 칼을 박아야 하는데 승패는 안 봐도 뭐... 2부 시점에서는 성장하여 각각 칠무해와 해군 중장이 된 트라팔가 로스모커의 대결을 통해 칠무해와 해군 중장간의 실력을 어느 정도 비교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비교적 호각으로 대결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스모커가 대결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패했다. 그리고 또 다른 해군 중장인 베르고 또한 로한테 쓰러졌다. 게다가 스모커는 이후 도플라밍고와 싸워 일방적으로 발렸고 지나가던 아오키지에 의해 구사일생, 이후 드레스 로자에 해군대장이 파견된다. 사실 도플라밍고는 크로커다일이 제명된 이후 열린 회의에서 모잠비아라는 중장을 갖고 놀았던 적도 있다.[44] 새로 영입된 칠무해인 에드워드 위블 또한 양 팔이 모두 있었던 시절의 전직 해군 대장 제파를 이기고 팔을 잘랐다.[45] 덕택에 칠무해의 평가가 올라 현재 팬들 사이에서 칠무해의 위상은 '중장 이상, 대장 이하'라는 평가가 대세다. 다만 미호크와 위블은 간접적으로나마 비춰지는 모습을 볼 때 사황과 해군 대장급 강자와 맞먹는다고 봐야할 듯 하다. 중장 중에서는 몽키 D. 가프 처럼 본인이 대장 직위를 옛날에 거부하여 중장에 계속 머물러있는 해적왕과 동급인 굇수급의 강자도 있고, 과거 해군 대장들도 한때는 중장이었다지만 이들은 애초에 논외의 강자들이다. 당시 중장이었던 하그왈 D. 사우로가 아오키지에게 한 큐에 무력화됐을 정도이니 이들의 실력을 일반적인 중장에 대입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지금은 중장들 중 인재가 부족해서 외부에서 대장들을 징병해서 뽑아오는 지경이다
쥬라큘 미호크가 검술로 샹크스와 호각을 이루고, 겟코 모리아가 카이도와 과거에 여러번 도전했지만 우수한 부하가 부족해 패배했다고 한다.[46] 미호크와 샹크스의 대결은 본인들도 결판이라도 내러 온 거냐? 같은 말을 하는 것과 흰 수염도 "너와 매의 눈의 결투의 나날들이 아직도 내 귀에 들어오는 듯하다"라고 하며 골 D. 로저 사후에 있었던 중요한 일 중 하나로 뽑고 있는 만큼 적어도 이 둘의 대결은 어느 한 쪽이 적당히 봐줬다기보다는 그에 걸맞는 스케일이 큰 대결이었을 것이다. 최소한 세계 최강의 대검호 자리를 두고 다투는 경지는 됐을 것이다. 흰 수염에 필적한다고 불리는 샹크스와 호각이었다는 미호크조차도 흰 수염의 명성을 인정하고는 있었는지[47] 가볍게 참격을 날리면서 "가늠하려는 것 뿐이다. 저기 보이는 저 인물과, 우리들의 실제 거리를..."라고 하면서 자신들과의 거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 시험해보고 싶다고 했었다. 결국 참격을 막아낸 건 다이아 열매 능력자인 조즈였다 미호크는 거의 차이나지 않는다 2년 후 시점에서 새로이 칠무해가 된 트라팔가 로도 사황을 쓰러뜨리기 위해 정면 대결을 하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그 뿐 아니라 루피와 동맹을 맺기도 한 걸 보면 칠무해가 사황하고 정면대결을 벌이기엔 아무래도 힘든 게 사실인 듯[48]. 어지간한 일에도 전혀 겁내지 않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조차도 사황의 일각인 카이도의 심기를 거스르는 일만큼은 피해가고 싶어할 정도다. 사실 칠무해+해군 본부가 사황을 상대하기 위한 동맹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사황과 칠무해를 일 대 일로 비견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사황 자체의 설정부터가 '흰 수염에 필적하는 최강의 대해적들'이다. 임펠 다운의 Lv.6 죄수들의 설정은 로저와 흰 수염 등에게 패배하여 결국 무너진 존재들인 것과는 달리 사황들은 흰 수염에게 무너지지 않고 그와 필적하는 바다의 제왕들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에드워드 위블은 사황 흰 수염의 아들이라 자칭하고 있으며, 해군에서도 사실상 혈연으로 인정하는 듯 보인다.[49] 해군대장인 키자루가 저능아이긴 해도 젊은 시절의 흰 수염이 생각나게 만드는 수준의 강자라 평하였다.

4.3 보충

애당초 칠무해들의 실력도 천차만별이므로 같은 수준으로 묶을 수 없다. 미호크나 위블 그리고 개그캐 버기는 특수한 경우니까 예외로 치더라도 해군 중장, 무한지옥의 죄수들 및 장, 혁명군 간부, 초신성 등도 구성원 전부를 같은 수준으로 묶을 수는 없으며, 따라서 이들 세력 사이에 명확한 전투력 차이를 구분짓는 것 자체가 의미 없다고 할 수 있다.[50]

또한 원피스는 인물들 간의 전투력 차이가 그렇게 명확한 작품이 아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수준 차이는 묘사되지만, A가 B를 이겼고 B가 C를 이겼다고 해서 무조건 A가 C를 이긴다는 식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다. 사황인 샹크스와 여러 번 결투를 벌였다는 미호크가 사황의 부하에 불과한 비스타와 맞승부를 벌이는 걸로 묘사되는 등[51]의 장면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 물론 샹크스와 벌인 결투도 비스타와 벌인 대결도 작중에서 제대로 양상이 묘사되지 않아서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전적 한두 번 만으로 인물들 간의 실력차를 판단하는 것도 곤란하다. 루피만 해도 크로커다일을 쓰러트린 후에도 칠무해 급의 실력으로 인정받는 데 한참이 걸렸다. 누가 칠무해를 상대로 이겼거나 맞승부를 펼쳤다는 이유로 바로 칠무해와 동급으로 보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 될 수 있다. 또한 능력이나 전투 방식의 상성 관계[52]도 고려해야 한다. 도플라밍고나 로의 경우에는 능력의 특성 때문에 한순간의 방심으로 승패가 결정될 수 있으며, 징베의 경우에는 육전보다 해전에 압도적으로 강하고, 모리아 같은 경우 자신의 힘보다는 좀비병의 양과 질이 더 중요하다. 말하자면 현실의 싸움과 마찬가지로, 원피스의 싸움도 넘사벽 급의 실력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A가 B를 이겼다고 해서 무조건 더 강하다고 할 수도 없고, 반대로 A가 B보다 강하다고 해서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다.[53]

5 기타

6 루피와 칠무해

이봐! 보고는 제대로 들었나? 알라바스타에서 크로커다일을 쓰러뜨린건 우리가 아니야! 밀짚모자 일당이다! 우리가 크로커다일을 쓰러뜨렸다고? 그걸 못해서 내 부하는 울고있단 말이다!!

by. 스모커

또 한명, 칠무해가 밀짚모자에게 무너지는 것은 아닌가 하고 정부는 걱정하고 있지. 필요하다면 내가 가세할 수도 있다.

by. 바솔로뮤 쿠마

밀짚모자... 또 그 애송이인가... 화제가 끊이질 않는 남자로군...

by. 오로성

밀짚모자와 사이에 상하관계는 없다! 기사대로 동맹이다!

by. 트라팔가 D. 워털로

밀짚모자가 없었다면 알라바스타도 해적이 지배하는 나라가 됐을 것입니다!

군함에서 식사중인 후지토라에게 by. 스모커

세계 균형을 위해서라며 해적을 고용한건 우리들의 상사 세계정부가 아닙니까?

윗놈들 똥 받아와주고 빡친 아카이누에게by. 후지토라

이들과 관련해서 루피가 어떤 존재인지 설명하자면, 반드시 연행해야 할 사악한 악질 해적이지만 그것도 오로성이 인정한 정부 공인 해적들이라는 이유로 함부로 건들지 못하는 해군을 대신해서 헤치워버리고 그들의 숨겨진 을 만천하에 까발라버리는 일명 원피스 세계관 내 최강의 안티 히어로 소년[55]

칠무해가 이렇게 와해되었다시피 할 정도로 공석이 많이 생겼던 것은 몽키 D. 루피 때문이다. 루피 본인, 혹은 루피의 동료가 칠무해와 본의 아니게 엮이고, 루피는 루피대로 동료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 때문에 칠무해와의 싸움을 피하지 않고, 결과적으로 루피가 그들을 이겨버리거나, 그들이 꾸미고 있던 꿍꿍이를 만천하에 까발려버렸기 때문에 칠무해에서 짤린 것. 칠무해의 대표적인 킬러, 또는 칠무해 멤버를 갈아엎게 만드는 사실상의 장본인.

낙원에 첫 발을 들였을 때 위스키 피크에 당도한 그들은 바로크 워크스를 만나게 되지만, 신세계에 첫 발을 들였을 때는 펑크 해저드에서 돈키호테 패밀리와 마주치게 된다. 위대한 항로는 굉장히 험한 섬이 있고 반면에 그나마 좀 평화로운 섬이 있다. 이 루트를 모색하는 것은 항해사인 나미 본인이지만, 늘 이놈의 선장에게 들켜 생각할 틈도 없이 위험한 루트를 지나가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만난 이들이 크로커다일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이다. [56]게다가 루피는 입이 마르고 닳토록 해적왕이 되겠다고 말하지만, 바다의 넓음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애송이 그 자체였다.[57] 선원들은 정말 운없이 그들을 만났다고 생각하겠지만, 정작 칠무해인 본인들 입장에서는 이 녀석만큼 말 안통하고 성가신 녀석을 만나 인생이 바뀌게 되는 경우도 몰랐을 것이다. 칠무해의 입장에서 작중 루피를 대판 무시한 크로커다일, 모리아, 도플라밍고는 덜떨어진 애송이에게 영혼까지 털려서 패배자 낙인이 찍혀버렸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사실 루피에게 졌다는 사실만으로 칠무해에서 짤린 경우는 없다. 크로커다일은 알라바스타 전복 계획이 들통나서 짤린 거지 루피에게 졌기 때문이 아니고, 모리아 역시 루피에게 진 뒤로도 정상결전까지는 칠무해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58]

그리고 칠무해와 무조건 싸운 것은 아니다. 징베와 같이 동료로 합류할 예정인 자도 있고 보아 행콕처럼 자신을 사랑해주는 여자도 있다. 트라팔가 로는 아예 루피와 동맹을 맺었다. 쿠마는 원래 밀짚모자 해적단과 적대할 것처럼 보였으나 샤본디 제도에서 제각각 날려버려서 사실상 해군 대장으로부터 구조해줬고 완전히 개조된 후에도 써니 호를 지켜줌으로써 사실상 동맹이나 다름없게 됐다.

작중 순으로 보면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크로커다일, 스릴러 바크에서 겟코 모리아, 드레스로자에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를 리타이어 시켰다. 이들은 모두 루피와의 싸움 과정에서 빈사상태가 되었고 국가를 전복시키는 등의 세계정부에 위배 또는 위협적인 계획이 탄로가 나서 체포 및 제명 처리가 되었거나 일개 루키 해적에게 패배한 칠무해가 필요 없다 판단되어 세계정부가 숙청시켜 버렸다.

거기에 위에서 언급했지만 최고의 여제인 보아 행콕이 루피를 사랑하게 되어 본의 아니게 그녀를 아예 상사병에 걸리게 만들어 버렸다. 또 징베와는 에이스와의 인연으로 그의 동생인 루피가 형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상전쟁 참여를 위해 임펠 다운에서 함께 탈옥했었으며 2년 후에는 차후 밀짚모자 일당의 동료로 합류할 예정이다. 그리고 호디 존스가 결정산 신 어인 해적단이 궤멸되고 빅맘 해적단의 지배에서 벗어나서 루피의 산하 해적단으로 들어갈 것이다.

최근에 칠무해에 합류한 트라팔가 로도 드레스로자에서 돈키호테 패밀리 궤멸 및 사황과의 일전을 위해 루피와 동맹을 맺어 해군대장 후지토라에 의해 제명 처리되었다.

미호크와는 '발라티에'에서 잠시 만남을 가졌고 이후 정상결전에서 살짝 맞붙기도 하였다. 결과는 당연히 루피의 도주.

이스트 블루부터 악연으로 이어진 버기는 말할 것도 없다. 참고로 버기는 루피를 적대하고도 오히려 이득을 본 희귀한 케이스. 하지만 다시 만나기라도 하는 날에는 어마어마한 실력차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802화에서 공개된 칠무해 에드워드 위블 역시 마르코의 행방을 알기 위해 밀짚모자 일당을 쫓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루피와 엮이는 것이 확정되었다.

7 제도 옹호론

해군은 시간이 지날수록 영웅호걸들의 배출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세력 견제를 위한 장성계급 승진이 굉장히 힘들게 되었다. 해군 중장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대해적 시대 이전 중장 계급과 이후 중장 계급의 질은 엄청 다르다. 가프와 츠루가 그 예. 지금 중장들만 봐도 신세계에서 어떻게 싸워야 할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생존하고 버티는지에 대해 걱정할 정도다. 심지어 2부 시점에서는 해군 대장을 내부 승진이 아니라 징병제로 뽑았다. (...)

잇쇼의 의견이 채택되어 칠무해를 철폐한다 하더라도 문제 투성이 이다.
첫째, 세계정부와 해군은 인력난에 시달린다.
안그래도 해군 중장들이 작중 시점에서 안습한 활약을 보여주는 덕에 대장도 징병해서 뽑는 입장이다. 정상결전에서 비록 칠무해들이 잘 싸워주지 못했다고는 하나 적의 움직임 일부를 묶어두거나 전력을 약화시켰다. 이들마저 없었다면 해군의 전력손실이 더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둘째, 민간인에 대한 세계정부 신뢰의 추락
자고로 민심은 천심이다. 세계정부는 위대한 항로와 4개의 바다의 국가들을 결속하여 만들어진 집단이라고는 하나 이들의 권력과 무력은 모든 국가에서 이들을 함부로 상대해서는 안될 정도로 막강하다. 괜히 권력은 총부리에서 나온다 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다. 그런 점에서 결속이라기 보다는 구속에 가까운데 세계정부가 칠무해라는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피해를 본 국가가 속출하고 있다. 알라바스타 때는 덮어버려서 진실을 알 수 없었지만 드레스로자 사건 이후 세계정부가 칠무해 제도를 적극 폐지하려고 한다면 이는 자신들의 실추를 인정한다는 말이 된다. 또 2부 시점에서는 어느 섬이나 국가를 사황이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어 버린 사례도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민심은 세계정부를 떠나서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 [59]

또한 칠무해들이 세계정부에게 그다지 협조적이지 않다는 것을 철폐의 이유로 드는 의견도 있지만, 칠무해의 본질적인 의의를 생각해보면 꼭 칠무해가 정부에게 사사건건 복종해야만 할 필요성은 없다. 정상결전같은 초유의 사태가 아니고서야 칠무해는 기본적으로 세계정부가 부리기 위한 집단이 아니라, 외부에 세계정부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집단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사황까지는 아직 넘볼 엄두가 나지 않을 초짜 해적들에게 나름 워너비라고 할 수 있는 수억대 클래스의 해적들이 형식적이나마 세계정부의 끄나풀이 되어있다는 점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게 해적의 발생을 미연방지 하는데 얼마나 효용이 있느냐, 수많은 부작용을 감수하고 유지시킬 만한 가치가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로 고사하고, 현재 칠무해의 존재의의에 있어서는 굳이 군인처럼 명령을 듣게 해야할 필요가 없다.

8 제도 철폐론

칠무해란, 사황의 세력을 견제하여 그 움직임을 억제하기 위해 강한 해적들을 먼저 뽑아 자신들이 이용하기 위해 존재하는 집단이다. 그 대가로 칠무해 자리에 앉은 해적은 기존 현상금이 파기되고, 약탈 등 어느정도의 범죄를 허가해준다. 이는 칠무해 해적의 부하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다. [60]그런데 은밀하게 사황이나 뒷세계 해적들의 전력을 보강시켜주는 악질 해적이 판을 치고 있는데 이런것도 눈 감아줘야 되는가? 또, 칠무해 자리를 마음대로 박차고 나갈 정도로 믿는 구석이 있는 정도라면 이는 실컷 빌어먹고 필요가 없으니 얼마든지 버리는 토사구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해적들한테만 좋은 일 시켜주는 셈이다.[61]

게다가 해군하고는 견원지간. 둘다 세계정부 직속임은 확실하지만, 범죄행위를 눈 뜨고 보고도 체포할 수 없으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교전도 벌일 수 없다.[62] 또, 해군에 칠무해의 부하가 스파이로 들어가서 해군지부 하나를 먹고 지부의 공무집행을 차단하여 덮으려는 사례며, 자신의 능력으로 해군의 최고전력 앞에서 붙잡혀 죽임을 당하거나 체포당해야 할 일개 해적들을 도주시켜주는 짓을 하는가 하면... 직위를 이용해서 정부산하 수감시설에 쳐들어가 악질 해적들을 모두 해방시켜 전세계에 풀어놓는 악랄한 사례까지... 이쯤되면 해군은 유명무실할 수 밖에 없으며, 사황의 세력을 견제하기 전보다 많은 숫자의 민간인들이 희생당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멤버들의 실력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전력에 구멍이 날때도 많으며 이것을 메꾸느라 또다른 손해를 정부에선 보는 셈이다. 심지어 정상결전에서 보여주듯이 이들은정부를 위해 제대로 싸울 생각 조차 없다. 사황 세력을 견제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한 이들이지만 힘이 되기는 커녕 더 피해만 주는 셈이다. 소집을 해도 무시하기 십상이고 정상결전 같은 경우엔 소집에 응하긴하나 그마저도 제대로 싸우지도 않으며 팀킬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부터 악질 해적들을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인다는 발상부터가 잘못됐다. 당장 약탈행위를 허용한다는 것은 이름없고 힘없는 민간인을 치안이 극도로 나쁜곳에 방치한다는 말이 되고, 이를 막으려는 해군에게마저 제약을 주게되어 무법지대가 따로없는 곳이 되겠다. 칠무해의 횡포에 희생당한 이들은 작중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그 수는 셀 수 없이 많고 해군에 의해 보호받은 사례는 전혀 없다.

결국은 철폐가 답이다. 요약하자면, 직위를 주고 온갖 자유를 누리면서 민폐를 끼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으며 전력 차이가 극심하고 전투시에 제대로 싸워주지도않는 사황 견제에 전혀 도움안되는 양아치들을 포섭하면서까지 제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

만약에 잇쇼의 의견이 채택되어 칠무해가 정말로 철폐될 경우, 칠무해 측으로서도 아쉬울 것은 없다. 미호크와 행콕[63]은 원래부터 비협조적(미호크는 아웃사이더, 행콕은 루피성애증(…))이었고, 바솔로뮤 쿠마는 인격이 사라진 인간병기라서 굳이 칠무해가 아니라도 파시피스타 부대로 분류해도 무방하다. 다만, 칠무해라는 칭호가 없다면 로우의 말대로 해군 대장이 움직인다는 말이 있으니 칠무해 중에서도 최상위[64]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이후 떡이 되도록 맞고 체포하도록 세계정부에서 지시를 내리게 될 것이다.

9 그 외

아래는 새로 들어온 칠무해로 오리지널 멤버와는 달리 조금 억지로 갖다붙인 면이 없지 않아 있다.

  • 3대 세력 중 하나답게 멤버들의 나이가 상당하다.[78] 보아 행콕을 제외하고 멤버 나이가 최소 30대 중후반 가량. 칠무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겟코 모리아는 50세 가까이 된다. 게다가 칠무해 모두 위너. 가장 작은 행콕, 로가 191cm이다.
  • 동인계에서는 칠무해(2년 전) 중 크로커다일, 미호크, 도플라밍고를 합쳐서 삼무해라고 부른다.
  • 몽키 D. 루피크로커다일과의 싸움 도중, 크로커다일이 "나는 칠무해다!"라고 말하자 루피가 "나는 팔무해다!"라며 드립을 친 적이 있다. 이 드립은 루피가 칠무해가 뭔지도 모르고 친 드립이다.
  • 63권에 수록된 SBS에서 칠무해들의 어릴 적 모습이 나왔다. #

400px

  1. 뜻풀이를 하자면 바다의 일곱 군벌. 원피스 GREEN에서는 World라고 오기되었다.
  2. 자신들의 최고 전력의 팔을 자르고 부대를 괴멸시킨 악질 해적을 칠무해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어이없는 촌극을 벌였다. 또, 크로커다일이 루피에게 패했을 때는 당시 파견나갔던 스모커와 타시기에게 공로를 모두 넘기고 1계급 승진으로 완전히 덮어버렸다. 겉만 좋지, 속으로는 아무것도 못한 해군과 자신들의 실책인 칠무해를 정부의 신뢰를 핑계로 비겁하게 덮어버리는 방법이었다. 도플라밍고가 칠무해 신분으로 멀쩡한 신세계 국가 중 한 곳의 왕위를 찬탈 했을때 세계정부는 이런 도플라밍고에게 자신들의 가맹국이 해적에게 넘어가는데도 그 어떤 제재조차 가하지 않았다. 무려 10년 간 군림하게 방치하며, 그 과정에서 민간인들이 대량학살을 당했음에도 그저 수수방관 했다. 원래 해군으로서는 드레스로자도 알라바스타 왕국처럼 덮어버리려고 했지만 후지토라의 반항으로 인해 뽀록나고 큰 망신을 당했다.
  3. 다만 해적질에도 정도가 있는 모양. 로는 밀짚모자 일당이랑 동맹을 맺은 것만으로 칭호를 박탈 당했고 도플라밍고도 조커로서의 일 때문에 후지토라는 칠무해로서 룰 위반이라고 하였다.
  4. 하지만 로는 세계정부 및 해군과 적대관계인 데다가 선장이 혁명군 총사령관의 아들인 밀짚모자 해적단과 손을 잡았으니 당연한 것이다. 또, 기본적으로 칠무해가 약탈하는 대상은 해적이다.
  5. 세계정부와 해군이 추격하지 않는다.
  6. 어떻게 보면 정부, 그것도 세계를 총괄하는 거대정부조차 해적의 힘을 빌려야 할 정도로 대해적시대의 치안 상황이 말이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7. 사황이라는 칭호도 이때부터 불리게 되었을 확률이 크다. 그 정의가 흰 수염과 필적하는 바다의 제왕이니...
  8. 단 오로성도 결국엔 총수보다 밑에 해당하기 때문에 형식적인 의미를 따지면 아닐 가능성이 높다.
  9. 심지어는 자리가 비게 된 신임 칠무해 선출이라는 최중요급 회의의 참석조차도 총 여섯 명 중 고작 두 명 참가(쿠마, 도플라밍고)라는 저조한 출석율을 보였으며(미호크는 좀 더 나중에 따로, 그것도 그저 참관만 하러 왔다), 게다가 그런 모습을 보고 해군 원수가 하는 말이 "여섯 명 중에 둘이나 와주다니, 예상 이상으로 많이 왔군". 평소에 얼마나 비협조적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0. 원수 센고쿠가 물러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아카이누아오키지 사이에서 원수 자리를 두고 싸움이 벌어져서 아오키지는 탈퇴, 아카이누는 원수 자리에 올라서 해군 대장도 온전히 남아있진 않게 되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내부 사정일 뿐 정상결전으로 인해 리타이어한 건 아니다.
  11. 사실 징베가 칠무해에 들어가기 전에 정부의 전서박쥐를 통해 칠무해 제안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버기에게도 이 박쥐가 갔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
  12. 오로성을 비롯한 세계정부 상부층은 해군 원수 임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치력과 권력을 갖춘 세력이다. 전군 총수 콩과 해군 원수 센고쿠가 추천한 원수감이었던 아오키지에 맞서 아카이누를 원수로 추천하고, 펑크 해저드의 결투라는 결과를 끌어냈을 정도다.
  13. 안그래도 1부 시절 부터 해군들이 도저히 통제가 되지않는 칠무해 때문에 불만을 터트리는 장면은 상당히 나왔는데 드레스로자 사건은 해군 원수 사카즈키조차 제대로 빡쳤다. 사실 해적임에도 확 처치해버릴수도 없고, 아군이라면서 말 한번 제대로 듣지 않고, 사고를 쳐도 정부가 명령하면 눈감아 줘야하는 칠무해의 존재는 사카즈키가 관철하는 정의관과 특히나 대치된다.
  14. 다만 이는 무너뜨려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후지토라의 말을 들었을 때 해군도 세계정부도 이미 수많은 강자들을 징병을 통해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칠무해라는 지위를 이용해 학살을 하고, 급기야는 세계정부 가맹국을 해적이 탈취하여 국왕에 앉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물론 이때 해군은 제 역할을 못했다. 엄밀히 말해 해군과 칠무해 모두 세계정부 소속 단체다. 그러나 이는 세력 유지라는 계약관계를 위해 존재할 뿐 서로의 가치관은 정반대이기 때문에 어긋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후지토라가 도플라밍고에게 한 말을 의도적으로 요약하자면, "세력 유지보다 너희가 후에 더 골치 아파질테니 우선 너희부터 잡고 보겠다" 가 되겠다.
  15. 흰 수염 하나가 세계정부에 싸움을 걸어 정상전쟁을 일으킬때도 일부가 아니라 전 칠무해 멤버가 모두 소집되었다. 비록 싸움에 크게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세계정부와 해군은 흰 수염 하나를 절대 얕보지 않았다. 본인들이 죽을 각오로 맞선 인물들이 바로 '사황'이다. 신세계 패권전쟁이 일어난다면 2년 전 정상전쟁과는 급이 다르다. 사황은 아직 건재하고 오히려 세력을 더 구축시키고 있으며 최악의 세대와 임펠다운에서 탈옥한 로저세대의 강자들, 혁명군 등등 맹자들이 줄줄이 일어난다면 세계정부와 해군은 칠무해 소집만으로 무마할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칠무해 따위 이들 앞에서 얼마 못가고 괴멸될게 뻔하다. 이런데도 정부가 칠무해를 남겨둘 필요가 있는가? 차라리 없애고 세계징병을 계속 하는게 더 낫다.
  16. 그리고 루피가 여행하면서 악질적인 사람들에 의해 불행에 처한 이들을 구해준 은혜로 각 국가(알라바스타, 워터세븐, 스릴러 바크, 고아 왕국을 제외한 이스트 블루 전역 등등)의 국민들, 고위층 인사들, 권력자들 같은 루피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수많은 세력들을 남겨두었고 만약 세계정부가 전면적으로 루피 일당과 대립하게 되면 이들도 전면적으로 루피를 옹호하고 조력해줄 가능성이 대단히 높기 때문.
  17. 그렇게 심하게 적대적이지는 않다. 세계정부를 치게 된 직접적인 이유도 어디까지나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과 동료를 앗아가고 그들의 소중한 걸 빼앗은 정부로부터 다시 그것들을 되찾기 위해서였기 때문. 로빈과 에이스의 경우만 봐도 그렇다.
  18. 실제 예로 보아 행콕의 경우는 해적으로서의 첫 항해에서 곧바로 현상금 8000만을 획득, 대체 무슨 사고를 쳤길래 그리고 그 이후 곧장 칠무해 가입을 권유 받은 탓에 결국 현상금 전적이 8000만에서 멈췄다. 상세한 이야기는 안 나왔으나 금액이 비슷하게 낮은 크로커다일도 아마 같은 이유일 듯.
  19. 징베는 칠무해를 탈퇴하고 나서 현상금이 4억이 넘게까지 올랐다.
  20. 다만 모리아는 루피와의 싸움으로 입은 부상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걸로 보이며, 도플라밍고는 여러 대의 파시피스타를 거느리고 있었으니 이것만으로 실력을 재단하긴 애매하다.
  21. 나무위키의 항목들에는 물론이고, 심지어 다양한 커뮤니티들에서도 이 부분을 마치 의도적으로 무시하려는 듯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언급하면 주제를 회피하려 드는 모습들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츄잉의 원게나 루리웹 등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보이는 모습.
  22. 이 때 조로나 캐번디시 등 멀쩡한 강자들이 한 방만 먹였어도 되었을텐데 왜 둘은 나서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비판도 많았었다.
  23. 그러나 버기는 너무나도 특수한 케이스라 제외해둘 필요가 있다. 물론 버기를 제외하고 봐도 서로 간의 실력차가 상당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
  24. 임펠 다운 탈출 이후에는 다즈 보네스만 부하로 두는 듯.
  25. 오즈에게 순식간에 당해서 평가절하당하는데, 이 장군 좀비 중 하나인 검호 류마롤로노아 조로와 호각의 승부를 펼쳤다는 것을 감안하자.
  26. 하지만 후에 흉터만 나고 다시 살아있는데도 여전히 도플라밍고를 섬기는 걸로 봐서 베라미 정도면 부하들에게도 그럭저럭 신임을 얻고 있는 듯... 하지만 이후 베라미가 현상금 1억 9500만 베리의 거물이 됐을 때도 간부가 아닌 일반 선원에 지나지 않았고, 또다시 가차 없이 숙청당했다.
  27. 해저전에선 최강이라고 봐도 무방.
  28. 다만 정상결전에서 칠무해들이 직접 흰 수염과 맞붙은 건 아니고 미호크가 참격을 날린 게 다였다.
  29. 물론 어디까지나 가벼운 싸움일 뿐이었다. 그리고 애니에서는 이때 미호크는 징베를 일격에 날려버렸었다가 무장색 패기도 통하지 않는 버기에게 잠시 막혔었다가 비스타가 끼어들어서 루피가 도망치는 시간벌이를 해줬을 뿐이었다. 애초에 미호크를 포함한 칠무해는 정상결전에서 전력을 다 할 생각은 커녕 실력을 발휘할 생각조차도 없고, 비스타 또한 에이스를 구하는 게 목적이라 제대로 싸울 여건은 안됐을 것이다. 무엇보다 비스타 또한 흰 수염 해적단 최강의 검사인 데다가 세계 굴지의 대검호라고 불릴 정도로 원피스 세계관 전체를 봐도 최소 상위권의 강자기 때문에 그 짧은 시간 안에 미호크가 비스타를 제압한다면 밸붕 확정이다.
  30. 근데 아트모스와는 달리 실에 묶여있음에도 조즈는 당황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조즈는 도플라밍고와 1:1로 대적하던 상태가 아닌, 크로커다일과 대치하던 것 때문에 본의 아니게 한눈 팔게 돼서 묶인 상황이라서 도플라밍고와 조즈 중에서 누가 더 강한지 확답할 수 없다.
  31. 그런데 에이스는 삼대장 중 하나인 아오키지와도 한합 겨뤗다아오키지가 그마저도 봐준 것 같지만 물론 상성 문제가 있다고는 해도, 징베 또한 육지에서는 제 실력을 내지 못한다.
  32. 전투 장면 자체가 스킵돼서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지 않은 미호크는 제외.
  33. 스릴러 바크도 원래는 섬이었으니까.
  34. 그중 하나인 키자루가 당시 칠무해를 둘이나 털어버린 밀짚모자 해적단을 가지고 놀듯 털어버렸고 앞서 이름 날리던 초신성들을 가볍게 털어버렸다. 그런 강자가 셋이나 있다는 소리이다.
  35. 세계정부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휘하에 있던 세력이 반기를 들었다는 사실을 알리기 싫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황은 미호크를 제외하면 다른 칠무해들보다 압도적으로 우위에 속한 존재들로 취급되는 만큼 사황과 대등하다고 착각한 버기의 위상이 높을 수밖에 없다. 물론 정체는 해적왕의 배의 오점으로 안습하지만.
  36. 중소기업 이사진 보다 재벌기업 수습사원 끗발이 더 쎄다!?? 버기 는 분명히 해적왕의 배에 속한 견습이었다! 물론 같은 견습이던 샹크스 는 현재는 사황 이지만..
  37. 물론 칠무해의 권한이 그만큼 엄청난 권한이라는 비유이지, 이대로 실행에 옮기면 효험을 보기는 힘들다. 행콕이 임펠 다운에 들어갔을 때에도 해루석 수갑을 채우고 총지휘관인 마젤란이 동행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란 대비는 전부 하고 들어갔다. 하물며 에이스를 구하러 날뛸 것이 뻔한 흰수염이 상대라면 십에 십은 해루석 수갑부터 삼대장까지 전부 동원해 낌새라도 보이면 끔살이 가능할 정도의 조치를 취할 것이 분명하다. 자칫하면 되려 총사령관이자 결전병기인 흰수염이 무력화당할 가능성도 있다.
  38. 하지만 위에서도 이야기했듯 이 왕이라는 게 무엇인지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세계정부 총수를 의미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39. 다만 징베의 진짜 실력은 물 속에서 발휘되고, 육상에선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징베가 직접 말했단 걸 감안해야 한다만 그런 식이라면 물에서도 능력자인 에이스는 실력을 낼 수 없다.
  40. 조즈는 도플라밍고한테 묶여 움직임이 멈추었지만, 도플라밍고도 베어버리거나 조종하거나 하지 않고 묶어만 뒀던 것을 보면 나중에 스스로 풀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 기생실은 후지토라는 견문색으로 감지해 닿기 전 막았다. 하지만 칠무해, 특히 도플라밍고 자체가 전쟁 승패에 크게 상관을 안하니만큼 크로커다일과 대화하기 위해 괜히 상당한 강자와 전투를 벌이기보단 멈춰두기만 했을 수도 있고, 또한 아버지와 가족 욕만 들으면 가차 없는 그 흰 수염 해적단"흰 수염 같은 늙은이 이제 끝이다" 투의 말을 듣고도 가만히 있던 걸 보면 어지간해선 풀기 어려웠을 듯 하다. 하지만 뭘 해보기도 전에 크로커다일이 모래폭풍으로 둘 다 날려버렸고, 당연하지만 둘 다 상처 하나 없다. 그리고 조즈와 도플라밍고 둘다 후일 아오키지에게 당하는데 둘 다 변명의 여지가 있어 키배를 야기할 뿐이다.
  41. 다만 위에서도 언급되어 있듯이 크로커다일, 에이스, 징베는 감옥에 입고시 받은 뜨거운 물 세례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고 하는 도미노의 언급이 있지만... 도미노의 언급은 최근에 임펠 다운에 온 죄수에 대한 것이다. Lv.6의 죄수 중 저들만 굳건했다는 말이 아니다. Lv.6들에 수감될 만한 해적이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Lv.6 죄수가 수감식에서 비명을 질렀는지는 알 수 없다.
  42. 물론 이건 실력차 때문은 아니다. 행콕의 능력은 거의 치트급의 사기 능력이라서 행콕에게 헤롱헤롱한 마젤란은 그녀를 이길 수 없다.
  43. 에이스의 경우는 흰 수염이 자면서도 처발랐다. 정상결전에서는 그때보다 노화되었다곤 하지만, 이미 당시에도 전성기를 한참 지난 노인이었고 정상결전과는 불과 1년 정도의 갭밖에 없다. 하지만 정상결전 직전의 해적의 말에 따르면 불과 1년 전만 해도 흰 수염은 건재하고 전혀 녹슬지 않았었는데 1년 사이에 병이 크게 악화되어버린 것이다. 뭐 에이스와 싸울 때에도 전성기는 지났다고는 하지만 작중 등장 시점에서는 그보다 상황이 더 악화되어 링겔을 잔뜩 꽂고 있었고(사실 이것은 과거 시점에 링겔을 맞지 않았으리란 확증이 없으므로 모르는 일이지만), 스쿼드의 칼에 찔렸을 때 크로커다일의 반응, 나를 쓰러뜨린 흰 수염은 그렇지 않아 그러나 정상결전에 임하는 흰 수염의 태도가 에이스를 손봐준 때와는 자세부터 다르게 무척 결사적이었던 점과(그때와 달리 악마의 열매 능력까지 사용했다!) 마르코와 크로커다일의 반응은 최전성기 시절을 전제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단순히 컨디션에만 초점을 두어 저울질할 수는 없다. 그리고 마르코의 반응을 볼 때 흰 수염의 컨디션이 과거보다 상당히 악화된 상황이라고 볼 수는 있다.
  44. 물론 도플라밍고는 오래 전부터 칠무해를 해왔던 베테랑격 인물이고 해군 중장과 칠무해가 되기 전에 이미 휘하에서 벗어났지만 훗날에 같은 칠무해가 될 인재를 부하로 두고 있었을 정도로 칠무해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또 이때 설정집에 따르면 미호크의 등장만으로 해군 중장들 역시 전율을 느꼈다고 해 미호크와 도플라밍고는 칠무해에서도 격이 다름을 보여주었다.
  45. 이게 무시 못할 것이 해적왕 골 D. 로저나 사황 흰 수염과의 목숨을 건 대결에서도 그 정도의 부상은 입지 않고 둘의 라이벌로까지 불렸던 제파였다. 그런 그가 수하들의 죽음을 막지 못하고 본인의 팔까지 잃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것이다.
  46. 참고로 우수한 부하가 있었으면 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지만 모리아가 카이도와 실력 자체가 호각이었다는 말은 본인은 한 적이 없다. 해적단끼리의 싸움을 말하던 것이다. 그리고 호각 드립은 엑스트라 해적이 그런 말이 있다는 식으로만 말했을 뿐이다.
  47. 단, 흰 수염이 병 걸린 것을 알았다면 미호크의 성격상 흰 수염에 대한 승부의욕도 사라졌을 것이다. 당장 샹크스가 팔 한 쪽이 없다고 승부의욕이 사라진 것을 보면. 그리고 흰 수염을 최강자로 인정하던 크로커다일도 흰 수염의 병에 걸린 모습에 실망하여 "나는 그렇게 약한 남자에게 진 기억 따윈 없다!"라고 소리쳤다.
  48. 애초 거대세력을 이미 구축하고 있는 사황과 2년만에 칠무해가 되었지만 여전히 세력이 적은 로가 사황과 정면대결을 하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강하다는 주인공 보정을 받게 된다면?
  49. 물론 키자루는 진실인지 아닌지는 상관 없다고도 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젊은 시절의 흰 수염을 연상시킬 정도로 강하다는 것 뿐이라고.
  50. 다만 사황과 해군 대장은 구성원 간에 실력이 거의 맞먹는다. 사황은 구성원 전부가 흰 수염에 필적한다는 언급이 있고, 해군 대장 역시 구성원 전부가 세계 정부 최고 전력이라 불리고 있는 데다가 아오키지와 아카이누는 서로가 결판을 내는데 10일이나 걸렸고, 이마저도 징베는 힘에 있어서는 맞먹는다고 표현했다.
  51. 잠깐 가벼운 접전이었지만. 그리고 위의 논란 부분에서도 말했지만 '비스타' 항목에서 보듯이, 비스타 또한 '세계 굴지의 대검호'라고 불릴 정도로 최상위권에 속하는 강자이기 때문에 잠깐의 대결로는 결판이 나지 않는다.
  52. 대표적으로 루피 가 고무인간 이 아니었다면 하늘섬 에서 갓에넬에게 패하고 주인공사망 비극완결 의 가능성이 100%였다!
  53. 사실 이건 칠무해 뿐만이 아니라 원피스 세계관에 등장하는 캐릭터 전부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54. 과거에 리그베다 위키에 항목이 존재했으나 루머라는 게 드러난 뒤 둘 다 항목이 삭제되었다. 굳이 설명을 하자면 가젤은 '참격에 가까운 발차기를 즐기며 제프의 라이벌격이었던 존재로 상디와의 대결을 노리는 현상금 헌터 출신의 인물', 파이손은 '독독 열매 능력을 지녔고 아오키지와 대결한 적이 있던 인물'이라는 루머였다. 지금 생각하면 황당한 루머. 그나마 저 루머에 조금 의미가 있다면 칠무해 이름에 '동물'을 상징하는 단어가 들어간다는 규칙만큼은 지켜서 이름을 지어낸 점(가젤=Gazelle, 비단뱀=Python)과 '람각' & '독독 열매'의 존재를 예측했다는 것 정도.
  55. 게다가 정부는 크로커다일이나 모리아가 당했을 때, 정부는 밀짚모자를 빨리 처단하거나 현장에 파견된 해군의 체포로 그들의 공을 높여 덮고 넘어가려 했지만 도플라밍고가 리타이어 한 후에는 후지토라가 이를 막아 정부의 무능함과 부정부패를 세상에 알렸다.
  56. 위대한 항로의 루트는 앞서 말 한대로 항해사가 결정한다. 섬 자체가 위험한 경우도 있지만, 해군이나 세력이 거대한 해적들을 만나 고전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그러나 루피 덕분에 해적단 전원이 늘 뼈 빠지게 고생하고 강적을 만나며 강해졌다.
  57. 칠무해의 존재조차 몰랐던 2년 전 시절이 있었다.
  58. 도플라밍고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크로커다일이 실패한 왕위찬탈을 성공했으나, 스모커와 후지토라가 '조커'라는 이름으로 신세계에서 악질 거래와 생체실험을 주도했던 주모자임을 까발려서 겨우 체포에 빌미가 생긴것이다. 스모커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 루피가 없었다면 해군은 칠무해로부터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에 개입은 커녕 아무것도 못했을 것이다.
  59. 2부 시점에서는 세계회의가 있다. 각국의 인사들이 모여서 세계의 흐름에 대해 논의하고 이후의 정책을 다루는 중요한 자리이다. 가장 중요한 논제는 아마 도플라밍고 건일 것이다. 벌써 한 나라가 칠무해의 횡포로 뒤집어져서 내전을 불러 일으켰는데 드레스로자 까지 칠무해에 의해서 왕위를 찬탈당하여 대학살을 당하고 박살이 났다. 누구의 입에서 오르내리든 괜찮겠지만 중요한 건 한 해적집단에게서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정작 가맹국이 위험에 처해서 내전에 빠졌는데 도움은 커녕 침묵으로 일관했으며 CP를 파견해 사실을 덮고 해군에게 그 공적을 넘겨서 자신들의 실책을 교묘하게 피하려 했던 것이다. 그렇게 두 나라가 해적에게 침략당하고 해적에게 구원을 받는 아이러니한 파국을 맞이했는데 과연 말이 나오지 않을까.
  60. 시저가 생체실험을 하고 화학무기를 개발하는 등의 초악질범죄를 잇쇼가 칠무해 부하라는 명목으로 잠깐 면책시켜준 것을 보면 세계정부에 직접적 위해요소가 아닌 이상 대부분 눈 감아 주는 듯 하다.
  61. 1부 시점에서 징베와 티치는 아예 해군의 면전에 대고 필요없다며 나간다고 선언했다. 징베는 흰 수염 해적단과 자신이 적대하게 되어 의리를 잃는것을 싫어 했지만 티치는 흰 수염을 박살내기 위해 지위를 이용해서 임펠다운에 쳐들어가 수감자 중 초엘리트들을 영입해서 데려갈 생각이었던 것이다.
  62. 해군 대장 나리나라를 꿀꺽한 사기꾼의 죄목과 노골적인 양민학살을 그대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63. 하지만 칠무해가 철폐되면 사실상 가장 먼저 위험에 빠질 인물은 행콕이다. 그녀의 과거를 생각해 보자. 천룡인의 명령이라면 이유불문 따르는 세계정부가 노예였던 행콕을 가만히 두겠는가. 그나마 칠무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기에 놔두었지만, 칠무해가 없어지면 천룡인에게 핑계를 댈 수도 없게 된다.
  64. 흰 수염의 젊은 시절을 연상케 한다는 에드워드 위블이나 샹크스와 호각을 이뤘다던 쥬라큘 미호크 같은 인물들.
  65. 이와 비슷하게 해군 대장들도 색깔+동물이라는 특징이 있다.
  66. 이름에 Hawk가 들어가고 매의 눈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67. 이름부터 Crocodile. 바나나 악어도 키우고 있다. 애초부터 모티브가 된 해적이 악어와 연관이 깊은 후크 선장이기도 하다.
  68. 이름에 Flamingo가 들어간다. 옷의 깃털은 홍학의 깃으로 보인다.
  69. 쿠마는 일본어로 '곰'을 의미한다. 모자도 곰귀 달린 모자를 쓰고 있고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은 곰 발바닥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70. 영어로 Gecko는 도마뱀붙이를 의미한다. 리틀 오즈 주니어를 쓰러뜨릴 때 썼던 기술에도 도마뱀이 들어간다.
  71. 일본어로 '코모리(こうもり)'는 박쥐를 뜻하며 그림자 능력으로 박쥐를 만들어 쓰곤 한다. 등에도 박쥐 날개를 붙이고 있다.
  72. 실제로 고래상어 어인이다. 그리고 이름인 징베는 고래상어를 뜻하는 일본어인 '징베이자메'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73. 보아는 뱀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 자신을 포함해서 해적단 전원이 몸에 뱀을 두르고 있으며 두 여동생은 아예 뱀뱀 열매 능력자. 거기에 그녀의 모티브가 된 메두사부터 뱀과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그녀의 별명 중 하나가 뱀공주다.
  74. 원피스 등장인물을 동물로 표현한 피규어에서 하마로 표현이 되었다. 항상 벌리고 있는 큰 입도 닮았고
  75. トラファルガー・ロー. 성 '트라팔가'가 일본에서는 '토라파루가'로 발음되는데, '토라'는 호랑이를 뜻한다. 단지 그것 뿐이다. 그래서 밀짚모자 일당에게는 '토라오(トラ男)' 라고 불린다. 그냥 트라팔가를 별명처럼 줄인 것이지만, '호랑이 남자'라는 뜻도 된다. 한국 번역판에서는 '트랑이'로 적절하게 번역.
  76. 원피스의 등장인물을 동물로 표현한 피규어에선 표범이 됐다. 항상 쓰고 다니는 모자의 무늬가 표범 무늬여서인 듯 하다. 참고로 호랑이는 조로.
  77. buggy는 영어로 '벌레가 많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작중에서 버기가 딱히 벌레가 연상된다고 할 만한 모습을 보인 적은 없지만 몸이 분할된다는 점과 약하면서도 끈질기게 살아남는다는 점이 벌레의 면모라면 면모라고 할 수 있을지도?
  78. 단, 초기 멤버 한정. 2년 후에는 트라팔가 로가 들어오기 때문에...